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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정국이 소용돌이 치고 있다. 최근 화폐개혁, 김정일 피격설, 6자 회담에서의 강경노선견지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의 대응이 적절한지,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통일에 도움이 되는지 등은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이다. 최근 자유기업원에 게재된 송종환 교수님(명지대 북한학과 초빙교수)의 칼럼이 이러한 주제와 연관이 있어 소개한다. 물론 이 분의 주장이 모두 옳거나 받아들이자는 것은 아니고 학자의 의견으로 충분히 고민할 여지는 있다고 보여진다. 다음은 자유기업원에 게재된 내용이다.

 

Ⅰ 들어가며

2009 11 9은 분단된 동서독이 1990년 10월 3 하나가 되어 통일이 되도록 길을 연 베를린 장벽 붕괴 20주년이 되는 날임. 자유를 갈구한 동독주민들은 스스로 탈냉전질서에 부응하여 동독 체제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로 전환하여 서독 연방에 가입하여 통일을 실현시켰음.

통일 후 통일비용의 증대, 동서독 주민 간의 갈등 등 문제가 없지는 않았지만, 통일 전 동독의 마지막 드 메지에르(Lothar de Maiziere) 총리 정부의 부대변인이었던 메르켈(Angela Merkel )이 아데나워(Konrad Adenauer), 브란트(Willy Brandt), (Helmut Kolh)을 이어 총리 직을 맡고 있는 통일독일은 국제정치·경제·외교 무대에서 중심국가로 점점 격상되고 있음.

64년 전 세계 제2차 대전 종전 처리 과정에 분단된 남북한이 다시 합쳐 떨칠 통일한국의 위상과 민족적 긍지 회복은 물론 분단유지 비용의 해소와 시장 확대, 남북한 철도 연결로 대륙과 일본을 연결하는 물류 중심 역할, 러시아 가스의 한반도 연결, 남북한의 유명 관광지 연계하는 관광 확대와 내수시장 확대 등의 경제적 편익과 이산가족 문제의 해결이나 북한 주민의 인권신장, 남남갈등에 의한 국가에너지 소모 방지 등의 비경제적 편익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고 뜀.

통일이 되면 한반도에 사는 우리 민족 모두가 전쟁의 위험이 없이 민주주의 체제 하에서 자유롭고 풍요롭고 함께 잘 사는 나라의 국민이 될 것임. 특히 국방예산의 절감과 함께 북한 지역의 풍부한 자원ㆍ저렴한 노동력과 한국의 첨단 기술ㆍ인프라가 결합되어 상생ㆍ공영하는 민족공동체로 거듭나게 되어 세계 7위 이내의 선진 강국은 어렵지 않게 달성될 것이고 민족자존도 높일 수 있을 것임.

그러나 1990년 10월 3 이루어진 독일의 통일비용 등 후유증에 대한 두려움, 1970년 대 초 시작된 남북한 간의 대화가 분단구조에 긍정적 변화를 성취하지 못한 실망감, 주변 강대국들의 통일 반대 등으로 통일에 대한 국민의 열망은 점차 식어가고 있음.

특히 지난 10년간 집권한 정부가 몰입하였던 대북포용정책을 배경으로 남북한 간의 교류·협력이 양적 측면에서는 괄목할만한 증가를 보였으나, 북한의 핵·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의한 끊임없는 군사적 위협과 체제 개혁·개방 거부는 통일긍정론에 대한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음.

2008년 신년공동사설에서 “2012년 강성대국과 조국통일의 대문”을 열 것을 선포한 후 2 25일 취임한 이명박 대통령에게「6. 15 남북공동선언」이행을 요구하면서 대화를 거부해온 북한은 2009년 들어 ‘대남전면대결태세’와 ‘정치 군사적 대결 상태 해소와 관련된 모든 합의사항 무효’를 선언하고 5 25일 제2차 핵 실험을 하였음. 유엔 안보리가 6 12일 무기 금수, 화물검색, 금융제재 요지의 대북제재 결의안 제1874호를 채택한 데 대하여 북한은 지난 8월 말 폐연료봉 8000개를 재처리하여 여기서 추출된 플루토늄을 핵 무기화하려 하고 있음.

