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전략연구소 (2138)
국가정보학 (428)
글로벌정보경영전략 (57)
윤리경영 (308)
기업문화 (373)
위대한직장찾기 (460)
탐정학 (22)
전략적 메모의 기술 (4)
저자의견 및 칼럼소개 (239)
책과 세미나 소개 (224)
드론산업(4차산업혁명) (19)
ColorSwitch 00 01 02
▣  무장투쟁 - 해당되는 글 161건


국가정보학을 공부하는 수험생들로부터 오는 질문 중 다른 수험생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정리하여 공유하고자 합니다. 공부를 하다가 궁금한 사항이 있는 수험생은 주저 말고 이메일(stmin@hotmail.com)으로 언제든지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0년 개정판 343p 미국 정보기관과 관련된 내용

군사정보 군무원을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바쁘신데 죄송하지만 궁금한 것이 있어서

1. 국가 정보국 DNI 산하 총괄하는 정보기관이 15개인가요? 아님 16개인가요? 16개라는 곳도 나와 있어서...

2. 해안 경비 정보국(정보대?)는 국토 안보국 소속인데 15개 예하에 둘 다 들어가있으면 중복이 아닌지...

어디 설명에 보니까 15개에 해안경비정보국 이랑 국토안보국 정보분석/인프라보호국 이라고 각각 되어 있던데.

그럼 국토안보국 예하 2개 기관이 DNI 가 총괄하는 15개안에 포함되는 것일까요?

 

à 답변: DNI가 산하 정보기관은 16개입니다. 16개의 정보기관 중 독립기관은 CIA이고, 국방부 산하에 8, 에너지부 1, 국토안보부 2, 법무부 2, 국무부 1, 재무부가 1개 입니다. 국토안보부 산하에 정보분석국과 해안경비대정보국 등 2개가 있습니다.

민진규 국가정보학의 343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2011민진규 국가정보학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이점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가정보학을 공부하는 수험생들로부터 오는 질문 중 다른 수험생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정리하여 공유하고자 합니다. 공부를 하다가 궁금한 사항이 있는 수험생은 주저 말고 이메일(stmin@hotmail.com)으로 언제든지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0년 개정판 오타와 보완내용

1. 51p "6. 정보판단에 대한 선호"에서 3번째 줄에 자신이 2차적으로 헤게(?)해석하여, 4번째 줄에 조류하는 밠는(?)오타가 아닌지요?

à헤게는 삭제하고, ‘조류하는 밠는조류에 밝은으로 바꿔야 합니다.

 

2. 58p 밑에서 2번째 줄 임부(?)의 부여와 정보의 오타가 아닌지요?

à 임무의 오타가 맞습니다.

 

3. 73p "44번 문제 정답과 해설이 틀리게 나온 것 같아여. 2번이 정답이 아닌지요?

à 2번이 정답입니다.

 

4. 134p "7번 문제 의사결정나무 기법은 질적분석 방법에 속한다라고 나와있습니다. (책 본문에는 양적분석으로 나온 것 같습니다)

à 의사결정나무기법은 양적분석으로 봐야 합니다.

 

5. 134p "9번 문제 해석에 보면 관련된 자료나 첩보를 수집하였다고 가정하기 때문에" 라는 말이 바로 뒤에 이어지는 적시성은 평가기준이 아니다 라는 말고 연결 관계가 다소 헷갈리는데 뒷말이 적합성으로 이어져야 하는지 아니면 앞 말이 빠져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à 해설을 이미 제시된 문제의 시급성에 따라 관련된 자료나 첩보를 수집하였다고 가정하기 때문에 적시성은 평가기준이 아니다라고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6. 140p 30번 문제에서 보기 4번에 "귀납적 통계분석은 분석자의 주관이 개입된다는 단점이 있다"라고 되어있는데 본문에서는 귀납적 통계분석은 분석자의 주관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는 말과 헷갈려 보입니다.

à 주관이 개입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로 해야 맞습니다.

 

7. 141p 31번 문제에서 다음 중 정보분석관에 관련된 오류 중 설명이 올바르지 않은 것은? 이라고 되어있는데 보기들은 분석기관에 대한 설명들이 다수 인데 조금 더 정확하게 하자면 질문을 분석관에서 분석기관으로 고치는 게 바르지 않나요?

à 분석관으로 해도 무방합니다.

 

8. 147p (4) 상황판 등의 표지 에서 3번에 보면 "절적한" 크기로 되어 있는데 적절한이 맞지 않은지요?

à적절한이 맞습니다.

