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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온다고 어제 저녁부터 비가 내렸다. 한창 더워야 하는 8월 초순인데 긴 장마덕에 시원하더니만, 이제부터 더울 것이라 걱정했는데 태풍이 더위를 식혀줘서 어젯밤도 편하게 잤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강연을 다니면서 나는 항상 자신의 인생에 대한 확신과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과 주변 환경을 스스로 자랑스러워해야 하고, 앞으로 남은 인생도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목숨을 걸고 전력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주지시키려고 노력한다.

오늘 아침에 출근해서 메일을 열어보니 연세가 드신 선배님이 좋은 글을 보내주셔서 소개한다.

어느 인생의 끝맺음

노인학교에 나가서 잡담을 하거나 장기를 두는 것이 고작인 노인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장기 둘 상대자가 없어 그냥 멍하지 있는데, 한 젊은이가 지나가다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냥 그렇게 앉아 계시느니 그림이나 그리시지요?”

내가 그림을? 나는 붓 잡을 줄도 모르는데….”

그야 배우면 되지요

그러기엔 너무 늦었어. 나는 이미 일흔이 넘었는 걸.”

제가 보기엔 할아버지의 연세가 문제가 아니라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할아버지의 마음이 더 문제 같은 데요.”

젊은이의 그런 핀잔은 곧 할아버지로 하여금 미술실을 찾게 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일은 생각했던 것만큼 어렵지도 않았으며 더욱이 그 연세가 가지는 풍부한 경험으로 인해 그는 성숙한 그림을 그릴 수가 있었습니다. 붓을 잡는 손은 떨렸지만 그는 매일 거르지 않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 새로운 일은 그의 마지막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장식해 주었습니다. 그가 바로 평론가들이 미국의 샤갈이라고 극찬했던 해리 리버맨입니다. 그는 그 후 많은 사람들의 격려 속에서 죽을 때까지 수 많은 그림을 남겼으며 백한 살 스물 두 번째 전시회를 마지막으로 삶을 마쳤습니다. 사람의 인생은 언제 끝날지 모릅니다.

말은 쉽지만 이렇게 실천하기는 매우 어렵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다. 주위를 둘러보면 30대 후반만 되어도 꿈을 잃어버리고 자신의 인생이 이미 끝났다고 하는 젊은이들이 많다. 물론 작금의 우리 사회 실정이 그렇게 만드는 것일 수도 있다. 어려운 경제상황, 구조조정, 불안한 미래, 경제의 양극화, 정치 지도자의 무능, 정치인의 부패, 경제인들의 부정 등 열거하자면 너무 많아 오히려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누구나 세상에 한번 태어나고 죽으면 끝이다. 죽어도 이름을 남기고, 사랑하는 자식도 남기지만 죽은 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아무것도 기억할 수 없다. 자신이 현재 어느 위치에 있던 자신의 현재 인생이 가장 소중한 것이다. 절대 인생에 실망하거나 좌절해서는 안 되는 이유이다. 나이가 들었다고, 가진 것이 적다고, 건강하지 못하다고 불평만 해서는 안 된다. 어떤 변명을 하고 핑계를 만들어 자신을 합리화 한다고 해도 자신의 인생 주인은 자신이므로 자신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 오늘부터라도 잃어버린 꿈을 다시 세워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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