북한은 미국과의 양자 대화를 시도하는 일방 2009 7월부터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직접 비난을 줄이면서 대남 대결 모드를 대남 유화 모드로 변화 시키던 중 11 10일 북방한계선을 침투하여 대청해전에서 패퇴한 후 11 13일 북방한계선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통지문을 보내오는 등 다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음.

2008 8월 이후 김정일의 건강 이상설 등 북한체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통일은 북한과의 합의와 국제적 조정·보장을 통한 단계를 거친 형태보다 한국에게 갑자기 안겨지거나 들이닥칠 가능성도 커지고 있음.

1989 5 2 헝가리·오스트리아 경계선의 일부가 열리면서 철의 장막이 무너지기 시작한 이후 7, 8월 여름 휴가철을 이용한 폴란드, 체코, 헝가리 등 동구 국가를 경유한 동독 주민들의 대탈출이 11 9일 베를린 장벽 붕괴를 거쳐 그 다음 해인 1990년 10월 3 독일 통일로 이어질 줄은 어떤 학자나 정치가도 예상하지 않은 사변이었음.

베를린 장벽 붕괴 20주년에 즈음하여 한국인들의 통일 염원을 담아 북한 수령유일지배 체제의 장래와 통일한반도의 시기와 형태를 전망한 후 지난 10년간의 남북한 관계를 평가 하고 앞으로 한국이 추진하여야 할 통일추 진 방식, 통일 후 체제의 선택과 이를 위하여 한국이 취하여야 할 대북, 대내, 대외 분야 별 정책 방향을 제시해봄.

 

Ⅱ 한반도 통일의 예상 시기와 형태

1. 예상되는 통일의 시기

소련의 반체제론자인 안드레이 아말릭(Amalrik, 1938~1980)은 소련이 세계 최강인 미국과 양극체제로 전성기를 누리던 1970년도에『소련은 1984년까지 존속할 것인가』제하 소책자에서 소련은 체제 내 사회적, 인종적 적대의식과 중국과의 전쟁으로 1980년부터 1985년 사이에 붕괴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당시 미국 학계는 아말릭의 주장을 신뢰하지 않았고 별로 주목하지도 않았으나, 소련은 1991년 붕괴되어 독립국가연합체제로 재편되었으며, 그 중심인 러시아연방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로 체제를 전환하였으며, 소련을 추종하였던 공산주의 국가들은 오늘날 손가락을 꼽을 정도로 몇 개나라에 불과하고 그들마저 체제를 유지하기 위하여 변혁을 꾀하고 있음.

2009 11 3 서울에서 있은 「베를린 장벽 붕괴 20주년과 남북협력 전망」세미나 에서 자이트(Hans-Ulrich Seidt) 주한 독일대사는 독일 통일이 언제 될 지 정확하게 예상 하지 못한 것처럼 한반도 통일의 시점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지만, 어떻게 될 것 같다는 트렌드만큼은 전망할 수 있다고 말하였음.

이러한 전망은 공산주의를 표방해온 국가들이 겪은 경험에 비추어 할 수 있는 바, 북한의 수령유일지배체제의 장래는 3대 세습 전후로 루마니아 차우체스크(Ceauscescu) 식으로 붕괴, 중국ㆍ베트남 식으로 개혁ㆍ개방, 러시아식으로 체제를 전환하거나 어렵지만 지금의 체제를 고수해 나가는 네 가지 중 하나가 될 것임.

2005년 이후 특히 2008년 말부터 북한체제의 장래와 연결된 한반도 통일 전망에 대한 연구가 많이 발표되고 있음. 2005년도 미국의 랜드연구소는 「북한의 역설: 한반도 통일의 상황, 비용 및 결과(North Korean Paradoxes: Circumstances, Costs and Consequences of Korean Unification」제하의 보고서에서 체제진화와 통합을 통한 통일, 붕괴와 흡수를 통한 통일, 분쟁을 통한 통일 등 3가지 통일 시나리오 중 두 번째 시나리오에 의한 통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였음.

2008 11월 미국의 국가정보위가 발표한『2025년의 변화된 세계』제하 보고서는 2025년까지 한반도에는 단일국가는 아니지만 느슨한 남북한 연합 형태의 통일국가가 있게 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2008 12박영숙ㆍ제롬 글렌ㆍ테드 고든이 지은『미리 가본 2018년 유엔미래 보고서』에 의하면, 2015년이 되면 북한도 후기정보화시대에 접어들어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통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개개인이 지금보다 똑똑해지고 더 많은 정보를 갖게 돼 더 이상 권력 세습이 불가능해 지고 북한체제가 점진적으로 붕괴되어 2020년이 되면 남북한이 통일될 확률이 거의 90%에 달한다고 예측하였음.

