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전략연구소 (2138)
국가정보학 (428)
글로벌정보경영전략 (57)
윤리경영 (308)
기업문화 (373)
위대한직장찾기 (460)
탐정학 (22)
전략적 메모의 기술 (4)
저자의견 및 칼럼소개 (239)
책과 세미나 소개 (224)
드론산업(4차산업혁명) (19)
ColorSwitch 00 01 02
▣  내부고발 - 해당되는 글 32건


우리는 대한민국에 살면서 국가의 품격, 세계에서 국가의 위상 등에 관해 잘 모르거나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해군사관학교 출신이면서 해군에서 오래 근무하였고, 현재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겸임교수로 계시는 차윤 교수님의 글이 1 8일 월간조선 전문가 칼럼에 실려 소개해본다. 평소에 이 분이 기고하는 글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다같이 읽어보고 대한민국의 국제위상과 21세기를 준비할 자세를 고민해 보자.

요즈음처럼 ‘글로벌’이란 말이 자주 쓰여지는 때도 없었던 것 같다. 너도 나도 ‘글로벌’이란다. 하기야 ‘폐쇄성’이 제일 큰 문제가 되었던 오랜 과거가 있었기에 ‘글로벌’ 이란 말이 유행처럼 쓰여지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할는지 모른다. 그런데 ‘글로벌’이란 말의 개념을 바르게 알고나 쓰는지 갸우뚱해질 때가 있다.

예를 들면 재벌그룹의 총수들이 새해를 맞이하면서 결의를 다지는 자리에서 “올해는 글로벌에서 성과를 내는 해…” 또는 “새해에는 글로벌 선두업체로 도약하는 해…”라던가 “올해는 움 추리기보다 글로벌 공격경영을…” 심지어는 “올해는 글로벌 영토 확장…”이란 표현까지 쓰고 있다. 뜻이 안 통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문제를 삼을 만큼 잘못된 용어사용법이 아닐 수도 있다. 단지, 어떤 생각을 하면서 이런 말들을 마구 쓰고 있는지

궁금 할 뿐이다.

필자가 그 동안 글로나 말로 접해 본 ‘글로벌’ 또는 ‘글로벌리제이션’ 이란 표현의 대부분은 한결같이 ‘해외로 뻗어나가는 것’ ‘우리의 시장을 다양화 해나가는 것’ ‘한류를 이용하여 우리 것을 세계화 하려는 것’ 등이 대종을 이루고 있다. 모두가 국력신장 하겠다는 뜻이고 자신이 있다는 표현이기에 우리로서는 문제될 것이 없다고 보여진다. 그런데 생각 있는 외국사람들과 접하다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이른바 ‘글로벌’과 그들이 감지하는 ‘글로벌’ 사이에 상당한 갭이 있음을 감지할 수 있다.

애당초 ‘글로벌’이란 말의 시작은 여기서부터였다고 생각한다. 즉 대외의존도가 극심한 우리경제의 활로를 확보하고 국제사회에서 존경까지는 못 가더라도 인정을 받는 국격을 갖추려고 하면 우리의 생각, 생활방식, 가치관만을 고집해서는 따돌림을 당할 수 있을 것이기에 우리 것을 다소 희생하는 한이 있더라도 국제사회(특히 선진국)가 인정하고 받아주는 기준 즉 ‘글로벌 스탠더드’ 에 맞추어 나가는 것이 우리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서 나온 말 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우리가 사용하는 ‘글로벌’이란 말이 국제사회에서 다른 뜻으로 오해를 받는 이유를 알 수 있게 된다.

그러면 그 ‘글로벌 스탠더드’ 란 무엇인가. 그것은 첫째가 투명성(Transparency)이다.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면에서 감추는 것 없이 투명해야 된다는 것이다. 둘째는, 공평성 (Fairness)이다. 받으면 줄줄 알아야 하고, 모든 일에는 반드시 대가지불이 있는 법이며, 공짜란 있을 수 없다는 말도 된다. 하다못해 대화에 있어서도 혼자 떠들어 대는 것은 환영 받지 못할 뿐더러 때로는 병신 취급 당할 수도 있다. 셋째는, 효율성(Efficiency)이다. 시간관념, 표현력, 불필요한 겸손 등도 여기에 해당한다. 넷째로, 임감(accountability)이다. 최근에 와서 이 책임감 속에는 도덕성과 섬김의 리더십(Serving Leadership)을 포함시키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끝으로 다양성에 대한 수용도를 말한다.

여기에는 문화적, 인종적 다양성에 대한 수용능력뿐만이 아니라 적응력을 중시하며, 타인에 대한 배려의식 즉 국제적 예법이 크게 다루어지고 있는데 이것은 한국사람이 가장 취약한 분야 이기도 하다. 이렇게 놓고 볼 때, ‘글로벌’이란 말을 예사로 쓰고 있는 사람들이 과연 이러한 뜻을 생각하면서 쓰고 있는지 의문이 갈 수 밖에 없다. 그러니까 ‘글로벌’이란 말이 우리를 과시하는 말이기보다 우리가 깊이 생각하고 훈련을 쌓아가야 할 규범에 해당하는 말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이런 말을 할 때면 의례히 듣는 반응이 있다. “우리가 지금 꿀릴 것이 뭐 있어. 이만하면 잘 해나가고 있는데… 왜 자꾸 기 죽이는 소리, 찬물 껴 얹는 소리만 작작 하는 거야…” 한국이 OO도 세계제일, OO도 세계최고, 경제위기극복도 세계제일, G20정상회의유치, 원자로수출성공, 세계 최고층 건물성공 등을 나열하면서 마치 한국이 이미 ’글로벌 파워(Global Power)’ 라도 된 듯이 소리를 높인다.

