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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진규 국가정보학, '국가정보학-역사와 혁신' 국가 정보기관·군무원 시험대비 필독서 안착(3)


 

입력시간 : 2015-10-21 (수) 11:36

 

기자명 : 강서인 



민진규 소장은 10여 년 전 국가정보학의 집필을 시작하면서 국가정보학의 범위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한다.
 







국가정보기관의 역할도 방첩과 비밀공작에 한정시킨 다른 서적과는 달리 다양한 현안이슈를 임무에 포함했고, 정보기관이 국가안보역량의 강화와 국가이익의 극대화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민주적 통제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국내 정보기관이 정치적 중립을 보장하지 못한 아픈 과거를 치유할 수 있도록 정치적 중립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어떤 태도를 견지해야 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가이드라인을 제안했다.
 
민진규 소장은 지난 10년 동안 매년 새로운 자료를 업데이트해서 개정판을 출간했고, 국가정보원, 정보사, 기무사, 사이버사 등의 정보기관에 입사하기 위해 공부를 하는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교재로도 자리를 잡았다. 또한, 정보기관 내부의 직원들도 업무를 수행하면서 참고서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새롭게 정보업무를 맡은 공무원도 즐겨 공부하는 책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국가정보학-역사와 혁신', '민진규 국가정보학'은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기업 등 민간부문에서 정보업무를 하는 사람들도 반드시 공부하는 필독서이다.
 
그동안 일부 유사한 서적이 다수 출간됐지만, 저자의 책만큼 광범위하게 팔리는 책은 없다는 것이 세간의 평가다. 해외의 다양한 자료를 입수해 공부해 콘텐츠가 풍부하지 않으면 가능하지 않을 것이고, 저자의 언어해독능력과 오랜 노력이 배에 있다는 것을 부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붙인다.
 
【목차】

1편 국가정보학의 이해
1장 정보와 국가정보
정보의 구분 | 정보의 분류 | 정보의 순환단계
 
2장 국가정보학의 이해
국가정보학의 이해 | 국가정보기관의 분류와 활동영역 | 국가정보학의 기능과 연구방법 
 
3장 정보생산자(Producer)와 정보소비자(Consumer)
정보생산자와 정보소비자 | 정보와 정책
 
4장 첩보수집(Information Collection)
정보의 종류 | 인간정보의 역사와 특징 | 기술정보의 역사와 특징 | 공개출처정보(OSINT) | 정보의 비교분석 | 기타 이슈
 
5장 정보분석(Intelligence Analysis)
정보분석의 개념 | 정보분석의 방법 | 정보분석관의 교육과 분석조직의 유형 | 정보분석관이 필요한 교훈과 오류
 
6장 정보생산과 배포(Intelligence Production & Dissemination)
정보생산(Intelligence Production) | 비밀의 분류원칙과 표지 | 보고서의 종류 | 정보의 관리 | 정보의 배포(Dissemination) | 정보의 환류(Feedback) 
 
2편 국가정보기관의 비밀활동과 역할
7장 비밀공작활동(Covert Action)
비밀공작의 개념과 특징 | 비밀공작의 종류 | 비밀공작 관련 이론 | 비밀공작의 결정과정과 이슈
 
8장 방첩(Counterintelligence)과 보안(Security)
개념의 정의와 분류 | 방첩활동의 역사 | 보안의 종류 | 방첩활동에 관련된 다양한 이슈
9장 경제정보활동

개념의 정의와 역사 | 정보기관의 경제정보활동 | 경제정보활동의 제약성과 이슈 | 한구겅보기관의 경제정보활동
 

 

