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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과 세미나 소개 - 해당되는 글 224건


7월 22일부터 29일까지 국정원 7급 원서접수가 있습니다. 서류전형 및 자기소개서 작성에 관련해 참고도서를 추천합니다.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직업선택은 인생에 대한 도전이다

인생의 목표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중요한 것은 후회 없는 인생을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에서 직업과 직장이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후회하지 않는 직업과 직장을 선택하는 것이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사는 첫 걸음이다. 이 책은 인생과 직업에 대한 나의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쓰여졌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많은 직업이나 기업은 개인적으로 직접 체험한 것도 있고, 컨설팅 등의 방법으로 직·간접 경험, 친구 및 선후배와의 대화와 상담, 세미나 참석, 공개·비공개자료 분석 등으로부터 얻은 지식에 기반하고 있음을 밝힌다. 특정 직업이나 기업을 칭찬하거나 비하하려는 의도가 없으며, 독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으로 평가하려고 노력하였다.

나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세상은 어차피 약육강식의 정글이니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서 성공만 하라고 채찍질하고 싶지는 않다. 그렇지만 세상이 공평하고 누구나 노력만 하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달콤한 거짓말은 더더욱 하고 싶지 않다.

세상은 내가 직업을 고민하던 20세기 후반과는 엄청나게 달라졌고, 또 빠르게 변하고 있다. 한국의 경제상황과 국제적 위상, 한국 기업의 인지도 등이 많이 향상되었으므로 요즘 젊은이들은 아무리 힘들다고 해도 내가 살아온 인생행로보다는 훨씬 더 많은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당장 힘들다고 낙담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조금만 더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내가 강의에서 만난 수 많은 젊은이들에게서 그들의 숨은 희망과 도전을 읽었기 때문이다.



평생직장이 아니라 평생직업을 찾아라

직업을 선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고등학교 성적에 맞춰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고, 영어성적과 스펙에 따라 직장을 선택하는 것이 요즘 현실이다. 인기 있는 TV드라마에서 소개된 직업이 뜨기도 하고,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전문직이 수요와 관계없이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참 어처구니 없는 현실이지만 막연하게 젊은이들만 꾸중하기에는 뭔가 문제가 있다. 직업과 직장선택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상담을 해주거나 젊은이들을 설득할 수 있는 종합적인 관점을 가진 전문가가 거의 전무한 것이 실정이기 때문이다.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 부끄럽지만 이것이 현실이다.

삼팔선, 사오정, 오륙도라는 말이 회자되기 시작한 1998년부터 한국사회에서 평생직장보다는 평생직업이라는 말이 유행하게 되었다. 문제는 평생직업을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주는 전문가가 없다는 것이다. 단순히 안정적인 전문직이라는 이유로 의사, 약사, 한의사, 변호사 등이 될 수 있는 전문대학원에 몰려 들지만 장기적인 전망은 그렇게 밝지 않다. 이들 직업이 과거처럼 높은 수입과 사회적인 지위를 보장해주지도 않는다. 학비도 비싸 웬만한 중산층 이상의 부모를 두지 않으면 빚은 지지 않고 과정을 수료하기도 어렵다. 공부만 열심히 하면 누구나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는 세상은 더 이상 아니다.

의사나 변호사가 돈을 많이 번다고 모든 사람이 그 직업을 선택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 사실 좋은 직업이란 자신의 적성에 맞는 것이지, 돈만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나에게 맞는 평생직업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 어떤 직업이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유망할까? , 권력, 명예 중에서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성공한 인생일까? 스스로 이런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았다고 해도 평생직업을 단순하게 자신의 선호나 근시안에 의존해서 결정하는 것은 위험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직업과 고용시장은 수 많은 개인들의 수요와 공급이라는 요소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평생직업을 말하면서 글로벌환경의 변화를 빼 놓을 수 없다. 국경 없는 무한경쟁, 자유무역협정은 기업뿐만 아니라 직업에도 해당되는 말이다. 예를 들어 한국의 변호사는 외국의 유명 법률회사 소속 국제변호사와 고객확보경쟁을 해야 한다. 또한 국내 블루칼라 근로자도 중국이나 인도의 근로자와 근로의 질이나 임금으로 경쟁해서 이겨야 한다. 자신의 조직에서, 한국에서 다른 경쟁자를 압도하였다고 생존이 보장되는 시대가 더 이상 아니다. 내가 알지 못하는 곳,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새로운 경쟁자가 끊임없이 출현한다. 이 책은 이런 다양한 고민을 안고 있는 젊은이들이 나름대로 자신에 맞는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유용한 팁을 제공하고 있다.