여기에 대해서 나의 답은 항상 이렇다. “좋은 일이고 자랑스러운 일이고 축하할 일이지. 그러나 이러한 성공이 일시적인 성공으로 끝나서는 안될 것 아닌가. 그렇다면 더 멀리 봐야지. 경쟁에서 이기는 것도 좋지만, 멋지고 존경 받는 승리자가 되어야지… 뭐? 내가 기를 죽인다고? 국격을 높이자는 이야기인걸 몰라?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대접받아가며 발전하려면 경쟁에서 이기는 것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미움을 사거나 싫어지는 나라가 돼서는 안될 것 아닌가. 미움을 사거나 싫어지면 결국 고립되고 고립되면 망하는 것 몰라?

“우리는 가끔 너무 순진해서 외국사람들이 ‘예의’로 칭찬하는 것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여 안하무인 격으로 행동하곤 하는데 분별력이 없어 탈이지. 진짜로 칭찬하는 거라면 가까이 올 것이지 칭찬해놓고 오히려 피해 가는 것 보고도 눈치채지 못 한단 말이야… 우리끼리는 그렇게 눈치가 빠르면서도, 어째 이런 눈치는 못 차릴까… 누가 그런 말을 하던데… ‘한국의 저질 정치가 앞으로 한국의 경제를 잡아먹게 될 거라고…’ 왠 줄 알아?

몰지각한 부모들이 자식들을 오냐 오냐 하고만 길러내어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는 가르치지 않고 무조건 ‘기()살리기’에만 신경을 쓴 결과, 자기만 알고, 죽도록 타협할 줄 모르는, 고집불통의 세대를 탄생시켰지. 이들이 국회까지 나가서 하는 짓 이라곤… 잘 보고 느꼈겠지만 말이야. 국가도 마찬가지야… 기 안 죽이려고 칭찬만 냅다 하면서 내버려두면 결국 국제사회에서도 지금처럼 개망신만 하고 말 것일세. 그러기 전에 할말은 해야 하고 때로는 정신차리라고 찬물 또 껴 얹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해.



전에 일면식도 없는 저자가 갑자기 찾아와 기업경쟁력강화관점에서 본 “내부고발과 윤리경영”이라는 책의 발간에 즈음하여 추천사를 부탁하여 처음에는 당혹스러웠다. 아마도 내가 초대 부패방지위원회 위원장(2002)이었기 때문이었던 그런 부탁을 한 것 같았다.

그러나 저자의 국방부 정보관련 업무 경력, 시드니 대학 MBA, 현재 재향군인회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임을 알게 되면서 그럴만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다. 책의 내용면에서도 정보전략 및 윤리경영 등과 관련된 부문에서 다년간의 경험과 계속적인 연구활동 그리고 기업체와 대학 등에서 행한 수많은 강연을 통하여 이론을 축적하고 매우 세밀한 부분까지 많은 정보를 수집하여 이 책에 수록함으로써 근래에 보기 드문 역작을 만들었다.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그 외에도 많다.

첫째 내부고발 문제가 무엇이며 왜 일어나는지를 이론과 더불어 국내에서 물의를 일으켰던 중요 사례들을 소개하면서 잘 설명하고 있다.

둘째 삼성, 현대차, SK, 두산그룹의 내부고발 사건과 해외사례들을 분석하면서 기업조직에서 내부고발이 일어나는 이유와 이에 대한 기업의 실제 해결과정을 차분히 설명하고 있다.

셋째 내부고발제도의 발전을 위해 정부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기업은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등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지은이는 이 책을 통하여 기업이나 조직이 신뢰와 상생의 기업문화를 이룩하는 것이 선진화에 기여하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국내 대기업에서 발생한 내부고발은 비윤리적, 불법적 경영요소에서 발생하였다. 기업이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서 100% 합법적, 윤리적 경영을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글로벌 경쟁 하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윤리경영을 하지 않고는 장기적으로 성장 발전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국내 기업과 공조직을 불문하고 건전한 내부고발을 활성화시켜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시켜야 한다. 내부고발이 조직 외부로 표출되기 전 내부통제시스템 1,2단계에서 해소시킬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건전한 시민의식을 가진 새로운 조직 구성원이 갈등을 느끼지 않도록 경영진, 감사실이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이상과 같은 이 책의 주장들은 위기관리 측면에서 내부고발 문제에 접근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추세에도 잘 부합한다.