10장 테러(Terrorism)와 범죄(Crime)
테러의 개념과 특징 | 세계 각국의 테러대응 역사 | 사이버범죄 | 국제범죄
 
11장 정보전쟁(Information Warfare)
정보전쟁의 이해 | 정보전쟁의 수행 | 세계 각국의 정보전쟁 준비현황
 
12장 국가위기관리(National Crisis Management)
국가위기의 개념과 원인 | 국가위기관리 | 세계의 주요 국가위기사태 
 
3편 국가정보기관의 이해와 발전방향
13장 한국의 정보기구
정보기관의 역사 | 정보기관의 활동 | 현안이슈
 
14장 북한의 정보기구
정보기관의 역사 | 정보기관의 활동 | 미래전망
 
15장 미국의 정보기구
정보기관의 역사 | 정보기관의 활동 | 위기와 도전
 
16장 러시아의 정보기구
정보기관의 역사 | 정보기관의 활동 | 정보기관의 현실 
 
17장 중국의 정보기구
정보기관의 역사 | 정보기관의 활동 | 미래전망 
 
18장 일본의 정보기구
정보기관의 역사 | 정보기관의 활동 | 미래전망
 
19장 영국의 정보기구
정보기관의 역사 | 정보기관의 활동 | 민주적 통제장치와 평가
 
20장 프랑스의 정보기구
정보기관의 역사 | 정보기관의 활동 | 정보기관활동의 특징
 
21장 독일의 정보기구
정보기관의 역사 | 정보기관의 활동 | 정보기관의 민주적 통제
 
22장 이스라엘의 정보기구
정보기관의 역사 | 정보기관의 활동 | 정보기관의 문제점과 미래전망 
 
23장 국가정보기구 총론
국가정보체계 분류 | 국가정보기관의 임무분장
 
24장 정보기관 활동의 변화와 정보협력
정보기관 활동의 변화와 과제 | 국가정보기관 활동의 제약사항 | 정보협력 | 정보협력의 이슈
 
25장 정보기관의 민주적 통제와 균형
민주적 통제의 필요성과 방법 | 민주적 통제의 역사와 보완점
 
26장 정보기관의 혁신과제
정치적 중립의 보장 | 혁신 과제 
 
(코리아뉴스타임 강서인 기자) mnmdb@daum.net




[출처:코리아뉴스타임] 



산업보안학 ISS[민진규 저] 구성 목차

 

1장 산업보안의 이해

2장 관리적 보안

3장 기술적 보안

4장 물리적 보안

5장 보안사고

6장 산업보안 관련 법률

 

 

 

- 장별 목차 안내 -

 

1장 산업보안의 이해

 

1절 산업보안의 개념

 

1. 산업보안

2. 기업보안의 분류

3. 기업보안의 영역과 인식변화

4. 보안시스템과 보안에 대한 투자

 

2절 보안전문가가 알아야 할 기업 업무

 

1. 기업의 업무 구분

2. 기업이 도입해 활용하고 있는 업무시스템

3. 기업의 혁신관련 용어 이해

 

3절 보안전문가에 필요한 기능과 미래

 

1. 보안전문가에 필요한 기능

2. 보안전문가의 과거이력과 기회

 

- 계속 -

 

[출처:산업보안학ISS, 국가정보전략연구소]



국가정보학을 공부하는 수험생들로부터 오는 질문 중 다른 수험생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정리하여 공유하고자 합니다. 공부를 하다가 궁금한 사항이 있는 수험생은 주저 말고 이메일(stmin@hotmail.com)으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내용:

1. 보도 자료로는 미림대학(김일성군사대학)이 지휘자동화대학과 같은 개념으로 나오는데요. 이건 군개념 학교로 볼 수 있나요? 김책공대라는 학교가 거론되고 있는데 답변 부탁드립니다.

à 북한에 대한 정보가 한정되어 있어 정확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언론보도도 마찬가지입니다. 미림대학과 자동화대학은 군 소속 대학입니다김책공대도 북한에서 아주 유명한 대학인데, 해커를 양성한다고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2. 국가정보학책에서는 미림대학과 자동화대학과 압록강대학으로 분류되어 있는데 위의 자동화대학이 지휘자동화대학과 같은 것인지 궁금합니다.

à 이 질문도 솔직히 정확하게 답변 드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가 알고 있는 정보로는 자동화대학만 알고 있습니다. 지휘자동화대학은 어떤 대학을 지칭하는지, 어떤 학문을 가르치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합니다.

