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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정보경영전략 - 해당되는 글 57건

보안전문가에게 필요한 기능과 미래

 

보안전문가에게 필요한 기능

1. 보안전문가가 가져야 할 지식

2. 보안전문가가 가져야 할 7가지 자세

3. CSO에게 요구되는 기능

4. CSO의 업무와 성공요소

 

보안전문가의 과거이력과 기회

5. 보안전문가의 다양한 과거이력

6. 보안전문가에게 열려 있는 기회

7. 보안과 보안부서의 미래

 

 

 

3. CSO에게 요구되는 기능

 

 

<그림 10> CSO에게 요구되는 기능

 

ASIS(the American Society for Industrial Security 미국 산업보안협회) 2004년에 제시한 성공하는 CSO에게 요구되는 기능이 <그림 10>에 나와 있다. 기업의 위험요소, 잠재적 프로세스/서비스, 필요한 기능으로 표시되어 있다. 개별 위험이 관련된 프로세스와 서비스가 매칭되어 있고, 이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제시한 것이다.

 

먼저 기업의 위험이 미칠 수 있는 요소는 인간과 정보자산, 윤리와 명성, 재무재산, IT시스템, 운송/배송 공급망, 법률/규정, 물리적/내부공간, 환경/건강/안전 등 8가지이다. 잠재적 프로세스와 서비스는 글로벌 보안정책과 절차, 기술/인프라 보호, 정보위험 관리, 사업연속성/위기관리/대응, 직원 위험인식, 조사 및 포렌식(forensic) 서비스, 안전하고 보호된 근무공간, 보험/위험 전이, 위험평가/측정/테스트, 임원경호, 배경/면밀한 조사, 비즈니스행위/보안지침, 외부/정부 관계, 비즈니스정보/방첩지원이다. CSO에게 필요한 기능은 관계 관리자, 관리와 리더십, 주제 전문가, 팀원관리, 위험 관리자, 전략가, 창조적 문제 해결자이다.

<그림 10>을 보는 요령은 단순하다. 인간과 정보자산에 대한 위험에 관련된 프로세스는 글로벌 보안정책과 절차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계 관리자의 기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근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환경/건강/안전에 관련된 프로세스가 총 14개 중 7가지로 가장 많고, 기능도 총 7개 중 4개나 해당된다. 국내에서는 아직 기업보안영역에 포함조차 되지 않은 환경, 건강, 안전에 대한 부문이 미국에서는 이미 중요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산업보안학ISS – 민진규 저(국가정보전략연구소소장))

 

[출처:산업보안학ISS-민진규저, 국가정보전략연구소]


보안전문가에게 필요한 기능과 미래

 

보안전문가에게 필요한 기능

1. 보안전문가가 가져야 할 지식

2. 보안전문가가 가져야 할 7가지 자세

3. CSO에게 요구되는 기능

4. CSO의 업무와 성공요소

 

보안전문가의 과거이력과 기회

5. 보안전문가의 다양한 과거이력

6. 보안전문가에게 열려 있는 기회

7. 보안과 보안부서의 미래

 

 

 

2. 보안전문가가 가져야 할 7가지 자세

 

보안전문가가 최소한 가져야 할 7가지 자세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기업활동 전체에 대한 충분한 이해

     글로벌 기업환경에 대한 이해

     산업의 트렌드에 대한 이해

     원활한 커뮤티케이션 능력

     팀원을 리드할 수 있는 리더십

     뛰어난 업무능력과 새로운 업무에 대한 도전정신

     다양한 문화와 기업문화에 대한 이해

 