개별기업뿐 아니라 모든 나라의 장기경제성장은 자본축적과 기술혁신과 더불어 사회구성원, 조직구성원간의 신뢰와 협력이 필수적이며, 대규모화할수록, 그리고 선진화할수록 그 중요도가 더해 간다는 점에 비추어 기업이나 조직운영자, 공무원, 학생,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널리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으로 평가한다.

 

2008.12.3

철규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초대 부패방지위원회 위원장

12대 공정거래위원장



민주화되고 조직의 권위가 사라진 이 때에 많은 조직에서 내부고발이 빈발하고 있다. 물론 모든 내부고발이 긍정적이다고 하거나 부정적이다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분명한 것은 조직이 큰 타격을 입는다는 점이다. 사실 내부고발이라는 개념이 있기도 전부터 내부고발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왔고, 내부고발에 관련된 강의를 하면서 건전한 내부고발은 어떤 것인가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을 받고 스스로 고민을 하기도 하였다. 이 질문에 대한 명쾌하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해답은 내부고발의 여지를 없애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면 어떻게 조직을 정화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우선 조직의 부정행위가 어떤 것이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관행적으로 하고 있는 업무라도 편법적이거나 비윤리적인 것이 아닌지 파악해야 한다. 영업∙마케팅 부문을 예를 들어 보면 허위∙과장 광고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고객에게 허위정보를 제공하였는지, 제품의 리콜 범위를 숨기거나 축소하지 않았는지, 고객에게 보상해야 하는 것을 누락하거나 축소하였는지, 경쟁업체와 가격이나 공급량 등을 담합하지 않았는지, 협력업체로부터 금품수수, 접대, 향응을 받지는 않았는지, 기업의 중요 영업 비밀 및 제품정보를 사유화하지는 않았는지 등이 해당된다.

기업의 영업 마케팅 부문뿐만 아니라 인사, 재무, 연구개발, 홍보, 법무, 보안 등 모든 분야에서 조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행위가 무엇이 있는지, 현재 일어나고 있는 부정행위는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지난 20여 년 동안 한국의 공조직, 사조직에서 근무해보고 컨설팅 및 자문을 하면서 파악한 것을 보면 최소한 수십 가지 형태의 부정행위가 아무렇지도 않게 발생하지 않는 조직은 없다는 것이다. 경영진이나 조직원의 입장에서는 조직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그렇게 한다고 하기도 하고, 조직에 충성한 대가로 누리는 작은(?) 권한이라고 항변하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모두가 명심해야 할 점은 조직의 부정행위가 장기적으로 조직의 경쟁력을 갉아 먹어 종국적으로 조직을 파멸의 길로 몰고 간다는 점이다.

다음으로 부정행위를 점차로 점차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이다. 과격한 사람들은 부정행위를 한꺼번에 일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겠지만 이렇게 할 경우 조직의 반발이 거세져서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할 수도 있다. 경영진의 입장이나 직원의 입장에서 기업의 생존에 필요한 이윤을 조금이라도 더 창출하려는 노력을 가볍게 볼 수는 없는 것이다. 따라서 담합을 하거나 뇌물∙향응을 받는 행위 등 실정법을 위반하는 명백한 부정행위를 먼저 적발하여 처벌을 한다. 그리고 나서 기업의 비용을 줄이기 위해 고객에서 보상을 적게 하였거나 리콜의 범위를 축소한 것 등의 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 사실 이러한 정책은 장기적인 측면에서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므로 기업 경영진에게도 유리한 결정이라고 본다.

마지막으로 기업의 부정행위가 사람에 의해서가 아니라 시스템에 의해서 일상적으로 통제되고 모든 직원들이 윤리경영이 장기적인 안목에서 기업의 생존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핵심이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가질 수 있는 기업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기업은 개인들로 구성되고, 각 구성원들은 정년이 되거나 또는 자의에 따라 조직을 떠나게 된다. 이들이 떠난 빈자리는 새로운 직원들로 충원된다. 따라서 한번 잘 정립된 기업문화라고 하여도 새로운 구성원들에게 지속적으로 학습을 시키지 않으면 단절되게 된다. 조직을 구성하는 직원들이 다양한 경력, 학력, 가치관을 가졌기 때문에 아무리 선진화된 조직문화를 잘 가르쳐도 받아들이는 정도의 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고 또한 학습에 대한 개인차가 존재하여 일정한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점을 보완해주는 것이 합리적인 내부통제시스템이다. 결론적으로 조직의 부정행위는 점차적으로 줄여나가야 하고 정화된 조직문화를 오랫동안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조직의 시스템이 잘 정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민주화되고 조직의 권위가 사라진 이 때에 많은 조직에서 내부고발이 빈발하고 있다. 물론 모든 내부고발이 긍정적이다고 하거나 부정적이다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분명한 것은 조직이 큰 타격을 입는다는 점이다. 사실 내부고발이라는 개념이 있기도 전부터 내부고발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왔고, 내부고발에 관련된 강의를 하면서 건전한 내부고발은 어떤 것인가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을 받고 스스로 고민을 하기도 하였다. 이 질문에 대한 명쾌하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해답은 내부고발의 여지를 없애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면 어떻게 조직을 정화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우선 조직의 부정행위가 어떤 것이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관행적으로 하고 있는 업무라도 편법적이거나 비윤리적인 것이 아닌지 파악해야 한다. 영업∙마케팅 부문을 예를 들어 보면 허위∙과장 광고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고객에게 허위정보를 제공하였는지, 제품의 리콜 범위를 숨기거나 축소하지 않았는지, 고객에게 보상해야 하는 것을 누락하거나 축소하였는지, 경쟁업체와 가격이나 공급량 등을 담합하지 않았는지, 협력업체로부터 금품수수, 접대, 향응을 받지는 않았는지, 기업의 중요 영업 비밀 및 제품정보를 사유화하지는 않았는지 등이 해당된다.