 

9. 154p 4번 문제에서 3번 보기에 그냥 국가정보판단 보고서는 이라고 되어있는데 특별국가정보판단 보고서가 정확하지 않은지요?

à 정답이 3번이므로 특별국가정보판단이 맞습니다.

 

10. 155p 6번 문제에서 보기 2번에 국방정보분석이라고 나와 있는데 국방정보평가로 고쳐야 정확하지 않은지요?

à국방정보평가로 하는 것이 맞습니다.

 

11. 155p 8번 문제에 보면 보기 1번에 "2급 비밀은 단일 봉투에 넣어 전달한다" 라는 말이 본문에는 없는 것 같아서 질문입니다.

à 특수 수발계통을 활용한다면 단일봉투에 넣어도 무방합니다.

 

12. 157p 18번 문제에 보기 2번에 기준을 정항(?) 공동으로 정하여로 고쳐야 되지 않은지요?

à 기준을 정해로 고쳐야 맞습니다.

 

위 내용은 2010민진규 국가정보학 2쇄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이점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며칠 전 국가정보학-역사와 혁신이라는 책을 출간하였다. 기존의 민진규 국가정보학과 차이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이 끊이지 않아 간략하게 차이점을 정리하였다. 국가정보원이나 군무원 정보직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민진규 국가정보학을 많이 참조하고 있다. 아마도 이들 중에서 새로 출간된 국가정보학-역사와 혁신에 관심을 가지고 질문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두 권의 차이점은 몇 가지 된다.

먼저 민진규 국가정보학은 이론요약 및 문제집이고, ‘국가정보학-역사와 혁신은 이론서라고 볼 수 있다. 전자의 책은 지난 5년 동안 국가정보학 시험 기출문제와 예상문제를 포함하고 있다. 문제와 관련된 이론도 체계적으로 요약하여 정리하여 포함시켰다. 그러나 후자의 책은 2010 2월을 기준으로 국가정보학에 관련된 가장 최신의 사건과 이론을 총망라하여 정리하였다. 세계의 역사나 한국의 역사를 제대로 배우지 않은 젊은이들에게 알지 못하는 사건으로 국가정보학을 가르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에 가장 최근의 일을 사례로 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반영하였다.

다음으로 국가정보학-역사와 혁신은 기존의 수험생뿐만 아니라 일반인이라고 해도 국가정보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쓰여져 있다. 기억도 하지 못하는 수십 년 전의 사건이나 이론이 아니라 가장 최근에 일어난 사건을 통해 국가정보기관의 역사를 배우고 정보기관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사진, 도표 등을 많이 포함시켰다. 국가정보기관에 대해 사전지식이 없었던 독자들도 책을 읽고 나서 이러한 총평을 많이 보내주고 있어 집필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었다는 점에서 만족을 한다. 지난 몇 년간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쉽게 가르칠 것인가를 고민하기를 거듭하였는데 나름대로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민진규 국가정보학이 수험서로 가진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책을 집필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기존의 민진규 국가정보학에 소개된 국가정보학 이론 중에서 새롭게 설명이 필요한 부문이 적지 않아 새롭게 국가정보학-역사와 혁신을 쓴 것이다. 저자도 아직 국가정보학에 대한 학문적 이해도가 높지 않아 새로운 이론과 관점을 배우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를 하고 있다. 국내는 관련 자료가 전무하여 외국의 자료를 주로 참고하고 있다. 매년 관련 서적과 비밀 해제된 문서를 수백 권 분량을 읽고 있다. 공부를 계속 하면서 과거 알고 있었거나 이해하고 있었던 이론이 잘못된 부문을 발견하기도 하고 보완해야 할 부문도 찾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노력들이 모두 포함되어 발간된 책이 국가정보학-역사와 혁신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국가정보학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국가정보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이 반드시 알 필요가 없는 내용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아마도 이러한 부문은 더 전문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다른 관련서적으로 발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실제 정보분석기법 등에 관련된 책을 발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 분야에도 관련 서적이 전무하여 충분한 가치를 가질 것으로 본다.

위와 같은 몇 가지 차이점이 있으므로 관심을 가진 독자들은 책을 읽어 보는 것이 좋으리라고 본다. 아직 저자가 부족한 점이 많아 개선해야 하거나 보완해야 할 부문이 있다면 주저 없이 질책을 해주기 바란다. 국가정보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독자들의 조언이 저자의 학문적 성숙과 국가정보학의 이론적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국가정보학에 대한 책을 쓰고, 학생들에게 가르친 지 5년째에 접어든다. 지난 4년 동안 새로운 학문에 대한 지적인 갈증은 컸지만 연구할 수 있는 자료가 부족하였고, 학문적 토론을 할 수 있는 도반(道伴)을 찾지 못해 애로가 많았다.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하고 각종 자료를 분석하면서 과연 내가 가진 시각과 방향이 옳은 것인지 자문하기를 거듭하였다. 이 책은 지난 20여년 동안 저자가 고민해온 국가정보기관의 역사해석과 발전방향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고 볼 수 있다.