2009 1월 월간 『월간 조선』과 삼성경제연구소가 공동 기획하여 발간한『2030년의 대한민국』에서 김진현은 한국이 선진국으로의 국격(國格)이 정착된 후 북한이 군사도발을 하면 확실히 보복하고 통일을 성취하겠다는 의지와 능력을 북한과 전 세계에 보일 경우 2030년 경 통일을 바라볼 수 있다고 전망하였음.

미국 국가정보위원회 보고서를 제외한 여타 연구의 전망들은 북한 붕괴후 한국 주도로 통일이 될 곳으로 내다보고 통일 시기는 2020~2030년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 예상되는 통일의 형태

북한이 수령유일지배체제를 고집하면서 개혁ㆍ개방을 거부할 경우 체제존립이 어렵게 될 것이므로 한국이 통일을 성취할 의지와 국력을 갖춘다면 21세기에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에 입각한 통일을 주도하게 될 것임.

그 근거는 네 가지 측면에서 볼 수 있음.

첫째, 글로벌한 차원에서 사실상 공산주의는 사라지고 한국이 선택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가 세계적 트렌드임. 외관상 공산주의를 표명하고 있는 4개국(중국, 베트남, 쿠바, 북한)도 순수한 의미의 공산국가가 아니며, 이들 나라의 미래도 시간적 차이는 있겠지만 다른 공산국가들이 경험한 체제전환을 할 가능성이 큼.

둘째, 북한 체제 자체의 문제점으로 붕괴가 임박함. 장성택 등의 후견인을 내세운 3대 세습, 개혁적 성향 군부의 반 김정일 쿠데타, 군부 내 친 김 부자 세력과 개혁 세력 간의 대결 또는 경제난에 따른 북한 주민의 시위 확대로 인한 내전상태가 단계적으로 또는 단기간에 압축적으로 전개 될 것임.

셋째, 남북한 간의 국력 격차가 심화되고 있음. 1인당 국민총소득이 북한보다 열세(1960년 북한 137달러, 한국 94달러)였던 한국이 1972년 처음으로 북한과 316달러로 같아진 이후 2008년에는 한국 19,231달러, 북한 1,065 달러로 약 18배나 앞지르게 되었음.

넷째, 북한은 핵,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개발로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되고 압력이 가중되다가 종국적으로는 무기금수, 화물검색, 금융제재 요지의 2009년 6월 12 유엔 안보리 1874호 결의보다 강한 물리적 제재까지도 받을 가능성이 있음.

* 이번 유엔안보리 결의는 2006년 10월 91차 핵 실험에 대해 1014일 채택한 1718호보다 강력한데다 회원국들의 호응이 적극적이고, 버락 오바마(Obama) 미 행정부가 북한 선박 추적, 북한기업 제재, 북한과 거래하는 외국 기업 제재를 통해 이행을 구체화함과 동시에 중국과의 공조를 위해 적극 설득을 하고 있음.

* 북한이 제2차 핵실험을 한 것에 대하여 중국이 북한을 대하는 태도도 예전 같지 않음. 중국은 최근 단동(丹東)을 통해 밀반입하려던 미사일 부품 제조 원료인 바나듐을 압수하고 또 중국 철강회사 ‘중광(中鑛)국제투자’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리스트에 오른 북한기업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와 북한 내 동()광산 개발에 나섰다가 중단하였음.

이와 같은 제반 사정을 고려할 때 북한의 수령유일지배체제는 지금부터 2022년 사이 그 어느 날 붕괴되어 한반도는 통일의 기회를 맞게 될 것으로 보임. 이러한 예측은 소련이 1917년에 수립되어 1991년에 붕괴된 74년간을 북한이 정부 수립을 선포한 1948년에 기계적으로 더한 것이나, 오늘날 변화의 속도와 폭이 빠르고 깊은 것을 고려하면 그 시기는 더 빨라질 수도 있을 것임.