기업활동 전체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 기업이 어떤 제품을 생산하고, 제품의 시장경쟁력은 어떠한지, 현재 사업실적은 양호한지, 어떤 부문에서 이익을 내고 있는지, 직원의 구성, 핵심직원은 누구인지, 경쟁사와 협력사는 어디인지, 주요 소비자는 누구인지, 기업의 핵심적인 이해관계자는 누구인지, 이들의 기업에 대한 인식과 태도(attitude)는 어떠한지 등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 기업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업을 영위할 경우 그들 국가에 대해서도 정보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해당 국가의 정치, 경제적인 상황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 종교 등도 이해해야 한다.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기업이 속한 산업(industry)의 트렌드(trend)도 파악해야 한다. 산업이 초창기인지, 성장기인지, 성숙기인지, 쇠퇴기인지에 따라 기업의 보안전략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에 관한 정보가 필요한 것이다. 초창기일 경우에는 영업비밀 보호활동을 강화해야 하고, 쇠퇴기에는 기업의 자산보호와 같은 물리적 보안활동이 중요해진다. 또한 기업이 연속성(continuity)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방향으로 사업을 펼칠 것인지에 따라 인재확보전략이 결정되므로 가망 인재에 대한 신원조사와 같은 인원보안이 다른 보안영역보다 중요해진다. 즉 산업의 특성, 성숙도, 트렌드에 따라 보안정책과 관심 보안영역이 달라져야 한다. 사실 대부분의 기업보안담당자가 간과하고 있는 부문이지만 어떤 사항보다 중요하게 다루어야 하는 일이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은 문서와 구두를 모두 포함한다. 대체적으로 무뚝뚝하고 말수가 적은 사람이 보안업무에 적합하기는 하지만, 보안부서 직원, 다른 직원, 경영진과의 효과적인 대화를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수적이다.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마찬가지로 보안전문가에게 필요한 것이 리더십이다. 팀원을 잘 이끌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보안정책이 전체 직원에게 모두 적용되므로 직원이 불평하지 않고 잘 수용할 수 있도록 이해시키고 다독거려야 하므로 리더십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카리스마(charisma)형 리더십도 좋지만, 최근에 유행하는 서번트(servant)형 리더십이 더 적합할 것으로 본다.

 

뛰어난 업무능력과 새로운 업무에 대한 도전정신을 가져야 한다. 기업의 보안투자가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보안전문가는 1인 다역을 소화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보안업무영역이 보안부서의 역량에 따라 신축적으로 확장되거나 축소될 뿐만 아니라 보안부서 자체의 업무도 적지 않기 때문에 업무능력의 향상이 중요하다. 보안부서는 경우에 따라서 기업의 모든 부서와 교류하고 조언을 해야 한다. 보안이 침해기도에 대응하는 방패의 역할이고, 침해의 방법과 강도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 새로운 지식과 업무를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기업의 업무영역이 해외로 확장되고, 기업의 직원이 인종과 민족을 초월해 다양하므로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구성원의 인종과 국적, 민족에 대한 문화를 이해하고 기업보안 업무에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위의 7가지 외에도 대학 수준의 교육이나 이에 상응하는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형법, 사회학, 정보통신, 심리학 등에 관한 지식이 필요하다. 당연히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IT보안을 수행하기 위해 컴퓨터 관련 지식도 필요하다. 프로그래밍을 할 필요는 없지만, 프로그램의 논리적 설계는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보안전문가로 존경을 받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산업보안학ISS – 민진규 저(국가정보전략연구소소장) p47)

 

[출처:산업보안학ISS-민진규저, 국가정보전략연구소]


보안전문가에게 필요한 기능과 미래

 

보안전문가에게 필요한 기능

1. 보안전문가가 가져야 할 지식

2. 보안전문가가 가져야 할 7가지 자세

3. CSO에게 요구되는 기능

4. CSO의 업무와 성공요소

 

보안전문가의 과거이력과 기회

5. 보안전문가의 다양한 과거이력

6. 보안전문가에게 열려 있는 기회

7. 보안과 보안부서의 미래

 

 

1. 보안전문가가 가져야 할 지식

 

보안은 사람, 조직의 특성, 기업의 업무, 보안기술 등을 포함한 모든 영역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바탕을 해야만 가능한 일이다. 사람과 관련된 일은 모두 행동과 문화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보안전문가는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보다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을 종합적인 관점을 가져야 한다. 즉 미시적(micro) 지식보다는 거시적(macro) 지식을 가져야 한다.

