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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업 - 해당되는 글 13건


어느 독자가 쓴 일을 소개한다. 방황하는 인생에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고 스스로 답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좋다. 책이라는 것이 독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저자로서 이 보다 더 행복한 순간은 없다.

제목이 내가 가진 직업에 대한 생각과 완벽히 일치하는 책이라 집어들었다.

직업은 한 사람에 인생에 있어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다. 현대인은 20대 후반쯤 직업을 갖기 시작하여 60대초반까지 그 직업에서 종사해왔다. 최근엔 수명연장과 함께 60대를 뛰어넘어 70대까지도 직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다. 하루 중 최소 9에서 5까지는 직장에 근무하게 되며 직장과 관련된 부가 시간을 합치면 하루 평균 절반이상의 시간을 직업과 관련하여 보내게 된다. 인간관계를 비롯하여 결혼까지 직장과 관련되어진 경우가 부지기수이기도 하다.

 나와 내 가족의 생계를 이어나가게 하는 수단이기도 하며 내 자신의 자아 실현을 이루게 하는 직접적인 수단으로도 직업은 작용한다. 사회에서는 직업이 곧 그 사람이다. 그 사람 자체가 직업이 된다. 변호사 직업을 가진 사람은 거의 대부분의 집단에서 변호사로 통하게 되며 공무원, 회사원도 각자 소속 부서가 마치 자신의 이름인마냥 자신을 대표하는 수단이 된다.

 직업과 노동에 대해 나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았다. 노동이라함은 사람으로 하여금 수고를 하게 하는 것이고 따라서 수고를 하는 대신 임금이 주어지는 것이다. '수고'란 소수의 사람만 할 수 있으며 높은 자격과 지식, 경험이 요구될 경우 더 큰 가치를 인정받는다. 변호사나 회계사, 변리사, 세무사, 의사 등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높은 임금을 받고 있는 것은 그들이 그 직무를 수행하는데 힘든 관문을 통과하였기 때문이다. , 대다수의 사람이 제공할 수 있는 희소성이 떨어지는 노동이 아닌 매우 희소한 노동을 제공하기에 그들에게 높은 임금이 주어지는 것이다

 누구나 높은 임금, 연봉을 원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단순한 과시수단이나 탐욕의 가치를 뛰어 넘어 그 사람이 살고 싶은 대로 살게 해주는 막강한 가치를 지녔기 때문이다. 돈이 있으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 가족과 좋은 경치를 가진 여행지에 놀러 가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 내가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데 돈만 있다면 고급 장비와 렌즈를 구입하여 퀄리티 있는 사진을 뽑아낼 수 있다. 돈이 있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내 잡무를 위임하여 내 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고 나는 그 시간을 내가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명품을 걸치고 다니며 쉽사리 다른 사람이 나를 무시하지 못한다. 더럽고 아니꼽지만 엄연한 사실이다. 변호사도 의사도 재벌총수도 나와 같은 사람이지만 분명 사회에서는 다른 대우를 받는다.

 그렇지만 여기서 한가지 생각을 더 해보자. 높은 연봉만이 내가 원하는 전부일까? 우리는 부자들의 삶을 너무도 부러워하지만 들추어진 그들의 삶은 우리의 생각대로 화려하지 않다. 새로 장관이나 높은 고위공무원에 임용되는 사람 치고 부정부패를 저지르지 않은 사람을 못 봤다. 한 국립대의 총장까지 지내고 학자로써 인정받던 어느 사람은 청문회에서 그동안 저질러온 온갖 부정부패로 인해 학자로서의 명예에 완벽한 금이 갔다. 어떤 재벌 총수는 조폭들을 끌고 다니며 사람을 패고 다니기 일쑤며, 상속과 관련한 비리로 인해 실형까지 살고 나온 재벌 총수도 있다. 물론 사회적으로 성공한 유명인사 중에서 뛰어난 인품을 지니고 있고 부정부패없는 사람들도 많지만 우리는 여태 그럴 것이라고 존경했던 이들이 조명받기 시작하면서 그렇지 않은 경우를 너무 많이 지켜보았다. 너무 돌려 말한 감이 있는데 그렇게 큰 부자가 되려면 힘들기도 하지만 되는 과정에서 자신이 원래 꿈꿔왔던 모습을 저버리고 돈이나 명예로 목표가 변경되는 주객전도가 일어나기 쉽다는 것이다.