 

위의 내용은 2012년 개정판에 반영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점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내용출처:국가정보전략연구소]


국정원이나 군무원 시험준비를 위해 국가정보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나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내용을 정리하여 보았다. 지난 5년 동안 국가정보학에 관련된 책을 내고, 강의를 하면서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고득점을 받을 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많이 했다.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대부분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면 행복하다. 강의는 책에 나오지 않는 시사적인 내용까지 포함하여 난이도 조정문제로 출제될 가능성이 있는 모든 이슈를 빠짐없이 짚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다.  2011국정원 7, 군무원 5급과 7급 등의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국가정보학 강좌에 대한 정보를 아래와 같이 제공한다.

 

1. 2011년판 민진규 국가정보학 책은 언제 출간됩니까?

à 20112월 말까지 민진규 국가정보학(민진규, 배움)이 출간될 예정입니다. 이 책은 이론 요약 및 문제집으로 이론서를 충실하게 공부한 학생들이 최종 마무리하기에 적합합니다. 2010국정원 7, 군무원 5, 7, 5급 승진문제 중 복원이 가능한 문제를 최대한 포함하였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이론을 공부할 학생은 국가정보학-역사와 혁신(민진규, 배움)를 먼저 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올해 시험대비 강의는 언제, 어디에서 합니까?

à 일단 2011년도는 어떤 학원이나 장소에서도 오프라인 강의가 계획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온라인 강의만 서비스될 예정입니다. 온라인 강의도 에듀스파(www.eduspa.com)에서 운영하는 고시스파에서만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이론 강의는 201012월에 촬영한 최신 버전이고, 문제풀이 등은 3월 초에 촬영하여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3. 에듀스파에는 어떤 강의가 서비스되나요?

à 다음과 같은 국정원 및 군무원 시험준비 관련 강의가 진행됩니다.

   ① 국가정보학 이론: 교재 국가정보학-역사와 혁신(배움, 2010)

   ② 국가정보학 문제풀이: 교재 민진규 국가정보학(배움, 2011)

   국정원 소개: 교재 국정원 합격가이드북(배움, 2011)

   국정원 시험 과목별 공부방법: 교재 국정원 합격가이드북(배움, 2011)

   국정원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교재 국정원 합격가이드북(배움, 2011)

   국정원 면접준비방법: 교재 국정원 합격가이드북(배움, 2011)

 

4. 강의 내용이나 책에 관련된 질문은 어떻게 하나요?

à 모든 질문은 개인메일인 stmin@hotmail.com 으로 하면 됩니다. 모든 질문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2011년도 국정원, 군무원 국가정보학 시험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2010년 개정판의 객관식 문제에 대한 수험생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하였습니다. 오답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질문을 보내준 수험생에게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공부를 하다가 궁금한 사항이 있는 수험생은 주저 말고 이메일(stmin@hotmail.com)으로 언제던지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0년 개정판 객관식문제 해설

안녕하세요. 공부 중 의문이 있어 질문 드립니다.

1. 국가정보학 319p 19국정원 직원 분류문제

    국정원법에 원장/차장-정무직, 기조실장-별정직. 직원법에 직원은 1급 내지 9급과 기능직으로 구분한다. & 계약직을 둘 수 있다.   그래서 3.

     그런데일반적으로 공무원을 분류할 때 경력직(일반직, 특정직, 기능직)과 특수경력직(정무직, 별정직, 계약직, 고용직)으로 나누고, 특정직 공무원은 법관, 검사, 외무공무원, 경찰공무원소방공무원, 교육공무원, 군인, 군무원 및 국가정보원의 직원과 특수분야의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위 직원법 2조에서 발하는 1~9급이 특정직을 말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포함되지 않는 분류는 고용직이나 일반직이 아닌가 하는데... 맞는 건지요.

 à 맞습니다. 국정원의 직원은 특정직 공무원입니다.

 

2. 국가정보학 321p 26번에 3 "사이버 위협수준별 경보를 3단계에 걸쳐 발령한다 "

     국정원 홈페이지의 국가사이버안전센터에 들어가보면 경보단계를 4단계로 하던데 어떻게 다른 건가요?

à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구분하여 발령하는 것이 맞습니다.

 기타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09.7.23.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 통합되었다고 합니다.

        국정원 원훈은 "자유와 진리를 향한 무명의 헌신"으로 변경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à . 모든 내용을 최신으로 업데이트 하지 못했습니다.