 

기업의 업무와 주변환경이 복잡해지면서 기업보안을 책임진 보안책임자에게 요구되는 지식과 경험도 다양해지고 있다. 급변하는 비즈니스환경에서 기업의 업무를 지원하고 기업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보안업무 관련 지식, 법률, 회계, 기술, 정보통신 등을 대학교 전공수준으로 알아야 한다. 교양수준으로는 부족하다. 미국 인디아나 주립대학의 마쉬(Harry 1. Marsh) 교수는 21세기 안전관리자는 보안, 산업안전, 법률, 컴퓨터, 인사관리, 재무관리를 포함한 다양한 학문분야의 지식과 기술을 가진 제너럴리스트(generalist)가 되야 한다고 했다.

 

기업의 보안에 관한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2000년대 이후 대학에 경호학과, 경비학과, 소방학과, 경찰행정학과, 군사학과 등의 학과가 경쟁적으로 신설되었다. 그러나 이들 학과의 대부분은 10년도 채 되지 않아 없어지고 있다. 특정 학과는 전국 70여 개 대학에 개설되었고 한해 배출 학생만 수천 명에 달한다. 국내에 그만한 수요가 없음은 말할 필요도 없다. 산업의 수요를 감안하지 않은 체계적인 계획의 미비, 수요의 정체나 감소로 인해 사라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관련 학과가 비정상적인 수준으로 많이 개설된 것도 문제지만, 그보다 교육과정에 대한 명확한 설계나 준비가 없었다는 점도 실패의 원인이다. 특히 학생들에게 가르칠 교과서를 제대로 충분하게 구비한 학교도 많지 않았다. 명확한 철학이나 논리도 없이 외국의 자료를 조합하거나 다른 과목을 모방하는 수준의 교과내용을 배운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받아들여지고, 경쟁력을 가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업에서 보안부서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교육을 제대로 하지 못해 좋은 기회를 놓치고 있어 안타깝다.

 

(산업보안학ISS – 민진규 저(국가정보전략연구소소장) p46)

 

[출처:산업보안학ISS-민진규저, 국가정보전략연구소]


보안 전문가가 알아야 할 기업업무

 

 

3. 기업의 혁신 관련 용어 이해

 

SWOT 등 기타 용어 정리

 

SWOT분석은 내부의 장점(Strength)과 약점(Weakness), 외부환경의 기회(Opportunity)와 위협(Threat)을 분석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내·외부의 장점과 기회를 잘 활용하고, 약점과 위협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전략을 수립한다. 강점은 경쟁업체와 차별화된 기업 내부의 자원을 말하고, 약점은 효율적인 업무 수행에 지장을 주거나 상대적으로 경쟁기업에 비해 열위에 있다고 할 수 있는 기업역량을 말한다. 기회는 기업 외부환경에 있어서 긍정적인 상황을 말하고, 위협은 기업발전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바람직하지 않은 외부환경 요소를 말한다.

 

SWOT분석은 조직의 현재 상항을 체계적으로 부석하고 어떤 전략적 선택을 할 것인지를 결정하게 해주는 논리적인 틀(frame)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림 9> SWOT분석을 통해 기업이나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을 보여준다.

 

 

<그림 9> SWOT분석을 통한 전략선택

 

먼저 기업의 약점 측면에서 보면 전략의 전환과 방어전략이 있다. 내부적으로 약점을 가지고 있지만 외부적으로 기회가 있으면 전략을 전환하면 되고, 외부적으로 위험이 있으면 방어전략을 선택해야 한다. 다음으로 기업의 강점 측면에서 보면 외부적으로 위협이 있으면 다각화 전략을 선택하고, 기회요인이 있으면 공격적인 전략을 선택한다. SWOT분석은 매우 단순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의사결정을 도와주기 때문에 기업의 업무과정에서 많이 활용된다. 보안부서에서도 어떤 보안솔루션, 장비의 도입, 시설의 위치결정 등 의사결정을 할 때 활용하면 좋다.