이대로 가면 희망이 없다

오늘날 현실이 말해주는 한국사회 지도층의 직업인식이나 사회적 책임의식은 낙제점 수준이다. 지난 10여 년 동안 고위공직 후보자의 검증과정이 낱낱이 공개되면서 사회 지도층의 밑바닥이 드러나게 된 것이다. 특히 이들의 직업윤리의식은 문제가 아니라 치유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보인다. 올바른 방식을 선택하기보다는 편법과 요령이 판치고, 잘못된 행위가 드러나도 잘못을 반성하기보다는 억울함을 먼저 호소한다. 어떻게 저런 사람이 사회지도층으로 행세하였는지 의심이 갈 정도로 한심한 생각을 가지는 국민이 의외로 많다. 그 사람들이 한국 사회의 현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결론적으로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이끌어나가야 할 젊은이들이 인생행로를 따라갈 역할모델이 될만한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정치가들은 소득 4만불이니 선진국으로 진입하느니 하는 장미빛 청사진을 제시하지만 현재의 사회구조로는 선진국이 되는 것은 불가능한 목표에 요원한 먼 미래의 일로 느껴진다. 국민소득이 늘어나기 위해서는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선도기업이 많아야 한다. 자연스럽게 고용도 늘어나고 이를 통해 삶의 질도 높아져야 한다. 하지만 지난 10년은 고용 없는 성장에 그쳤고, 실업률은 상승하였다.

요즘 의식 있는 친구와 후배들을 만나면 대화의 주제가 한국의 미래이다. 언론에서 소개하는 것만큼 특정 기업이 해외에서 선전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한국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대기업의 기술력이 앞서가는 선진국의 기업과 뒤쫓아 오고 있는 후진국 기업의 틈바구니에서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자연스럽게 흘러 나온다.  좋은 직업은 사라지거나 줄어 들고, 새로운 직업은 늘어나지 않고 있다. 좁은 시장에서 나눠 먹을 수 있는 파이가 자꾸만 작아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젊은이들은 절망할 수 밖에 없다. 이러다 정말 한국이 필리핀과 같이 급속하게 망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젊은이가 웃어야 미래가 있다

요즘 대학생들은 꿈이 없다고 한다. 소위 말하는 88만원 세대로 높은 등록금에 허리가 휘고, 졸업해도 취업대란 속에서 취업전쟁을 치러야 한다. 바늘구멍 같은 취업관문을 통과해도 대부분 비정규직으로 신분이 보장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월급도 기본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집값은 천정부지로 뛰고, 각종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다. 받는 월급으로 문화적인 생활수준도 보장받기 어려우니 스스로의 힘으로 결혼은 꿈꾸기 어렵고, 부모님의 도움으로 결혼해도 아이 낳기를 꺼리게 된다. 인구의 급격한 노령화로 인해 국가경쟁력이 떨어지므로 출산율을 높이자고 목소리를 높여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두울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다행스럽게 정규직으로 대기업과 같은 좋은 직장을 얻은 젊은이들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이다. TV드라마에 나오는 환상적인 직장은 없다.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것과 같은 무미건조한 직장생활에 실망하여 그만 두거나, 더 낫다고 기대되는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 스펙 쌓기에 몰두한다. 실용성이 떨어지는 토익점수를 따지만 정작 회화는 한마디도 하지 못하고, 업무에 도움도 되지 않는 자격증의 숫자만 늘리고 있다. 존재하지도 않는 파랑새를 찾으러 이 직장, 저 직장 옮겨 보지만 그 나물에 그 밥이다. 한국에서 자신이 꿈꾸는 이상적인 직장은 존재하지 않는다.