 

위 내용은 2011년 개정판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이점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국가정보략연구소]


▣  탐정 가이드북 3장 목차 -민진규 저 - 탐정학 - 2010. 3. 31. 14:19

‘3장 기타 정보조사 관련 이슈 2장에서 소개한 정보조사 방법을 동원하여 수집한 증거물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법정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탐정이 조사한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할 때 주의해야 할 점 등을 정리하였다. 과거에는 자백이 범죄를 입증하는 주요한 수단이 되었고, 인권이나 증거주의라는 말이 전혀 통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자백이 아니라 증거물에 의한 재판, 공판중심주의로 가기 때문에 법정에서의 진술과 이를 입증하기 위한 증거물이 중요해졌다.

최근 수사를 보더라도 검찰이 강압이나 회유에 의해 확보한 증거 없는 진술이 재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위증죄라는 것이 있지만, 처벌이 그다지 가혹하지 않아 고의적으로, 혹은 악의적으로 위증을 하기도 한다. 수사관이나 탐정은 증인이 위증한다고 고소, 고발을 할 수도 있지만, 이는 사건을 수사하는 사람으로서 자격이 없는 것이다. 증인의 증언이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검증하는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이 증인이 불성실하거나 악의적이라고 핑계를 대는 것은 자신의 무능함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이런 행위를 하면서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람이 많은 것이 개탄스럽다.

탐정이 정보조사를 한 후 보고서를 작성해 의뢰인에게 제공하고, 재판정에서 증거물로 제시하는 일은 정보조사를 하는 행위 못지 않게 중요하다. 일부 탐정이나 조사요원은 구두로 몇 마디 전달하거나 증거물로 사진 한장 보여주고 업무를 마무리하기도 하지만 이는 잘못된 것이다. 의뢰인의 불법적인 업무는 수임하지 않아야 하고, 합법적인 업무라면 자세한 조사보고서를 남기지 못할 이유도 없다. 이러한 관점에서 업무계약을 하면서 주의해야 할 사항이 많다. 문제의 소지가 있는 의뢰인과는 계약을 해서는 안되며, 금전적인 유혹이 있더라도 단호하게 거절해야 한다.

이러한 실무적인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3장을 구성하였다. 아래에 ‘3장 기타 정보조사 관련 이슈의 목차를 정리하여 책의 내용이 궁금한 독자들이 참조할 수 있도록 하였다.

 

3. 기타 정보조사 관련 이슈

17. 전자감시 대응법

18. 증언의 변질과 신뢰성 측정방법

19. 통화이력 입수 및 증거물 관리

20. 증거보전 및 관리기법

21. 조사보고서 작성

22. 현장 통신요령

23. 탐정의 선택과 정보조사팀의 구성

24. 업무계약 시 상담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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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정 가이드북 2장 목차 -민진규 저 - 탐정학 - 2010. 3. 30. 14:46

과거 탐정이라고 하면 중절모에 긴 코트를 입고 돋보기를 하나 들은 중후하고 마음씨 착해 보이는 중년 신사로 묘사하였지만, 21세기 탐정은 다양한 정보수집 및 증거보전 장비로 가득찬 검은색 사각 가죽가방, 즉 소위 말하는 ‘007가방을 든 냉철하고 예리한 눈빛을 가진 의 전문가이어야 한다. 책상 앞에 앉아 추리력만으로 자백을 유도하고 돋보기로 증거를 수집할 수 있는 세상이 아니다. 각종 범죄와 사건이 첨단화, 지능화 됨에 따라 이를 입증하기 위한 증거수집도 첨단화 되어야 하고, 과학적인 증거보전방법과 관련 법률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탐정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각종 증거수집 및 보전기법, 정보조사에 관련된 법률조항을 소개하였다.