 

다른 용어로는 경쟁우위를 확보시킬 수 있는 CSF(Critical Success Factor, 핵심성공요소), KPI(Key Performance Indicator, 핵심성과지표)가 있다. CSF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몇 가지 필수 영역 및 방향을 말한다. 경영진으로 하여금 가장 중요한 활동에 초점을 맞추도록 하고 계획과 일의 우선 순위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보안부서도 성공적인 보안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어떤 업무가 우선적인지 결정하기 위해 CSF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BPR을 하기 위한 분석도구로도 활용되지만 기업의 의사결정에도 많이 활용된다. 올바른 CSF가 설정되었다면 경영의 문제는 50% 이상 해결된 것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기업경영에서 중요한 개념이다.

 

KPI는 어떤 업무의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핵심적으로 관리하는 지표를 말한다. 예를 들어 기업의 보안취약성이 없는지 파악하기 위해서는 직원의 근태, 보안사고 등과 같은 몇 가지 지표만 확인함으로써 가능하다. 이런 지표가 KPI에 해당된다, 나침반이 고장난 배가 산으로 올라가는 수가 있듯이 KPI를 잘못 선정하게 되면 기업의 업무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보안취약성뿐만 아니라 개별 보안의 강건성을 확인하기 위한 KPI도 잘 관리해야 한다.

 

이런 용어를 배우는 것은 보안부서 직원에게 경영학이론을 가르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좀더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보안업무를 할 수 있도록 지식습득을 도와주는 것이다.

 

(산업보안학ISS – 민진규 저(국가정보전략연구소소장) p44)

 

[출처:산업보안학ISS-민진규저, 국가정보전략연구소]


보안 전문가가 알아야 할 기업업무

 

 

3. 기업의 혁신 관련 용어 이해

 

TQM과 리엔지니어링의 비교

 

 TQM(Total Quality Management, 전사품질관리)은 전사적 품질경영을 말한다. 6시그마(Six Sigma) 100만 개의 제품이나 서비스에서 단 3, 4개의 결함만을 허용하는 것을 말한다. TQM과 마찬가지로 품질관리 운동의 일환으로 행해진다. 1980년대를 넘어서 상품의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면서 베품의 경쟁력이 기업의 생존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였다. 양질의 제품만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따라 TQM과 같은 운동이 일어난 것이다. TQM 6시그마는 단순히 제품차원만 초점을 맞춰 품질을 높이자는 운동이 아니라 직원의 사고방식, 일하는 방식을 전환해 기업경쟁력을 홥고하는 것이 목표이다. 제품과 서비스의 불량을 제거함으로써 고객만족을 구현한다.

 

리엔지니어링(Reengineering)은 비용·품질·서비스·스피드와 같은 핵심부문에서 기업이 획기적인 성과의 향상을 위해 업무 프로세스를 기본적으로 다시 생각하고 혁신적으로 재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프로세스 혁신(Process Innovation), 비즈니스 프로세스 리엔지니어링(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 업무과정 재설계), 비즈니스 프로세스 재설계(Business Process Redesign), 비즈니스 핵심 재설계(Business Core Reengineering) 등도 리엔지니어링과 동일한 개념으로 사용된다. 리엔지니어링은 기업이 바람직한 모습으로 가기 위해 지금까지 일해 왔던 방식을 바꾸어 완전히 새롭게 시작하는 것을 말한다. 많은 기업이 의욕적으로 도전했지만 성공 확률은 낮았다.

 

BPR은 기업의 업무를 프로세스 중심으로 재조직하고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프로세스는 시장과 고객을 위해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이련의 활동을 말한다. BPR은 기업내부 관리목적보다는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시장에 대한 대응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변화에 대한 저항감, 경영진의 의지결여, 지도력 부족 등의 실패 사유가 제시되기도 한다.