그러나 한국이 또 다시 지난 10년간 대통령과 국회의원들까지 나서서 주한미군철수, 국가보안법 폐지를 시도한 포용 일변도의 어리석은 대북정책을 취하여 동맹국과 충돌을 일으키고 국론을 분열시켜 국력을 흩트릴 경우 북한은 지금처럼 핵·미사일 개발로 국제사회에서 말썽을 일으키면서 굴러 가고 한국 주도의 통일은 어렵게 될 것임. (계속)



2009년 개정판 269p 15, 객관식 종합풀이 판 58p 3번 객관식 문제 해설

o 58p 3. 사이버전 사용되는 물리적 파괴무기에 대한 설명으로 올바르지 않는 것은?

인터넷 등 자료검색결과1~5모두정답 같은데....설명 좀 부탁 드립니다.

지문 ③ 컴퓨터 칩에 특정 명령 프로그램을 입력하여 두어 일정 조건이나 외부의 명령에 따라 작동하게 하는 무기를 치핑(chipping)이라고 한다.

à 치핑(chipping)은 일정조건에 따라 작동은 하지만, 외부의 명령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2009년 개정판 385p 8, 객관식 종합풀이 판 73p 5번 객관식 문제 해설

o73p 5. 영국이 2차 대전 중에 실행한 비밀공작활동에 대한 설명으로 올바르지 않는 것은? 정답 설명 부탁 드립니다.

지문 ② GUNNERS공작은 독일이 네델란드에 구축한 핵개발 시설을 파괴하기 위한 공작이었다.

à GUNNERS공작은 독일이 노르웨이에 구축한 핵개발 시설을 파괴하기 위한 비밀공작활동 명칭이었습니다.

 

2009년 개정판 385p 8, 객관식 종합풀이 판 73p 5번 객관식 문제 해설

o 100p 8. 다음 중 첩보원이 개인적인 이익을 추구하기 위하여.....고위정보원으로부터 입수한 것처럼 꾸미는 행위를 말하는 것은? 정답이 4.Courier이 맞는지요. 답변 부탁합니다.

à 정답은 ② Paper Mill, 소위 말하는 제지공장입니다. Courier는 중요 비밀정보나 비밀문건을 직접 전달하는 전령을 말합니다.

 

위 문제들 중 객관식 종합풀이 판 58p 3, 객관식 종합풀이 판 73p 5 2009년 민진규국가정보학에 반영되어 있고, 객관식 종합풀이 판 73p 5 2010년판에 포함시킬 예정입니다. 이점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가정보학이 군무원 정보직과 정보직 군무원 사무관(5)승진 시험에 필수과목으로 되어 있어 관련 수험생으로부터 다양한 질문을 받는다. 인터넷 강의 보조교재에 대한 해설집, 실제 강의 장소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주기 위해 다음 내용을 정리한다.

 

문의사항 1. 소장님께서 집필하신 국가정보학으로 국방부 사무관 승진공부중인 군무원 입니다. 최근 인터넷으로 지난 5월 강의하신 국가정보학 최신 객관식문제집(에듀스파주) 구입하였는데 정답 및 해설이 없는 관계로 죄송하지만 정답 및 해설을 소장님 블로그에 게시할 수는 없는지 문의 드립니다.

 

답변: 죄송합니다. 별도로 정답이나 해설을 만들지 않아서 없습니다만, 궁금하신 부문에 대해 아래의 연락처로 메일을 보내 주신다면 언제던지 성실하게 답변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문의사항 2. 동영상 강의가 최신 것이기는 하지만 지난 5월에 촬영되었으므로 최신 강의를 들을 수는 없습니까?

 

답변: 출판된 교재를 가지고 매주 금요일 저녁 7부터 1030분까지 오프라인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군무원 5, 7급 기출문제 등을 보완해서 하므로 승진시험이나 내년도 시험 준비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문의: 로앤피아카데미 567-8896)

 

문의사항 3. 내년도 시험준비를 위해서는 언제 수강을 하는 것이 좋습니까?

 

답변: 강의가 이론반과 문제 풀이반으로 나눠집니다. 이론반은 금년 9월부터 2개월 과정으로 반복적으로 개설됩니다. 1 9~10, 2 11~12, 3 2010 1~2, 4 3~4월로 4회입니다. 문제 풀이반은 2010 5~6월에 1회만 개설됩니다. 각 과정이 국정원 준비생들과 같이 수강하게 되지만 국정원과 군무원 시험의 차이를 설명해 드리기 때문에 문제는 없습니다. 이론반은 동일한 내용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4회 중 언제 들어도 무방합니다.