수사기관, 혹은 조사라는 용어를 듣게 되면 부정적인 인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일제시대 독립군과 조선민중을 탄압하던 순사와 군사정권시절 민주화를 탄압하던 수사관의 이미지 때문이다. ‘조사하면 다 나와라는 말이 개그프로에서 유행한 적이 있다. 수사기관의 불법적이고 강압적인 수사방식과 자백에 의존하는 한계에 대해 비아냥거리는 식으로 표현한 것이지만, 증거는 항상 어딘가에 존재하는 법이다. 증거가 남아 있을 수 있고, 범인은 인지하지 못했지만 어딘가에 목격자가 있을 수도 있다. 공권력을 가지지 못한 탐정이 범죄와 자신의 추리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증거를 찾아야 하고, 증거로서만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으므로 조사능력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2장은 정보조사방법론으로 구성하였다. 최근 각종 범죄나 불미스러운 일이 온라인상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온라인 정보조사와 방법을 먼저 살펴보고, 전통적인 오프라인 정보조사와 방법도 기본에 해당하므로 정리하였다. 타겟에 대한 미행의 종류와 방법을 알아보고, 한 장소에 오래 머물고 있는 타겟을 감시하기 위한 관측소(OP)를 설치하는 요령도 중요하다. 각종 사건현장을 어떻게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조사할 것인지도 중요하므로 타겟의 신체, 범행현장을 수색하는 요령도 중요하다. 사회적으로 충격을 줬던 특정 사건을 보면 증거물을 조사한다며 오히려 증거물을 훼손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였다. 이는 증거조사에 앞서 조사계획을 치밀하게 세우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휴대폰의 보급, 인터넷의 활성화 등으로 인해 위치추적이 가능해지면서 각종 범죄 혐의자의 위치추적이 수사의 주요 기법으로 등장하였다. 이에 관련된 이슈와 제약사항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 부산 여중생 살인사건 용의자는 휴대폰이나 인터넷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경찰의 첨단수사기법을 무용지물로 만들기도 하였다. 감청 등 전자감시를 하기 위한 장비의 종류, 장비의 설치방법, 기타 관련 이슈도 탐정이 조사를 시작하기 앞서 알아야 한다. 2장의 마지막 내용은 타겟이나 주변 증인을 확보한 경우 심문을 하는 요령을 정리하였다. 강압적이나 협박, 기망에 의한 진술은 증거가 되지 못한다. 심리를 꿰뚫어 볼 수 있는 심문능력도 탐정의 주요한 자질에 해당된다.

아래에 ‘2장 정보조사 방법론의 목차를 정리하여 책의 내용이 궁금한 독자들이 참조할 수 있도록 하였다.

 

2. 정보조사 방법론

9. 온라인 정보조사와 방법

10. 오프라인 정보조사와 방법

11. 미행의 종류

12. 관측소(OP)의 설치

13. 신체와 현장수색

14. 위치추적

15. 감청 등 전자감시

16. 심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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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방첩부에 스파이 침투작전실패와 인재확보 전략 - 국가정보학 - 2006. 7. 5. 12:03

모든 국가가 국가의 안보를 보장받기 위하여 국가정보기관을 보유하고 있다. 물론 통합형이나 분리형이냐라는 형태는 다르지만, 국가 정보기관이 하는 업무는 국가안보를 확립하기 위한 정보수집, 국가질서에 위해를 가하는 내외국인을 감시 및 체포하는 방첩활동, 마지막으로 국가정보기관의 대외적인 공작활동이다. 세계 대전과 냉전시대 등을 거치면서 각국의 정보기관들은 저마다의 명성을 쌓아 왔다. 