 

일부에서는 정보시스템과의 낮은 연계성, 인적 자원의 축소와 같은 비용절감에만 목적을 둬 장기적으로 내부 저항을 유발했기 때문에 실패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환상적인 장밋빛 전망을 내놓기 때문에 도입의 유혹은 크지만 그만큼 실패할 확률도 높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TQM과 리엔지니어링은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 첫째, TQM이 경영철학이라고 보면 리엔지니어링은 방법론이라고 볼 수 있다. 둘재, TQM이 조직의 모든 부문에서 고객의 만족을 위해 지속적인 개선을 목표로 하면, 리엔지니어링은 급진적인 혁신을 목표로 한다. 셋째, TQM이 정규적인 팀을 계속해서 운영하지만, 리엔지니어링은 팀을 일시적으로 조직해 운영한다.

 

넷째, TQM이 좁은 범위의 프로세스를 대상으로 하는 데 반해, 리엔지니어링은 광범위한 프로세스를 대상으로 한다. 마지막으로 TQM은 프로세스의 기본 구조는 그대로 두고 입력, 전환과정, 출력 중 몇 개만 대상으로 하지만, 리엔지니어링은 기본적인 틀을 무시하고 모두 재설계한다.

 

이와 같이 TQM이 점진적인 개선활동이라고 보면 리엔지니어링은 급진적인 혁신 혹은 혁명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TQM보다 리엔지니어링을 도입하였을 때 조직의 반발이 크다.

 

 

(산업보안학ISS – 민진규 저(국가정보전략연구소소장) p41)

 

[출처:산업보안학ISS-민진규저, 국가정보전략연구소]


▣  직장인이 알아야 할 산업보안 교육안내[미라클자격개발원]- 국가정보전략연구소 - 글로벌정보경영전략 - 2012. 11. 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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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MS, EIP 등 [기업이 도입해 활용하고 있는 업무시스템][산업보안학 ISS - 민진규 저][국가정보전략연구소] - 글로벌정보경영전략 - 2012. 11. 5. 15:27

보안 전문가가 알아야 할 기업업무

 

 

2. 기업이 도입해 활용하고 있는 업무시스템

 

 

 KMS, EIP 등

 

  KMS(Knowledge Management System, 지식관리시스템)는 기업 내부의 지식의 축적, 공유, 활용을 관리하기 위해 구축한다. KMS는 지식 획득에서 축적, 공유, 재사용 및 새로운 지식의 창출에 이르는 지식의 전체 생명주기(life cycle)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개인의 잠재적 지식을 형상화해 조직의 지식으로 도출하고 조직의 지식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잠재적 지식을 암묵지(tacit knowledge)라 하고, 형상화된 지식은 형식지(explicit knowledge)라고 한다. 직원 개개인의 경험이나 머리 속에 들어있는 아이디어가 암묵지에 해당하고, 매뉴얼이나 영업비밀처럼 문서화되어 있는 것이 형식지이다. 기업의 KMS의 핵심은 무형의 암묵지를 어떻게 유형의 형식지로 전환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기업은 KMS를 통해 기업의 지식 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지식경영(Knowledge Management)은 지식들을 찾아내고, 지속적으로 개발연구하며, 모든 직원에게 공유케 하여 비즈니스에 연결함으로써 고객, 주주, 사회의 가치 등 어떤 가치를 창출해 내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지식의 창출 및 활용과정을 조직 차원에서 효과적으로 관리하여 조직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고자 하는 것이 지식경영의 목적이다.

 

지식경영은 KMS와 같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포함하고,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더라도 경영에 지식의 중요성을 인시하고 관리하는 것이면 충분하다. 지식포탈(Knowledge Portal)은 직원 개개인의 특성과 콘텐츠(content) 수요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다.

