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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트렌드를 읽어라

 

1. 시장의 환경변화에 민감한 기업

2. 경쟁력이 될 수 없는 환율정책

3. 미래 시장은 선택과 집중이다.

4. 소니, 애플과도 상생을 모색해야

 

 

3. 미래 시장은 선택과 집중이다.

 

삼성이 경험할 글로벌 시장은 내부 직원이 예측하는 방향대로 흘러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의 전문가가 예측하는 미래 시장은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 패쇄적보다는 개방적, 제조업체보다는 서비스업체가 주도할 것이라고 한다. 전체적인 트렌드는 누구도 부정하기 어렵겠지만 세세한 흐름은 다르게 전개될 수도 있다.

 

세계적 IT기업인 애플은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에 집중하고 있다. IT산업도 인텔이나 IBM과 같은 하드웨어 업체가 아니라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업체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가장 성공한 모델로 꼽히는 애플만 보더라도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에 주력하고, 통신사 주도의 시장을 서비스사 주도의 시장으로 바꿨고, 폐쇄적이 아니라 개방된 플랫폼을 제공한다.

 

애플도 아이폰의 판매보다는 아이폰에서 서비스되는 어플리케이션, 즉 소프트웨어의 판매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애플의 앱 스토어는 전 세계 개발자에게 오픈되어 있어 누구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올릴 수 있다. 통신회사나 휴대폰 단말기 제조사에서 일부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폐쇄적으로 제공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또한 서비스로 제공되는 어플리케이션 숫자를 보면 2011 1월을 기준으로 애플의 앱스토어는 350,000 개인데 반해 국내 SK텔레콤의 T스토어는 76,000, KT의 올레마켓은 그보다 작은 21,000개에 불과하다. 국내 통신사가 단말기 제조사와 담합하여 폐쇄적으로 어플리케이션을 운용한 반면 애플은 장터를 공개했고, 수익배분도 기존의 업체와 달리 개발자에게 유리해 많은 독립사업자를 끌어들일 수 있었다.

 

앞으로의 시장은 제조사가 아니라 서비스사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다. 스마트폰 시장만 보더라도 삼성전자는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지금처럼 단말기 제조업체도 아니고, 어플리케이션 개발업체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로는 핵심 경쟁력을 가지기 어렵다. 경쟁적인 특허출원과 특허의 교차활용으로 단말기 제조 관련 기술은 평준화 될 것으로 본다. 스마트폰의 경쟁력은 운영체제의 우위성과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숫자, 기술보다는 가격이 될 가능성이 높다.

 

- 이하 생략 -

 

(삼성문화4.0:어떻게 진화할 것인가? - 민진규 저(국가정보전략연구소소장) p198)

 

[출처:국가정보전략연구소, 삼성문화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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