미국의 CIA, 소련의 KGB, 이스라엘의 모사드 등은 해외첩보기관으로 대단한 명성을 쌓아 왔다. 이들기관은 해외정보 수집을 담당하였지만, 국내 방첩활동을 담당하는 기관은 별도로 되어 있다. 미국의 FBI와 영국의 MI5가 대표적인 방첩기관인데, 영국의 MI5에 알카에다 관련 조직들이 스파이를 심기위해 공작활동을 하였다고 BBC방송이 보도하였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알카에다 동조자들이 영국 정보기관의 직원 확충 기회를 틈타 영국 정보기관인 MI5 침투를 시도하였지만, 모두 실패로 끝났다고 한다. 영국 내무부에 따르면 MI5에 지원하는 사람들은 엄격한 보안 심사 등을 거쳐 채용되며, 많은 지원자들이 탈락한다고 한다. 특히 MI5는 지난해 런던 지하철 테러이후, 직원을 공개적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아랍어, 벵갈어, 소말리어, 쿠르드 방언 등 각종 언어를 구사하는 직원 채용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이슬람 무장세력이나 테러 단체의 공작활동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과거 냉전시대에 소련의 스파이 활동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였지만, 현재는 국제 범죄나 테러, 산업스파이 활동 등을 차단하기 위하여 기존의 전통적인 정보기관원과는 다른 별도의 채용기준이 적용되는 것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고 하였는데, 상대방을 아는 노력의 일환으로 언어와 문화를 구사하는 직원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한국도 이제는 국제 범죄나 테러의 예외국이 더이상 아니다. 따라서 한국의 방첩 및 정보기관도 외국 문화나 언어에 능통한 열혈 애국자들을 채용하여 업무에 활용하여야 한다. 과거의 기준으로 직원을 채용한다면 급변하는 국제 변화에 대처하지 못하게 된다. 외국생활과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도 국가안보의식 등을 체크하는 신원조사는 더욱 철저하게 해야한다. 잘못하면 적의 스파이를 조직의 심장부에 들이는 꼴이 되는 것이다. 요즘은 누가 적이고, 아군인지 피아 식별이 무척힘들다.  철저한 검증을 통한 인재 확보만이 국가안보를 지켜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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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경찰의 테러용의자 체포와 국제 테러위협 - 국가정보학 - 2006. 6. 16. 18:47

국제 터러행위가 세계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제 어느나라도 테러의 위협에서 완전하게 자유로울 수가 없다. 한국도 물론 예외가 아니다. 이런 와중에 평화롭고 안전하다고 자부하던 캐나다에서 테러 용의자를 체포하였다고 발표하여 놀라움을 주고 있다. 세계 테러분자들이 미국과 영국만을 목표로 잡고 있는 것은 아닌가 보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경찰은 지난 2일 밤부터 3일 새벽까지 수백명의 경찰을 동원, 토론토 지역에서 19 ~ 43세의 테러 용의자 17명을 전격 체포하였다고 한다. 이중 10대는 학생을 포함하여 5명이라고 한다. 체포된 용의자 대부분은 캐나다 영주권을 가진 아랍계.동남아시아계 젊은이라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세계적인 조직을 가진 알카에다와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사상적으로 영행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알카에다의 지도자인 오사마빈 라덴은 2002년 11월 녹화된 비디오테이프를 통해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알카에다의 최고 지도자인 오사마 빈라덴은 2002년 11월 녹음 테이프를 통해 캐나다가 미국과 손잡고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했으므로 캐나다를 미국.영국.호주.스페인과 함께 공격 목표라고 말한 바 있다.

캐나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검거과정에서 영국의 정보기관인 MI5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로부터 각종 폭발물, 무기, 군사작전 비디오 테이프, 공격 목표 리스트 등을 압수하였다고 한다.  경찰은 2004년부터 이들을 감시해오다가 폭탄제조용 질산 암모늄을 구입하자 테러가 임박하였다고 판단하여 체포하였다고 한다.

사건의 개요를 설명을 들으면, 캐나다 경찰이 대단한 일을 한 것임에 틀림없다. 이들로 부터 압수한 폭발물 양은 1995년 극렬분자에 의한 미국 오클라호마 폭탄테러에 사용된 것보다 3배나 많다고 한다. 그리고 캐나다 정부는 사전에 백악관에 사건을 설명하였다고 한다. 물론 용의자의 부모들과 변호사들은 대부분 착한 시민이고, 다만 이슬람 사원을 다녀서 혐의를 씌고 있다고 주장한다고 한다.

아직 정확한 수사결과와 재판이 진행되지 않아서 진실을 제대로 알수는 없다. 그러나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몇가지 짚어보아야 할 것이 있다.

