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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보안 - 해당되는 글 38건


직장에서 퇴직한 후 지난 몇 년 동안 강연도 하고, 책도 쓰면서 살아왔다. 한국민간조사협회의 교육원에서 탐정지망생들에게정보조사개론을 강의한지도 벌써 4년이 흘렀다. 교육을 받은 수강생들이 과정을 수료한 후에도 현업에서 부딪히는 많은 고민을 가지고 상담하러 온다. 좋은 질문과 고민을 그냥 묻히기에 아깝다는 판단을 하여 그동안 강의하고 상담한 내용을 정리해 책으로 발간하기로 결정했다.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수강생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앞으로 탐정이 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탐정이 갖춰야 할 최소한의 지식과 소양을 전달하고 싶었다. 탐정이 한국에 도입되고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관련법률의 제정도 중요하지만, 전문교육 매뉴얼의 발간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이러한 필요성을 감안하여 탐정관련 교재를 집필할 예정이며, 이 책을 읽었으면 하는 독자에게 책에 관련된 내용을 고지하고자 한다.

먼저 탐정관련 전문 매뉴얼을 최소한 5권 이상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간하는 정보조사개론을 포함해서, 정보조사 영역과 법적 한계, 정보보고서 작성전략, 정보분석 방법론, 탐정이 알아야 하는 법률상식, 현장 실무요령 등이다. 필요하다면 현장에 들고 다니면서 참조를 할 수 있는 간단한 용어 및 행동요령집도 발간할 예정이다.

정보조사개론은 탐정이 현장에서 정보를 조사함에 있어서 필요한 전문지식을, 정보조사 영역과 법적 한계는 각 정보조사영역에서 발생하는 법적 한계 및 검토사항을 포함하였다. 후자의 책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보조사활동 후 의뢰인에게 제공하는 보고서 작성요령은 정보보고서 작성전략에, 수집한 첩보를 의미 있는 정보로 분석하는 노하우는 정보분석방법론에 정리할 예정이다. 탐정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법률상식과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제 조사요령을 현장 실무요령으로 발간하였으면 한다.

다음으로 이 전문 메뉴얼은 탐정이 되려고 하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기업의 보안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업, 경비 및 경호 관련분야 종사자, 정부관련 수사 및 조사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였다. 정부 관련 기관에서 수사실무를 경험한 경력자라도, 퇴직한 민간인 신분으로 탐정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담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특별한 실무경험이나 지식을 학습하지 않은 일반인도 탐정이 되려고 한다면 위 전문 매뉴얼을 학습하면 현장에서 탐정으로 활동하는데 부족함이 없으리라고 본다. 현재 기업에서 보안업무를 하고 있거나 경비 및 경호 등 유사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도 전문 매뉴얼을 통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전문 지식을 배울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

저자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수립된 책 내용이 탐정에게 필요한 모든 전문지식을 포함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런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든 분들로부터 조언과 책에 포함되었으면 하는 요구사항을 받았으면 한다. 책에 관한 내용과 구성에 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은 다음 연락처로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연락처: stmin@hotmail.com) 많은 분들의 격려와 관심을 기대합니다.



21세기 치열한 글로벌 경쟁체제하에서 기업보안의 중요성은 높아만 가고 있다. 기업보안 전문가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지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러 교육기관에서 자칭, 타칭 보안전문가라는 사람들을 배출하고 있는데 수요자인 기업이 원하는 전문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불평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고 또한 보안업계의 하소연도 여러 가지 일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제품이나 생산자는 장기간 생존하기 어렵다는 단순한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그러면 현재 기업에서 요구하는 산업보안 전문가의 소양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첫째 단순한 보안업무 지식뿐만 아니라 기업의 다양한 분야의 업무에 대한 지식을 요구하고 있다. 과거 군이나 경찰 등 정보기관에서 보안을 담당하였던 경험자들이 기업의 보안을 담당하고 있거나, 1998년 이후 IT거품시대에 형성된 IT보안관련자들이 기업의 종합적인 보안전문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의 배경지식이나 경험이 제한적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21세기 기업이 원하는 보안전문가는 비밀의 분류, 위험 인물의 판별과 감시, 주요 시설과 인원의 보호 등에 관한 지식은 기본이고 기업의 홍보, 마케팅, 인사, 회계, 법무, 연구개발 등에 관한 업무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특히 예를 들면 기업의 국내외 경쟁사와 주요 경쟁사의 핵심인력 프로파일, 주요 기술력의 수준, 향후 경영정책의 방향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지 못한다면 자사의 무엇이 경쟁에서 중요한지, 경쟁사가 무엇을 침해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없을 것이다.

둘째 보안전문가는 감시자가 아니라 보호자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보안은 군사정권 시절부터 개인의 잘못을 찾아내거나 없는 죄를 만들고 단순한 내용도 과장하여 죄를 덮어 씌우는 역할을 하였다는 부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이런 인식은 기업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본다. 실제 과거 군이나 경찰 등 정보기관에서 근무하였던 보안담당자들이 기업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결과적으로 보안담당자들이 조직 구성원으로부터 부정적인 평판을 얻었다.

그리고 보안담당자들이 스스로 소위 말하는 완장을 찬다라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보안담당자는 조직원을 보호하는 것이 첫 번째 임무인데 오히려 조직원을 감시하고 권익을 침해하는 것이 제대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잘못 생각하였다. 조직원이 외부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거나 자신의 욕심을 통제하지 못하여 보안지침을 위배하지 않도록 계도하고 여지를 없애는 것이 주요한 역할인데, 사후에 처벌하는 것이 우선이 된 것이다.

셋째 보안전문가는 시대를 먼저 읽는 통찰력을 가져 미래에 예측되는 보안침해사건의 유형에 대처해야 한다. 산업기술과 영업비밀의 유출은 화이트칼라형 범죄이고, 한번에 얻을 수 있는 불로소득이 상상을 초월해서 일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러한 유형의 범죄는 영원히 파악하기 어렵거나 오랜 시간이 지나야만 침해사실을 알게 된다. 당연하게 세월이 흐르면 범인의 추적이 어렵고, 범죄 증거를 확보하기란 더욱 어렵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새로운 유형의 보안사고가 창조될 수 밖에 없다고 본다.