직장이란 곳이 다 그렇지 하면서 막연하게 아무런 정보도 없이 선택하고, 그것을 숙명처럼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그것이 바로 잘못된 생각이다. 직장은 자신의 젊음과 열정을 쏟고 미래의 목표를 향해 투자해야 하는 곳이기에 처음 시작하는 직장의 선택은 정말 중요한 인생의 첫 단추이기도 하다. 그래서 직장을 선택하는 젊은이들은 직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스스로 판단하여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직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구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신문이나 방송 그리고 매체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뉴스성에 가까운 단편적인 정보만을 제공하고, 기업체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좋은 점만을 부각하여 사람을 현혹한다. 직장 선배들은 늘 불평과 불만을 늘어놓기 바쁘다. 제대로 그 직업에 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하며 경험이 배인 정보를 접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현재 대한민국의 다양한 직업과 수 많은 직장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그대로를 적나라하게 보여 주고자 한다. 그것이 불편한 진실이라고 해도 억지로 미화하기보다는 오픈 하는 것이 직장을 선택하는 사람들이나 인재를 찾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일이며, 진정한 사회발전의 밑거름이 된다고 본다

우리 사회가 밝아지기 위해서는 젊은이들이 웃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줘야 한다. 오늘날 젊은이들의 대부분이 사회에 진출하기도 전에 포기하고 또 좌절하고 있다. 기성세대로서 경험하고 체득한 직업에 대한 노하우를 가르쳐 주어 과거의 잘못된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다. 물론 21세기 정보화시대는 20세기 산업화 시대와는 달라 접근방법에서도 다른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향후 유망한 직업군도 변하고, 직업이 요구하는 능력도 달라 기성세대의 노하우가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인간의 욕망과 세상이 돌아가는 메커니즘의 원칙은 세월이 흘러도 바뀌지 않으므로 어느 정도는 살이 되고 피가 되리라 생각한다.

현재의 40~50대가 노인이 되는 20여 년 후 한국사회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게 된다. 노인을 위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많은 세금이 필요하다. 일을 하지 않는 노인이 자신의 복지를 위해 세금을 낼 수는 없으므로, 젊은이들이 좋은 일자리를 가지고 세금을 많이 내 줘야 노인들도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젊은이들의 직업문제가 단순히 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우리 젊은이들이 건전한 사고와 진취적인 열정을 가진 직업인으로 우리사회의 한 일원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해야 기성세대의 밝은 미래도 보장되는 것이다.

 


▣  국정원합격가이드북 전면개정판 목차 - 민진규 저 - 책과 세미나 소개 - 2011. 4. 4. 11:28

국정원합격가이드북 전면개정판 목차

1. 정원의 이해

(1) 국가정보기관의 종합적인 이해

(2) 국정원의 역사

(3) 국가정보기관의 활동영역과 국정원의 조직

(4) 정보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기회

(5) 국정원의 인재상

 

2. 국정원 전형방법과 준비전략

(1) 국정원 7급 전형

(2) 국정원 9급 전형

(3) 국정원 일반직 특별채용 및 경력직 전형

(4) 국정원 기능직 및 계약직 전형

(5) 국정원 7급 준비전략

(6) 과목별 출제경향 및 공부방법

 

3. 자기소개서 작성

(1) 국정원 자기소개서 내용 및 샘플

(2) 잘못된 자기소개서와 평가

(3) 자기 소개서 작성 시 주의사항

 

4. 면접준비

(1) 국정원 면접의 순서와 질문

(2) 국정원 면접유형별 주요 질문

(3) 국정원 면접의 대비전략

 

5. 국정원 수험생이 봐야 할 칼럼

(1) 정보활동(Intelligence Process)

(2) 방첩활동(Counterintelligence)

(3) 비밀공작활동(Covert Action)

(4) 기타 이슈(Other Iss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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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합격가이드북 전면개정판 서문 - 민진규 저 - 책과 세미나 소개 - 2011. 4. 2. 12:40

국정원 합격 가이드북을 내면서

 

속절없이 흘러가는 세월이 요즘처럼 빠르게 느껴지기는 처음이다. 대학졸업 후 다양한 조직생활을 경험한 후 국정원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지도한 지도 5년이 흘렀다. 그동안 상담하고 지도하면서 부족한 시험정보와 제대로 된 준비방법을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을 보면서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많이 들었다. 그래서 그동안 수험생을 가르치고 상담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수험 가이드북을 내기로 결심을 하였고, 그 결실이 작년에 맺어졌다. 하지만 초판이 나온 이후에도 시험에 관련된 많은 질문을 받았고, 그 답변을 모아서 새롭게 개정판을 내게 되었다. 초판에 있던 내용 중 기출문제를 제외하였고, 서류전형, 면접 등에 관한 내용을 대폭 보강하였다. 이 책을 보면서 국정원 수험준비를 하는 학생은 아래 내용을 잘 이해하고 나서 책을 활용하기 바란다.