국가정보학을 연구할 수 있는 사회적인 인식이 형성되지 않아 끓어오르는 열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유천하하며 벗을 사귀고 경험을 쌓았던 지난 세월이 눈앞에 파노라마처럼 흘러간다. 지난 몇 개월 동안 그동안 모은 자료와 틈틈이 쓴 메모를 정리하면서 개인으로서의 역량부족과 한계로 아쉬움이 많이 들었다. 그러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조금이라도 충실한 원고를 정리하기 위해 아래의 몇 가지 원칙을 정해 적용하였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다음 네 가지 사항을 충분히 이해하기를 바란다.

첫째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여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용어와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원어를 한글로 해석하지 않고 그대로 인용하였다. 이는 온전히 개인적인 경험에서 우러나온 교훈 때문이다. 외국생활을 하면서 외국인에 비해 지식적으로 부족하다고 느끼면서 살아보지 않았지만, 원어로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해 답답함을 느끼지 않은 적이 별로 없었다. 한글로 번역되었거나 혹은 한문으로 표현된 수많은 지식이 외국인과 학문적 토론을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장애물이 된 적도 있었다. 그리고 다양한 국가의 언어를 모두 외우고 이해하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해 모든 표현은 가급적 영어로 병기하였다. 세상에 통용되는 정보의 95% 이상이 영어로 되어있으며, 앞으로 이 기조는 변하지 않으리라고 보기 때문이다.

둘째 한국인의 관점이 아니라 세계 각국의 관점에서 역사, 문화, 정체성을 보려고 노력하였다. 관련 서적 대부분이 자의식에 충만한 한국인의 주관적인 관점이나, 미국이나 영국 등 서양인의 시각을 비판 없이 수용하고 있어 아쉬움이 많았다. 근대 이후 세상을 지배해 온 강대국의 흥망성쇠를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에서 보려고 노력하였다. 이들 국가의 간략한 역사를 통해, 국가의 성장과정에서 국가정보기관이 어떤 역할을 하였는지, 국가 지도층의 국가정보기관에 태도가 국가의 부흥과 쇠퇴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이 강대국이 되기 위해서는 국가정보기관과 정치 지도자들이 어떤 반성을 하고, 어떤 자세를 견지해야 하는지 등 바람직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민주적 통제장치, 정보협력, 미래혁신 등 대한민국 국가정보기관도 열심히 노력할 수 있는 과제도 최대한 다양한 사례위주로 다뤘다.

셋째 21세기는 지난 수천 년의 인류역사와 다른 양상으로 변화하고 있으므로, 대한민국의 국가정보기관이 새로운 흐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현안 이슈를 제시하였다. 경제정보활동, 사이버범죄, 국제범죄, 테러, 정보전쟁, 국가위기관리 등 기존의 국가정보기관이 소홀히 하였거나 관심을 가지지 않은 새로운 이슈에 대한 충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였다. 국가정보기관의 존립 목적인 국가안보를 굳건히 하고 국가이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이 달라지고 있으므로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합한 국가정보기관의 임무를 재조정해야 할 필요성 때문에 관련 자료를 제시한 것이다.

넷째 많은 내용이 개인적인 직관이 아니라 동서고금의 훌륭한 서적으로부터 배워 익힌 것이나 세세하게 인용을 하지 못한 점을 애석하게 생각한다. 책을 읽은 지 오래되었거나, 중요한 내용을 메모하여 두기는 하였지만, 출처를 제대로 찾지 못해서 모든 내용에 원문을 제대로 밝히지 못한 점에 대해 독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 여러 나라의 다양한 책을 읽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 대화하고, 여행을 하면서 겪은 경험과 직관도 책을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인용을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  [표지] 국가정보학/역사와 혁신 이론서 - 민진규 저 - 책과 세미나 소개 - 2010. 3. 3. 13:01

top
:

▣  [표지]국가정보학 이론서 - 민진규 저 - 책과 세미나 소개 - 2010. 3. 3. 12:06

top
:

▣  [필독] 2010년 민진규 국가정보학 참조사항(9) - 국가정보학 - 2010. 3. 2. 13:02

국가정보학을 공부하는 수험생들로부터 오는 질문 중 다른 수험생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정리하여 공유하고자 합니다. 공부를 하다가 궁금한 사항이 있는 수험생은 주저 말고 이메일(stmin@hotmail.com)으로 언제든지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내용은 북한 핵에 관련된 다양한 이슈를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2010년 개정판 66p 17번과 관련된 본문 내용

안녕하세요. 처음 공부 시작하는 군무원 수험생인데 헷갈리는 부분이 있어 메일 드리게 되었습니다.