기업보안에는 만약이라는 가정은 없고,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다. 기술이나 영업비밀이 유출되면 기업은 되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손실을 입게 된다. 기술이 발달하고 조직원들이 개인주의화되고, 글로벌 경제로 전이되면서 어떤 새로운 유형의 기업보안사건이 발생할 것이고, 어떤 이들이 연루될 것인지 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기업보안사건은 예방만이 최선책이고 일단 일어나면 끝장이라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위의 내용을 보면 기업보안담당자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한다고 볼 수 있다. 기업의 보안이 과거와 달리 단순히 지키는 데에서 더 나아가 예방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하고 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주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당연한 요구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기업보안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사람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어디까지 노력해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아무쪼록 대한민국 보안업계에 훌륭한 보안전문가들이 많이 양성되기를 바란다.



21세기 치열한 글로벌 경쟁체제하에서 기업보안의 중요성은 높아만 가고 있다. 기업보안 전문가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지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러 교육기관에서 자칭, 타칭 보안전문가라는 사람들을 배출하고 있는데 수요자인 기업이 원하는 전문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불평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고 또한 보안업계의 하소연도 여러 가지 일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제품이나 생산자는 장기간 생존하기 어렵다는 단순한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그러면 현재 기업에서 요구하는 산업보안 전문가의 소양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첫째 단순한 보안업무 지식뿐만 아니라 기업의 다양한 분야의 업무에 대한 지식을 요구하고 있다. 과거 군이나 경찰 등 정보기관에서 보안을 담당하였던 경험자들이 기업의 보안을 담당하고 있거나, 1998년 이후 IT거품시대에 형성된 IT보안관련자들이 기업의 종합적인 보안전문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의 배경지식이나 경험이 제한적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21세기 기업이 원하는 보안전문가는 비밀의 분류, 위험 인물의 판별과 감시, 주요 시설과 인원의 보호 등에 관한 지식은 기본이고 기업의 홍보, 마케팅, 인사, 회계, 법무, 연구개발 등에 관한 업무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특히 예를 들면 기업의 국내외 경쟁사와 주요 경쟁사의 핵심인력 프로파일, 주요 기술력의 수준, 향후 경영정책의 방향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지 못한다면 자사의 무엇이 경쟁에서 중요한지, 경쟁사가 무엇을 침해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없을 것이다.

둘째 보안전문가는 감시자가 아니라 보호자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보안은 군사정권 시절부터 개인의 잘못을 찾아내거나 없는 죄를 만들고 단순한 내용도 과장하여 죄를 덮어 씌우는 역할을 하였다는 부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이런 인식은 기업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본다. 실제 과거 군이나 경찰 등 정보기관에서 근무하였던 보안담당자들이 기업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결과적으로 보안담당자들이 조직 구성원으로부터 부정적인 평판을 얻었다.

그리고 보안담당자들이 스스로 소위 말하는 완장을 찬다라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보안담당자는 조직원을 보호하는 것이 첫 번째 임무인데 오히려 조직원을 감시하고 권익을 침해하는 것이 제대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잘못 생각하였다. 조직원이 외부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거나 자신의 욕심을 통제하지 못하여 보안지침을 위배하지 않도록 계도하고 여지를 없애는 것이 주요한 역할인데, 사후에 처벌하는 것이 우선이 된 것이다.

셋째 보안전문가는 시대를 먼저 읽는 통찰력을 가져 미래에 예측되는 보안침해사건의 유형에 대처해야 한다. 산업기술과 영업비밀의 유출은 화이트칼라형 범죄이고, 한번에 얻을 수 있는 불로소득이 상상을 초월해서 일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러한 유형의 범죄는 영원히 파악하기 어렵거나 오랜 시간이 지나야만 침해사실을 알게 된다. 당연하게 세월이 흐르면 범인의 추적이 어렵고, 범죄 증거를 확보하기란 더욱 어렵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새로운 유형의 보안사고가 창조될 수 밖에 없다고 본다.

기업보안에는 만약이라는 가정은 없고,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다. 기술이나 영업비밀이 유출되면 기업은 되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손실을 입게 된다. 기술이 발달하고 조직원들이 개인주의화되고, 글로벌 경제로 전이되면서 어떤 새로운 유형의 기업보안사건이 발생할 것이고, 어떤 이들이 연루될 것인지 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기업보안사건은 예방만이 최선책이고 일단 일어나면 끝장이라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위의 내용을 보면 기업보안담당자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한다고 볼 수 있다. 기업의 보안이 과거와 달리 단순히 지키는 데에서 더 나아가 예방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하고 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주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당연한 요구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기업보안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사람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어디까지 노력해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아무쪼록 대한민국 보안업계에 훌륭한 보안전문가들이 많이 양성되기를 바란다.


얼마 전 대기업 그룹으로부터 합병을 제의 받은 A중소기업은 자체 점검 과정에서 일부 직원이 유출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회사의 기밀을 수했다. 자문변호사와 상의를 통해 ‘사립 탐정’에게 의뢰해 확인한 결과 간부·직원 11명이 회사 외부에 사무실 세 곳을 빌려 놓고 조직적으로 기밀을 유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미 많은 기밀이 외국 회사로 유출된 후였다. 회사는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큰 호재가 될 합병은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 유명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을 판매하는 한 외국 회사는 본사와 아무 계약도 체결하지 않은 업자가 한국 내에서 불법으로 자사의 교육 프로그램을 판매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자신들의 교육 프로그램을 모방해 판매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한 이 회사는 ‘사립 탐정’을 고용해 증거 사진 및 자료 등을 확보한 뒤 소송을 제기해 지적재산권 침해 판결을 얻어냈다. 이처럼 최근 들어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사립 탐정’ 양성 과정이 국내 대학에 최초로 생긴다.

한세대(경기 군포)와 경성대(부산)는 오는 10월부터 평생교육원 산하에 ‘PI(PrivateInves tigator) 민간조사 최고전문가 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 PI(개인조사원)는 ‘사립 탐정’을 일컫는 국제적인 공식용어다.

한국민간조사협회(회장 유우종)와 이 두 대학이 산학 협력을 통해 개설한 ‘PI 민간조사 최고전문가 과정’에서는 민간조사 개론, 민간조사 실무, 실탄 사격을 비롯해 법 과학, 사이버범죄 조사, 기업회계부정 조사, 정보조사 개론, 교통사고 조사, 보험범죄 조사, 해외도피사범 조사, 최면수사(의식과 무의식의 응용법), 범죄심리학 등을 가르칠 예정이다.