기업의 영업 마케팅 부문뿐만 아니라 인사, 재무, 연구개발, 홍보, 법무, 보안 등 모든 분야에서 조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행위가 무엇이 있는지, 현재 일어나고 있는 부정행위는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지난 20여 년 동안 한국의 공조직, 사조직에서 근무해보고 컨설팅 및 자문을 하면서 파악한 것을 보면 최소한 수십 가지 형태의 부정행위가 아무렇지도 않게 발생하지 않는 조직은 없다는 것이다. 경영진이나 조직원의 입장에서는 조직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그렇게 한다고 하기도 하고, 조직에 충성한 대가로 누리는 작은(?) 권한이라고 항변하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모두가 명심해야 할 점은 조직의 부정행위가 장기적으로 조직의 경쟁력을 갉아 먹어 종국적으로 조직을 파멸의 길로 몰고 간다는 점이다.

다음으로 부정행위를 점차로 점차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이다. 과격한 사람들은 부정행위를 한꺼번에 일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겠지만 이렇게 할 경우 조직의 반발이 거세져서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할 수도 있다. 경영진의 입장이나 직원의 입장에서 기업의 생존에 필요한 이윤을 조금이라도 더 창출하려는 노력을 가볍게 볼 수는 없는 것이다. 따라서 담합을 하거나 뇌물∙향응을 받는 행위 등 실정법을 위반하는 명백한 부정행위를 먼저 적발하여 처벌을 한다. 그리고 나서 기업의 비용을 줄이기 위해 고객에서 보상을 적게 하였거나 리콜의 범위를 축소한 것 등의 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 사실 이러한 정책은 장기적인 측면에서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므로 기업 경영진에게도 유리한 결정이라고 본다.

마지막으로 기업의 부정행위가 사람에 의해서가 아니라 시스템에 의해서 일상적으로 통제되고 모든 직원들이 윤리경영이 장기적인 안목에서 기업의 생존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핵심이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가질 수 있는 기업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기업은 개인들로 구성되고, 각 구성원들은 정년이 되거나 또는 자의에 따라 조직을 떠나게 된다. 이들이 떠난 빈자리는 새로운 직원들로 충원된다. 따라서 한번 잘 정립된 기업문화라고 하여도 새로운 구성원들에게 지속적으로 학습을 시키지 않으면 단절되게 된다. 조직을 구성하는 직원들이 다양한 경력, 학력, 가치관을 가졌기 때문에 아무리 선진화된 조직문화를 잘 가르쳐도 받아들이는 정도의 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고 또한 학습에 대한 개인차가 존재하여 일정한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점을 보완해주는 것이 합리적인 내부통제시스템이다. 결론적으로 조직의 부정행위는 점차적으로 줄여나가야 하고 정화된 조직문화를 오랫동안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조직의 시스템이 잘 정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와 공공기관의 부패는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니다. 과거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사정정국이니 하면서 부정부패에 연루된 공무원을 시범케이스식으로 처벌하였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면 흐지부지 되었다. 또한 정권이 바뀌면 부패척결과 사정작업을 주도하던 당사자들이 새로운 정권에 의해 부패사범으로 밝혀져 처벌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공조직의 부정사건을 해결할 방안은 없는 것일까?

오늘(2009년 6월 19)자 신문보도에 의하면 한국중부발전의 내부고발제도가 화제가 되고 있는 모양이다. 특히 중부발전은 내부고발자에 대한 포상금이 최고 20억원이라고 한다. 과거의 보상한도인 100만원에서 200배가 인상된 것으로 정부기관과 공기업을 총망라해서 최고액수라고 한다. 자신의 금품수수 사실을 자진 신고한 경우에도 신고금액의 20% 범위 내에서 2억원까지 지급한다. 그동안 내부고발관련 자문과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이러한 파격적인 사례는 보지 못했다. 포상금 규모측면에서 보면 화제가 될 만도 하다.

또한 회사는 내부고발에 대한 보호장치로서 고발자와 고발내용에 대해서는 절대 비밀을 보장하고, 고발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고발자 신원을 보호할 장치를 마련하였다고 한다. 고발자에게 불리한 처분을 한 관련자는 징계를 할 예정이다. 이러한 규정과 지침이 제도로 정착된다면 내부고발제도 활성화로 조직의 구조적 비리를 예방하고 투명경영을 시현할 수 있으리라 본다.