66p 17에서 정보요구에서 급격한 환경의 변화에 따라 필요한 첩보를 수집하도록 요청하는 것을 무엇이라 하는가?

이 문제 답이 특별첩보요구라고 나와 있는데, 기타정보요구 같기도 하고 문제 지문만 봐서는 파악하기가 힘듭니다. 제가 오늘 처음 시작해서 개념이 잘 안 잡혀서 그런지

특별첩보요구돌발적인 사태나 첩보의 변동에 따라 필요한 첩보를 제한된 기간 내에 수집해서 제공해야 한다고 했고, 기타정보요구급변하는 정세의 변화에 따라 정책의 수정필요성이 있는 경우라고 했는데 문제의 지문을 보면 급격한 환경의 변화급변하는 정세의 변화돌발적인 사태보다 문맥상으로 더 통하는 것 같아서요..

잘 이해가 안됩니다. 답변 부탁 드립니다.

 

à 답변: 좋은 질문입니다.

특별첩보요구와 기타정보요구도 사실 잘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문제의 지문을 복잡하다는 것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명확하게 구분해야 하는 것은 특별첩보요구는 첩보(information)를 요구하는 것이고, 기타정보요구는 정보(intelligence)를 요구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첩보보다 정보가 상위의 개념이고, 다양한 첩보의 분석을 통해서 정보가 생산되므로 정보의 수집을 통해서만 정책을 변경시킬 수 있습니다. 첩보로서는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목적에서 요구하는 것입니다.

 

위 내용은 2011민진규 국가정보학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이점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top
:

▣  [필독] 2010년 민진규 국가정보학 참조사항(8) - 국가정보학 - 2010. 3. 1. 13:03

국가정보학을 공부하는 수험생들로부터 오는 질문 중 다른 수험생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정리하여 공유하고자 합니다. 공부를 하다가 궁금한 사항이 있는 수험생은 주저 말고 이메일(stmin@hotmail.com)으로 언제든지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내용은 북한 핵에 관련된 다양한 이슈를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2010년 개정판 190p 본문 내용과 208p 문제 21번 해설

안녕하세요.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을 하려고 합니다.

국가정보2010개정판 p190의 방첩분류표를 보면 능동적 방첩의 종류로 정보수집, 방어활동, 공격활동 이렇게 되어 있는데..

p208 문제8 의 해설에 방첩활동에는 정보수집, 능동적 방첩활동,수동적 방첩활동이 있는데, 정보수집은 별도의 활동으로...생략

p211 문제21의 해설에 정보수집활동은 방첩활동과는 다른 정보기관의 비밀공작활동에 해당한다......생략

라고 되어있습니다그러면 도대체 정보수집이 능동적 방첩에 포함되는 것인지 아닌지가 헷갈립니다.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요?

 

à 답변: 좋은 질문입니다.

정보기관의 활동은 정보활동, 방첩활동, 비밀공작활동이 있습니다. 이 중 방첩활동에 능동적 방첩활동과 수동적 방첩활동이 있습니다. 능동적 방첩활동에 정보수집, 방어활동, 공격활동이 있습니다. 이 중 정보수집이 위의 정보활동과 같지 않느냐 하는 것이 질문의 요지인데...

실제 많이 헷갈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방첩활동의 정보수집과 정보활동은 동일한 유형이지만, 정보를 수집하는 목적이 다릅니다. 공격활동도 비밀공작과 유사하여 엄격하게 구분하기가 모호한 측면이 있습니다. 단지 초기의 목적이 어떠냐를 파악해야 합니다. 정보수집을 위한 활동이면 정보활동, 방첩활동을 위한 정보수집이면 방첩활동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위 내용은 2011민진규 국가정보학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이점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top
:

▣  정치인들 자서전 출간기념회를 보면서 - 저자의견 및 칼럼소개 - 2010. 2. 27. 13:04

정치인들 자서전 출간기념회 소식을 매일 접하면서 이제 본격적인 선거철에 접어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열심히 살았고, 성공한 인생을 후세의 사표로 삼기 위해 자서전을 쓰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누가 봐도 부끄러운 인생을 자화자찬하는 식으로 자서전을 내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정치인들의 자서전 쓰기 열풍을 보면서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어서 적어 본다.

