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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정보]'드론학 개론-현장가이드북' 발간, 역사ㆍ종류ㆍ세계 동향과 미래 활용 방향 제시


'드론학 개론' 공동 저자 공군 장교 출신 민진규, 자동차 연구원 박재희


  • 최노진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 승인 2018.03.11 19:36


▲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폐회식에 등장한 드론, 인텔 슈팅 스타(Shooting Star)

[이코노미톡뉴스 최노진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폐막식 그리고 시상식에 드론이 등장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 주변 하늘을 비행하면서 카메라맨 역할과  군무 댄스를 선보여 전 세계인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런 시점에 드론 관련 서적이 발간해 지적 호기심을 갖고 있는 청소년, 대학생 그리고 정부 , 지자체 관련 공무원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서출판 배움에서 '드론학 개론-현장가이드북' (이하 '드론학 개론')을 출간했다. '드론학 개론'은 민진규, 박재희가 공동 집필, 신시균이 감수를 담당했다. 

▲ 드론학 개론-현장 가이드북

도서출판 배움에 따르면, 다수 대학에서 드론 관련 학과가 생겼지만 아직도 체계적으로 개념과 발전 방향에 대한 전문 연구와 도서가 부족하다. 공군 장교 출신 (민진규)과 자동차 연구소(박재희)에서 경력과 지식을 쌓은 집필진이 국내 최초로 드론 관련 도서를 완성했다. 드론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 대학생, 관련 공무원 및 일반이에게 지적 갈증을 해갈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드론학 개론' 목차를 살펴보면 한 눈에 드론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드론 관련 역사부터 현재 운용 상황 그리고 예측 가능한 미래 발전 내용이 담겨 있다. 목차에는 드론의 역사, 드론의 분류, 항공역학, 드론의 구성과 기술, 드론의 활용방안, 항공기상학, 비행승인 및 운행, 항공법규, 항공안전, 글로벌 개발동향, 윤리 및 법적 이슈, 미래전망과 부록으로 항공안전법 법규 등의 내용을 포함했다.

드론 개발 역사 목차중에는 "최초의 드론은 1849년 오스트리아에서 제작된 '기구폭탄''이다. 열기구에 폭탄을 달아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베니스와 전투에 투입됐다. 열기구 공격으로 인한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베니스는 공격 2일 만에 항복할 수밖에 없었다. 직접적인 피해보다는 심리적인 공포가 더 컸기 때문이다. 실제 공격에 사용된 기구는 조악해서 공격목적을 달성하는 데는 실패했다. 당시 기구는 현대적 의미의 드론 정의에는 부합하지 않지만 인간이 조종하지 않고 무인으로 폭격 임무를 추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

드론의 정의에 대해 "일반인들은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멀티콥터'를 드론이라고 부르는데 프로펠러가 하나인 헬리콥터와 달리 여러 개의 프로펠러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최근에 사람이 탈 수 있는 멀티콥터형 비행체가 개발되면서 '유인 드론'이라고 불린다. 따라서 드론은 단순히 무인항공기라는 범주를 넘어 신 개념 항공기로 확대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개념을 적용할 경우 향후 드론은 하늘을 날아다니는 비행물체에 한정되지 않고 해상이나 수중에서 운행되는 무인선박과 무인잠수함, 육상에서 운행되는 무인자동차 등까지 포함할 것으로 전망된다. "

'드론학 개론'에는 현대 군사용 드론을 해외 각군이 어떻게 운용하고 고성능 장치를 장착하는 지 설명하고 있다. "군사용 드론에 필요한 기술은 적아식별장치(IFF), GPS교란 대비한 관성항법장치, 전용주파수 확보, 해킹방지 기술 등이 있다. 군용 드론은 적기와 구분하기 위한 적아식별장치를 장착해야 한다. 전투기, 수송기 등 군용 항공기 대부분은 피아 식별장치를 장착하고 있다. 군사용 드론은 GPS교란에 대비해 관성항법장치도 탑재해야 한다. GPS는 미국이 운용하는 위성항법시스템인데 자의적으로 변경하거나 통제할 경우 대비할 수가 없게 된다. 중국은 1990년대 중반 대만과의 분쟁 당시 미국이 GSP교란 작전을 실행하자 자체적인 항법시스템 '베이두'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러시아는 '글로나스', 유럽연합은 '갈릴레오' 등을 개발해 자체적인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또 민수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말한다. '드론의 활용방안' 목차 내에는 "최근에 토양분석, 씨앗 뿌리는 시기, 농작물 수확시기 등 농작물의 생애 주기 전 과정에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초분광 카메라, 멀티 스펙트럼 카메라, 열 센서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은 경작지에 물이 부족한지, 비료를 더 줘야 하는지 등도 파악할 수 있다."

글로벌 개발동향 목차에는 "미국의 최대 항공회사인 보잉은 세계 최고 수준의 드론 관련 기술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해군과 합동으로 무인 스텔스기 '팬텀레이'도 개발 중이다. '팬텀레이'는 정찰, 방공망 파괴, 전자전 공격 등고 가능한 스텔스 드론이다. 드론이 유인 항공기에 비해 외부 공격에 취약하기 때문에 탐지가 어려운 스텔스 기능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보잉은 팬텀 아이를 개발했으며 수소연료로 6만5천피트 상공에서 급유 없이 4일 간 비행할 수 있다."

▲ 평창 동계올림픽 중 공중 카메라맨 역할을 담당한 드론, 사진 개막식 방송 캡처 : KBS

앞으로 드론 산업은 군사 외에도 미래 최첨단 고부가가치 항공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이 책은 전망한다. '드론학 개론' 미래 전망 목차에는 새로운 미래 산업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드론이 일반 항공기와 비교해 크기가 작지만 산업차원에서 보면 규모가 작다고 보기만은 어렵다. 드론은 항공기가 갖춰야할 모든 기술이 집약돼 있다. 따라서 드론을 제작하는 것은 미니 항공산업이라고 볼 수 있다. 드론의 제조와 운용에 필요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가 모두 대형 항공기에도 필요한 기술이다. 한국이 조선, 자동차, 반도체에 이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우주항공산업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최노진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nojin7@economytal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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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코노미톡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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