하지만 최근 여러 공기업과 정부들에서 내부고발제도를 활성화시킨다고 언론홍보를 앞 다퉈서 하는 것을 보면서 우려스러운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몇 년 전부터 일반기업들도 윤리경영의 실천도구로서 내부고발제도를 도입하였지만 성과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그 이유는 무엇이고 어떤 점이 걱정되는지 몇 가지 이슈를 짚어보자.

우선 경영진의 의지가 있는가하는 점이다. 기업의 사례에서 보더라도 경영진이나 대기업 총수들이 본인들은 불법∙탈법∙위법∙비윤리적인 경영을 태연하게 하면서 직원들에게 윤리경영을 한다고 선포식을 하거나 윤리강령을 배포하여 지키라고 하니 제대로 이행될 리 만무하다. 경영진이나 고위 직원들은 사실상 기득권을 포기하기 싫어서 지키려는 의지가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기업의 윤리경영과 내부고발제도는 장식에 불과한 실정이고 이러한 제도의 실천으로 기업경영이 투명해졌다고 인정하는 구성원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다음으로 내부고발자를 진정으로 보호하려는 의지가 있느냐하는 점이다. 그동안 사회와 정부의 관행이나 불법적인 행위를 용감하게 고발한 내부고발자 덕분에 대한민국은 조금 더 투명해졌다고 본다. 하지만 이러한 사회적 이익을 가져다 준 내부고발자의 처지는 어떠한가? 대부분 조직에서 쫓겨나거나, 남아 있다고 하여도 조직의 냉대와 사회적 편견에 고통스러운 인생을 살고 있다. 보상금 몇 푼은 보호해야 하는 최소한의 인권의 보호장치조차 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조직이 진정으로 내부고발자보호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용기 있는 내부고발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업무를 주관할 감사실의 독립성확립 여부이다. 사실 감사라는 직책이 경영진과 독립적이고 중립적으로 조직의 부정문제를 판단하고 해결한다고 믿는 직원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감사실이 경영진을 도와 직원들의 용기 있는 내부고발을 막고 고발자의 신분공개로 불이익을 준 사례가 많아 공기업이나 정부기관의 감사실이 내부직원의 입장에서공공의 적으로 전락하지 않았나 걱정한다. 다만 한가지 해결책은 내부고발자에 불리한 처분을 관련자에 대한 인사 및 징계권을 인사부서가 아니라 감사실에서 가져야 하고 감사실은 공정하게 이러한 권한을 행사해야 한다. 경영자나 인사부서가 감사실의 징계처분 요구를 무시하면 내부고발자 보호라는 구호는 공염불에 불과한 것이 된다.

처럼 내부고발제도가 활성화되고 조직 내부에 정착되어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윤리경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어 보인다. 그리고 이러한 일련의 노력들이 단순히 흥미위주의 기사를 만들기 위해, 혹은 경영진이 정부에 잘 보이기 위해 이벤트를 벌이는 것이 아니기를 간절히 바란다


▣  [광주매일신문 소개기사] 내부고발과 윤리경영 - 민진규 저 - 책과 세미나 소개 - 2009. 3. 27. 15:58

새로나온 책


입력날짜 : 2009. 03.07. 00:00

 
 ▲영어공부 잘하는 법 ^ 박준상 지음. "내게 맞는 영어학습법은 무엇일까?"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처방을 내려 주는 영어학습서이다. 저자는 영어학습을 하기 전에 우선 자신의 영어목표를 설정하고, 자신의 영어수준을 진단한 후, 어떻게 영어학습 플랜을 짜고, 무엇으로 어떻게 영어를 공부해야 할지 영어의 정상에 이르는 지름길을 알려주고자 한다. 영어 공부의 종류와 순서를 알 수 있으며, 시험영어에 성공하는 방법, 실력영어를 쌓는 방법을 조목조목 짚어준다. 또 영어 정복에 꼭 필요한 3천시간 플랜을 짤 수 있도록 조언을 하고, 영어의 4대 필수 영양소인 독해, 청취, 영작, 회화를 무엇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수준별 영어공부의 지름길을 알려준다. 저자는 책 속에서 영어 지문을 보고 단어를 찾으면서 암기하라고 조언한다. 독해를 하며 어휘를 익힐 수도 있지만, 일일이 단어를 찾는 시간이 허비돼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과적인 것은 먼저 어휘를 집중적으로 암기한 후에, 독해를 하며 그 어휘들을 반복하고, 기억이 나지 않는 단어들은 사전을 찾으며 반복하는 것이다.21세기북스199쪽.9천800원

▲내부고발과 윤리경영 ^ 민진규 지음. 기업에서의 내부고발과 윤리경영에 대한 기본 개념을 정의하고 내부고발 활성화 실천방안과 관리방안, 실제 사례 등을 정리했다. 기업정보보안 분야에서 일해온 저자가 월간 '시큐리티 월드'에 연재했던 글을 묶었다. 예나루. 326쪽. 1만4천900원
 