 어떤 연구기관의 조사에 의하면 월급 400만원정도까지가 가장 행복을 느끼는 연봉이며 그 이후로는 오히려 삶의 만족도가 떨어진다고 한다. 돈을 많이 벌게 되면 주위에서 인정받는 것도 있지만 그만큼 돈을 노리고 접근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본인이나 가족들의 눈높이도 올라가서 작은 것에 대한 소중함이나 행복을 놓치고 만다. 가난했던 시절에는 가족들끼리 빙 둘러서 시켜먹는 치킨 한 마리가 100의 행복을 제공했다면 성공한 뒤에 100의 행복을 제공하려면 값비싼 레스토랑에 가야 한다. 끼니때우기를 걱정할 정도로 가난한 것을 원하진 않지만 소소한 행복 놓칠 만큼 부자가 되는 것도 현명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정리하자면 내가 원하는 행복은 직업에서 내 자아실현을 하며 느끼는 행복과 가정과 대인관계에서 오는 소소한 행복들이다. 사랑하는 아내와 화목한 가정을 꾸리며 마트에서 장을 봐와 맛있는 음식을 해먹고 애기도 한 둘 낳아 가며 올바른 사람으로 키워내고 싶다. 친구들과는 소소하게 호프집에 둘러앉아 치킨에 맥주 한 잔하며 사회 생활을 하며 받은 스트레스나 소소한 잡담을 나누었으면 좋겠으며 가끔씩은 국내나 해외로 여행을 가서 좋은 풍경을 구경하고 이국적인 음식을 먹고 싶다.

 안타깝게도 내가 원하는 삶에서 이뤄놓은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하지만 정말 이루고 싶다. 내가 생각하기엔 저 중 우선 순위는 내 자아실현을 도울 직업을 찾고 준비하는 것이다. 앞서 말한 직업과 노동, 임금의 공식을 통해 사회적으로 고임금을 받는 직업은 그만한 자격과 준비, 희소성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을 알아보았다. 하지만 여기에는 가장 중요한 것이 빠졌다. 그 직업 종사자로 살아가며 그 직업이 나에게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지 여부이다. 근래에 이런 고민을 가지고 탐색한 결과 세이노의 가르침이란 카페를 알게 되었으며 이 책을 읽게 되었고 국제mia라는 사람의 블로그 또한 알게 되었다. 그 중 국제mia의 블로그를 통해 깨달음을 한 가지 얻었다. 내 가슴을 뛰게 하는 일, 내 심장을 뛰게 하는 일이 나의 자아 실현을 도울 직업이라는 것이다. 그 블로그의 글을 탐독하며 곰곰이 생각해보며 내가 어떤 일을 할 때 가슴이 뛰는지를 생각해보았다

나는 이렇게 독후감을 작성할 때 왠지 모를 짜릿함? 흥분을 느끼며 가슴이 뛴다. 그렇기에 수년간에 걸쳐 적지만 독후감을 쓰게 된 것이다.

나는 사진을 찍고 사진을 확인할 때 가슴이 뛴다. 흔히 말하는 쨍한 사진, 선명하고 채도가 높은 사진을 찍거나 보게 될 때 짜릿함을 느낀다.

나는 경제학과 지리학에 관심이 많다. 어렴풋이 세계지도를 그려낼 수 있으며 고등학교 때 지리과목을 공부할 때 가장 좋아했던 과목이 지리과목이였다. 수능이나 기타 시험에서도 항상 최상의 성적을 거두었다. 경제학은 나의 지적 허영심?과 조금은 관련된 것 같다. 그렇지만 경제 원리를 하나씩 알아가고 경제학에서 사용하는 논리가 하나씩 이해될 때면 무언가 만족감, 뿌듯함이 든다.

나는 정리할 때 뿌듯함을 느낀다. 군대에 있을 때 수리부속의 저장위치가 중구난방임을 깨닫고 전 수리부속을 빼내어 새로운 저장방식으로 저장한 일이 있는데 그 뒤로 수리부속을 색출할 때 더 편해졌으며 만족감을 느꼈다.

당분간 내가 해야 할 일은 이런 짜릿함을 느끼는 게 어떤 분야인지를 알아보는 것과 취미/여가 생활로 지속하는 것이 옳은지 아니면 정말 내 평생의 업으로 받아들일 만큼 나를 설레게 하는 지를 나눠보는 일이다. 이를 위해 교보문고에 가서 분야별로 책을 읽어가며 나에게 설렘을 느끼게 해주는 분야를 알아볼 요량이다.