 

위의 내용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나 제안 의견이 있으면 언제던지 저자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연락처 stmin@hotmail.com)



가을이 되니 여기저기서 수확의 계절이라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양이다. 지난 봄, 여름 동안 시험준비를 하느라 고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지막 면접 특강을 하였다. 많은 학생이 참여한 것은 아니었지만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철없다고 여긴 요즘 젊은이들의 뜨거운 열정과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부터 자칫 흐트러질 수 있는 내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는 계기를 가졌다. 여러 가지 이유로 강연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특강자료를 소개하고자 한다.

 

특강 목차

 

1부 면접을 이해하기

국정원 조직의 이해와 시대적 변화

1. 특강의 구성

2. 면접의 중요성

3. 면접의 평가요소

4. 면접의 준비

5. 면접관이 주목하는 태도

6. 면접관을 만족시키는 방법

7. 면접 10계명

8. 면접 심사에서 자주하는 오해와 진실

9. 면접관을 사로잡는 화법

10. 성공적 면접을 위한 10가지 행동지침

 11. 면접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방법

 12. 면접의 종류와 대응법(1)

 13. 면접의 종류와 대응법(2)

14. 국정원을 들어 가고자 하는 이유

15. 국정원 조직의 구성

16. 국정원의 정보수집

17. 외부정보환경의 변화

18. 세계 각국의 정보기관이 선호하는 인재상 비교

19. 국정원의 조직변화

20. 국가정보기관이 바라는 인재상

21. 신입 직원이 이직하는 일반적 이유

22. 인생에서 성공의 법칙

23. 운이 붙는 사람의 특징

#참조자료 1. 면접 시 질문의 유형

 

특강은 위의 목차를 기본으로 한 강연, 면접에서 예상되는 다양한 질문을 학생들이 정리하여 모범답안을 발표하는 시간, 각 학생들이 제시한 모범답안에 대한 학생들간의 토론, 개인 면담 등으로 3일간으로 구성하였다. 개인적으로 학생들의 지식 수준이 과거와 비해 많이 향상되었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또한 건전한 민주시민으로서 가져야 하는 소양, 사회 지도자로서 갖춰야 할 소명의식 및 책임의식이 과거 세대와 비교해서 매우 높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점에 비춰볼 때 대한민국의 앞날이 밝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젊은이들이 우리 사회의 요로에 진출하여 성장하게 된다면 작금 언론에 보도되는 각종 고위공직 후보자와 정치인들의 불법, 부정행위들이 10년 후, 20년 후에는 되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현실을 젊은이들에게 보여주기 부끄럽지만, 적나라한 기성세대의 치부를 보여줌으로써 그들이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그나마 다행스럽게 여겨진다. 올 한해 나에게 수업을 받았던 많은 학생들 모두 수확의 계절에 좋은 결실을 맺어 미래 대한민국의 동량이 되기를 바란다.




▣  민진규 국가정보학 참조사항(8) - 국가정보학 - 2009. 9. 7. 14:10

비밀정보기관으로 설립과 활동 등이 공개되지 않아서 각국의 정보기관 역사에 대해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소련의 정보기관이었던 KGB에 관한 질문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질문: KGB를 해체시킨 인물이 보리스 옐친 대통령인지 고르바초프 서기장인지 헷갈려서 입니다. 2009년 교재 P339쪽에 보면 "1991 8월 반고르바초프 쿠데타의 실패로 동년 12월에 공식 해체"라고 되어 있는데 고르바초프는 1990년에 퇴임을 하였고 보리스 옐친이 차기 대통령이 되었는데 그리고 교재 P345에 문제1번에서 KGB를 해체시킨 사람을 묻는 질문에서 "고르바초프"가 정답인데 국가정보포럼에서 나온 책에서는 "1991년 옐친대통령이 KGB를 분리하였다"라고 나옵니다 그래서 매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답변: 조금 복잡한 질문이네요. KGB 1991 8월 반고르바초프 쿠테타를 실행하였고, 이를 잠재우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이 모스크바 당서기를 하였던 옐친이었습니다. 1991 12월 공식적으로 KGB가 해체되었고, 옐친은 1992년부터 1999년까지 러시아의 1, 2대 대통령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1991년 쿠테타 진압 이후 사실상 옐친이 실질적인 권력을 장악하였지만 공식적으로는 고르바초프의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위의 내용은 2010년 판에 보완할 예정입니다. 이점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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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진규 국가정보학 수정사항(15) - 국가정보학 - 2009. 9. 4. 14:11

2009년 개정판 336p, 15번 문제

 

질문:

안녕하세요. 지방에서 교수님의 정보학 책을 구입하여 독학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이렇게 쪽지를 보내게 된 이유는 몇 가지 의문점(?)이 남아서 입니다.

