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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정보부 - 해당되는 글 2건


벌써2010년도 저물어 간다. 올 초부터 국정원시험을 준비한 수험생 중에는 서류전형에서 떨어진 수험생도 있고, 서류전형은 합격하였지만 필기시험에서 떨어진 수험생도 있고, 필기시험까지 통과하였지만 면접에서 떨어진 수험생도 있을 것이다. 올해 떨어진 수험생 중에는 내년에는 기필코 합격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수험생도 있을 것이다. 또는 지금부터 시작해서 내년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도 있을 것이다. 국정원시험은 지원자도 많지만 높은 실력을 요구한다. 내년도8월에 있을 예정인7급 시험까지는9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아 시간이 충분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내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어떤 전략을 가져야 하는지 알아보자.

첫째 2010년 시험이 쉬웠다고2011년 시험도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시험이 쉽다고 공부가 부족한 수험생도 합격할 수 있는 것은 더욱 아니다. 시험이 쉬워져 변별력이 떨어지면 오히려 불리한 경우가 많다. 문제를 쉽게 느끼는 수험생이 많으면 오히려 실력차이가 더욱 날 수도 있다. 문제가 쉽다고 경쟁률이 낮아지는 것도 아니다. 시험은 시험이다. 쉬워도 합격하는 수험생이 있고, 어려워도 합격하는 수험생이 있다. 많이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소한 것이라도 틀리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꼼꼼하게 관련 과목의 교재를 공부해야 한다. 여러 교재를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은 수험생이 추천하는 하나의 교재를 가지고 여러 번 보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된다.

둘째 교재를 통한 시험준비도 중요하지만 평소에 국가정보기관과 관련된 시사도 관심을 가지고 봐야 한다. 북한 김정은3세 세습, 전 북한 노동당 비서 황장엽의 사망, 리비아 외교관 추방사태 등 현안이슈에 대해 심도 깊은 공부가 필요하다. 교재는 이미 지나간 사실을 기록한 것에 불과하므로 본인이 별도의 노력을 하지 않으면 시사상식을 따라 잡을 수 없다. 평소에 신문이나 방송의 관련 기사도 챙겨서 봐야 한다. 평소에 수험준비를 하느라 신문 등을 보지 못한다면 인터넷 자료라도 챙겨서 봐야 한다. 인터넷에 가면 모든 자료가 나와 있으므로1주일에 한번이나 한 달에 한번이라도 몇 시간 할애해서 챙기도록 한다. 키워드 검색을 하면 관련 뉴스나 자료가 전부 나오므로 어렵지 않다.

셋째 의외로 서류전형에서 떨어지는 수험생도 많으므로 자격요건을 잘 갖추도록 한다. 서류전형에서 떨어지는 것은 수험생의 기본자세가 안되어 있는 것이다. 대학학점, 영어성적, 각종 자격증은 본인이 얼마든지 챙길 수 있는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서류전형에서 떨어지는 수험생이 줄어들지 않는다. 자격요건도 갖추지 않고 원서를 내는 것 자체가 문제이다. 국정원시험에 원서를 넣는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는지 모르지만, 정말 철없는 짓이다. 어차피 시험을 준비하면 최소한 서류전형은 통과할 수 있어야 한다. 필기시험을 열심히 준비하다가 정작 서류전형에 떨어져 시험장에도 못 가는 수험생을 보면 안타깝다. 중요한 것은 기본을 잘 갖추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자격증도 하루아침에 바로 딸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지금부터 준비하도록 한다.

위 세가지 사항을 잘 유념해 남은9개월 동안 수험준비를 잘 하기 바란다. 인터넷이나 주변의 잘못된 정보에 의존하지 말고 기본기를 잘 갖추며 준비를 하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다. 시험은 아무리 어려워도 합격하는 사람이 있으므로 중요한 것은 실력이다. 어떻게 실력을 쌓을 것인지부터 먼저 고민을 해라. 수험정보도 중요하지만 실력보다 더 중요할 수는 없다. 21세기 글로벌 경쟁에서 대한민국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국가정보기관에 우수한 인재가 많이 몰려야 한다. 우수한 인재란 정보와 보안감각을 지니고 있고, 자기분야의 전문가로서 글로벌 역량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국정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자신이 이러한 요건을 갖추었는지 평가하고, 부족한 부문을 찾아서 채우는 노력을 해야 한다. 모든 노력이 전부 수험준비과정에 포함될 수 있다고 본다.



2010년 개정판의 객관식 문제에 대한 수험생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하였습니다. 오답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질문을 보내준 수험생에게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공부를 하다가 궁금한 사항이 있는 수험생은 주저 말고 이메일(stmin@hotmail.com)으로 언제던지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0년 개정판 객관식문제 해설

질문 1. 316p 7번 문제에서 국정원은 설립 당시부터 국내와 해외정보 수집부문이 통합되어있다고 되어있는데 본문에 보면 해외정보1차장 국내정보2차장 북한정보3차장으로 되어있다고 나와있습니다. 국내와 해외가 나뉘어져 있는 것 아닌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à 중앙정보부는 설립초기부터 국내정보와 해외정보수집 등의 모든 업무를 하였기 때문에 통합형이라고 부릅니다. 다른 국가는 해외정보, 국내정보, 방첩활동을 별개의 정보기관에서 담당하기 때문에 분리형이라고 합니다.

질문 2. 321p 27번 문제 해설에서 군정보기관은 기무사, 정보사, 정보본부, 7235부대라고 되어있는데 본문에는 7235부대가 안 나와 있는데 설명 부탁 드리며 사이버전사령부는 정보기관이 아니라 단순히 사이버전 (공격활동?) 만 담당하는 부대인지도 설명 부탁 드립니다.

à 군정보기관인 7235부대는 공식적인 전투서열에는 표기하지 않는 비밀정보기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이버전 사령부도 단순한 정보전을 담당하는 부대라고 보기보다는 정보전을 총괄하는 정보기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질문 3. 333p 12번 문제에서 3번 조국통일범민족연합회는 아예 없는 단체인가요?
문에도 나와 있지 않아 질문 드립니다
.
à 없는 단체입니다.

질문 4. 340p 국가정찰국 NRO는 국방부소속인가요?
본문엔 안 나와있고 객관식 문제에서 보면 국방부 소속인 것 같은데 답변 부탁 드립니다
.
à NRO는 국방부 소속입니다.

질문 5. 353p 23번 미국에서 비밀공작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은 CIA뿐이라고 돼있는데
CIA
도 미국 내에서는 비밀공작활동을 할 수 없다면 미국 내에선 어떤 기관이 국내비밀공작활동을 담당하는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
à 원칙적으로 미국 내에서 학문적인 의미에서 비밀공작을 수행할 수 있는 정보기관은 없습니다. 미국의 정보기관은 해외에서만 비밀공작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위 내용은 2010년 개정판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이점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국가정보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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