그리고 거대한 목표, 몸에 와 닿지 않는 목표를 그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몸에 와 닿는 목표를 세우려고 한다. 2월 동안 해석이론 사놓은 것을 전부 공부할 요량이며, 영어회화 핵심패턴 233 책 또한 완독해볼 요량이다. 기숙사 룸메이트로 영어권 룸메이트도 신청해놨다. 어딜 가도 영어가 전부 쓰인다는 점을 보았을 때 내린 결론이다. 그리고 저번 여름방학에 못했던 운전면허도 마무리 지을 예정이고 사랑니 치료도 해나가겠다. 시간상 여유가 있다면 반드시 내일로 여행도 해보고 싶은데 운전면허 일정에 따라 일정을 조정해볼 것이다. 그리고 즐겨 하던 게임 마영전도 접겠다.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패턴을 보면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지루해지면 마영전에 접속하여 한 두 판씩하고.. 게임이 질리면 또 다시 인터넷 서핑을 하고 이런 모양으로 시간을 낭비하기 때문이다. 게임머니를 처분하면 얼마간의 현금이 나오는데 이것으로 내 새로운 취미 카메라 관련해서 쓰거나 아니면 다른 생산적인 활동에 써볼 요량이다.

쓰다 보니 책에 대한 내용이 하나도 안 들어가 있는데 이 책을 통해 생각하게 된 점을 토대로 생각해본 것이 모두 위의 내용이다. 이 책은 내가 봤을 때 상당한 노력이 들어간 책이다. 난 자기계발서를 여럿 읽어보았는데 거창한 제목과는 달리 뜬구름 잡는 소리나 해대는 무책임한 자기계발서를 많이 보았다. 아니면 일부분 읽을 만한 내용이 있지만 일부분을 제외하고는 분량 늘리기 식으로 출판한 책들도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은 아니다. 목차나 책의 내용이 저자가 모든 부분에서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내용을 채우려고 한 점이 눈에 띤다. 중간에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저자의 사견이나 생각이 잘 안 나지만 거슬렸던 부분이 있긴 해도 저자의 진정성이 담겼기에 충분히 진로에 대해 관심, 고민을 가진 사람이 읽어볼 가치가 있다. 그리고 국제mia의 블로그도 추천한다. 공기업에 대한 세부 내용을 밝혔다가 내가 방문하기 며칠 전 지워진 점이 아쉽지만 운영자의 여러 글을 통해 이 역시도 운영자의 진정성이 담겨있는 블로그다. 정말 좋은 글이 실려 있고 좋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어학관련해서도 유용하면서도 실제로 운영자가 경험하면서 느낀 팁이 많다. 마음 단단히 먹고 들어가 모든 글을 정독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블로그다.

최근 진로에 대한 많은 생각과 고민이 나를 지배하고 있다. 문제는 내가 이런 고민을 하면서도 게임이나 인터넷 서핑에 시간을 낭비한다는 점이다. 20대 청춘. 정말 아까운 시간과 소중한 시간임을 명심하고 건설적인 삶을 가꾸는데 노력해야겠다.



직업선택은 인생에 대한 도전이다

인생의 목표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중요한 것은 후회 없는 인생을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에서 직업과 직장이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후회하지 않는 직업과 직장을 선택하는 것이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사는 첫 걸음이다. 이 책은 인생과 직업에 대한 나의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쓰여졌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많은 직업이나 기업은 개인적으로 직접 체험한 것도 있고, 컨설팅 등의 방법으로 직·간접 경험, 친구 및 선후배와의 대화와 상담, 세미나 참석, 공개·비공개자료 분석 등으로부터 얻은 지식에 기반하고 있음을 밝힌다. 특정 직업이나 기업을 칭찬하거나 비하하려는 의도가 없으며, 독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으로 평가하려고 노력하였다.

나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세상은 어차피 약육강식의 정글이니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서 성공만 하라고 채찍질하고 싶지는 않다. 그렇지만 세상이 공평하고 누구나 노력만 하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달콤한 거짓말은 더더욱 하고 싶지 않다.

세상은 내가 직업을 고민하던 20세기 후반과는 엄청나게 달라졌고, 또 빠르게 변하고 있다. 한국의 경제상황과 국제적 위상, 한국 기업의 인지도 등이 많이 향상되었으므로 요즘 젊은이들은 아무리 힘들다고 해도 내가 살아온 인생행로보다는 훨씬 더 많은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당장 힘들다고 낙담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조금만 더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내가 강의에서 만난 수 많은 젊은이들에게서 그들의 숨은 희망과 도전을 읽었기 때문이다.



