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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업선택 - 해당되는 글 9건


직업선택은 인생에 대한 도전이다

인생의 목표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중요한 것은 후회 없는 인생을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에서 직업과 직장이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후회하지 않는 직업과 직장을 선택하는 것이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사는 첫 걸음이다. 이 책은 인생과 직업에 대한 나의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쓰여졌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많은 직업이나 기업은 개인적으로 직접 체험한 것도 있고, 컨설팅 등의 방법으로 직·간접 경험, 친구 및 선후배와의 대화와 상담, 세미나 참석, 공개·비공개자료 분석 등으로부터 얻은 지식에 기반하고 있음을 밝힌다. 특정 직업이나 기업을 칭찬하거나 비하하려는 의도가 없으며, 독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으로 평가하려고 노력하였다.

나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세상은 어차피 약육강식의 정글이니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서 성공만 하라고 채찍질하고 싶지는 않다. 그렇지만 세상이 공평하고 누구나 노력만 하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달콤한 거짓말은 더더욱 하고 싶지 않다.

세상은 내가 직업을 고민하던 20세기 후반과는 엄청나게 달라졌고, 또 빠르게 변하고 있다. 한국의 경제상황과 국제적 위상, 한국 기업의 인지도 등이 많이 향상되었으므로 요즘 젊은이들은 아무리 힘들다고 해도 내가 살아온 인생행로보다는 훨씬 더 많은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당장 힘들다고 낙담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조금만 더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내가 강의에서 만난 수 많은 젊은이들에게서 그들의 숨은 희망과 도전을 읽었기 때문이다.



평생직장이 아니라 평생직업을 찾아라

직업을 선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고등학교 성적에 맞춰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고, 영어성적과 스펙에 따라 직장을 선택하는 것이 요즘 현실이다. 인기 있는 TV드라마에서 소개된 직업이 뜨기도 하고,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전문직이 수요와 관계없이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참 어처구니 없는 현실이지만 막연하게 젊은이들만 꾸중하기에는 뭔가 문제가 있다. 직업과 직장선택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상담을 해주거나 젊은이들을 설득할 수 있는 종합적인 관점을 가진 전문가가 거의 전무한 것이 실정이기 때문이다.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 부끄럽지만 이것이 현실이다.

삼팔선, 사오정, 오륙도라는 말이 회자되기 시작한 1998년부터 한국사회에서 평생직장보다는 평생직업이라는 말이 유행하게 되었다. 문제는 평생직업을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주는 전문가가 없다는 것이다. 단순히 안정적인 전문직이라는 이유로 의사, 약사, 한의사, 변호사 등이 될 수 있는 전문대학원에 몰려 들지만 장기적인 전망은 그렇게 밝지 않다. 이들 직업이 과거처럼 높은 수입과 사회적인 지위를 보장해주지도 않는다. 학비도 비싸 웬만한 중산층 이상의 부모를 두지 않으면 빚은 지지 않고 과정을 수료하기도 어렵다. 공부만 열심히 하면 누구나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는 세상은 더 이상 아니다.

의사나 변호사가 돈을 많이 번다고 모든 사람이 그 직업을 선택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 사실 좋은 직업이란 자신의 적성에 맞는 것이지, 돈만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나에게 맞는 평생직업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 어떤 직업이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유망할까? , 권력, 명예 중에서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성공한 인생일까? 스스로 이런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았다고 해도 평생직업을 단순하게 자신의 선호나 근시안에 의존해서 결정하는 것은 위험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직업과 고용시장은 수 많은 개인들의 수요와 공급이라는 요소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평생직업을 말하면서 글로벌환경의 변화를 빼 놓을 수 없다. 국경 없는 무한경쟁, 자유무역협정은 기업뿐만 아니라 직업에도 해당되는 말이다. 예를 들어 한국의 변호사는 외국의 유명 법률회사 소속 국제변호사와 고객확보경쟁을 해야 한다. 또한 국내 블루칼라 근로자도 중국이나 인도의 근로자와 근로의 질이나 임금으로 경쟁해서 이겨야 한다. 자신의 조직에서, 한국에서 다른 경쟁자를 압도하였다고 생존이 보장되는 시대가 더 이상 아니다. 내가 알지 못하는 곳,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새로운 경쟁자가 끊임없이 출현한다. 이 책은 이런 다양한 고민을 안고 있는 젊은이들이 나름대로 자신에 맞는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유용한 팁을 제공하고 있다.