2009년도 국가정보학 책 p.336 문제15번에 보기 4번이 MCI(국가지구공간정보실)라고 되어 있는데 국가지구공간정보실의 영문 약자명이 MCI가 맞는지 의문이 들어서 입니다. 국가정보포럼에서 나온 책이나 또는 교수님의 2009년도 판 교재 318페이지에 보면 NGA 라는게 있는데 그것이 국가지구공간 정보실이 아닌지요?

 

답변: 맞습니다. 국가지구공간정보실은 MCI가 아니라 NGA가 맞습니다. NGA National Geospatical-Intelligence Agency의 약자입니다.

 

결과적으로 해당 페이지에 있는 내용은 위와 같이 변경할 예정입니다. 변경된 내용은2010년 판에 보완할 예정입니다. 이점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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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국정원 군무원 시험대비 국가정보학 강의계획 - 국가정보학 - 2009. 8. 31. 14:11

 

올해 국정원과 군무원 시험이 끝났고, 군무원 필기시험은 발표도 났다. 수강생 중에 합격한 학생도 있고 아쉽게 떨어진 학생도 있어서 마음이 편하지 않다.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시험지옥에서 벗어나고 싶어할 것인데, 매년 시험이 조금씩 어려워져서 걱정이 앞선다. 벌써 내년 시험준비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문의하는 학생들이 많아 간단하게 답변을 정리해보았다.

 

1. 2010 국가정보학 책은 언제 출간됩니까?

--> 2010 1월경에 출간할 예정입니다만 출판사와 협의가 완료되어야 합니다.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1월에는 나올 것이라고 봅니다. 몇 번 공지한 대로 2010년 판에는 2009년도에 출제된 군무원 5, 7, 국정원 7급 기출문제를 복원하여 포함할 예정입니다.

 

2. 내년 시험대비 강의는 언제 합니까?

--> 올해 9월부터 이론반 수업을 시작합니다. 이론 수업은 2개월 8주간 진행됩니다. 따라서 20099~10, 11~12, 1~2, 3~4 4회 실시합니다. 동일한 내용을 반복해서 강의하므로 4회 중 한번만 어느 기간에 들어도 무방합니다.

2010 5~6월에 문제 풀이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20106월에 군무원 시험대비 종합특강을 하고, 20107~8월 중 6주 동안 국정원 모의고사반을 운영합니다. 2009년도 9~10월 강좌는 918일부터 진행합니다.

 

3. 군무원 5급 승진시험에 나오는 국가정보학 강의도 합니까?

--> 군무원 5급 승진시험에 대한 강의는 별도로 하고 있지 않습니다. 승진시험을 준비하시는 수험생은 올해 9월부터 시작하는 이론강의를 듣고 책에 수록된 문제를 풀어보면 됩니다.

 

4. 현재 강의는 어디에서 하고 있습니까?

--> 현재 책 뒷면에 기재된 학원에서는 강의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강의는 강남역 1번 출구 근처에 있는 LAW&PMD전문대학원 아카데미에서 합니다. 전화번호는 02)567-8806번입니다. 직원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2010년도 국정원, 군무원 국가정보학 시험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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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도 국정원 국가정보학 기출문제 분석 - 국가정보학 - 2009. 8. 26. 14:12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것이 가을이 오는 것 같다. 지난 토요일(8 22) 국정원 시험이 있었다. 수업을 들었던 많은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였기 때문에 마지막 마무리 강좌를 하느라 고생을 조금 했다. 다행스럽게 시험을 마치고 나온 학생들로부터 가르쳐준 범위에서 출제되어 고맙다는 말을 들어 마음이 한결 가볍다. 금년도 국정원 국가정보학 기출문제를 분석해서 내년도(2010) 시험을 준비하려는 수험생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올해 국가정보학 기출문제를 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을 알 수 있다.