강의는 국내 최초 국제공인 민간조사관인 한국민간조사협회 유우종 회장과 유장석 교통공학 박사, 안병재 전 손해보험협회 상무, 임채호 사이버범죄 조사전문가, 김장래 기업회계 강사, 강영숙 한국 최초 탐정학 박사,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 이회일 전 국방부 법과학 수사관 등이 맡기로 했다.

유우종 한국PI협회장은 “이번 최고전문가 과정 신설에 따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들과 비교해 현저하게 뒤처진 민간조사원 인력 인프라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국회에 발의되어 있는 ‘민간조사업법’이 마련되면 민간조사원의 업무가 제도화되고 활성화돼 우리 사회의 공권력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서 범죄 예방 및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조사원은 사건의 해결 과정에서 추가적인 증거 등이 필요하거나 공권력이 미치지 못하는 각종 분쟁을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조사·분석하는데 최근 보험사기 등이 늘면서 일거리가 급증하고 있다.

주로 경찰이 개입하기에는 시기적으로 이르거나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사안들인데 이를테면 ▶교통사고 및 의료 사고와 보험 관련 조사 ▶법원 소송에 따른 민사·형사 사건의 증거 자료 수집 ▶산업 스파이·국제 무역 분쟁 조사 ▶기업에 대한 진단과 조사 ▶해외 도피 범죄인의 소재 파악 ▶실종자와 가출인 소재 파악 ▶지적재산권 보호와 브랜드 조사 ▶부동산 사기 관련 조사 ▶도청·감청 탐색 업무 등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이들의 독자적인 활동은 보장되지 않고 있다. 의뢰 받은 일이 사건·사고에 관련돼 있거나 발생될 가능성이 있을 경우에만 의뢰를 받는다. 반드시 변호사의 지시를 받거나 협의를 거친 후 활동해야 하는 등 제약이 따른다.

일부 흥신소와 심부름센터 등이 함부로 활동하다가 법을 어기게 되는 식의 부작용을 우려해서다. 이 때문에 법제화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30만 명 새 일자리 창출”

2005년부터 일부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민간조사업법’ 공청회가 열리고 법안도 발의됐다. 일부 흥신소, 심부름센터 등의 불법 행위를 방관할 수 없다는 취지에서 시작됐지만 이 법안이 마련되면 PI들에게는 오히려 제도적 뒷받침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활동무대가 넓어지는 면이 있다.

현재 OECD 회원국 대부분은 어떤 형태로든 PI제도를 법률로 명시해 놓고 있다. PI제도가 선진화된 국가들에서는 대부분 사법권과 준사법권의 영향 아래 법으로 명시되어 있다. 미국의 한 PI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140만 명의 PI요원을 운용하고 있을 정도다.

Pinkerton, Kroll, RGR, CTC 등 대형 민간조사 회사들은 풍부한 인력과 자본 및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이용해 오래전부터 전 세계적 PI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한국처럼 PI제도가 정착되지 못한 나라들에서는 지사를 두고 컨설팅업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국은 OECD 회원국 중에서는 유일하게 민간조사원 제도가 도입되지 않고 있다. 한 전문가는 “법이 마련되면 30만 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경찰이나 검찰이 나서기 힘든 사건·사고를 해결하고 범죄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현재 민간조사원들은 증거자료 수집에 신중을 기하며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뀌는 억울한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법의 잣대가 공평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간 자격증 따야 활동 가능
사립 탐정이 되려면…

한국에서는 외국에서처럼 의뢰를 받자마자 사건 현장에 달려가 조사하기도 하고 권총을 휴대하고 다니기도 하는 ‘사립 탐정’은 불가능하게 되어 있다. 다만 민간자격증으로서 한국민간조사협회장이 발급하는 ‘PI(Private Investigator) 자격증’이 있을 뿐이다.

새로 생기는 ‘PI 민간조사 최고전문가 과정’을 이수하거나 한국민간조사협회가 실시하고 한국능률협회가 후원하는 8주간의 교육을 받고 시험을 치러 합격하면 PI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이 자격증이 인정된 2000년 이후 현재까지 400여 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국내 법무법인, 정부기관, 기업 등에서 범죄 등 사건 조사, 리스크 관리 등의 일을 하고 있는데 독자적인 활동이 거의 불가능하게 되어 있어 변호사가 있는 법무법인이나 기업 등에서 의뢰를 받는 제약이 있다.

활동 분야를 보면 위장사고와 상해사고 등 ‘사고조사 PI’, ‘지적재산권침해 조사 PI’, 환경오염실태를 조사하는 ‘환경조사 PI’, 교통사고 발생 시 사고의 원인을 분석하는 ‘교통사고조사 PI’, 화재사고 조사 및 생명보험·손해보험·공공보험 등 보험조사에 관련된 조사를 하는 ‘보험조사 PI’, 사이버범죄 예방과 적발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이버 PI’, NGO와 함께 시민을 위한 각종 조사를 수행하는 ‘NGO PI’, 마약조사를 전문으로 하는 ‘마약범죄 PI’, 과학적인 원인 분석을 통해 의료사고를 밝혀내는 ‘의료 PI’ 등 다양하다.

최근에는 기업부정 사건이 증가함에 따라 ‘회계부정조사 PI’의 활동이 늘고 있는 추세다.
한국에서 PI 활동은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수임된 사건에 한해서만 현행범·준현행범을 체포할 수 있는데 수임은 변호사의 위임을 통한 경우에만 인정된다.

사법경찰관과 같은 ‘권한’을 행사할 수 없으며 검찰기관과 같은 ‘기소권’도 없다. PI와 경찰, 검찰과의 관계는 어디까지나 ‘협력적 관계’ ‘상호 보완적 관계’로 사건의 수사나 조사가 경합했을 경우 PI가 경찰과 대립하는 일은 있을 수 없으며 경찰이나 검찰의 지휘 감독을 받는 일도 없다.

다만 경찰이나 검찰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만 ‘공동 조사(수사)’의 형식을 취할 수 있을 뿐이다. 따라서 PI가 독자적인 활동을 하기는 힘들다. 한국PI협회나 법무법인, 손해보험협회처럼 변호사와 연결되는 경우에만 위임을 받아 활동 가능하다.

