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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내부고발, 사회정화인가 배신인가

 

머니위크 이재경 기자 | 2009/02/26 14:24

 

 

내부고발은 이미 뜨거운 감자다. 겉으로는 청렴도를 높이고 사회정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누구나 인정한다.

그럼에도 내부고발의 끝은 가혹하다. 내부고발자들은 조직에서 '왕따'를 당하고 역적으로 찍힌다. 배신자라는 꼬리표도 붙는다. '공익의 호루라기'를 불기 위해 치러야 하는 희생은 끝이 없다.

한 변호사가 삼성그룹의 문제를 폭로했던 사건에서 우리는 그 모든 것을 지켜봤다.

<내부고발과 윤리경영>(예나루 펴냄)이 시사해 주는 바는 매우 많다.

이 책은 기업정보보안 부문에서 오랫동안 종사해온 저자가 접촉한 내부고발자들의 기록이다.

내부고발 경험을 토로하는 사람, 현재 내부고발에 연루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도움을 요청한 사람, 내부고발을 할 것인지 갈등하는 사람 등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이들과 접촉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국내 대기업에서 발생한 내부고발은 비윤리적, 불법적 경영요소에서 발생했다. 기업의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 100% 합법적이고 윤리적인 경영을 하기 어려울지 모르지만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윤리경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세계적인 기업들은 한결같이 내부고발과 윤리경영을 철저히 실천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꼽히는 존슨앤존슨은 '크레도 핫라인'이라는 내부고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감시 및 감독의 안전장치를 충분히 마련해놓았다.

청렴 선진국 클럽에 들어가려면 부패를 없애야 한다는 것은 모두 잘 알고 있다. 청렴 선진국이 되지 않고서는 결코 경제 선진국이 될 수 없다는 것도 안다.
그러나 어떻게 해야 청렴도를 높일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쉽사리 답을 내놓지 못한다.

저자는 국내 기업과 공조직을 불문하고 건전한 내부고발을 활성화시켜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내부고발에 조직 외부로 표출되기 전 내부통제 시스템 1, 2단계에서 해소시킬 수 있는 전략도 필요하다.

경영진과 감사실은 건전한 시민의식을 가진 새로운 조직 구성원이 갈등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내부고발과 윤리경영/민진규 지음/예나루 펴냄/326쪽/1만4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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