평생직장이 아니라 평생직업을 찾아라

직업을 선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고등학교 성적에 맞춰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고, 영어성적과 스펙에 따라 직장을 선택하는 것이 요즘 현실이다. 인기 있는 TV드라마에서 소개된 직업이 뜨기도 하고,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전문직이 수요와 관계없이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참 어처구니 없는 현실이지만 막연하게 젊은이들만 꾸중하기에는 뭔가 문제가 있다. 직업과 직장선택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상담을 해주거나 젊은이들을 설득할 수 있는 종합적인 관점을 가진 전문가가 거의 전무한 것이 실정이기 때문이다.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 부끄럽지만 이것이 현실이다.

삼팔선, 사오정, 오륙도라는 말이 회자되기 시작한 1998년부터 한국사회에서 평생직장보다는 평생직업이라는 말이 유행하게 되었다. 문제는 평생직업을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주는 전문가가 없다는 것이다. 단순히 안정적인 전문직이라는 이유로 의사, 약사, 한의사, 변호사 등이 될 수 있는 전문대학원에 몰려 들지만 장기적인 전망은 그렇게 밝지 않다. 이들 직업이 과거처럼 높은 수입과 사회적인 지위를 보장해주지도 않는다. 학비도 비싸 웬만한 중산층 이상의 부모를 두지 않으면 빚은 지지 않고 과정을 수료하기도 어렵다. 공부만 열심히 하면 누구나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는 세상은 더 이상 아니다.

의사나 변호사가 돈을 많이 번다고 모든 사람이 그 직업을 선택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 사실 좋은 직업이란 자신의 적성에 맞는 것이지, 돈만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나에게 맞는 평생직업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 어떤 직업이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유망할까? , 권력, 명예 중에서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성공한 인생일까? 스스로 이런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았다고 해도 평생직업을 단순하게 자신의 선호나 근시안에 의존해서 결정하는 것은 위험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직업과 고용시장은 수 많은 개인들의 수요와 공급이라는 요소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평생직업을 말하면서 글로벌환경의 변화를 빼 놓을 수 없다. 국경 없는 무한경쟁, 자유무역협정은 기업뿐만 아니라 직업에도 해당되는 말이다. 예를 들어 한국의 변호사는 외국의 유명 법률회사 소속 국제변호사와 고객확보경쟁을 해야 한다. 또한 국내 블루칼라 근로자도 중국이나 인도의 근로자와 근로의 질이나 임금으로 경쟁해서 이겨야 한다. 자신의 조직에서, 한국에서 다른 경쟁자를 압도하였다고 생존이 보장되는 시대가 더 이상 아니다. 내가 알지 못하는 곳,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새로운 경쟁자가 끊임없이 출현한다. 이 책은 이런 다양한 고민을 안고 있는 젊은이들이 나름대로 자신에 맞는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유용한 팁을 제공하고 있다.



이대로 가면 희망이 없다

오늘날 현실이 말해주는 한국사회 지도층의 직업인식이나 사회적 책임의식은 낙제점 수준이다. 지난 10여 년 동안 고위공직 후보자의 검증과정이 낱낱이 공개되면서 사회 지도층의 밑바닥이 드러나게 된 것이다. 특히 이들의 직업윤리의식은 문제가 아니라 치유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보인다. 올바른 방식을 선택하기보다는 편법과 요령이 판치고, 잘못된 행위가 드러나도 잘못을 반성하기보다는 억울함을 먼저 호소한다. 어떻게 저런 사람이 사회지도층으로 행세하였는지 의심이 갈 정도로 한심한 생각을 가지는 국민이 의외로 많다. 그 사람들이 한국 사회의 현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결론적으로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이끌어나가야 할 젊은이들이 인생행로를 따라갈 역할모델이 될만한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정치가들은 소득 4만불이니 선진국으로 진입하느니 하는 장미빛 청사진을 제시하지만 현재의 사회구조로는 선진국이 되는 것은 불가능한 목표에 요원한 먼 미래의 일로 느껴진다. 국민소득이 늘어나기 위해서는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선도기업이 많아야 한다. 자연스럽게 고용도 늘어나고 이를 통해 삶의 질도 높아져야 한다. 하지만 지난 10년은 고용 없는 성장에 그쳤고, 실업률은 상승하였다.