 ▲아빠 어디 가? ^ 장 루이 푸르니에 지음. "나의 두 아들을 소설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이것이 내가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선물이니까요." 열다섯 살이 되어 하늘나라로 가기 전까지 단 한마디도 하지 못했던 마튜, 그리고 '아빠 어디 가?'만을 반복했던 그나마 '똑똑한' 아이 토마. 장-루이 푸르니에가 그의 작품 속에서 처음으로 말하는 두 장애인 아들 이야기이다. 그는 후회를 하거나 자만하는 것도 아니다. 단지 너무 절망스럽지 않게, 때로는 웃음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그렇게 다른 방식으로 장애에 대해 이야기했을 뿐이다. 이 책은 아이의 상태가 점점 나빠지는 순간부터 메탈로 된 코르셋을 입고 세상을 떠나는 순간까지, 장애에 관련된 고통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도 작가는 유머를 잃지 않는다. 절망과 웃음의 적절한 배합으로 놀라운 성공을 거둔 이 책은 출간 이후, 수많은 독자들의 편지가 출판사로 쏟아졌다. 이 책은 작가의 진심 어린 편지이자 아들들에게 그토록 해주고 싶었던 선물의 실체라고 할 수 있다. 벌써 30년 전의 이야기지만, 장-루이 푸르니에와 그의 아내에게는 생생하기만 하다.열림원.212쪽.1만2천원
 
 ▲세가지 소원 ^ 작가 박완서가 공들여 쓴 짧은 이야기들이 한 권에 담겼다. 등단 직후인 1970년대 초에 썼던 <다이아몬드>부터 최근작 <세 가지 소원>까지 10편이 독특한 향기를 뿜어낸다. 작가가 이 이야기들에 대해 갖는 애정과 자부심은 각별하다. 짧고 단순해 보이는 이야기지만 그 속에 담은 뜻은 처음 발표했던 70년대 못지않게 오늘날에도 유효한 메시지일 거라는 생각 때문이다. 이웃집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처럼 다정하고 따뜻하게 느껴지는 작품들이다. 그런 점에서 <세 가지 소원>은 현대인에게 삶의 진정한 가치를 일깨운다. 아이가 그린 그림을 통해 때 묻지 않은 삶의 진실을 내보이며, 자연을 있는 그대로 두는 것이 진정한 자연 보호임을 시골 사람들의 삶을 통해 드러낸다. 새색시의 익살과 지혜로 권위주의적인 인습을 풍자하는가 하면, 화가 부부의 삶을 통해 진정한 예술혼과 부부애를 보여주기도 한다. 정색하거나 비꼬지 않고 수채화처럼 담담히 펼쳐 보이는 이야기들. 질박한 삽화와 어우러진 이야기 한 편 한 편이, 우리의 머리를 깨우고 가슴을 두드린다.마음산책.176쪽.1만원
 
 ▲쇼퍼홀릭 ^ 소피 킨셀라 지음.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쇼핑에 얽힌 한 가지 이상의 기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 역시도 욕망을 자극하는 미디어의 범람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지갑을 열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쇼퍼홀릭>에서 저자는 '레베카'라는 대책 없이 낙천적이고 귀여운 인물을 만들어 냈다. 쇼핑중독 때문에 카드빚을 진 레베카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깜찍하고도 위트 있는 행동들로 자신의 상황을 해결해간다. <섹스 앤 더 시티>가 사랑과 섹스라는 자극적인 테마로 독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면 <쇼퍼홀릭>의 레베카는 지금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은 데서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자신을 위해 쇼핑을 하고, 쇼핑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고 그것에서 기쁨을 느끼는 레베카는 우리들의 마음과 너무나 똑같다. 쓸데없는 물건들을 잔뜩 산 뒤 밀려오는 씁쓸한 마음을 느끼는 레베카의 모습도 마찬가지다. 이런 소소한 이야기들이 독자들의 마음을 잡아끄는 요소다. 아마존과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쇼퍼홀릭>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황금부엉이.524쪽.1만2천원
 
 ▲우리 아이 몸짱 다이어트 ^ 김 명 지음. 서울대 전공의 '김코치'의 청소년을 위한 다이어트 비법서. 청소년들은 복잡한 것은 질색하고, 쉽고 간편하게 살을 빼고 싶어 한다. 이 책은 이런 청소년들을 위해 지은이만의 아주 간단한 4-step 비법을 중심으로 꼭 필요한 핵심 정보만 담았다. 이 방법만 100일 동안 따라하면 살은 무조건 빠지고 다이어트는 반드시 성공한다.
 또 본문에는 청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인 멘토와 멘티가 나온다. 멘토(김코치)는 자신이 직접 경험한 똑똑하게 음식을 먹는 방법, 쉽고 간편하게 운동하는 방법 등을 멘티(독자)에게 가르쳐주고, 멘티는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상황에 맞는 목표설정과 다이어트를 해나가도록 되어있다. 즉 멘토와 멘티가 함께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워크북 형태인 셈이다.
 그리고 Q&A 코너에서는 독자가 궁금하지만 부끄러워서 차마 물어보지 못한 부분들을 솔직하게 가르쳐준다. 매일 먹는 음식의 총 섭취 칼로리와 운동 칼로리를 아이들 스스로 적고 분석함으로써 잘못된 식습관을 스스로 고쳐나갈 수 있다.더난출판사.196쪽.1만2천원
 