 

기업보안차원에서 형식지는 영업비밀로 보호받을 수 있지만, 개인에게 체화된 암묵지는논란의 대상이 된다. 직원이 다년간 업무를 수행하면서 얻거나 기업의 정규적 교육을 통해서 얻은 지식은 암묵지이지만 보호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지식관리를 전담할 CKO(Chief Knowledge Officer, 최고지식담당임원)를 둬 체계적인 지식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CIO(Chief Information Officer, 최고정보담당임원)가 정보기술 관점에서만 관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업의 지식을 보안관점에서 본다면 CSO(Chief Security Officer, 최고보안담당임원)가 영업비밀과 마찬가지로 관리하는 것이 적절하고 지식의 등급 분류, 유통체계의 수립, 지식의 축적 등을 관장해야 한다. CIO가 지식관리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특정 기술에 대한 단편적이고 구체적인 지식보다는 정보기술의 발전방향에 대한 정확한 인식하에 조직의 지식을 어떻게 조직에 접목시킴으로써 조직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가를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 이하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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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보안학ISS – 민진규 저(국가정보전략연구소소장) p41)

 

[출처:산업보안학ISS-민진규저, 국가정보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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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BI시스템 CRM, SCM[기업이 도입해 활용하고 있는 업무시스템][산업보안학 ISS - 민진규 저] - 글로벌정보경영전략 - 2012. 11. 3. 20:23

보안 전문가가 알아야 할 기업업무

 

 

2. 기업이 도입해 활용하고 있는 업무시스템

 

  

기타 BI시스템 CRM, SCM

 

 경영자가 기업 내·외부의 정보 홍수 속에 살기 때문에 이를 분석해 잘 정제된 지식을 제공해야 한다. 이런 역할을 하는 것이 BI(Business Intelligence)시스템이다. 기업이 처리하는데 데이터의 양은 이제 사람이 직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섰다. BI는 경영자 정보시스템의 핵심으로 SEM을 포함해 CRM, SCM 등이 가장 많이 활용되는 솔루션이다.

 

 CRM은 고객과 관련된 자료를 분석하여 고객 특성에 기초한 마케팅 활동을 계획, 지원, 평가하는 관리체계를 말한다. CRM은 기업가치가 고객으로부터 나온다는 기본적 인식에 기초한 관계마케팅(Relationship Marketing), CSM(Customer Satisfaction Management, 고객만족관리), DBM(Data Base Marketing, 데이터베이스마케팅) 등이 진화한 것이다. 1980년대 대량생산 경제체제에서 제품의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게 되자, 기업이 고객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나타난 경영방식이다.

 

 기업들이 CRM을 도입하는 이유는 고객 충성도(customer fidelity)의 강화, 개별 고객에게 맞춤 서비스 제공, 수준 높은 고객지식을 축적하여 경쟁사들과 차별화, 수익성 높은 우량 고객을 파악하고 평생고객으로 유도, 교차판매(cross-selling)와 업 셀링(up-selling)등으로 고객당 수익을 극대화, 고객 서비스의 신속성 향상과 비용절감 등이다. 쉽게 말하면 어떻게 하면 기업에 돈이 되는 고객을 더 많이 확보하고, 이미 확보된 고객이 떨어져나가지 않고 더 많은 돈을 사용하게 만드는가 하는 전략이다.

 

 CSM은 고객만족경영으로 최종 고객에게 만족을 주는 경영전략이다. 최종 고객뿐만 아니라 직원, 협력업체, 공급업체 등의 중간 고객도 만족시키는 것이 최종 고객을 만족시키는데 중요하다. 기업이 수천만 고객에 대한 정보를 축적하고, 축적된 대량의 데이터에서 개별 고객의 특성을 찾아낼 수 있었던 것도 IT기술의 덕분이다.

 

 - 이하 생략 -

 

(산업보안학ISS – 민진규 저(국가정보전략연구소소장) p39)

 

[출처:산업보안학ISS-민진규저, 국가정보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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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M을 위한 솔루션[기업이 도입해 활용하고 있는 업무시스템][산업보안학 ISS - 민진규 저] - 글로벌정보경영전략 - 2012. 11. 2. 15:14

보안 전문가가 알아야 할 기업업무

 

 

2. 기업이 도입해 활용하고 있는 업무시스템

 

   SEM을 위한 솔루션

 

 

<그림 8> SEM을 위한 솔루션 구성[산업보안학 ISS – 민진규 저 p37]