요즘 의식 있는 친구와 후배들을 만나면 대화의 주제가 한국의 미래이다. 언론에서 소개하는 것만큼 특정 기업이 해외에서 선전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한국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대기업의 기술력이 앞서가는 선진국의 기업과 뒤쫓아 오고 있는 후진국 기업의 틈바구니에서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자연스럽게 흘러 나온다.  좋은 직업은 사라지거나 줄어 들고, 새로운 직업은 늘어나지 않고 있다. 좁은 시장에서 나눠 먹을 수 있는 파이가 자꾸만 작아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젊은이들은 절망할 수 밖에 없다. 이러다 정말 한국이 필리핀과 같이 급속하게 망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젊은이가 웃어야 미래가 있다

요즘 대학생들은 꿈이 없다고 한다. 소위 말하는 88만원 세대로 높은 등록금에 허리가 휘고, 졸업해도 취업대란 속에서 취업전쟁을 치러야 한다. 바늘구멍 같은 취업관문을 통과해도 대부분 비정규직으로 신분이 보장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월급도 기본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집값은 천정부지로 뛰고, 각종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다. 받는 월급으로 문화적인 생활수준도 보장받기 어려우니 스스로의 힘으로 결혼은 꿈꾸기 어렵고, 부모님의 도움으로 결혼해도 아이 낳기를 꺼리게 된다. 인구의 급격한 노령화로 인해 국가경쟁력이 떨어지므로 출산율을 높이자고 목소리를 높여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두울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다행스럽게 정규직으로 대기업과 같은 좋은 직장을 얻은 젊은이들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이다. TV드라마에 나오는 환상적인 직장은 없다.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것과 같은 무미건조한 직장생활에 실망하여 그만 두거나, 더 낫다고 기대되는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 스펙 쌓기에 몰두한다. 실용성이 떨어지는 토익점수를 따지만 정작 회화는 한마디도 하지 못하고, 업무에 도움도 되지 않는 자격증의 숫자만 늘리고 있다. 존재하지도 않는 파랑새를 찾으러 이 직장, 저 직장 옮겨 보지만 그 나물에 그 밥이다. 한국에서 자신이 꿈꾸는 이상적인 직장은 존재하지 않는다.

직장이란 곳이 다 그렇지 하면서 막연하게 아무런 정보도 없이 선택하고, 그것을 숙명처럼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그것이 바로 잘못된 생각이다. 직장은 자신의 젊음과 열정을 쏟고 미래의 목표를 향해 투자해야 하는 곳이기에 처음 시작하는 직장의 선택은 정말 중요한 인생의 첫 단추이기도 하다. 그래서 직장을 선택하는 젊은이들은 직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스스로 판단하여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직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구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신문이나 방송 그리고 매체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뉴스성에 가까운 단편적인 정보만을 제공하고, 기업체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좋은 점만을 부각하여 사람을 현혹한다. 직장 선배들은 늘 불평과 불만을 늘어놓기 바쁘다. 제대로 그 직업에 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하며 경험이 배인 정보를 접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현재 대한민국의 다양한 직업과 수 많은 직장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그대로를 적나라하게 보여 주고자 한다. 그것이 불편한 진실이라고 해도 억지로 미화하기보다는 오픈 하는 것이 직장을 선택하는 사람들이나 인재를 찾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일이며, 진정한 사회발전의 밑거름이 된다고 본다

우리 사회가 밝아지기 위해서는 젊은이들이 웃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줘야 한다. 오늘날 젊은이들의 대부분이 사회에 진출하기도 전에 포기하고 또 좌절하고 있다. 기성세대로서 경험하고 체득한 직업에 대한 노하우를 가르쳐 주어 과거의 잘못된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다. 물론 21세기 정보화시대는 20세기 산업화 시대와는 달라 접근방법에서도 다른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향후 유망한 직업군도 변하고, 직업이 요구하는 능력도 달라 기성세대의 노하우가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인간의 욕망과 세상이 돌아가는 메커니즘의 원칙은 세월이 흘러도 바뀌지 않으므로 어느 정도는 살이 되고 피가 되리라 생각한다.

현재의 40~50대가 노인이 되는 20여 년 후 한국사회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게 된다. 노인을 위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많은 세금이 필요하다. 일을 하지 않는 노인이 자신의 복지를 위해 세금을 낼 수는 없으므로, 젊은이들이 좋은 일자리를 가지고 세금을 많이 내 줘야 노인들도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젊은이들의 직업문제가 단순히 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우리 젊은이들이 건전한 사고와 진취적인 열정을 가진 직업인으로 우리사회의 한 일원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해야 기성세대의 밝은 미래도 보장되는 것이다.

