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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다. 무인도에서 혼자 살지 않는 이상 다른 사람과 어울려 살아가야 하는데, 가장 기초적인 것이 대화의 기술이다. 특히 비즈니스에서 대화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는데, 대화를 잘 할 줄 아는 사람도 매우 드문 형편이다. 대화의 방법이나 기술 등에 관련된 책을 읽어보기도 하고, 대화를 잘 하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배우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평소에 많은 사람들과 만나면서 개인적으로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면서 다른 사람과 같이 나누고 싶은 몇 가지 교훈이 있어서 적어본다. 

 

1. 올바른 생각을 많이 해야 한다. 올바른 생각을 하면 올바른 말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반대로 부정적인 생각을 주로 하게 되면 부정적이거나 비관적인 말을 하기 쉽다.

2. 재미있게 말을 해야 한다. 서로 다투지 않는 이상 서로의 감정을 나누고 지식을 나누는 좋은 시간인데, 재미가 없다면 빨리 지루해지게 된다.

3. 공통의 화제를 선택해야 한다. 자신만 알고 있는 화제이거나 다른 사람은 재미 없어하는 화제로 자신만 재미있어 한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4. 대화상대에 적합한 말을 선택해야 한다. 컴퓨터에 문외한인 사람에게 컴퓨터 용어를 사용하거나 특정 직업의 사람들만 사용하는 은어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5.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상대가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해야 한다. 말이라는 것이 상대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거나 설득하기 위한 것이므로 상대가 듣고 동의를 하려면 최소한의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

6. 내 생각만 옳다고 생각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의견도 받아들이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대화에서 상대의 역할도 50%를 차지한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자신의 생각이 무조건 틀렸다는 사람과 대화를 할 의지를 가지기는 어렵다.

7. 상대방이 말을 할 때는 열심히 경청해야 한다. 자신이 열심히 말을 하는데 상대방이 딴짓을 하거나 끼어들면 기분이 나쁘듯이 상대방도 동일하다.

8. 상대방이 싫어하는 말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특별하게 상대방이 요청해서 하는 충고라고 할 지라도 분위기를 잘 파악해서 절제해야 한다. 괜히 좋은 관계를 해치기 때문이다.

9. 대화를 하면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문이 있다면 이해될 때까지 물어야 한다. 제대로 듣지 못했거나 이해를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것은 말을 하는 상대방에게도 실례가 된다.

10. 말을 잘 하는 방법을 꾸준히 연구하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에게 배워야 한다. 누구나 말을 할 줄 알기 때문에 스스로 무난하게 잘한다고 평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지 않고 태어나면서부터 잘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기업 정보전략에 관한 컨설팅, 자문과 강의를 하면서 먹고 사는 직업을 가진 나 자신부터도 대화의 기술은 자연히 시간이 가면 개발되는 것으로 착각을 하면서 살았다고 생각이 든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기분이 나쁘지 않은 말인지, 재미있어 하는 주제인지,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말인지 등 충분한 배려를 하면서 대화를 하였는지 반성을 해 본다. 특히 다른 사람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먼저 그것이 옳을 것이라는 가정하에 받아들이려는 노력은 하였는지 의심이 들었다. 결과적으로 스스로 전문가라는 자만심 속에서 대화의 상대방을 배려하려는 자세가 부족하지 않았다 싶다. 최소한 위의 10가지부터 잘 지키려는 노력을 한다면 조금씩 좋아지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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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 및 글로벌정보경영전략(GIMS) 컨설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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