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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과 세미나 소개 - 해당되는 글 224건


삼성 제품은 세계 최고라 할 만한가

 

 병철 회장이 양 위주의 제품생산에 매진했다면, 이건희 회장은 품질 위주의 경영을 추진했다. 이건희 회장의 품질 위주 경영은 직원들에게 극약 처방을 통해 심어졌다. 1995년 휴대폰 불량이 생기자 15만 대의 휴대폰을 회수하여 공장 임직원이 보는 앞에서 소각한 것이다. 당시로서는 천문학적인 금액인 150억 원의 손실을 봤다. 이때부터 직원들은 품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1990년대 중반부터 제조기업의 시장환경은 수요초과에서 공급과잉으로 전환되었고 품질만이 살아 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조치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품질혁신을 위해 미국식 품질관리 운동으로 백만 개의 제품을 생산해도 불량품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관리하는 6시그마를 도입하여 불량률을 낮췄다. 일본식 품질관리 기법인 라인스톱제도도 도입하여 생산라인의 근무자는 누구나 불량품이 발생하면 생산라인을 멈출 수 있게 했다. 불량품을 생산하여 소비자로부터 불신을 받고, A/S하는 비용 등을 감안한다면 차라리 공장의 생산라인을 멈춰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런 노력의 결과, 품질은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삼성 제품은 고장이 잘 난다는 것이 소비자의 일반적인 평가이다.

 

 삼성은 엄격한 품질테스트를 하는 것보다는 일단 정해진 계획에 따라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일부 전문가는 삼성문화가 계획에 따른 실행을 중시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고 평가한다.

 

- 생략 -

 

[내용출처:삼성문화4.0 어떻게 진화할 것인가 민진규]



삼성의 사회적 책임 수준은 바닥

 

삼성은 분명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몇 안 되는 자랑스러운 한국 기업이다. 반도체와 LCD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이지만, 사회공헌 측면에서는 이에 걸맞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삼성의 매출이 늘어나고 이익이 커질수록 삼성은 존경의 대상이 아니라 질시의 대상으로 변하고 있다. 2009년 미국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섹스 스캔들이 회자될 때, 미국 일부 언론은 그를 골프 치는 개에 비유했다. 그가 잘 나갈 때는 언론도 가급적 작은 잘못을 덮어주려는 태도를 보였으나 여론이 나빠지자 앞다퉈 그를 비하하는 데 혈안이 되었다. 삼성도 한국에서 마찬가지 상황에 처할 수 있다.

 

미국 <포춘>은 매년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의 순위를 발표한다. 기업의 혁신, 인재관리, 장기투자, 국제 경쟁력, 제품의 품질, 재무적 건전성, 사회적 책임 등 9개 분야를 평가한다. 이 기준으로 글로벌 기업을 평가한 결과, 2010년 삼성전자는 42에 올랐고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가 7, 혼다 자동차가 36, 소니가 38위에 자리매김했다. 각 요소 중 삼성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영역은 혁신이고,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영역은 사회적 책임이다. 삼성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말해주는 조사결과이다.

 

-         중략 -

 

삼성의 사회공헌 노력이 적절하다거나 충분하다고 보는 전문가는 드물다. 경제가 어려우니 대기업이 앞장 서서 잘돼야 하고, 삼성이 수출을 늘려 한국 경제를 살린다며 언론에서도 웬만한 문제는 덮어주려는 것일 뿐이다. 언론사도 삼성이 뿌리는 막대한 광고비를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이 작용한 것이다.

 

[내용출처:삼성문화4.0 어떻게 진화할 것인가 민진규]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살아 있는가

 

대부분의 글로벌 선도기업은 물론 일반 사기업도 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다. 사업을 통해서 사회에 공헌하는 것 외에도, 기업 자체가 사회의 일원인 기업 시민이므로 기업 시민활동을 통해 사회에 공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업문화를 형성하는 비전 중 사회적 책임도 매우 중요한데 삼성은 이 점에서 많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국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삼성은 한국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에 상응하는 사회적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란 납세의 의무, 준법의무, 도적적 의무, 환경보전의 의무, 근로자 건강보호의 의무 등을 모두 포함한다. 삼성은 사회적 책임인식이 기업위상에 비해 낮고 인위적인 여론을 핑계로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사회적 책임이 기업의 생존을 좌우

 

최근 관심의 대상이 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 좋겠다.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기업의 장기적 이익과 합치한다는 것이 다양한 연구결과이다.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업성장의 기반이 된다는 것이다.