 


▣  [새로 나온 책]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 外 - 머니투데이 기사 - 책과 세미나 소개 - 2011. 3. 28. 12:42

[Book]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 外

[머니위크]새로 나온 책

머니위크 강인귀 기자 기자의 다른 기  입력 : 2011.03.22 12:55

 
스마트 삼성

승승장구하던 삼성전자, 하지만 최근 스마트기기의 판매 부진설로 미래에 대한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불황을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투자, 집중적인 인재 양성과 스카우트, 이건희 회장의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 등의 저력이 있기에 걱정할 것이 없다고 주장한다. 삼성전자의 우월한 기술력과 미래 대비책 등을 소개한다.

서상원 지음 / 스타북스 펴냄 / 1만2000원.

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

앞으로 어떤 직업이 뜰까. 사회구조의 변화, 직업의 성장 가능성과 삶의 질 등을 종합하여 미래의 유망직업을 소개한다. 인생과 직업에 대한 저자의 생생한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취업과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궁금증을 풀어주고 앞으로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 직업을 선택해야 할지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민진규 지음 / 글로세움 펴냄 / 1만5000원.

애플의 발상력

매킨토시,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 놀라운 작품들을 연달아 만들어낼 수 있었던 애플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애플의 근무자들은 시간적 제약, 아이디어의 고갈과 같은 현실적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 실제 애플 컴퓨터에서 근무했던 저자가 내부에서 바라본 스티브 잡스와 구성원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다케우치 가즈마사 지음 / 이경은 옮김 / 문화발전 펴냄 / 1만2000원.

연봉 2천부터 시작하는 저축생활 가이드

직장생활을 시작한 지 몇년 안 되거나 모아둔 돈이 많지 않다면 수익률의 환상에서 벗어나 먼저 저축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많은 재테크 수단 중 손실이 없는 것은 오직 저축뿐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저축은 본격적인 재테크로 넘어가는 발판이자 평생의 삶을 떠받쳐주는 힘이 된다며 평범한 직장인을 위한 재테크 마인드와 통장 관리요령 등을 알려준다.

장홍탁 지음 / 좋은날들 펴냄 / 1만2800원.

인생의 마지막 교과서

30대는 인생 절정기를 향해 본격적으로 삶을 꽃피울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시기다. 30대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마흔 이후의 삶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40대에 직장인에서 교육 전문가로 성공적인 인생 전환을 한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통찰한, 인생을 바꿀 마지막 기회인 30대에 꼭 배워두어야 할 세가지 성공 법칙을 공개한다.

후지하라 가즈히로 지음 / 황선종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 1만2000원.

성냥팔이 소녀 성공기

안데르센 동화 <성냥팔이 소녀>를 21세기 글로벌 경제사회를 배경으로 재구성한 청소년 대상의 경제 동화. 가난하고 남루한 성냥팔이 소녀에서 이코노미 팩토리 CEO가 된 노미를 통해 우리 삶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제 원리나 현상 등, 분업과 교환, 자유무역과 보호무역 등 어려운 경제이야기를 적절하게 버무려 전달한다.

김경한 지음 / 해피스토리 펴냄 / 1만2000원.

168시간 일주일 사용법

1시간을 미루면 하루가 늦어지고, 하루를 미루면 일주일이 늦어지는 법이다. 따라서 짧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인생을 효율적으로 살아가는 기초가 된다. 이 책은 우선 일을 미루는 것을 결정하는 요소를 심층적으로 살펴보고 이를 고치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일주일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시간 관리법을 세부적으로 설명한다.

케빈 호건 지음 / 이정민 옮김 / 비전코리아 펴냄 / 1만3800원.

창의 프리존

최고가 대우받던 시대는 갔다. 이제 특별함이 있어야 인정받을 수 있다. 특별함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바로 창의력이다. 창의력이 곧 경쟁력인 세상인 것이다. 향후 이런 흐름이 계속된다면 창의력은 생존의 필수조건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창의력의 기본 개념을 정리하고, 흥미로운 사례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포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정찬동 지음 / 책이있는마을 펴냄 /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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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안내 한국경제 - 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 민진규 저 - 책과 세미나 소개 - 2011. 3. 21. 13:13

[신간] ‘에릭 슈미트

 
에릭 슈미트(강병준 · 류현정 지음, 토네이도, 15000)=창업 후 3년 동안 이익을 내지 못하던 신생 벤처기업 구글을 흑자로 돌려놓고 '그림자 리더십'으로 전성기를 연 구글 CEO 에릭 슈미트경영철학과 성공 비결을 담았다.