PI가 갖는 조사권의 범위는 변호사의 조사권 범위에 준한다. 따라서 PI 업무는 소송업무, 변론 등의 업무를 제외한 관련 사건의 사실 조사와 증거 수집, 분석, 감정 업무를 포함하며 이 외에 민사사건에서 상충되는 이익(개인 또는 단체) 간의 원만한 업무도 맡는다.



이재명 객원기자[jaiming@korea.com]


기업보안에 관한 기업들의 인식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 보안에 대한 투자가 낭비라고 생각하였는데, 이제는 보험의 성격을 가진 것으로 생각을 한다. 보안담당자의 입장에서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평소에 경영진의 눈치를 보면서 보안에 투자하자고 하던 것이, 조금 당당해진(?) 것이다. 기업보안교육을 다니면서 보안담당자의 과거 경력과 현재 하고 있는 임무가 매우 다양하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된다. 인사팀이나 총무팀에서 담당하기도 하고, 경영혁신이나 기획팀에서, 혹은 전산실에소속된 직원들이 자신의 고유의 임무외에 부수적인 임무로 맡고 있는 기업도 제법 많다. 물론 대기업들은 보안만 담당하는 별도의 직원을 두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긴 하여도, 직원들의 과거 경력은 중소기업 못지 않게 다양하다. 전산개발, 인사, 회계, 마케팅 등의 경력을 가진 직원들이 적합하지 않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최소한 보안담당자로서 갖추어야할 자질이 있어서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보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이다. 컴퓨터에 관련된 전산보안만이 아니라, 인사보안, 시설보안, 문서보안 등에 관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특정분야의 배경지식과 경험만을 가진 보안담당직원이라면 다른 분야에 대한 지식과 간접경험을 쌓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해당 보안분야의 기술발전에 대한 인식과 전문지식이 필요함은 당연한 귀결이다.

둘째 기업활동과 업무에 관한 충분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과거 군출신이나 전산출신의 보안담당자들은 자신들의 업무이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였다. 기업의 업무가 무엇이며, 어떤 정보가 중요하고, 어떤 경쟁기업이 자사의 정보를 수집하려고 시도하는지, 어떤 업무가 회사에 중요한 것인지 등에 관한 이해가 없으면 적정한 보안정책을 수립할 수가 없게 된다. 정말 무엇이 중요한지, 기업의 비밀에 대한 침해의 가능성이 있는지, 침해가 발생하면 기업의 활동과 업무에 어떤 지장을 초래할 것인지 알아야 한다.

세째 서비스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과거 군사독재시설 보안이라고 하면 감시하고, 통제한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대부분인데, 현재의 기업보안은 직원들을 보호하고 직원들의 활동에 대한 보조역할을 하는 것이다. 자신이 직원을 통제하고 감시하는 권한과 처벌할 수 있는 힘을 가진 것이 아니라, 직원들이 보안위험요소에 노출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그러한 위험에 처해지게 되면, 어떻게 적절하게 보호하고 수습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기업이라면 다른 문화와 국민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경험이 중요하다. 어떤 문화권에서는 보안을 위한 몸수색이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따라서 이질적인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보안활동이 기업활동을 방해하거나 위축시키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 것이 다국적 기업들의 현실이다. 국내기업이 본사이면 해외활동에서, 해외기업의 지사나 현지법인인 경우는 해당 본사의 문화와 한국의 문화사이에서 적절한 보안정책을 수립하여 실천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기업보안담당자들을 만나면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고민들을 듣고 있다. 중요한 점은 기업의 열악한 실정을 불평만 할 것이 아니라, 먼저 자신이 주어진 환경하에서 가장 효율적인 보안시스템을 구축할 방법이 무언인지 고민하도록 하여야 한다. 보안시스템이 돈만 투자한다고 완전하게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모르는 담당자는 없는데, 항상 예산타령만 하고 있지는 않은지 뒤돌아 보아야 한다. 자신이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한 후에 경영진을 잘 설득할 수 있는 논리를 고민하는 것이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길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


▣  기업의 시장정보수집 필요성과 현실 - 글로벌정보경영전략 - 2007. 3. 3. 15:19

기업들의 시장정보와 경쟁사정보 수집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실제로 제품개발이나 마케팅전략수립에 시장정보를 제대로 활용하는 기업은 많지 않다.  기업경영전략수립도 정보가 없으면 감, 즉 느낌으로 밖에 할 수 없다. 시장과 동떨어진 사업전략은 기업을 망하는 지름길로 인도한다. 한국 기업들의 평균수명이 7년도 채 되지 않는다는 통계도 있다. 처음에 고전하여 망하는 기업도 있지만, 처음에는 성공하였다가 시장의 변화에 따라가지 못해서 망하는 기업도 많다. 대기업도 예외는 아니다. 이처럼 살아있는 시장의 동향을 살피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시장정보와 기업경영에 관하여 몇가지 관점을 보고자 한다.

 

먼저 기업의 대표자나 임원들은 경영을 위해서 살아있는 현장의 경쟁사나 소비자선호 등에 관한 정보를 원하는데, 기획실이나 비서들은 회사의 재무정보만 제공한다. 기간별, 제품별, 조직별 매출과 이익, 신장률, 신장 품목과 지역, 조직 등에 관한 정보를 복잡하게 분석하여 제공한다. 따라서 임원들은 별 관심이 없다. 몇시간씩 준비해서 보고하는데, 건성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자신들이 시장에 나가서 수집하는 고급정보로 조직을 이끌어 간다. 그래도 이런 노력을 하는 사람들은 괜찮은 편이다.

 

두번째 현장에서 뛰고 있는 조직원들이 수집한 첩보를 보고하는 프로세스가 정형화 되어 있지 않다. 그냥 가쉽거리 정도로 취급하고, 비공식적으로 구두보고를 하고 만다. 조직원들은 소비자와 중간판매자 등 다양한 계층을 만나게 된다. 이들이 제공하는 비공식정보가 실제 공식정보보다 더 정확한 경우가 많다. 이런 첩보를 단지 흥미거리로 생각하고 있는 조직이 대부분이다. 또한 이런 첩보를 어떻게 가공하여 정형화된 보고할 것인지 프로세스를 구축해 놓은 기업이 없다. 따라서 현장의 조직원들이 조직을 위해 수집한 첩보와 분석한 정보를 제공할 방법이 없다.