이대로 가면 희망이 없다

오늘날 현실이 말해주는 한국사회 지도층의 직업인식이나 사회적 책임의식은 낙제점 수준이다. 지난 10여 년 동안 고위공직 후보자의 검증과정이 낱낱이 공개되면서 사회 지도층의 밑바닥이 드러나게 된 것이다. 특히 이들의 직업윤리의식은 문제가 아니라 치유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보인다. 올바른 방식을 선택하기보다는 편법과 요령이 판치고, 잘못된 행위가 드러나도 잘못을 반성하기보다는 억울함을 먼저 호소한다. 어떻게 저런 사람이 사회지도층으로 행세하였는지 의심이 갈 정도로 한심한 생각을 가지는 국민이 의외로 많다. 그 사람들이 한국 사회의 현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결론적으로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이끌어나가야 할 젊은이들이 인생행로를 따라갈 역할모델이 될만한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정치가들은 소득 4만불이니 선진국으로 진입하느니 하는 장미빛 청사진을 제시하지만 현재의 사회구조로는 선진국이 되는 것은 불가능한 목표에 요원한 먼 미래의 일로 느껴진다. 국민소득이 늘어나기 위해서는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선도기업이 많아야 한다. 자연스럽게 고용도 늘어나고 이를 통해 삶의 질도 높아져야 한다. 하지만 지난 10년은 고용 없는 성장에 그쳤고, 실업률은 상승하였다.

요즘 의식 있는 친구와 후배들을 만나면 대화의 주제가 한국의 미래이다. 언론에서 소개하는 것만큼 특정 기업이 해외에서 선전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한국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대기업의 기술력이 앞서가는 선진국의 기업과 뒤쫓아 오고 있는 후진국 기업의 틈바구니에서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자연스럽게 흘러 나온다.  좋은 직업은 사라지거나 줄어 들고, 새로운 직업은 늘어나지 않고 있다. 좁은 시장에서 나눠 먹을 수 있는 파이가 자꾸만 작아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젊은이들은 절망할 수 밖에 없다. 이러다 정말 한국이 필리핀과 같이 급속하게 망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Book]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 外

[머니위크]새로 나온 책

머니위크 강인귀 기자 기자의 다른 기  입력 : 2011.03.22 12:55

 
스마트 삼성

승승장구하던 삼성전자, 하지만 최근 스마트기기의 판매 부진설로 미래에 대한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불황을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투자, 집중적인 인재 양성과 스카우트, 이건희 회장의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 등의 저력이 있기에 걱정할 것이 없다고 주장한다. 삼성전자의 우월한 기술력과 미래 대비책 등을 소개한다.

서상원 지음 / 스타북스 펴냄 / 1만2000원.

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

앞으로 어떤 직업이 뜰까. 사회구조의 변화, 직업의 성장 가능성과 삶의 질 등을 종합하여 미래의 유망직업을 소개한다. 인생과 직업에 대한 저자의 생생한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취업과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궁금증을 풀어주고 앞으로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 직업을 선택해야 할지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민진규 지음 / 글로세움 펴냄 / 1만5000원.

애플의 발상력

매킨토시,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 놀라운 작품들을 연달아 만들어낼 수 있었던 애플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애플의 근무자들은 시간적 제약, 아이디어의 고갈과 같은 현실적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 실제 애플 컴퓨터에서 근무했던 저자가 내부에서 바라본 스티브 잡스와 구성원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다케우치 가즈마사 지음 / 이경은 옮김 / 문화발전 펴냄 / 1만2000원.

연봉 2천부터 시작하는 저축생활 가이드

직장생활을 시작한 지 몇년 안 되거나 모아둔 돈이 많지 않다면 수익률의 환상에서 벗어나 먼저 저축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많은 재테크 수단 중 손실이 없는 것은 오직 저축뿐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저축은 본격적인 재테크로 넘어가는 발판이자 평생의 삶을 떠받쳐주는 힘이 된다며 평범한 직장인을 위한 재테크 마인드와 통장 관리요령 등을 알려준다.

장홍탁 지음 / 좋은날들 펴냄 / 1만2800원.