용서와 구원으로 가는 회개의 기도(용혜원 지음, 나무생각, 12000)=자신의 죄악과 부끄러움을 아는 것이 회개의 시작이라며 스물세 편의 기도문을 통해 무엇을 어떻게 회개해야 하는지 들려준다.

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민진규 지음, 글로세움, 15000)=평생 직장이 아닌 평생 직업이 필요한 시대다. 10년 후 한국과 미국의 뜨는 직업을 소개하고 직장 선택 요령, 이를 위해 갖춰야 할 기준 등을 알려준다.

사진예술의 세계(김용필 지음, 눈빛, 15000)= 사진예술의 역사적 흐름과 현황 및 미래를 짚으면서 사진술,초상사진,광고패션 사진,회화주의 사진,이미지 해부 등 창작으로서의 사진행위를 다양하게 설명한다.

TGIF
스토리(양윤직 지음, 커뮤니케이션북스, 15000) = 트위터, 구글, 아이폰,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소셜 미디어가 개인의 생활방식,비즈니스,광고,마케팅,교육,미디어 등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지 소개한다.

용병 2000년의 역사(기쿠치 요시오 지음, 사과나무, 12800)=이탈리아를 떨게 한 스위스 장창 부대,15~17세기를 주름 잡은 독일 용병 란츠크네흐트 등 역사의 전환점마다 함께 했던 용병 이야기를 담았다.

정이란 무엇인가(정운현 지음, 책보세, 16800)=한국인 특유의 정()에 관한 담론서.정의 복잡다양한 양태와 속성,정에 살고 정에 울며 정을 노래해온 한국인의 삶,정이 용서라는 이름으로 승화되는 사례 등이 감동을 준다.

기분도둑(크리스티안 퓌트예르 외 지음, 좋은생각, 12000) = 푸념, 불신, 밉상, 조바심, 디지털 몬스터, 타성의 노예 등 행복한 순간을 망치는 기분도둑을 사전에 차단하는 법,소모적 논쟁을 피하는 법 등을 제시한다.

우리는 미래를 훔쳐 쓰고 있다(레스트 브라운 지음, 도요새, 25000)=기후변화는 단순히 과학 이슈가 아니라 세계경제 및 안보와 직결되는 정치,사회,문화의 문제라며 전지구적 차원의 대응책인 '플랜B'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아키텐의 엘레오노르(앨리슨 위어 지음, 루비박스,2만원)=12세기 유럽에서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왕비이자 사자왕 리처드의 어머니였던 여걸 엘레오노르의 삶을 중심으로 중세사를 펼쳐낸다.

미학자가 그려보는 인문도시(김문환 지음, 지식산업사, 18000)=미학과 인문학의 관점에서 도시를 바라본 책.세계화가 도시문화에 미치는 영향,환경미학과 도시재생,문화도시를 위한 도시정책 등의 주제를 다뤘다.

도시탈출!귀농으로 억대 연봉 벌기(정학구 외 지음,연합뉴스, 12000)=농업이 직면한 문제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귀농 정보를 담았다.

기막힌 이야기 기막힌 글쓰기(최수묵 지음, 교보문고, 13000)=스토리텔링을 넘어 사실과 감동을 결합한 내러티브 글쓰기가 필요하다며 주제 발굴, 인물 및 현장 묘사,관점,글의 구성,인터뷰 등의 방법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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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 경제신간 - 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 민진규 저 - 책과 세미나 소개 - 2011. 3. 20. 13:17

[경제신간] 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

 
똑똑한 재테크(양찬일 지음, 팜파스 펴냄)=초보 직장인을 위해 재테크에 대한 기본적인 노하우를 정리했다. 20대가 깨우쳐야 할 돈의 기본 개념, 사회 초년생들이 은행에서 가법게 시작할 수 있는 방법, 초보 투자자가 펀드와 주식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알아야할 지식, 주식부동산에서 벗어난 재테크 등을 전한다. 재테크 세계는 정글이다. 하지만 재테크는 수중에 많은 돈이 있어야 시작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이든 초보 직장인이든 100만원으로도 시작할 수 있어야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13,000