 ▲권위에 대한 복종 ^ 스탠리 밀그램 지음. 50여 년 전 사회과학자 스탠리 밀그램이 일련의 실험을 수행했다. 이른바 복종 실험으로 알려진 이 실험은 사람들이 어떻게 결과와 상관없이 권위에 복종하는지를 보여줬다. 권위에 대한 복종은 인간에게 매우 강력하고 지배적인 경향이다. 인간은 복종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태어나고, 그 다음 이러한 잠재력이 사회의 영향을 받아 복종적인 인간을 만들어낸다. 권위 체계 안으로 편입되면, 그는 더 이상 스스로를 개인적 목적을 위해 행동하는 것으로 보지 않으며, 다른 사람의 바람을 실행하는 사람으로 본다. 일단 한 개인이 이런 식으로 생각하게 되면, 그의 행동과 내적 기능에서 극심한 변화가 일어난다. 이를 대리자적 상태(agentic state)라고 한다. 이 용어는 특정인이 스스로를 다른 사람의 소망을 수행하는 대리자로 볼 때 그 사람의 상태를 의미한다. 저자는 주관적인 관점에서 볼 때 어떤 사람이 사회적 상황에서 신분상 더 높은 사람의 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식으로 스스로를 정의할 때 그는 더 이상 자기 행동에 책임감을 갖지 않는다고 강조한다.에코리브르.317쪽.1만5천원
 
 ▲뜻길돈 ^ 윤태익 지음. '내일은 맥주가 공짜'라고 써 붙여 놓은 호프집에서 공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날은 언제일까?' 그 호프집에서는 영원히 공짜 맥주를 마실 수 없다. 저자 윤태익은 많은 직장인들의 일과 삶에 대한 태도가 이와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남다른 성취를 이룬 사람들은 예외 없이 먼저 뜻을 세워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잘 할 수 있는 일을 한 끝에 부를 쌓은 사람들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성공의 겉만 보고 돈을 좇아 길을 나선다. 그렇게 해서는 뜻은 사라지고 '돈-돈-돈'의 악순환 고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되며, 결과적으로 돈도 생각대로 손에 들어오지 않는다.
 저자는 지금이야말로 일을 통한 부의 축적이란 본래의 길로 되돌아 와야 한다고 말한다. 최근의 위기는 '돈-길-뜻'의 삶에서 벗어나 '뜻-길-돈'의 원리에 따라 자기 삶이라는 무대의 주인공으로 복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것. 이를 위해 저자는 스스로 주도하는 삶을 살기 위한 6 단계의 처방을 내놓으며 독자와 함께 길을 찾아간다.지식노마드.224쪽.1만2천원
 
 ▲서른아홉 화려한 나를 꿈꾼다 ^ 진아 지음. 서른이 넘어도 심리적 안정과 만족을 얻지 못한 여성들을 위한 자기계발서. 마음에 들지 않는 몸 상태에서 짜증과 우울의 심리 상태를 겪던 저자가 몸과 마음의 원리를 깨닫게 후 자신의 심리적 문제를 다스리고 몸을 다스리게 되면서 한 차원 높은 꿈을 되살리게 된 체험을 다룬 이야기를 담았다. 39살 새해, 저자는 39살이 되어서까지 병적인 다이어트에 지배받는 상황을 바꾸기로 선택한다. 그동안 문제에만 집착해온 사고를 버리고 자신을 올바르게 사랑하는 방법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대학원에서 공부한 심리학을 바탕으로 허리에만 자기암시를 집중해 5개월 만에 허리를 4인치 줄여 24인치에 성공하기에 이른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7단계 긍정적 자기암시 프로그램을 고안했고, 그 성과를 책에 담았다. 저자는 자기암시문 작성, 모델링, 앵커링, 매직원 등의 마음훈련법을 권하며, 불안정한 심리 상태에 있는 여성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자신이 진정 원하는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저자는 이렇게 묻는다. 누군가 "당신을 설명해 보세요"라고 질문을 던졌을 때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다산라이프.224쪽.1만원

▲3천만원으로 은퇴후 40년 사는 법 ^ 유상오 지음. 금전 중심의 은퇴 준비가 아닌, 삶의 철학과 방식을 바꾸는 은퇴 준비법을 제안하는 책. 저자는 조금 느리고 소박하게 생활하고 시골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이라고 받아들인다면 적은 돈으로도 남은 인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은퇴 후 전원생활을 위한 준비 방법을 소개한다.나무와숲.256쪽.1만1천원
 
 ▲엔터테인먼트산업의 이해 ^ 유진룡 외 24인 지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개념과 형성과정부터 국내외 엔터테인먼트산업의 동향과 전망, 주요 이슈 등을 설명한 엔터테인먼트 산업 개론서. 유진룡 전 문화관광부 차관을 비롯해 공연, 전시, 이벤트, 관광, 방송미디어, 만화, 광고, 저작권 문제 등 엔터테인먼트산업 각 분야 전문가 25인이 필자로 참여했다.넥서스BIZ.528쪽.2만8천원
 