인생의 마지막 교과서

30대는 인생 절정기를 향해 본격적으로 삶을 꽃피울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시기다. 30대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마흔 이후의 삶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40대에 직장인에서 교육 전문가로 성공적인 인생 전환을 한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통찰한, 인생을 바꿀 마지막 기회인 30대에 꼭 배워두어야 할 세가지 성공 법칙을 공개한다.

후지하라 가즈히로 지음 / 황선종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 1만2000원.

성냥팔이 소녀 성공기

안데르센 동화 <성냥팔이 소녀>를 21세기 글로벌 경제사회를 배경으로 재구성한 청소년 대상의 경제 동화. 가난하고 남루한 성냥팔이 소녀에서 이코노미 팩토리 CEO가 된 노미를 통해 우리 삶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제 원리나 현상 등, 분업과 교환, 자유무역과 보호무역 등 어려운 경제이야기를 적절하게 버무려 전달한다.

김경한 지음 / 해피스토리 펴냄 / 1만2000원.

168시간 일주일 사용법

1시간을 미루면 하루가 늦어지고, 하루를 미루면 일주일이 늦어지는 법이다. 따라서 짧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인생을 효율적으로 살아가는 기초가 된다. 이 책은 우선 일을 미루는 것을 결정하는 요소를 심층적으로 살펴보고 이를 고치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일주일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시간 관리법을 세부적으로 설명한다.

케빈 호건 지음 / 이정민 옮김 / 비전코리아 펴냄 / 1만3800원.

창의 프리존

최고가 대우받던 시대는 갔다. 이제 특별함이 있어야 인정받을 수 있다. 특별함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바로 창의력이다. 창의력이 곧 경쟁력인 세상인 것이다. 향후 이런 흐름이 계속된다면 창의력은 생존의 필수조건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창의력의 기본 개념을 정리하고, 흥미로운 사례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포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정찬동 지음 / 책이있는마을 펴냄 / 1만2000원.
 


[신간] ‘에릭 슈미트

 
에릭 슈미트(강병준 · 류현정 지음, 토네이도, 15000)=창업 후 3년 동안 이익을 내지 못하던 신생 벤처기업 구글을 흑자로 돌려놓고 '그림자 리더십'으로 전성기를 연 구글 CEO 에릭 슈미트경영철학과 성공 비결을 담았다.

용서와 구원으로 가는 회개의 기도(용혜원 지음, 나무생각, 12000)=자신의 죄악과 부끄러움을 아는 것이 회개의 시작이라며 스물세 편의 기도문을 통해 무엇을 어떻게 회개해야 하는지 들려준다.

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민진규 지음, 글로세움, 15000)=평생 직장이 아닌 평생 직업이 필요한 시대다. 10년 후 한국과 미국의 뜨는 직업을 소개하고 직장 선택 요령, 이를 위해 갖춰야 할 기준 등을 알려준다.

사진예술의 세계(김용필 지음, 눈빛, 15000)= 사진예술의 역사적 흐름과 현황 및 미래를 짚으면서 사진술,초상사진,광고패션 사진,회화주의 사진,이미지 해부 등 창작으로서의 사진행위를 다양하게 설명한다.

TGIF
스토리(양윤직 지음, 커뮤니케이션북스, 15000) = 트위터, 구글, 아이폰,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소셜 미디어가 개인의 생활방식,비즈니스,광고,마케팅,교육,미디어 등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지 소개한다.

용병 2000년의 역사(기쿠치 요시오 지음, 사과나무, 12800)=이탈리아를 떨게 한 스위스 장창 부대,15~17세기를 주름 잡은 독일 용병 란츠크네흐트 등 역사의 전환점마다 함께 했던 용병 이야기를 담았다.

정이란 무엇인가(정운현 지음, 책보세, 16800)=한국인 특유의 정()에 관한 담론서.정의 복잡다양한 양태와 속성,정에 살고 정에 울며 정을 노래해온 한국인의 삶,정이 용서라는 이름으로 승화되는 사례 등이 감동을 준다.

기분도둑(크리스티안 퓌트예르 외 지음, 좋은생각, 12000) = 푸념, 불신, 밉상, 조바심, 디지털 몬스터, 타성의 노예 등 행복한 순간을 망치는 기분도둑을 사전에 차단하는 법,소모적 논쟁을 피하는 법 등을 제시한다.