 

SEM(Strategic Enterprise Management)은 최고경영진과 직원들이 조직의 목표를 위해 정보를 분석하고 조직의 모든 기능적인 분야의 성과 측정과 전체 전략의 주요지표를 연결하는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이다. 전략기획과 운영업무를 연계해 제품과 고객의 수익을 향상시킴으로써 기업의 가치를 높인다. 전략기획, 예산설정과 전망, 성과관리, 성과에 대한 보상의 순으로 기업의 전략을 수립해 운영한다. ERP를 구축하여 성공적으로 운영을 하게 되면, 경영진의 정보요구로 인해 SEM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SEM BSC(Balanced Score Card, 균형성과표), ABC/ABM(Activity Based Costing/Activity Based Management, 활동기준원가/활동기준관리), VBM/MBV(Value Based Management/Managing By Value, 가치기준경영/가치경영), EIS(Executive Information System, 임원정보시스템), DSS(Decision Support System, 의사결정지원시스템), SIS(Strategic Information System, 전략정보시스템) 등으로 불리는 보고 및 분석 툴(Reporting and Analysis Tools)이 있다.

 

BSC는 조직의 사명과 전략들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측정지표들의 집합으로 바꾸어주는 툴이다. BSC는 재무(finance), 고객(customer), 내부프로세스(internal process), 학습과 성장(learning and growth) 4가지 시각에 따라 조직전략과 비전을 가시화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끔 해준다. 전통적인 성과 관리에서 나아가 균형된 시각의 성과관리의 틀(frame)이라는 의미와 전략을 조직내에 전파하고 전략수행을 검증하는 전략관리도구로 볼 수 있다.

 

기업이 BSC를 도입하는 이유는 전략으로부터 지표를 도출하고 체계화함으로써 조직단위 사이에 효과적인 의사소통 도구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BSC를 도입하여 균형된 시각을 통한 경쟁우위 유지, 전략의 공유를 통한 효과적 변화관리, 전략적 학습을 통한 성과의 개선, 지속적인 미래가치의 창출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ABC/ABM ABC ABM의 두 가지 개념이 합쳐진 것이다. ABC는 활동 및 프로세스의 결과물인 제품 및 서비스의 원가를 밝히고 계산하는 회계학의 방법론이다. ABM은 내부 운영효율성의 지속적인 제고를 목적으로 활동의 개선관리에 중점을 두는 경영학 이론이다. 따라서 ABC/ABM은 기업의 자원(resource)-활동(activity)-원가(cost) 대상의 인과관계를 파악해 원가 및 성과를 분석하고 이런 원가정보를 이용해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기업의 자원은 인적 자원, 물적 자원을 비롯해 기술(technology)과 노하우(know-how)를 포함한다.

 

VBM/MBV은 가치중심경영으로 VBM(Value Based Management) MBV(Managing By Value)의 합성어로 매일의 의사결정이 기업의 가치를 창조 혹은 파괴하는가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가치중심경영의 목적은 기업의 입장에서 진정한 이익이라고 할 현금흐름(Cash Flow)을 장기적으로 최대화하는 것이다. VBM/MBV은 장래 기대되는 미래(Future Value)의 현금흐름을 현재의 가치(Present Value)로 바꾼 총합을 사업가치(Net Present Value, 순현재가치)로 삼고 이를 최대화하는데 제1의 경영목표를 두는 것이다.

 

전사적 차원에서 현금흐름을 최대화함으로써 성장에 필요한 자금수요를 기업내부에서 조달한다. 결과적으로 VBM은 전반적인 기업과 사업부문의 진정한 성과를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계획하며 관리하는 데 필요한 제반 가치중심의 성과측정치와 의사결정 기준 정보를 제공하는 도구라고 볼 수 있다.