은퇴쇼크(전도근 지음, 북포스 펴냄)=성인이 되면 직장을 구해 일을 한다. 회사는 일정한 월급을 주고 직장인은 그 월급을 받아 생활을 꾸려간다. 그러나 입사가 있으면 퇴사가 있는 법. 혈기 왕성하게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에게도 언젠가는 은퇴시기가 찾아온다. 이 책은 은퇴를 준비하는 자세와 은퇴 이후의 새로운 삶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는 평생직장 대신 평생직업을 찾으라고 말한다. 평생직업인이 되기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 은퇴 후에 할 일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도록 했다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13,000

에릭 슈미트(강병준류현정 지음, 토네이도 펴냄)=구글을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키워낸 에릭 슈미트에 대한 이야기다. 구글은 단순히 성공한 기업이라는 수식어를 넘어 혁신 기업의 대표로 부상하고 있다. 에릭 슈미트가 합류하기 전 구글은 창업 3년간 이익을 내지 못한 신생회사에 불과했다. 구글호에 올라탄 에릭 슈미트가 만성적자에 시달리던 기업을 흑자로 돌려놓고, 매년 20퍼센트 이상의 매출과 순이익을 늘려왔던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정리한다. 저자는 에릭 슈미트를 통해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속도가 아니라방향이라고 조언한다. 15,000.

인생의 마지막 교과서(후지하라 가즈히로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인생에서 30대는 중요한 시기다. 인생 절정기를 향해 삶을 꽃피울 준비를 시작하는 때다. 저자는 30대에 배우지 않으면 후회하는 성공 법칙들을 정리한다. 과거에는 일류 대학을 나와 대기업에 들어가 남보다 빨리 성과를 내서 승진하고 높은 연봉을 받는 것이 인생의 정답처럼 여겨져왔다. 반면 저자는정답주의가 아닌 수정주의를 배우라라고 주문한다. 그것이 성장에서 성숙 사회로 세상의 패러다임이 달라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자신만의 생존법을 찾을 수 있는 길이라 지적한다. 12,000

 

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민진규 지음, 글로세움 펴냄)=어렵게 취업의 관문을 뚫고 직장에 들어가도 오래 견디지 못하고 금방 직장을 그만두는 일이 많다. 자신이 선택하는 직장이나 직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수집이나 분석, 철학이 없이 사회에서 선호도가 좋은 직업이나 부모나 주변인의 권유에 의해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선 들어가고 보자는 식의 직장이나 직업선택도 그런 결과를 내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저자는 미래 유망직업과 직장을 선택하는 요령, 갖춰야할 기준 등을 제시한다. 저자는 직장과 직업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한 후에 직업과 직장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후회가 적다며 젊은이들이 스스로 직업을 선택하고 인생설계를 해나갈 수 있는 가이드를 제시한다. 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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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신문 신간안내 - 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 민진규 저 - 책과 세미나 소개 - 2011. 3. 18. 13:19

[신간안내] 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

 
'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



민진규 지음

글로세움.15천원

실업문제는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뜨거운 감자다. 더욱 문제인 것은 청년 실업률이 높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1월 청년실업자 1162000명으로 체감실업률이 23%에 육박했다. 취업이 안 되니 몇 년씩 취업준비에만 매달리거나 아예 취업을 포기하는 경우마저 늘고 있다. 이런 현실은 청년들의 고민에서 그대로 묻어난다. 한 취업 포털이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4%가 걱정거리 1순위로 취업을 꼽았다.

이렇게 힘든 취업 관문을 통과한 이들 중 상당수가 오래 견디지 못하고 직장을 그만둔다는 것은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다. 이는 직장을 선택하면서 자신의 적성이나 희망을 고려하지 않고 부모나 주변인의 권유 등에 의해 선택하거나 일단 입사하고 보자는 식의 취업 때문이다.

이런 경험을 한 경우 새 출발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시간과 비용을 허비하게 되는 것은 기본이고 사회나 직업에 대한 잘못된 가치관까지 형성되거나 자신감을 잃어버리는 사례까지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의 인생이 얼마나 소중하고, 어떻게 하면 스스로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는지 조언하고 있다. 21세기기의 유망한 직업과 직장을 선택하는 요령과 갖춰야할 실질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자신의 성격이나 적성을 고려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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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1]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 - 민진규 저 - 책과 세미나 소개 - 2011. 3. 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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