국정원 시험에 대한 정보의 부족은 국가정보기관의 특성에서 기인한다. 채용인원, 채용방법, 채용시기 등 수험생이 알고자 하는 내용 자체가 국가비밀로서 보호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략적인 내용이라도 알고자 한다면 시험을 치룬 수험생의 경험, 채용공고 등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자신의 주변에 시험을 치룬 선배나 친구가 있으면 관련 정보를 어느 정도 얻을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는 관련 정보를 파악하기 매우 어렵다. 전자보다는 후자의 수험생이 더 많고, 이 책은 후자의 수험생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에서 출간되었다.

하지만 이 책이 수험생이 알고자 하는 모든 내용을 포함하고 있지는 않을 수 있다.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국가정보기관의 채용에 관련된 내용은 대부분 공개되지 않는다. 나도 그동안 입수한 채용공고나 수많은 응시생과 상담을 통해 내용을 관련 정보를 파악하였다. 따라서 이 책에 수록된 내용은 수험 준비과정에서 참고용으로 활용해야 한다. 공식적이고 보다 더 상세한 내용을 알고자 할 경우에는 책에 소개된 국정원 인력관리실로 전화를 하거나 직접 방문하여 상담을 받도록 한다.

국정원 시험은 경력직과 신입에 차이가 있지만 약 4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1단계는 서류전형, 2단계는 필기시험, 3단계는 면접, 4단계는 신원조사와 종합평가이다. 1단계 서류전형에는 대학 학점, 영어 성적, 자격증 및 자기소개서가 포함된다. 2단계 필기시험의 과목은 응시 직렬과 직급별로 약간 차이가 있다. 3단계 면접은 인성면접, 전문면접으로 나눠지며 경우에 따라 2~3단계로 치러진다. 면접에서 합격한 응시생만 신원조사를 하게 되며 신원조사 후 종합적인 평점을 매겨 합격여부를 결정한다. 합격을 하면 당해 연도 혹은 익년도에 임용을 하게 되는데 서류접수에서부터 임용까지 길게는 1, 짧게는 6개월 이상 소요되기도 한다. 전형과정이 복잡하고 길어 수험생이 답답하게 느끼지만 어쩔 수 없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한국의 국정원만 채용과정이 복잡하고 장기간 소요되는 것은 아니다. 다른 외국의 정보기관도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국가정보기관 요원을 선발하는 것이 필기시험 성적만으로 채용하는 일반 공무원과 달리 투철한 국가관뿐만 아니라 정보요원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추었는지 여부도 검증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전문지식이 풍부하다고 해도 국가관과 자질이 부족하다면 선발되기 어렵고, 국가관과 자질이 충분하다고 해도 업무수행에 필요한 전문지식이 부족하다면 채용해서 안 될 것이다. 최근 TV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국정원 직원에 대한 소개가 자주 되고 있어 학생들의 선호도는 높아지고 있다. 선호도가 높아진다고 해서 국가정보기관 요원이 되기 쉬워졌거나 채용정보가 많이 알려진 것은 아니다. 국정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채용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먼저 파악하여 자신이 지원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첫 번째이다. 이 책이 이 요구조건을 어느 정도 충족시켜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쓰면서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국가정보원이 국가안보와 국가이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서 모든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는 것이다. 건전한 시민의식과 투철한 국가관을 가진 훌륭한 수험생이 많이 합격하면 자연스럽게 이뤄지리라 본다.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라는 원훈이‘정보는 국력이다’를 거쳐 ‘자유와 진리를 향한 무명의 헌신’으로 바뀌었다. 원훈의 변경과 관련 없이 국정원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도 누가 바로 알아주지 않는다는 것을 화내지 않고 묵묵히 옳은 길을 걸어가는 ‘멋진 사람들’이 모인 조직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따라서 수험생도 일제 식민지 시절 황량하고 추운 만주 벌판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재산과 목숨을 초개같이 바치고도 이름조차 제대로 남기지 못했지만 기꺼이 감수하였던 선열의 얼을 이어 받겠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책에 수록된 모든 내용은 국정원의 공식적인 지침이 아니라 국정원의 채용공고와 나의 수험생 지도 경험과 상담을 통해 얻은 정보라는 점을 한번 더 강조한다. 책이 나오기까지 그동안 기출문제 복원, 자기소개서 작성경험 및 면접경험의 재구성을 위해 노력해 준 수험생에게 지면을 통해서 고마움을 전한다. 이들의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도움이 없었다면 이 책이 세상에 나오기 어려웠을 것이다. 책이 수험생이 알고자 하는 모든 의문을 100% 해소시켜주지 못하게 된 점은 미안하게 생각한다. 책의 내용이 나날이 충실해져서 수험생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을 날이 머지않아 올 것으로 기대한다. 책의 내용에 대한 질문이나 개인적인 상담을 원하는 독자는 이메일(stmin@hotmail.com)로 연락하기 바란다. 아무쪼록 이 책이 국정원에 들어가려고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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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나온 책]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 外 - 머니투데이 기사 - 책과 세미나 소개 - 2011. 3. 28. 12:42

