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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지난 토요일(2009년 6월 27)에 시험이 치뤄진 군무원 국가정보학 시험문제를 검토하느라 정신이 없다. 다행하게도 올해도 수강생 중에서 시험을 치러는 학생들이 여러 명 있어서 다양한 견해를 들을 수 있었다. 매년 강의를 하면서 고민되는 것 중의 하나가 과연 올해는 어떤 유형의 문제가 추가될까?’하는 점이다. 작년부터 국가정보학 시험문제가 어려워지면서 이런 걱정은 더 커지고 있다.

우선 올해 국가정보학 기출문제를 보면서 작년과 차이가 나는 점을 살펴보자.

첫째 문제가 작년보다 많이 어려워졌다. 5급 일부 문제는 2009 4월에 끝난 북한 전인대 12기에서 새로 선임된 국방위원의 이름을 물었고, 북한 통일전선부 산하 기관에 속하지 않는 단체를 구별하는 문제도 출제되었다. 아마 평소에 북한에 대한 깊은 공부를 하지 않은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풀기가 난해하였으리라 판단된다. 또한 최근 북한 핵 문제, 장거리미사일발사 문제 등과 관련하여 한국정부가 가입한 PSI(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의 세부 내용을 묻는 문제도 출제되어 단순히 교과서뿐만 아니라 국가정보에 관련된 현안 이슈에 대해서도 평소에 많은 공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최근 사회전반의 현안이슈에 관련된 법률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사이버범죄, 사이버테러 등의 차이를 묻는 문제나 국가중요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정보통신기반보호법, 전기통신기본법, 전기통신사업법, 정보통신망법, 산업기술유출방지법, 부정경쟁방지법, 정보공개법 등 최근 정부가 개정한 조항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심지어 최근 정부가 추진한 정부산하단체의 조직통폐합에 관한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알 수 없는 문제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2008년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관련 법률의 개정조항까지 파악해야 할 정도로 문제의 난이도가 높아진 것이다.

셋째 단순한 암기식보다는 종합적인 이해가 필요한 문제가 출제되었다. 특정 국가정보기관의 임무가 바르게 연결되지 않는 문제가 아니라, 모든 정보기관의 임무를 전부 혼동하지 않아야 풀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그리고 한국의 정보기관인 합참이나 정보본부의 임무, 기타 관련 정보기관의 역사에 대해서도 꼼꼼한 이해를 요구하고 있다. 당연하게 다른 국가의 정보기관도 평소에 다루지 않았던 부문까지 철저하게 공부하기 않으면 앞으로 고득점을 기대하기란 어려워 보인다.

2010년 군무원 공채 및 특채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이러한 점을 감안해서 국가정보학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고, 특히 2009년도 8정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이러한 출제동향에 대해서 대비가 필요하리라 본다. 기존의 수험서를 보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평소에 국가정보학에 관련된 현안 이슈들의 용어이해, 전개과정 파악, 국가정보기관의 개편, 관련 법률의 제∙개정 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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