 

세번째 기업의 임원이나 대표자 등 리더들이 시장정보수집노력을 거의 하지 않는다. 본인들이 스스로 자신이 속한 시장의 특성을 잘 알고 있으며, 제품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소비자들의 선호가 시시각각 변하고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가 끊임 없이 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애써 외면하려고 한다. 그리고 조금 성공하면 과거에 시장정보수집하던 노력을 중단하게 된다. 자신이 그렇게 노력하지 않아도 조직원들이 알아서 수집해서 보고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직원들은 자신에게 불리한 정보는 가급적 보고하지 않으며, 시장을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지는 못한다. 잠깐 한눈판 사이 어느새 세상은 바뀌어져 있게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제 독립되고 독점할 수 있는 시장은 없다는 점이다. 글로벌 경제와 자유무역협정등으로 인하여 국내시장도 안심할 수 없고, 다른 국가에서 동일 제품으로 국내시장에 침투하므로 방심할 수 없는 것이다. 동일한 품질에 낮은 가격으로, 고품질에 동일한 가격으로 밀고들어오는 경쟁사의 제품에 관한 정보를 파악하지 못하면 시장에서 밀려나고 만다. 따라서 잠재적인 경쟁자에 대한 파악을 끊임 없이 하고 있어야 한다. 한국시장에서 1위를 하고 있다고 안심하고 있을 수 없는 이유이다. 끊임없는 제품개발과 가격경쟁력확보는 생존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당연하게 이런 경쟁우위요소로 세계시장에 나가야 이길 수 있는 것이다.

 

그래도 한국사람들은 애국심이 높아서 제품질이 조금 떨어져도 서비스가 부족해도 국산품을 애용해주니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하지만 이런 애국자들이 급속하게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더욱 시장정보수집의 필요성이 강조되어야 한다. 유능한 인재들을 선발해서 시장정보수집에 활용하고, 일선 조직원들의 살아 있는 첩보들을 어떻게 조직의 정형화된 업무 프로세스속에 체화하여 활용할 것인지도 고민하여 보아야 한다. 우리 속담에 구슬이 서말이라도 꿔어야 보배라고 하였다. 조직원들의 땀방울이 배어 있는 보석을 어떻게 활용하느냐하는 것은 조직 리더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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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업의 위기이유와 시장정보의 중요성 - 글로벌정보경영전략 - 2007. 3. 2. 15:25

기업의 경영이 요즘처럼 힘든때도 없었다고 한다. 어떤 기업의 대표이사는 IMF 당시에도 걱정없이 잘 지냈는데, 지금은 매우 힘들다고 한다. 환율이 떨어지고, 유가가 상승하고, 중국과 일본사이에서 샌드위치가 되어서 수출이 힘들고, 근로자의 임금은 올라가고 이유를 다 듣고 있자면 끝이 없다. 국내사업을 주로 하는 기업이던 해외에 수출을 주로 하는 기업이던 조금씩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비슷한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한국은 부존자원도 없고 시장의 규도도 협소하다. 지하자원이 풍부해서 놀고 먹을 수도 없고, 내수시장만으로 기업의 성장을 담보받을 수도 없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어느날 갑자기 이러한 현실을 알게 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30년 전에도 20년 전에도 10년 전에도 작년에도 이러한 사실을 알고 사업을 하였다.

 

그런데 왜 갑자기 다 사업하기 힘들어졌다고 아우성일까? 먼저 우리 기업들이 외환위기 이후 국내시장에 안주한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국민들의 소득수준과 재산은 그대로인데, 신용카드를 남발하여 소비를 진작시켰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부자가 된 것으로 착각하여 과소비를 하였다. 그와중에 부실을 털고 사업을 정착시킨 기업도 많이 나왔다. 하지만 수백만이 신용불량자가 되었고, 비정상적인 소비행태에 단물을 먹고 성장해온 기업들은 건전한 사업구조로 재편하는데 실패하였다. 시장은 변하는데 기업은 따라가지 못한 것이다.

 

두번째 내수시장의 협소성으로 인하여 본질적으로 세계시장에 나가서 경쟁을 하여야 하는 기업들이 내수시장에서의 이익때문에 세계시장흐름을 놓치지 않았나 싶다. 말로만 세계경영을 한다고 하고서 세계의 소비자와 경쟁자, 시장흐름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았다. 중국 제조업의 급격한 성장을 모르고 있던 기업들이 있을까? 일본의 고도의 기술력과 경기회복으로 일본과 유사한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던 우리기업들이 세계주력시장에서 고전을 겪을 것이라는 사실도 인지하지 못한 기업들이 있을까? 일본의 부품산업에 종속되어 있지 않은 우리기업이 몇개나 되는가? 일본에 그늘속에서 편안하게 안주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반성해보아야 한다.

 

세번째 내수시장에서도 한국제품이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값싼 중국산은 이미 제품의 질도 한국제품과 대등하게 유지하고 있다. 일본제품은 제품의 질은 한국산보다 뛰어나고 가격도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 기업들이 동일한 제품이라도 국내에서는 비싸게 받고 해외에서는 싸게 파는 이중가격으로 어느정도 유지해온 것이 사실이다. 해외에서 적자를 보더라도 국내에서의 이익으로 보전을 받기도 하였다. 국민들의 애국심에 많이 호소하여 왔던 것도 사실이다. 국민들의 소득은 제자리인데, 큰 품질향상이 되지도 않은 제품의 가격은 급격하게 오르고 있다. 물론 경영수지의 악화때문이라고 한다. 국민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차라리 외국제품을 구매하는 식으로 저항을 하는 것이다. 물론 장기적으로 우리 국민도 손해를 볼 것이다.

 

기업경영에서 정보의 중요성은 강조하지 않아도 다 안다. 하지만 이런 시장정보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수집하여 제품개발이나 마케팅 전략에 적용하는 기업은 많지 않다. 시장은 시시각각으로 변화고 있다. 1년전에 수집한 시장정보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제품을 개발하면 성공할 수 없다.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정보에 어두운 시기에는 대충 제품만들어서 광고로 밀어부치면 다 먹혔다. 이제는 정보가 대부분 공개되어 있고, 해외정보도 언어의 문제만 없다면 바로 알아볼 수 있다. 따라서 소비자를 속이기가 어렵게 되었다는 것이다.