 사회공헌 활동은 재단을 설립하여 사회복지활동을 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동양에서는 가진 자가 자손을 위해 음덕을 쌓는 행위의 일부분으로 행해져 왔다. 중국, 일본, 한국은 동일 문화권으로 이런 생각이 지배적이다. 음덕을 배풀면 그 덕이 자손에게 미친다는 생각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촉진시키는 바람직한 일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논하는 것은 기업도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 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기업의 장기적인 생존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기업이 단기적으로 이윤을 내지 못하면 망하지만, 장기적으로 아무리 이윤을 많이 내더라도 사회적인 책임을 지지 않으면 망한다.

 

- 생략 -

 

[내용출처:삼성문화4.0 어떻게 진화할 것인가 진규]

 

 




삼성의 혁신은 협력업체와의 상생에서 출발

 

현재 삼성이 강점을 보이는 분야는 자체 생산이 가능한 영역이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반도체, LCD는 생산설비와 원료만 구입하면 완제품 생산에서 판매까지 독자적으로 수행이 가능하다. 이들 몇 가지 제품을 제외하면 삼성이 독자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제조기업 삼성전자의 핵심경쟁력은 수만 개의 협력업체에서 나오고 TV, 냉장고, 세탁기, 휴대폰부터 시작해서 반도체, LCD까지 생산하는 종합백화점이 될 수 있었던 원동력도 협력업체이다. 부품수준에서 판매하는 반도체와 LCD 패널을 제외하면 LCD TV를 비롯한 대부분의 가전은 협력업체의 부품에 절대적으로 의존한다.

 

 삼성이 마케팅에 집중해 브랜드 가치를 올리고, 부품의 조합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창의적인 제품을 기획하고, 세일즈 머신이라고 불리는 수많은 세일즈맨이 이익창출에 기여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내는 10조 원이 넘는 이익은 삼성의 노력만으로 이룬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협력업체의 품질개선과 혁신노력도 지대하다.

 

협력업체와 상생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이에 합당한 이익을 배분할 필요가 있다. 중소기업은 매년 원자재 가격은 상승하고 인건비는 올라가는데, 대기업은 경쟁력을 확보한다고 무조건 납품가를 깎는다며 울쌍이다. 최소한 원자재 가격이나 인건비 상승분 정도는 감안해주고, 협력업체가 이룬 기술혁신에 대해서도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는 기간만이라도 이익을 보장해 줘야 한다.

 

- 생략 -

[내용출처:삼성문화4.0 어떻게 진화할 것인가 진규]


개선이 아닌 전체혁명이 정답

 삼성은 현재의 기업문화가 미래 경영전략에 적합한지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 이를 토대로 기업문화의 혁신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  중략 -
 
삼성의 사업부문에서 혁명적 사고를 해야 하는 것은 방향을 바로 잡는 일이다. 삼성은 지금처럼 금융, 서비스 등 산업 백화점보다는 제조전문기업을 지향해야 바람직하다고 본다. 삼성의 기업문화가 금융이나 유통업보다 제조업에 더 맞기 때문이다.

 삼성이나 이 건희 회장은 힘들고 어려운 제조업보다는 편하고 수익율도 높은 금융과 같은 사업을 하고 싶겠지만, 제조업에서 이룬 만큼 성과를 내기 어렵다. 금융은 돈만을 하는 사업이 아니라 돈이라는 하드웨어보다는 사람이나 노하우 등 소프트웨어가 중시되는 사업이다. 현재의 삼성 기업문화로는 단기간에 획득 불가능한 자산에 속한다.

