교육과정과 내용
일반 수사기관의 수사요원은 정부에서 설립한 학교 등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탐정은 사설 교육원이나 스스로의 훈련을 통해 조사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현재 정부 이외의 기업이나 사설 정보업체 등에서 조사를 담당하는 요원들은 경찰, 검찰, 국정원, 군 헌병 등 다양한 국가기관에서 수사관련 업무를 오랫동안 경험을 하였기 때문에 특별한 수사관련 교육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많다. 그러나 이러한 경험을 가진 사람도 자신이 공조직에서 가지고 있던 권위나 합법적인 물리력 등을 행사할 수 없는 민간분야에서 일하다 보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거나 뚜렷한 실적을 내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유능한 탐정이 되기 위한 교육에 대해 알아보자.
탐정이 합법화된 국가에서는 탐정에 대한 교육과정이 많다.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대학이나 공인된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으면 된다. 엄선된 과목의 교육과정을 일정시간 이상 수료하고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하지만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자격증을 가졌다고 바로 탐정으로 활동하기에는 부족하다. 정보조사를 전문적으로 하는 탐정 회사나 탐정 사무실에서 조사 보조자로서 실무능력을 쌓아야 한다. 교육내용이 현장 실무위주로 되어 업무상 애로는 없지만 복잡한 현장을 이해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조사 보조자로서 OJT(On the Job Training)를 통해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과 현장의 실정을 면밀히 비교분석하여 자신에게 적합한 조사원칙과 행동요령을 정립해 나간다.
탐정은 교육기관에서 기본적인 조사이론을 배워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을 체계화해 나간다. 이러한 점 때문에 모든 탐정이 동일한 조사기법을 가질 수는 없지만 누구와 같이 협력해도 일할 수 있도록 정형화된 업무 프로세스를 정립해야 한다. 조사업무를 공동으로 수행할 때 팀원 간의 업무의 중복, 협업에서 발생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오류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방법론이 체계화되어 있다면 업무의 오류발생 혹은 소수 인원에 의해 업무결과가 영향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다. 조사결과가 특정인에게 의해 지나치게 영향을 받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국가정보기관에서는 정보요원을 ‘현장첩보 수집요원’과 ‘정보분석 요원’으로 분리하여 교육한다. 먼저 수집요원이 교육과정에 대해 살펴보자.
현장에서 활동하는 요원은 자신이 조사요원이 되어 감시, 추적하는 교육을 받을 뿐만 아니라, 자신을 쫓는 감시요원을 파악하고 따돌리는 훈련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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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탐정가이드북-민진규 저, 국가정보전략연구소]
탐정이 갖춰야 할 최소한의 요건[탐정가이드북(민진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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