우리는 미래를 훔쳐 쓰고 있다(레스트 브라운 지음, 도요새, 25000)=기후변화는 단순히 과학 이슈가 아니라 세계경제 및 안보와 직결되는 정치,사회,문화의 문제라며 전지구적 차원의 대응책인 '플랜B'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아키텐의 엘레오노르(앨리슨 위어 지음, 루비박스,2만원)=12세기 유럽에서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왕비이자 사자왕 리처드의 어머니였던 여걸 엘레오노르의 삶을 중심으로 중세사를 펼쳐낸다.

미학자가 그려보는 인문도시(김문환 지음, 지식산업사, 18000)=미학과 인문학의 관점에서 도시를 바라본 책.세계화가 도시문화에 미치는 영향,환경미학과 도시재생,문화도시를 위한 도시정책 등의 주제를 다뤘다.

도시탈출!귀농으로 억대 연봉 벌기(정학구 외 지음,연합뉴스, 12000)=농업이 직면한 문제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귀농 정보를 담았다.

기막힌 이야기 기막힌 글쓰기(최수묵 지음, 교보문고, 13000)=스토리텔링을 넘어 사실과 감동을 결합한 내러티브 글쓰기가 필요하다며 주제 발굴, 인물 및 현장 묘사,관점,글의 구성,인터뷰 등의 방법을 설명한다.


▣  [표지1]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 - 민진규 저 - 책과 세미나 소개 - 2011. 3. 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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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2]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 - 민진규 저 - 책과 세미나 소개 - 2011. 3. 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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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4]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 - 민진규 저 - 책과 세미나 소개 - 2011. 3. 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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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 인적성 및 사무(직무)능력검사 - 서문 - 책과 세미나 소개 - 2010. 8. 1. 15:44

새로운 밀레니엄이 시작된 2000년부터 세계를 뒤덮고 있는 뚜렷한 화두는 ‘하나된 글로벌 경제’와 ‘국경없는 무한경쟁’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도 한미 FTA를 비롯하여 유럽, 중국, 인도 등 주요 선진국, 칠레 등 주요 개발도상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였거나 추진하고 있다. 이런 자유무역협정은 수출이 주력인 대한민국 경제에서 불가피한 측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다른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농업’에 치명적인 타격을 줬다. 농업은 전통적으로 식량안보의 근간이 될 뿐만 아니라 전국민의 마음의 고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따라서 농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잃었기 때문에 당연하게 사라져야 하는 산업이라는 단순한 의미 이상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우리 국민들은 지난 수 천년 동안 이 땅을 지키고 가꾸어온 선조들에 대한 경외감을 가지고, 현재 이 땅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3백만 농업인이 앞으로도 영원히 한반도에서 농업을 계승•발전시켜나갈 것이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아야 한다.

대학생의 취업과 진로지도, 직업선택과 미래전망 등의 영역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발휘해온 편저자는 최근의 취업시장 현황, 대학생들의 취업과 인생 고민,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등에 대한 심도 깊은 격론을 자주 벌이는 편이다. 많은 고민과 준비를 거쳐 금년 1월에 국정원합격 가이드북을 펴냈으며 이 책은 출시 후 바로 베스트셀러에 올라 국정원 시험 준비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다음 프로젝트가 된 이 책은 우연한 기회를 통해 농협시험에 대해 오랜 고민을 한 분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나오게 되었다. 평소에 농촌과 농업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이 책을 가지고 농협에 들어가려는 수험생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 많은 토론과 깊은 고민을 갖고 시작한 이 책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주안점을 가지고 집필하였으므로, 이를 바탕으로 수험생들이 책을 이해하기를 바란다.

첫째 글로벌 경쟁과 자유무역은 어떤 국가나 산업도 예외로 피해갈 수 있는 사안이 아니므로 농업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고민하자는 측면에서 현재 농협의 역할과 농협 직원이 해야 할 고민을 정리하였다. 책의 내용이 전부가 아니지만, 최소한 농협에 들어갈 수험생들이 앞으로 고민해야할 사항은 가급적 포함하였다. 편저자들의 바람은 농협이 농업인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한국의 농업이 글로벌 경쟁을 가질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아낼 수 있는 로드맵을 작성해 주는 것이다.