 
삼성이 금융으로 성공하고자 한다면 사람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사회적 책임 인식을 강화해 시장이나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를 획득해야 한다.

 삼성이 현재 기업문화에 적합한 제조전문기업으로 가기 위해서는 부품산업을 키워야 한다. 지금처럼 일관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특정 제품만으로 제조전문기업이 될 수 없다.

 

-생략-


[내용출처:삼성문화4.0 어떻게 진화할 것인가 - 민진규저]



▣  삼성문화 4.0 관련 신문기사 소개 - 책과 세미나 소개 - 2011. 10. 14. 11:03

[단독]삼성, A급 특허에 달랑 50만원…이래서 애플 이기겠나- 노컷뉴스 2011년 10월 12일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 10.1에 대한 애플의 독일내 판매·마케팅 금지 가처분 신청이 지난달 받아들여지는 등 전 세계적으로 두 회사 사이의 특허소송이 19건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특허전쟁'이 가열되고 있지만 '특허의 요람'인 직무발명에 대한 삼성전자의 보상이 인색해 직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 A급 특허 출원에 '50만원' 보상…'짠돌이' 삼성전자
복수의 삼성전자 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직원들의 특허 출원을 장려하기 위해 직무발명보상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 제도를 통해 연구원들은 업무 과정에서 자발적으로 특허를 발제하고, 자체 평가를 통해 특허의 등급을 나눠 보상을 한다는 취지다.

이 등급은 A등급(해외 특허 출원), B등급(국내 특허 출원), 그 밖에 C등급으로 나눠진다.

하지만 출원에 대한 보상은 A등급에 한해서만 최종 출원 전 특허 권리를 회사에 양도하면서 계약서를 작성할 때 지급하는 '50만원'뿐이다.

양도계약서에는 이후 회사에 대한 기여도가 크면 최대 200만원의 인센티브를 주고 심사를 통해 추가금을 지급한다고 적혀 있지만 정확한 금액이나 산출 방법에 대해서는 규정돼 있지 않다.

즉, '10만명을 먹여 살릴 천재'가 특허를 개발해도 보장된 보수는 수백만원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현실 때문에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볼멘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

한 삼성전자 연구원은 "결국 연구를 통해 아무리 좋은 특허를 개발해도 권리이전 명목으로 단돈 50만원을 주고 파는 꼴"이라며 "보상을 받으면 부서원들끼리 회식 한 번 하고 끝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연구원도 "특허로 회사가 벌어들이는 수익이 어마어마한데 말이 안 되는 금액"이라고 불만을 표했다.

한편 유럽발 경제위기 등 악재 속에서도 2011년도 3분기 매출액 41조원, 영업이익 4조2,000억원을 기록해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바 있다.

◈ 특허 강제 할당…"특허를 개발하고 싶다고 개발할 수 있나"
더욱 문제는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창의적인 발상을 통해서만 나올 수 있는 특허를 강제로 할당한다는 점이다.

삼성전자 선행개발팀에서 일했던 한 연구원은 "선행개발팀원은 1년에 하나 이상의 특허를 반드시 출원해야 한다"며 "실적이 없을 경우 인사고과에 불이익이 간다"고 말했다.

또 "특허 실적이 월별로 고르게 분포돼야 하기 때문에 부서장이 3월에는 몇 명, 4월에는 몇 명 식으로 할당을 준다"며 "특허가 개발하고 싶을 때 뚝딱 나오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 때문에 직원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면피성' 특허를 제출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 삼성이 애플의 창의성을 따라잡지 못하는 이유
특허를 개발해도 만족할 만한 보상을 받지 못할 뿐더러 강제 할당까지 되는 상황에 대해 전문가들은 우려를 표한다.

'애플을 벗기다'라는 책을 쓴 IT 평론가 안병도 씨는 이를 삼성이 창의력에서 애플을 따라잡지 못하는 이유로 꼽는다.