 

EIS, DSS, SIS 등의 보고 및 분석 툴은 경영자에게 기업의 핵심정보를 요약해 제공한다. EIS는 최고경영자가 자신의 구미에 맞는 보고 형태로 핵심적인 정보를 점검하고 요구할 수 있도록 외부 및 내부자원으로부터 정보를 통합하는 시스템이다. DSS는 경영자의 비정형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하여 보다 쉽게 의사결정모형과 자료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대화식 시스템이라 볼 수 있다. SIS는 기업의 마케팅, 생산, 자재관리, 물류 등 특정 전략의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이들 솔루션은 많은 업무로 인해 시간에 쫓기는 경영진에게 기업의 엄청난 데이터로부터 핵심만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산업보안학ISS – 민진규 저(국가정보전략연구소소장) p37)

 

[출처:산업보안학ISS-민진규저, 국가정보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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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안 전문가가 알아야 할 기업업무 2 - 기업이 도입해 활용하고 있는 업무시스템[산업보안학 ISS - 민진규 저] - 글로벌정보경영전략 - 2012. 11. 1. 15:06

2. 기업이 도입해 활용하고 있는 업무시스템

 

EDPS, MRP, MRPII, ERP 등 업무시스템의 변화 과정

 

기업의 IT(Information Technology)시스템은 1960년대 EDPS(Electronic Data Processing System, 전자데이터처리시스템)에서 시작해 1970년대 MRP(Material Requirement Planning, 자재소요량계획)을 거쳐서 1980년대의 MRP II(Manufacturing Resource Planning, 생산자원계획)으로 진화했다. 이후 1990년대 들어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 자원관리)가 출현했다.

 

MRP는 원자재/반조립품/완제품 등에 대한 자재수급계획과 생산관리를 통합시킨 최초의 체계적인 제조정보 관리기술이다. MRP II는 생산현장의 실제데이터와 제조자원의 용량 제한을 고려하고, 수주관리, 재무관리, 판매주문관리 등의 기능이 추가돼 실현 가능한 생산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했다.

 

ERP는 기업 내의 생산, 물류, 재무, 회계, 영업 및 구매, 재고 등의 기간업무 프로세스들을 통합적으로 연계해서 관리하고, 주위에서 발생하는 정보들을 공유해 새로운 정보의 생성 및 빠른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기업통합 정보시스템이다. 2000년대 들어서는 ERP의 확장된 개념으로 e-ERP가 등장하였다. ERP가 기업 내부의 통합에 초점을 둔 것에 반해, e-ERP는 소비자, 정부, 협력업체 등 기업 외부 이해환경과의 통합을 목표로 한다. ‘e’가 인터넷 세상을 의미하고 인터넷을 통해 기업의 모든 이해관계자를 연계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ERP는 기본적으로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의 자동화에 집중해왔기 때문에 기업의 경영진이 경영정책에 관한 의사결정을 하는 데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 모든 CEO(Chief Executive Officer, 최고경영자)는 고객별 수익성, 제품별 수익성, 고객의 불만족 요인 등 핵심정보를 제공받기를 원한다. 이런 관점에서 BI(Business Intelligence)의 필요성(needs)이 제기된 것이다.

 

 BI SEM(Strategic Enterprise Management)의 솔루션(solution)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고객관계관리),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관리) 등을 모두 포함한다. BI에 관해서는 아래에서 상세하게 설명하도록 하겠다.

 

 기업이 ERP를 도입하기 이전에 ISP(Information Strategy Planning, 정보전략수립)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 업무과정 재설계)과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기본계획 수립과 업무프로세스 정돈이 필요하다. ISP는 기업 전산화의 목적을 결정하고 조직이 구현해야 할 잠재적인 어플리케이션을 구분하는 과정이다. BPR, ERP IT시스템을 도입하기 전에 환경분석, 예산확보, 인력수급 등 전반적인 계획을 포함한다. 실질적으로 기업이 전산자원의 도입을 결정하기 위해 ISP를 반드시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하지 않아 비효율적인 전산투자를 하거나 중복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다.

 

(산업보안학ISS – 민진규 저(국가정보전략연구소소장) p36)

 

[출처:산업보안학ISS-민진규저, 국가정보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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