 첫째 국제테러에서 국가간의 긴밀한 협조는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다. 캐나다는 영국의 방첩기관의 도움을 받고, 미국 백악관에 사전에 설명을 하는 등 국제 테러에 대하여 우방국들의 협력을 받고 있다. 당연히 영국과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정보망과 테러 진압경험을 가지고 있으므로 지원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둘째 용의자들이 이슬람교도이기 때문에 사소한 일로 혐의를 받고 있지 않나 하는 점이다. 911테러 이후 미국, 영국 등 대테러 전선 국가들은 이슬람교도에 대하여 인권을 무시하고 조사를 진행하여 국제적으로 많은 비난을 받았었다.

 세째 정말 테러 의도가 있었고 실행 능력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이들중 몇명은 10대라고 하는데, 정말 테러 실행능력을 가지고 있었을까?

 네째 우리나라는 우방국들과 긴밀한 협조체제속에서 국제 테러에 대한 준비를 제대로 하고 있느냐하는 점이다. 우리나라의 요청으로 영국과 미국의 방첩요원들이 파견되어 테러 분자를 색출하고 있다는 소식은 들어보지 못해서 말이다.

 마지막으로 국제 테러와의 전쟁에 신중을 기하여여야 한다는 점이다. 특정 국가나 민족, 종교인을 범죄가망자로 전부 분류하여서는 안된다. 이는 또다른 불행을 발생시키는 단초가 될 것이다. 그리고 기업의 글로벌화와 여행 자유화로 해외에 거주하거나 여행하는 한국인도 국제 테러리스트의 테러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국가의 대응과 전략이 중요하다. 최근 이러한 사건들이 빈발하고 있으며 잘못된 대응으로 아까운 국민의 목숨을 잃게 된 사례도 많았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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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의 해외경제정보 공개 - 국가정보학 - 2006. 6. 14. 12:49

각국의 국가정보기관들이 변신을 하고 있다. 냉전이후 뚜렷한 적성국이 없어진 마당에 기존에 확장한 인력과 조직을 어디에 활용할 것인가가 주요한 이슈였다. 이런 고민을 잠재운 것이 경제정보 및 과학기술 정보 수집 및 분석의 필요성이었다. 국가의 경쟁력이 과거 군사력에서가 아니라 경제력에 의해서 좌우된다는 새로운 국제패러다임이 나온 결과이다.

그동안 폐쇄적으로 조직을 운영하던 한국의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라 한다)이 해외 경제정보를 공식으로 기업들에 제공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국정원에 따르면 기업의 요구사항을 실시간 양방향으로 수렴해 적기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외경제정보 원콜시스템'서비스를 시작하였다고 한다. 이 서비스는 기존에 국정원에서 지원중인  '일간 해외경제정보'를 열람하는 기업과 단체에 우선제공되며, 현재 등록되지 않은 기업들은 전화나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신청하면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국정원은 해외기업이 투자전략을 국가별로 3~4건씩 선정하는 방식에서 산업별로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해외경제정보 중에는 아프리카 지역 동향 등 일반 기업에서 파악하기 쉽지 않은 국가 경제 정보도 담고 있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정원은 개편 작업에 앞서 배포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자 반응을 조사했으며, 일단 보고서 내용을 순수 해외경제 분야에서 전략물자, 산업보안, 지역정세, 테러 등 비즈니스 관련 정보로 다양화했다.

미국의 CIA도 1980년도 부터 경제정보 수집에 많은 역량을 투입하였으며, 해외 대사관에 파견된 수많은 직원들 중 많은 인력이 군사나 정치정보보다 해당 국가의 경제정책, 경제 동향, 기술 발전, 기술 동향 등에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국정원도 세계 정보기관들의 변신에 비하면 늦은 감도 없지 않다. 그동안 국가정보기관으로서 수집한 최신의 경제 정보도 많이 가지고 있을 것이므로, 보안에 관련되지 않은 부문은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적극적으로 공개하였으면 한다. 물론 해당 정보가 다른 국가 정보기관에게 넘어가서 국가의 정보력이 노출되는 경우가 없도록 잘 관리하여야 한다.

국가간의 정보전쟁은 보이지 않는 국력싸움이며 국가 미래를 좌우한다. 그동안 음지에서 국가의 안위와 발전을 위해 희생한 수많은 요원들의 희생에 감사할 따름이다. 이런 희생위에서 현재 기업들이 도움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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