첫째 자서전을 자신이 직접 집필하였느냐는 것이다. 한국에서 제일 바쁜 사람들이 언제 시간을 내서, 글 쓰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조차도 최소한 몇 개월 이상을 꼬박 투자해야 하는 일을 밥 먹을 시간조차 없는 사람들이 그것도 단기간에 하였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전문작가가 대필을 하였는데, 자신의 저서라고 표기하는 것은 사기행위이다. 외국의 유명 정치인이 자신의 자서전을 직접 쓰는 것은 거의 보지 못했다. 대부분 전문작가가 당사자와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자료를 수집해서 객관적인 시각에서 글을 쓰고, 저자도 전문작가가 된다. 유명인의 자서전만 전문적으로 집필하는 작가가 따로 있을 정도로 시스템화되어 있다.

둘째 자서전에 묘사된 인물이 천편일률적으로 고대국가의 신처럼 받들어지는 영웅의 일대기와 너무 유사하다. 내용을 보면 대체적으로 우국충정과 애국애족의 정신이 투철하고 어려서부터 비범하기 짝이 없었다는데 정작 현재의 하는 행동거지를 보면 시정잡배보다 못한 경우가 많다. 바른 정치를 한답시고 떠들지만, 결국 모두가 가는 곳은 감옥이다. 유명인의 자서전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후세에도 귀감이 되어야 하는데 그런 기대를 하기란 어렵다. 대한민국에서 출세하고 돈을 벌기 위해서는 법을 위반하지 않으면 안되고, 유명인사가 되려면 교도소 가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끝까지 진실을 은폐하고, 무조건 결백한데 정치적인 희생양이 되었다고 항변하는 것이 생존전략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오히려 정직한 것이 아닐까? 참 낯도 뚜꺼운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셋째 본인이 자서전의 내용을 알고는 있는지 궁금하다. 전문작가에게 맡겼다고 해도 최소한 내용은 파악하고 있어야 하고 책 내용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대부분 책의 내용조차 알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책의 내용도 자화자찬식의 성과 부풀리기나, 황당무계한 공약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정말 자신이 수십 년간 고민한 내용이라면 이렇지는 않을 것이다. 이곳 저곳에서 남의 아이디어를 차용해서 어설프게 짜집기한 결과물이라는 것을 짐작케 한다. 주관적이고 황당한 내용으로 가득찬 책이 후세에 남겨 교훈으로 삼을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하다. 외국의 유명 정치인의 자서전은 수십 만부가 팔리고, 전세계에 번역되어 읽힌다. 하지만 한국 정치인의 자서전은 선거철에 자기들끼리 자화자찬하다가 바로 사라진다. 가치가 있어서 돈을 주고 샀다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정치인들이 국민을 잘못 알고 있다고 본다. 대부분의 국민은 유명 정치인이 신처럼 완벽하거나 무궁무진한 능력을 가진 영웅이어야 된다고 기대하지 않는다. 정치인이 학자들처럼 세상만물의 이치를 통달하고, 세상을 보는 혜안이 있을 것이라고도 기대하지 않는다. 평범한 사람들처럼 뭔가 부족해도,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바른 정신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믿는다. 최소한 자신을 속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국민도 속이지 않는 정직함만 가지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뭐가 급하고 무엇에 홀려서 허무맹랑한 작태를 중단하지 않는지 알 수가 없다. 자신을 속이는 것도 부끄럽지 않는 사람들이 국민과 세상을 속이는 것을 너무나도 당당하게 생각할 것이라는 것은 강 건너 불을 보듯 뻔하다. 참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스스로 세상에 부끄러워 하늘을 쳐다보지 못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것이 능력인양 당당하다. 이런 정치인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단어가 조선의 청렴한 선비들이 자신을 다스렸던 신독(愼獨)이다. 혼자 있을 때에도 도리(道理)에 어긋남이 없도록 한다는 말이다. 남이 볼 수 없는 어두운 방안에서조차도 자신을 속이지 않는 그 자세를 말한다. 한국 정치인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일까?

top
:


articles
recent replies
recent trackbacks
notice
Admin : New post
BLOG main image
[아웃소싱 및 글로벌정보경영전략(GIMS) 컨설팅 포함.]

  rss skin by  m22m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