 

첫째 2009년도 군무원 시험 기출문제와는 달리 대부분 학생들이 공부를 하는 기본서, 요약 문제집 등의 범위 내에서 출제되었다. 특히 군무원 5급 문제는 최근 북한의 정보기관, 권력구조 변화, 각종 국내 관련 법률의 제개정에 관한 문제가 출제되어 수험생들을 당혹케 했다. 그러나 국정원 기출문제는 작년의 기출문제보다는 조금 어려워졌지만 금년도 군무원 7급 문제와 유사한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평가된다.

 

둘째 평소에 수험생들이 간과하기 쉬운 세세한 부문의 내용을 알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한 문제가 예년에 비해 많이 출제되었다. 최근 종이 호랑이에서 첨단 무기를 생산하는 군사강대국 부상하고 있는 중국 위성의 이름을 묻는 질문, 마약의 종류를 묻는 질문, 국가별로 차이가 있는 비밀활동을 정의를 묻는 질문, 최근 발사된 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 정보확인에 관련된 측정정보(MASINT)에 관한 질문 등은 평소에 꼼꼼하게 공부를 하지 않았다면 풀기 어려운 문제로 보인다.

 

셋째 미국 정보기관의 역할, 기능, 임무, 권한, 소속부처 등에 관한 문제가 집중적으로 출제되었다. 과거에는 대체적으로 러시아, 중국, 이스라엘, 영국, 독일, 프랑스 등 다른 국가의 정보기관에 관한 문제가 골고루 출제되었다. 최고 선진화되었다고 평가를 받는 미국식 정보체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볼 수 있겠다. 물론 내년도에도 반드시 미국 정보기관을 집중적으로 묻는 문제가 출제된다고 예상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가급적 올해 출제된 미국정보기관에 관한 문제에 대한 답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다른 국가 정보기관에 대해서도 공부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2010국정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위 점을 감안해서 국가정보학을 공부해야 한다. 2009년도 기출문제는 금년도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의 도움을 받아 복원해서 2010년도 민진규 국가정보학에 수록할 예정이다. 2010년도 민진규 국가정보학 책에는 2009년도 6월에 있었던 군무원 5, 7급 기출문제도 복원해서 포함할 예정이므로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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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독] 민진규 국가정보학 참조사항(7) - 국가정보학 - 2009. 8. 11. 14:14

금년 6 27일 군무원 시험에 출제되었지만, 그동안 책에서 다루지 않았던 법률을 소개합니다. 기존의 국정원법, 통신비밀보호법, 부정경쟁방지법, 산업기술유출방지법 등과 다른 새로운 법률이 시험에 출제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 공공기관의기록물관리에관한법률(2008 2월 29 개정)

1 (목적) 이 법은 공공기관의 투명하고 책임있는 행정의 구현과 공공기록물의 안전한 보존 및 효율적 활용을 위하여 공공기록물의 관리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을 정함을 목적으로 한다.

5 (기록물관리의 원칙) 공공기관 및 기록물관리기관의 장은 기록물이 생산부터 활용까지의 전 과정에 걸쳐 진본성·무결성·신뢰성 및 이용가능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관리하여야 한다.

15 (국가기록관리위원회) ①다음 각 호의 사항을 심의하기 위하여 국무총리 소속하에 국가기록관리위원회(이하 "위원회"라 한다)를 둔다.

1. 기록물관리에 관한 기본정책의 수립

2. 기록물관리 표준의 제정·개정 및 폐지

3. 영구기록물관리기관 간의 협력 및 협조사항

4. 대통령 기록물의 관리

5. 비공개 기록물의 공개 및 이관시기 연장 승인

6. 국가지정기록물의 지정 및 해제

7. 그 밖에 기록물관리와 관련한 사항

②위원회는 위원장 1인을 포함하여 2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고, 위원은 다음의 자 중에서 국무총리가 임명 또는 위촉한다.

1. 국회사무총장·법원행정처장·헌법재판소사무처장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사무총장이 추천하는 소속 공무원

2. 중앙기록물관리기관의 장

3. 기록물관리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③위원회의 위원장은 위원 중에서 국무총리가 임명 또는 위촉하는 자가 된다.

④공무원이 아닌 위원의 임기는 3년으로 하되, 1차에 한하여 연임할 수 있다.

 

위의 내용은 2010년 판에 보완할 예정입니다. 이점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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