[Book]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 外

[머니위크]새로 나온 책

머니위크 강인귀 기자 기자의 다른 기  입력 : 2011.03.22 12:55

 
스마트 삼성

승승장구하던 삼성전자, 하지만 최근 스마트기기의 판매 부진설로 미래에 대한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불황을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투자, 집중적인 인재 양성과 스카우트, 이건희 회장의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 등의 저력이 있기에 걱정할 것이 없다고 주장한다. 삼성전자의 우월한 기술력과 미래 대비책 등을 소개한다.

서상원 지음 / 스타북스 펴냄 / 1만2000원.

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

앞으로 어떤 직업이 뜰까. 사회구조의 변화, 직업의 성장 가능성과 삶의 질 등을 종합하여 미래의 유망직업을 소개한다. 인생과 직업에 대한 저자의 생생한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취업과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궁금증을 풀어주고 앞으로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 직업을 선택해야 할지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민진규 지음 / 글로세움 펴냄 / 1만5000원.

애플의 발상력

매킨토시,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 놀라운 작품들을 연달아 만들어낼 수 있었던 애플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애플의 근무자들은 시간적 제약, 아이디어의 고갈과 같은 현실적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 실제 애플 컴퓨터에서 근무했던 저자가 내부에서 바라본 스티브 잡스와 구성원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다케우치 가즈마사 지음 / 이경은 옮김 / 문화발전 펴냄 / 1만2000원.

연봉 2천부터 시작하는 저축생활 가이드

직장생활을 시작한 지 몇년 안 되거나 모아둔 돈이 많지 않다면 수익률의 환상에서 벗어나 먼저 저축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많은 재테크 수단 중 손실이 없는 것은 오직 저축뿐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저축은 본격적인 재테크로 넘어가는 발판이자 평생의 삶을 떠받쳐주는 힘이 된다며 평범한 직장인을 위한 재테크 마인드와 통장 관리요령 등을 알려준다.

장홍탁 지음 / 좋은날들 펴냄 / 1만2800원.

인생의 마지막 교과서

30대는 인생 절정기를 향해 본격적으로 삶을 꽃피울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시기다. 30대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마흔 이후의 삶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40대에 직장인에서 교육 전문가로 성공적인 인생 전환을 한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통찰한, 인생을 바꿀 마지막 기회인 30대에 꼭 배워두어야 할 세가지 성공 법칙을 공개한다.

후지하라 가즈히로 지음 / 황선종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 1만2000원.

성냥팔이 소녀 성공기

안데르센 동화 <성냥팔이 소녀>를 21세기 글로벌 경제사회를 배경으로 재구성한 청소년 대상의 경제 동화. 가난하고 남루한 성냥팔이 소녀에서 이코노미 팩토리 CEO가 된 노미를 통해 우리 삶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제 원리나 현상 등, 분업과 교환, 자유무역과 보호무역 등 어려운 경제이야기를 적절하게 버무려 전달한다.

김경한 지음 / 해피스토리 펴냄 / 1만2000원.

168시간 일주일 사용법

1시간을 미루면 하루가 늦어지고, 하루를 미루면 일주일이 늦어지는 법이다. 따라서 짧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인생을 효율적으로 살아가는 기초가 된다. 이 책은 우선 일을 미루는 것을 결정하는 요소를 심층적으로 살펴보고 이를 고치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일주일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시간 관리법을 세부적으로 설명한다.

케빈 호건 지음 / 이정민 옮김 / 비전코리아 펴냄 / 1만3800원.