안 씨는 "실적을 중시하면서도 보상에는 인색하기 때문에 개발자들은 애플처럼 기술과 인문학이 접합된 창조적 기술 개발에 대한 의욕을 갖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의 입장을 대변하는 삼성전자 관계자는 "구체적 보상 규정은 대외비여서 말할 수 없다"면서 "임직원들의 특허 취득활동을 확대·장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내부 보상을 강화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2vs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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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만의 혁신모델을 찾아야 [삼성문화4.0 내용중에서] - 책과 세미나 소개 - 2011. 10. 10. 15:47

삼성만의 혁신모델을 찾아야

레드 퀸 효과란 주변의 환경이 빨리 변하면 변할수록 살아남기 위해서는 더 빨리 변해야 한다는 의미. 기업도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않으면 그 자리에 머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뒤처진다. 성공한 기업일수록 과거의 성공체험에 도취되어 자신을 뛰어넘을 경쟁자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 자만한다. 기업 내부에서는 기득권 집단이 변화를 가로막는다.

 삼성도 예외는 아니다.

혁신을 논할 때마다 고심하는 것이 혁신의 지속성이다. 일회성 혁신은 성과가 나오기 전에 반작용이 발생하고, 혁신을 일상화하면 조직의 피로도가 높아져 무기력증에 빠진다. 혁신을 일상화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치부하기도 하지만, 혁신을 단절적이 아니라 연속적인 개념으로 접근하고자 한다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원칙을 가져야 한다.

 

먼저 혁신을 측정할 수 있는 모델을 먼저 구축해야 한다.

앞에서 제시한 SWEAT 전략은 기업문화의 혁신 여부를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에 해당한다. 각 계열사별, 사업부별, 제품별, 조직별로 각기 다른 새로운 지표를 찾아 평가한 후 적합한 모델을 선택해야 한다.

 

다음으로 삼성은 국내외 3백여 개 법인과 수천 개의 제품으로 구성된 복합기업이기 때문에 각각의 상황을 진단한 후 혁신전략을 선택해야 한다. 현재 기업문화 영역 중에서 어떤 부문이 혁신이 필요한지, 어떤 상태인지 등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는 지표를 찾아야 한다.

- 이하 생략 -

[내용출처:삼성문화4.0-어떻게 진화할 것인가 - 민진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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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 BOOK]이재만 변호사의 주니어 로스쿨 外[주간동아] - 책과 세미나 소개 - 2011. 10. 5. 12:02

이재만 변호사의 주니어 로스쿨

이재만 지음/ 방수동 그림/ 동아일보사/ 244쪽/ 1만3000원

학원버스를 쫓아가다 사고가 났다면? 친구가 선물해주겠다고 말로만 약속하고 지키지 않는다면? 저자는 생활 속 알쏭달쏭한 문제 해결방법을 통해 법적 사고력, 즉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준다. 판검사와 변호사를 꿈꾸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한 권으로 읽는 자동차 폭탄의 역사

마이크 데이비스 지음/ 서정민 옮김/ 전략과문화/ 285쪽/ 1만5000원

1920년 미국 월가에서 있었던 마리오 부다의 마차 폭탄에서 자동차 폭탄의 역사는 시작됐다. 부다의 공격 이후 자동차 폭탄은 ‘약자들의 공군’으로 진화했고, 이제는 세계 도시를 공격하는 대량살상무기가 됐다. 지구촌 곳곳에서 벌이지는 용서받을 수 없는 테러를 고발한다.

몰락하는 자

토마스 베른하르트 지음/ 박인원 옮김/ 문학동네/ 176쪽/ 9500원

쉰한 살의 나는 그토록 증오하는 오스트리아를 떠나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산다. 오랜만의 귀국길에서 피아노 공부를 함께 했던 친구 베르트하이머가 죽었다는 전보를 받는다. 장례식에 참석해 친구가 자살했으며, 그것도 여동생 집 근처에서 목을 맨 사실을 알게 된다.

문자메시지는 언어의 재앙일까? 진화일까?