사실 한국의 농업은 단순히 경쟁력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현재 유지되고 있는 것만도 신기하고, 미래는 더욱 암울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우리의 농업과 농업인을 포기할 수 없다는 점이 고민거리인 것이다. 농촌이 한국인의 마음의 고향이라서, 농업인의 처지가 열악해서 동정해서가 아니라, 장기적인 국가안보전략차원에서 접근한다면 대단한 전략적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원민족주의, 식량의 무기화, 인구증가와 식량난, 기후변화 등은 전통적인 농업을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도록 만들었다. 농업에 관련된 이해관계자, 정부, 농협, 농민 등 모든 국민이 합심하여 미래지향적인 해결책을 찾아내 합심하여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

둘째 농업과 농업인의 밝은 미래를 농협이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농협 구성원이 갖춰야 할 소양과 지식을 최대한 포함시켰다. 미래의 경쟁력 확보는 다른 나라의 농업의 현실, 역량과 흐름을 파악하고 있을 때 가능한 것이다. 또한 농업인은 기후의 변화, 농작물의 품종개량, 유전자조작 농산물의 재배현황, 농약의 개발, 농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농기계의 개발 등에 관한 주요 국가의 정보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이런 정보와 지식은 생업에 종사하느라 바쁜 농업인이 아니라 전문적인 조직과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농협이 주도하여 수집하고 분석해야 한다.

농협은 농업인의 교육을 통해 고차원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농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줘야 한다. 농협이 주요 업무영역에서 교육지원사업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이유이기도 하다. 농협이 농촌을 지원하기 위한 재원확보를 위해 신용사업을 강화하고 금융부분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글로벌금융의 중요성을 간파하였기 때문이라고 보여진다. 농협이 다른 산업부문과 협력하거나 주요 기업과 연대하여 농촌살리기에 매진하고 있는 점도 농업의 미래를 밝게 볼 수 있도록 만든다.

셋째 기존의 다른 수험서들과는 달리 농협 조직의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공부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였고, 시험에는 포함되나 기존 책에는 없는 다양한 내용을 추가하여 이 책만으로 시험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몇 가지 주요 관심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장은 농협의 이해와 미래로 지난 50년의 역사와 향후 경영전략을 소개하였다. 그리고 5장 언어능력검사에서는 문제를 풀기 위한 이론과 풀이방법을 추가하였다. 6장 비언어적 검사, 8장 상황판단능력검사도 시험에는 출제되지만 다른 책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내용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5장 언어능력검사에는 수험생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영어와 국어단어를 추가하였으며, 이 내용은 수험생이 어려워하는 동의어, 반의어, 한자숙어, 틀리기 쉬운 한자 등으로 구성되었다. 7장 종합상식의 개요의 장에서는 기출문제를 풀이하면서 수험생이 공부해야 할 공부범위를 제시하였다. 9장 면접은 그동안 농협 중앙회와 지역 농협에 출제된 면접의 질문을 개인신상, 일반상식, 업무지식 등 3가지 영역으로 대분류해서 세부영역으로 나눠 수험생들이 기출문제의 동향을 파악해서 예상질문도 파악하기 쉽도록 하였다.

이 책은 농협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편의를 도모하고, 수험생의 관점에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집필되었으므로 다른 이해관계자의 의견이나 판단과 차이가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리고 농협에 들어가고자 바라며 이 책을 가지고 공부하는 수험생도 농협에 열정을 가졌을 것으로 믿지만, 편저자들도 농업과 농업인의 건전한 발전과 밝은 미래를 간절히 바라는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수험생과 시험을 출제하는 출제위원 모두가 농업은 단순히 경쟁력이나 경제성으로 존폐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그런 산업이 아니라는 점도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가지고 공부하는 수험생 모두 원하는 농협에 꼭 합격하기를 바란다. 수험생활은 괴롭고 힘들지만 밝은 미래가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즐겁게 수험준비를 하도록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하기 바란다. 그리고 수험생과 편저자 모두, 아니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농업과 농업인이 더 행복해지고, 농협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고 노력하기를 바란다. 간단치 않은 작업을 하면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지만 책의 출간에 공헌을 한 모든 분들게 감사를 드리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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