 

동일한 제품의 소비자 가격이 한국과, 일본, 미국, 영국, 심지어 아프리카까지도 어떻게 책정되어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 최근에 조사들을 보면 한국소비자들은 국민소득은 낮은데 세상에서 제일 비싸게 물건을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 모든 것이 이유없이 비싼데도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국민들이 가난해져가는 이유가 아닌가 싶다. 이런 식으로 정보를 왜곡하여 단기간에는 기업이 성장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생존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기업들이 위기라고 아우성치면서 가격도 올리고 협력회사의 납품가도 삭감하고 근로자들의 임금도 동결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면서 국민적 지지를 받으려고 하지만 국민들의 눈초리는 냉담한 이유이다. 이제 기업이 정보를 독점하고 작위적으로 가공하는 정보의 독점시대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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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분확인 증후군에 찌든 직장인에 대한 조언 - 글로벌정보경영전략 - 2007. 2. 5. 15:26

우리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다양한 장소에서 만나게 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인 경우도 있고, 아니면 싫어하는 스타일도 있다. 기분이 좋아서 만나는 사람도 있고, 어쩔 수 없이 만나야 하는 사람도 있다. 만나면 즐거운 사람도 있고, 만나면 언잖은 사람도 있다. 그래도 중요한 사실은 우리는 죽을 때까지 항상 누군가를 만나면서 살아간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이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위와 같은 상황을 똑 같이 경험하게 된다. 조직생활을 하는 동안, 다른 사람을 만나면서 하는 태도를 살펴보자.

 

먼저 만나게 되면, 명함을 교환하여 회사와 직급을 파악하고, 나이를 확인하고, 고향이나 출신학교 등을 물어보게 된다. 그러고 나서 업무협의도 진행하게 된다. 이런 다양한 내용을 알고자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처음 만나는 사람에 대한 이러한 정보가 없으면 이야기하기가 어렵다고 말한다. 왜 이리 상대방의 정보를 필요로 하는 가는 그런 정보를 바탕으로 하여야 적당한 이야기 소재와 응대방법, 친소를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보다 직급이 높거나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으면 곧바로 '아부 모드'로 들어가고, 자기보나 못한 부문이 있는 사람이면 즉시 '무시 모드'로 대화를 시작하게 된다. 당연히 시작이 이러하니 모든 진행과정에 해당 모드가 기본적으로 작동하게 된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이러한 형태를 보인다. 당연히 자신도 다른 사람을 그렇게 대하니,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그렇게 대하여도 거부감없이 받아들인다. 이러한 행동과 생각을 하는 것이 사회생활을 잘 하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다른 사람의 신분이나 재산, 나이를 알지 않고 대등하게 이야기하고, 사귈 수는 없을까? 먼저 자신이 당당하게 대등하게 이야기하면 되는 것이다. 상대가 나이가 많든, 적든, 지위가 높던, 낮던, 재산이 많던, 적던 간에, 처음 만나는 사람이던 오랜 만남을 가졌던 사람이라도 만나게 되면, 항상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로 대하면 되는 것이다. 만남을 그 자체로 의미를 부여하고 즐기면 되는 것이다. 사람을 만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특히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은 축복이다. 상대방에 대한 정보가 없어도 그냥 존중해주고 편안하게 대해주면 된다. 모든 만남이 특정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니까, 다른 사람을 만나는 자체만 생각하는 것이 좋다. 내가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상대방을 대하면 당당하게 보이기도 하고, 겸손하게 보이기도 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만날때, 특별한 목적이 없는 한 그 사람에 대한 세세한 것을 알려고 노력하지 말아라. 그것이 단기적으로 상대방과의 관계를 원활하게 하거나, 목적달성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상대방에 대한 선입견을 생기게 하므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단지 그 사람의 옷을 보고, 직위를 보고 판단하지 말고, 인간성을 보고서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대하여라. 세상 살면서 돈보다, 직위보다 중요한 것이 인간적인 신뢰관계이고 이는 돈으로나 아부로 얻기 어렵다. 단지 지연, 학연, 혈연 등으로 사람의 신뢰를 얻고 관계를 쉽게 형성한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겉으로는 친하다고 느끼고, 무엇이던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결정적인 순간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지금까지 살아본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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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면서 지켜야 하는 77가지 - 글로벌정보경영전략 - 2007. 2. 2. 15:27

평소에 여러 선배님들이 살면서 지켜야할 일이나 재미나는 일상사를 정리해서 보내주시는데, 최근에 좋은 글을 보내주셨다. 많은 문구들이 인생을 오래 사신 노하우와 연결되어 젊은 사람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실천하기 쉬운 것부터 하나씩 차근 차근하게 지키도록 노력을 하여야 겠다.

 

1. 죽기 전에 꼭 경험하고 싶은 일 스물 다섯 가지를 적어 보아라.

 그 목록이 적힌 종이를 지갑 속에 넣어 다니다가 가끔씩 꺼내 보아라.

2. 침대 곁의 탁자에 항상 메모 수첩과 연필을 놓아 두어라. 

백만불짜리 아이디어는 가끔씩 새벽 3시에 떠오르는 수가 있으니까.

3. 아무리 시시해 보여도 먹고 살기 위해서 그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존경심을 가져라. 한 주일에 한 끼씩은 식사를 거르고 그 만큼을 거리의 거지들한테 주어라. 

4. 길가에 역사적인 표식이 있을 때는 차를 멈추고서 잘 읽어 보아라.

5. 집에 들어올 때는 지갑과 자동차 키를 같은 곳에 두도록 하여라.  

6. 오직 편의를 위해서만 신용 카드를 사용하여라. 외상을 위해 사용해서는 안된다.

7. 사람이 너무 가벼워지지 않도록 하여라. 대신 격식없이 재빨리 말하는 법을 배우도록 하여라.

8. 옛날 신문지와 빈 병, 빈 깡통 따위의 폐품을 다시 활용하여라.

9. 사소한 것을 분간해 내는 방법을 배우도록 하여라. 그리고 나서는 무시해  버려라.

10. 아이들을 사랑하되 네가 원하는 모습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도록 하여라.

 

11. 피곤해 보인다거나 기운이 없어 보인다거나 하는말은 하지 말아라.

12. 원하는 것을 얻으려 열심히 일을 한 다음에는 그 일의 결과를 즐기는 시간을 갖도록 하여라.