데이비드 크리스털 지음/ 이주희·박선우 옮김/ 알마/ 280쪽/ 1만5000원

한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축약형의 문자메시지를 사용하는 사람은 문화 파괴자로 비난받는다. 또한 문자메시지를 주로 쓰는 청소년의 언어는 교육적 측면에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다. 단문이 어떻게 조합되고, 얼마나 많이 사용되는지 실체적 진실을 밝힌다.

한국음식문화 박물지

황교익 지음/ 따비/ 288쪽/ 1만4000원

한국음식은 현재 한국 땅에 사는 사람이 일상으로 먹는 음식을 말한다. 한국음식에는 수천 년간 쌓인 전통이 녹아들어 있다. 그러나 근대화 이후 등장한 새로운 조리기구와 화력은 급격한 변화를 가져왔다. 섞임의 연속인 한국음식문화의 맨얼굴을 날카롭게 기록했다.

 

삼국사기의 산을 가다

박기성 지음/ 책만드는집/ 388쪽/ 1만4800원

‘삼국사기’는 우리나라에 전해오는 가장 오래된 역사책이다. 정사(正史)라고는 하지만 많은 한계도 지녔다. 저자는 ‘삼국사기’에서 역사적 사건이 일어났던 장소를 찾아낸 뒤 그곳으로 달려가 당시 상황을 그려보고 사실을 고증한다. 태백산에서 파진산까지 이어지는 발길이 흥미롭다.

사랑, 그 녀석

한차현 지음/ 열림원/ 372쪽/ 1만2500원

어문학과 90학번 차현. 그의 마음은 88학번 미림 선배에게 향해 있다. 몇 번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지만 일방적으로 이별 통고를 받는다. 차현은 동기 은원에게 괴로움을 털어놓는 자리에서 술에 취했고, 느닷없이 그와 뽀뽀하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힌다.

역사에 사랑을 묻다

서지영 지음/ 이숲/ 324쪽/ 1만5000원

지금까지 ‘사랑’이라는 주제는 대부분 서양에서 발원한 해석적 관점에서 서양 학자가 기술해왔다. 이 책은 조선시대에서부터 근대 초기까지의 우리의 다양한 문화적 텍스트에 재현된 성, 사랑, 결혼을 분석한다. 한국인의 사랑은 은근하지만, 알고 보면 뜨겁다.

아프간 블루스

홍윤오 지음/ 큰곰/ 264쪽/ 1만2000원

2001년 9·11테러가 발생한 지 10년이 지났다.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을 위해 아프가니스탄 공격에 나섰다. 미국이 아프간전쟁을 개시한 이후 처음 아프가니스탄에 들어간 저자는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들려준다. 최근 이슬람 국가의 민주화 현장 모습도 담았다.

삼성문화 4.0 어떻게 진화할 것인가

민진규 지음/ 글로세움/ 368쪽/ 1만4800원

삼성이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할 때, 더는 개인 기업으로 보기 힘들다. 삼성은 최고의 글로벌 기업과 경쟁해 살아남아야 하고, 맹렬히 추격해오는 기업도 따돌려야 한다. 저자는 직접 개발한 SWEAT 모델을 적용해 삼성이 어떤 방향으로 혁신해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출처:주간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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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t 4 삼성문화 4.0, 새로운 기업문화를 열다[삼성문화4.0 목차안내] - 책과 세미나 소개 - 2011. 10. 4. 09:35

Part 4 삼성문화 4.0, 새로운 기업문화를 열다

글로벌 비전으로 세계와 통하다
비전에서 실패한 글로벌 기업들
구체적 비전 설정으로 성공한 기업들
사업파트너와 상생한 기업들
삼성의 글로벌 비전과 과제
뉴비즈니스로 세계를 제패하다
사업다각화는 확실한 전략이 우선
실패를 존중하는 기업문화
애플은 소비자의 마음을 읽는다
여유자원은 위기 대비로 필수

삼성의 위기가 국가의 위기가 되어선 안 된다
위험을 알고 미래를 준비
실패를 용인하는 기업문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험관리
기업의 이익보다 국익이 우선
삼성의 위기가 한국 경제의 위기