창의 프리존

최고가 대우받던 시대는 갔다. 이제 특별함이 있어야 인정받을 수 있다. 특별함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바로 창의력이다. 창의력이 곧 경쟁력인 세상인 것이다. 향후 이런 흐름이 계속된다면 창의력은 생존의 필수조건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창의력의 기본 개념을 정리하고, 흥미로운 사례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포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정찬동 지음 / 책이있는마을 펴냄 /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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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안내] 2011년 국정원합격가이드북 전면개정판 - 책과 세미나 소개 - 2011. 3. 2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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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안내 한국경제 - 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 민진규 저 - 책과 세미나 소개 - 2011. 3. 21. 13:13

[신간] ‘에릭 슈미트

 
에릭 슈미트(강병준 · 류현정 지음, 토네이도, 15000)=창업 후 3년 동안 이익을 내지 못하던 신생 벤처기업 구글을 흑자로 돌려놓고 '그림자 리더십'으로 전성기를 연 구글 CEO 에릭 슈미트경영철학과 성공 비결을 담았다.

용서와 구원으로 가는 회개의 기도(용혜원 지음, 나무생각, 12000)=자신의 죄악과 부끄러움을 아는 것이 회개의 시작이라며 스물세 편의 기도문을 통해 무엇을 어떻게 회개해야 하는지 들려준다.

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민진규 지음, 글로세움, 15000)=평생 직장이 아닌 평생 직업이 필요한 시대다. 10년 후 한국과 미국의 뜨는 직업을 소개하고 직장 선택 요령, 이를 위해 갖춰야 할 기준 등을 알려준다.

사진예술의 세계(김용필 지음, 눈빛, 15000)= 사진예술의 역사적 흐름과 현황 및 미래를 짚으면서 사진술,초상사진,광고패션 사진,회화주의 사진,이미지 해부 등 창작으로서의 사진행위를 다양하게 설명한다.

TGIF
스토리(양윤직 지음, 커뮤니케이션북스, 15000) = 트위터, 구글, 아이폰,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소셜 미디어가 개인의 생활방식,비즈니스,광고,마케팅,교육,미디어 등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지 소개한다.

용병 2000년의 역사(기쿠치 요시오 지음, 사과나무, 12800)=이탈리아를 떨게 한 스위스 장창 부대,15~17세기를 주름 잡은 독일 용병 란츠크네흐트 등 역사의 전환점마다 함께 했던 용병 이야기를 담았다.

정이란 무엇인가(정운현 지음, 책보세, 16800)=한국인 특유의 정()에 관한 담론서.정의 복잡다양한 양태와 속성,정에 살고 정에 울며 정을 노래해온 한국인의 삶,정이 용서라는 이름으로 승화되는 사례 등이 감동을 준다.

기분도둑(크리스티안 퓌트예르 외 지음, 좋은생각, 12000) = 푸념, 불신, 밉상, 조바심, 디지털 몬스터, 타성의 노예 등 행복한 순간을 망치는 기분도둑을 사전에 차단하는 법,소모적 논쟁을 피하는 법 등을 제시한다.

우리는 미래를 훔쳐 쓰고 있다(레스트 브라운 지음, 도요새, 25000)=기후변화는 단순히 과학 이슈가 아니라 세계경제 및 안보와 직결되는 정치,사회,문화의 문제라며 전지구적 차원의 대응책인 '플랜B'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아키텐의 엘레오노르(앨리슨 위어 지음, 루비박스,2만원)=12세기 유럽에서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왕비이자 사자왕 리처드의 어머니였던 여걸 엘레오노르의 삶을 중심으로 중세사를 펼쳐낸다.

미학자가 그려보는 인문도시(김문환 지음, 지식산업사, 18000)=미학과 인문학의 관점에서 도시를 바라본 책.세계화가 도시문화에 미치는 영향,환경미학과 도시재생,문화도시를 위한 도시정책 등의 주제를 다뤘다.

도시탈출!귀농으로 억대 연봉 벌기(정학구 외 지음,연합뉴스, 12000)=농업이 직면한 문제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귀농 정보를 담았다.

기막힌 이야기 기막힌 글쓰기(최수묵 지음, 교보문고, 13000)=스토리텔링을 넘어 사실과 감동을 결합한 내러티브 글쓰기가 필요하다며 주제 발굴, 인물 및 현장 묘사,관점,글의 구성,인터뷰 등의 방법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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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 및 글로벌정보경영전략(GIMS) 컨설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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