13. 자신의 태도는 자신이 정하여라. 다른 사람이 너를 위해서 너 대신 정해주기를 바라서는 안된다.

14. 네가 무엇을 지지하고 무엇을 지지하지 않는가를 사람들이 알게 하여라.

15. 네가 만나는 모든 사람은 네가 모르는 무엇인가를 알고 있다. 그러니 그들한테서 배우도록 하여라.

16. 너를 비판하는 사람들의 말에 일일이 대꾸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말아라.

17. 사장에게 네 최선을 보여 주어라. 그것이야말로 네가 할 수 있는 최상의 투자이다.

18. 아이들에게 최고의 것을 사 줄 수 없다고 고민하지 말아라. 너로서 할 수 있는 최고의 것이면 된다.

19. 설령 어떻게 하다 가끔씩 틀리는 일이 있더라도 자신을 가지고 밀고 나가거라.

20. 정말로 엄청난 아이디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면, 남이 말리더라도 신경을 쓰지 말아라.

 

21. 성공적인 결혼은 우선 알맞는 사람을 찾아내고, 그 다음으로 내가 알맞은 사람이 되는데 있음을 명심하여라.

22. 가구와 옷을 5년 이상 써야겠다고 생각한다면, 네가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으로 사거라.

23. 좋은 일꾼들에게 "회사로선 자네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르겠네."라고 말할 기회를 놓치지 말아라.

24. 목표에 항상 의문을 가져라. "이것이 과연 내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까?"

25. 옛날 사진들을 한번 훑어 보아라. 거기서 열 장을 골라내서 주방에 붙여 두어라.

26. 한 달에 한 번씩 사진을 바꿔보아라.

27. 큰 문제를 잘 지켜 보아라. 그것은 큰 기회를 감추고 있기 때문이다.

28. 네가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이라면 절대로 포기하지 말아라. 큰 꿈을 가진사람이 이런 저런 현실을 잔뜩 가진 사람보다 훨씬 더 강하다.

29. 겸손하여라. 네가 태어나기 전에도 이미 많은 것이 성취되었다.

30. 네 아이들에게 다른 어른들이 자기들을 칭찬하는 말을 슬쩍 엿듣도록 해 주어라.

 

31. 아이들의 마음 속에 좋은 이미지가 형성되도록 열심히 일을 하여라. 그것이야말로 자녀들의 성공을 위해서 네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이다.

32. 참석 여부를 묻는 초청장에는 즉시 회답을 보내라. 전화번호가 있으면 전화로 하고, 없으면 서신으로 답을 하여라.

33. 약속 시간을 잘 지키고 상대방에게도 약속 시간을 잘 지킬 것을 요구하여라.

34. 집을 장만할 때는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라.그 세가지는 첫 째도 둘 째도 셋 째도 위치이다.

35.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실행에 옮기는 것을 늦추지 말아라. 성공은 처음으로 실행에 옮기는 사람에게 찾아 온다.   

36. 많이 웃어라. 훌륭한 유머 감각은 인생사의 많은 질병을 썩 잘 치료해주기 때문이다.

37. 아무 힘이 없는 새나 짐승을 잡는 것 말고 남성다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도록 하여라

38. 30분 일찍 일어나도록 하여라. 1년만 해 보아라. 그러면 일곱 날 반이나 깨어 있는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이다.

39. 네가 아는 사람들에 관한 좋은 소식이 실린 신문 기사를 오려서 축하인사와 함께 그들에게 보내 주도록 하여라.

40. 항상 아름다운 것을 보도록 하여라. 그것이 설령 사이다 병에 꽂힌 흔해 빠진 팬지꽃일지라도 말이다.

  

41. 아침에 직장에 도착하면, 다른 사람의 하루를 축복해 주는 인사부터 시작하도록 하여라.

42. 연인에게 꽃다발을 보내거라. 보내는 이유는 나중에 생각하고.

43. 부모님들의 웃음 소리를 녹음해 두어라.

44. 모진 마음을 먹고 일에 임하되 부드러운 가슴을 잃지 않도록 하여라.

45. 매일같이 가족들에게 너의 애정을 "사랑한다"는 말과 등을 토닥여 주는 행동, 그리고 깊고 넉넉한 생각으로 보여 주어라.  

46. 여유가 있든지 없든지간에 가족 여행을 다녀 오너라. 그 기억은 돈을 주고도 살 수 없을 만큼 값진 것이기 때문이다.

47. "누가" 옳은지를 따지느라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무엇이" 옳은지를 결정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하여라.

48. 매일 결혼 생활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작은 방안을 찾아 보아라.

49. 매일 하고 있는 일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작은 방안을 찾아 보아라

50. 딱딱한 업무복을 입을수록 안에다가는 대담한 옷을 받쳐 입어라.

 

51. 네 평판을 잘 관리하여라. 그것이야말로 네 가장 귀중한 자신이다.

52. 마음을 열어 놓고, 융통성을 갖고, 호기심을 가져라.

53. 사랑이 깨졌을 때는 그저 "모든 것이 내 잘못이었어." 라고만 이야기 하여라.

54. 행복은 재산이나 권력, 특권 등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네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들과 네가 맺고 있는 관계에 달려 있음을 이해 하도록 하여라.

55. 구두와 벨트와 넥타이는 비싼 것으로 사되 바겐 세일로 사거라.

56. 너와 아내가 의견이 서로 맞지 않을 때는 누가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먼저 사과를 하여라. "기분을 상하게 해서 미안해. 용서해 주는 거지?" 이것이 마력을 지닌 치료약이다.

57. 사람들에게 이건 이래야 되고 저건 저래야 된다고 말하지 말아라. 그 대신에 여기 필요한 것은 이것이고 저기 필요한 것은 저것이라고 말해 주어라. 그러면 사람들은 너의 창조적인 해결책에 혀를 내두르게 될 것이다.

58. "고맙습니다."를 많이 많이 하여라.

59. 너의 가치관과 잘 맞는 일자리를 고르도록 하여라.

60. 언제 목소리를 높여야 하는지를 알아라.  

 

61. 시계를 한 5분 정도 빠르게 맞춰 두어라.

62. 화가 났을 때는 절대로 행동을 취하지 말아라.

63. 누구에게든 술 취해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이지 말아라.

64.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그냥 보내 버리지 말아라.

65. 살아있는 모든 것에 존경심을 가져라.