인재정책으로 세상에 나서다
리더의 자질과 능력이 기업 운명 좌우
조직혁신에 실패한 위기의 기업들
직원 중심주의로 성공한 기업들
삼성은 인재의 무덤인가

삼성맨은 기업문화 혁신의 주체
삼성조직에 필요한 것은 신뢰
운영의 효율성도 사람에서 출발
미래의 경쟁자를 대비하라
삼성문화 재구축은 삼성맨의 몫

이건희 회장이 젊은이의 롤모델이 되려면
이병철이건희 회장의 경영스타일
이건희 회장의 경영스타일 논란
이건희 회장의 고민과 과제
이건희 회장의 롤모델로서의 역할

삼성 4.0 문화와 이재용 시대
지금까지 이재용은 경영수업 중
후계자로서 보여줘야 할 리더십
이재용의 삼성문화 4.0시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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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t 3 삼성의 기업문화, 어떻게 바꿀 것인가[삼성문화4.0 목차안내] - 책과 세미나 소개 - 2011. 10. 1. 11:00

Part 3 삼성의 기업문화, 어떻게 바꿀 것인가

비전 2020은 장밋빛인가
비전 2020은 달성 가능한가
5
대 전략사업의 미래 전망
원칙 없는 신사업 진출은 독

삼성도 준법경영하라
오너와 경영진의 신뢰회복이 먼저
비뚤어진 엘리트주의를 경계해야
위대한 기업은 오너의 올바른 철학이 기본
정직한 기업은 착한 이익을 추구
권력과 사귀면 기업이 손해다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라
반도체 사업 기로에 서다
일본 부품업계가 담합하고 있다
특허경영도 양보다 질로 승부
플랫폼 개발 전략이 절실
디지털시대의 경쟁력은 혁신과 속도
제품의 품질은 창의적 기업문화에서

마켓 트렌드를 읽어라
시장의 환경 변화에 민감한 기업
경쟁력이 될 수 없는 환율정책
미래 시장은 선택과 집중이다
소니, 애플과도 상생을 모색해야

패스트 무버만이 살아남는다
B2B보다 B2C 시장을 공략
소비자 선호도 높이는 브랜드 마케팅 강화
적극적 M&A로 사업구조 혁신
Not-invented here
신드롬을 버려야
패스트 무버가 되라

성과보상시스템을 개선하라
강한 기업문화가 좋은 성과를 낸다
성과 관리에 중요한 리더십
상생은 성과관리제도를 개선해야
잘못된 성과관리는 경쟁력 저하
객관적인 평가자료로 성과보상 재정립
도요타의 검증된 성과관리지표

조직의 관리문화를 바꿔라
경직된 업무 스타일부터 바꾸라
업무 매뉴얼에 의한 정형화된 관리
프로세스 지향의 조직문화로 리엔지니어링
참모조직도 책임을 물어라
창의적 갈등을 유도하라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라
성과를 내는 창의적 삼성맨이 중요
글로벌 사고를 가진 인재 확보
자아실현형 직업관을 가져야 창의적 인재
글로벌 교육프로그램이 글로벌 인재를 양성
평생직업 시대에 걸맞은 삼성맨 양성

노조가 없다는 것이 자랑은 아니다
노조도 1등 기업이 되기 위한 전제조건
노조는 기업공영의 동반자
도요타의 현명한 노조문화
노사공존하는 글로벌 문화

글로벌 정보망을 확충하라
정보화는 글로벌 경영의 필수
원활한 의사소통과 정보관리의 투명성
정보는 내부 통제용이 아니다
시장정보 역량이 강한 마케팅 인재가 중요
국가와 연계한 해외 정보 수집력 강화

시스템경영을 도입하라
시스템경영 체제의 도입
시스템경영의 혁신모델 S-Type Model
시스템경영으로 중국 기업 견제


적합한 경영도구를 선택하다
경영도구가 주는 무형의 효과
일본식에서 미국식 경영기법 도입
기업문화에 따른 TQM 도입 전략
선진화된 경영도구가 만능은 아니다

[출처:국가정보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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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 및 글로벌정보경영전략(GIMS) 컨설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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