66. 사람들을 볼 때는 눈을 똑바로 쳐다 보아라.

67. 일년에 한 번쯤은 떠오르는 해를 지켜 보아라.

68. 악수는 힘있게 하여라.

69. 매일 매일 세 사람을 칭찬하여라.

70. 가장 좋아하는 책을 다시 읽어라.

  

71. 사이다라도 한 병 사서 구멍가게를 도와 주어라.

72. 매일 가장 좋아하는 음악으로 하루를 시작하여라.

73. 모임에 참가할 때는 항상 앞자리에 앉아라.

74. 기쁨을 미루어 두지 말아라.

75. 가끔씩 경치가 좋은 명승지를 답사해 보아라.

76. 오래된 우정에 다시 불을 붙여 보아라.

77. 네 소유물들이 너를 소유하게 내버려 두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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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샐러리맨의 인생2막 준비 - 카테고리 없음 - 2007. 1. 26. 15:28

'벌거숭이 샐러리맨의 인생 1막과 2막'이라는 글을 쓰고 나서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퇴직을 하였거나 연세가 드신 분들은 공감을 하고, 아직 젊은 사람들은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았다. 평범하지 않은 직장생활을 해 본 사람이라면 많은 공감을 하리라 생각한다. 공감을 하던 하지 않던, 누구나 나이는 들게 마련이고, 보통의 조직이라면 나이가 들면, 소위 말하는 정년이 되면 조직을 떠나야 한다. 많은 돈을 모았던, 높은 직위를 가졌던 인생의 많은 시간을 보낸 동료와 후배, 환경을 뒤로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것이다. 물론 몸담았던 조직의 퇴직자 모임을 통해서 과거의 직위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경우도 많겠지만, 모든 사람이 이러한 조직을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 조직에서 성공하였다고 하여, 성공한 인생을 살았다고 할 수 없는 경우도 있고, 행복한 인생 2막을 보장해주는 것도 아니다.

 

누구나 조직을 떠나게 되면 자신의 그동안 보호하여 주던 옷을 벗어야 한다는 불안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자신의 의지대로, 조직의 보호를 받으면서 조금 풍요롭게 보내는 인생 1막에서 2막을 잘 준비하면 새로운 2막 인생도 행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 3가지 준비사항을 고민해 보자. 첫째가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어야 한다. 업무와 관련되거나 직장 동료, 선배, 후배, 고향이나 학교의 선배, 후배가 전부인 경우가 많다. 물론 이러한 사람들이 술 마시고, 이야기하기에 편한 것은 사실이다. 서로 관심사도 비슷할 것이고 서로의 처지도 잘 알기 때문에 듣기 싫은 이야기를 무례하게 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네 이웃도 만나고, 동네 술집 주인과도 친하게 지내고 산행하다 만난 사람과도 친하게 지내는 것이 좋다. 또한 어떤 사람은 자기보다 못 나거나 아랫사람만 만나면서 대접받기를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자신보다 나이가 들거나 잘 난 사람만 만나면서 이득을 얻을려고 하기도 한다. 두 부류다 잘 못이다. 잘 난 사람을 만나면서 배우기도 하고 못 난 사람을 만나면서 배우는 것도 있다.

 

둘째는 다양한 지식을 쌓아야 한다. 조직의 업무라는 것이 엄청나게 어렵거나 복잡한 경우도 많겠지만, 실제 보면 단순 반복적이거나 시간을 소요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창의적인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다르다고 하지만, 평생동안 창의적이지 않는 한, 일정시간이 지나면 반복적이고 단순화하게 된다. 따라서 수십년을 조직생활을 하면서 유능하다고 이야기 듣던 사람도 나오면 아는 것이 별로 없는 상태가 된다. 당연하게 1막에서 배운 지식이 2막에서 전혀 쓸모가 없는 경우도 많다. 평소에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쌓는 것이 필요하다. 높은 직위에 있던 사람이 은퇴해서 동사무소에 가서 주민등록등본조차 떼지 못하고, 은행에 가서 예금인출도 못한다는 소리를 듣게 되면 그 사람은 이미 사회의 무능력자인 것이다.

 

세째 취미활동을 다양하게 하여야 한다. 인생 1막에서는 일하고 술마시는 것이 취미활동인 경우도 많지만, 인생 2막에서는 할일도 별로 없고, 매일 술 마실 친구도 구하기 쉽지 않다. 또 돈이 많이 드는 취미활동이나 근력이 많이 소모되는 취미활동도 나이가 들면 맞이 않기도 하고, 단체로 하는 취미활동도 혼자인 경우가 많은 노년이 되어서 맞지 않게도 된다. 과거 TV개그 프로에서 '혼자놀기'라는 것이 있었는데, 혼자서도 시간 잘 보내고, 재미있게 노는 취미가 있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본다. 네째는 취미활동을 하면서 건강관리를 하여야 한다. 결국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사는 것이 인생의 최대 목표일 것이다. 자기가 재미있어하는 취미활동이 건강관리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업무에 혹사되어 건강관리를 하지 못하면 젊어서는 표시가 나지 않지만, 나이가 들고, 시간이 남게 되면 몸 구석 구석 안 아픈 곳이 없게 된다. 조금 편하게 인생을 즐길려고 하는데 건강이 좋지 않아서 치열하고 정신없이 살던 인생 1막과 별반 다를게 없는 인생 2막을 사는 사람도 많다.

 

인생 2막에 관해서 두려워할 것도 없다고 본다. 젊었을 때, 조금 더 신경써서 준비한다면 어려울 것도 없다. 새로운 직업을 가져야 하는 것도,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도, 새로운 취미활동을 시작하는 것도 기대될 것이다. 나이가 들게 되면 제일 부러운 것이 실제로 편하게 늘 만날 수 있는 친구가 있는 것이고, 더 욕심을 부린다면 가볍게 운동이나 산책을 하고 막걸리를 나누어 마시면서 즐거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하는 것을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한다. 당연하게 가족들도 건강하고 자신도 건강한 것도 중요하겠지만 말이다. 인생 2막에서 성공하고 행복한 것이 우리 전인생에서 행복하고 성공한 것이 될 것이다.  인생 1막이 전부가 아니니까 현재 조직생활이 어렵다고, 실패하였다고 좌절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아직 죽지않았다면 누구라도 살아갈 날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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