 ▲마네 그림에서 찾은 13개 퍼즐조각 ^ 박정자 지음. 미셸 푸코와 조르주 바타유, 미국의 예술비평가 마이클 프리드의 마네론(論)을 통해 프랑스 화가 마네의 작품세계를 설명한다. 상명대 명예교수인 저자는 마네가 르네상스적 원근법을 해체하고 미술에 자율성을 도입함으로써 현대의 비(非) 재현적 회화의 길을 열었으며 더 나아가 포스트모던(postmodern)적인 인식의 가능성을 열어줬다는 점에서 그 위대성을 찾을 수 있다고 평가한다.기파랑.224쪽.1만2천원
 
 ▲처음 만나는 외과학의 역사 ^ 클로드 달렌 지음. 김병욱 옮김. 히포크라테스부터 현대의 외과의사들까지 외과학의 태동부터 현재까지 외과학의 발전사를 살핀다. 15세기 내과학과 분리된 외과학은 19세기 마취법과 소독법의 발견을 계기로 세분화와 전문화의 길로 나아가게 된다.파피에.216쪽.1만원
 
  
 ▲스페흐트와 아들 ^ 빌렘 얀 오텐 지음. 유동익 옮김. 네덜란드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리브리스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 사물인 캔버스를 화자로 등장시키는 독특한 형식으로 창조와 죽음, 부활의 미스터리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초상화가 펠릭스 빈센트에게 거부인 발레리 스페흐트가 죽은 아들 싱어의 초상화를 의뢰한다. 펠릭스는 살아있는 사람만 그린다는 원칙을 갖고 있었지만 "당신이 그린 초상화로 한 생명을 구하게 될 것"이라는 알 수 없는 말을 남긴 스페흐트의 의뢰를 수락하게 된다. 그러나 싱어의 죽기 전 사진과 비디오테이프 등을 통해 싱어의 초상화를 그리면서 펠릭스는 무언가 석연치 않은 부분들을 발견하게 된다.문학동네.224쪽.1만2천원
 
 ▲심장의 시계장치 ^ 마티아스 말지외 지음. 임희근 옮김. 사랑에 관한 성찰을 담은 프랑스 작가의 소설. 이상 강추위가 몰아닥친 1874년 에든버러에서 심장이 얼어붙은 사생아 잭이 태어난다. 의사 매들린은 잭을 살리기 위해 심장에 뻐꾸기 시계를 이식하고, 잭은 그때부터 약한 심장을 지키기위해 일체의 감정변화가 금지된 채 키워진다. 매들린의 집에 감금돼 자라던 잭은 열 살 생일에 처음으로 바깥 세상에 나갔다가 우연히 만난 소녀 가수에게 반해 강렬한 심장 발작을 일으킨다. 문학동네. 248쪽. 1만2천800원
 
 ▲사랑에 폭 빠진 15 이야기 ^ 하인리히 뵐 외 지음. 차봉희 엮고 옮김. 독문학 교수로 정년퇴임한 저자가 서양의 여러 문학작품 중 직접 고른 아름다운 텍스트 열다섯 편을 번역해 묶었다. 하인리히 뵐의 '통계에 함께 셀 수 없는 애인', 요한 페터 헤벨의 '예기치 않은 재회', 페터 빅셀의 '어긋난 시대의 어긋난 이야기', 마르케스의 '사랑을 넘어서 지속된 죽음' 등이 수록됐다. 문매미출판사.310쪽.1만원

▲공정무역 희망무역 ^ 김정희 지음. 생명여성주의와 지역여성운동에 힘써 온 한국여성연구원 김정희 객원교수가 아시아 지역 여성들의 공정무역 현장을 생생하게 담았다. 현장 활동가들과 공정무역 사업가들의 목소리를 통해 아시아 공정무역의 현주소를 짚고, 공정무역이 신자유주의 경제의 세계화라는 패권적 패러다임에 맞서는 희망의 거래가 되는 이유를 말한다.동연.296쪽.1만3천원
 
 ▲나는 런던의 수학선생님 ^ 김은영 지음. 평범한 대학의 수학과를 나와 취업에 실패하고 통역대학원 시험에도 낙방한 뒤 영국에 가서 정규교사자격을 얻어 공립학교에서 수학교사로 일하고 있는 저자의 도전기를 풀어놨다. 저자는 운 없이도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자신의 노력으로 꼽았고, 그 노력을 존중해주는 영국의 공평한 제도에 대해 말한다.브레인스토어.225쪽.1만2천원
 
 ▲불멸의 여인들 ^ 김 후 지음. 남성 중심의 역사관에 갖혀 있던 역사 속의 뛰어난 여성들을 되살려 냈다. 클레오파트라와 프랑스왕 루이 15세의 정부였던 퐁파두르 부인, 로마제국의 황녀 테오도라 등 대표적인 '팜므파탈'과 남자를 뛰어넘는 지성과 육체로 나라를 구하고 정의를 이룬 여성들, 어머니의 이름으로 천하를 제패한 여태후와 측천무후, 고정관념을 깨고 시대를 앞서간 조르주 상드와 이사도라 던컨, 나라를 이끌어간 지도자 엘리자베스 1세와 이사벨라 여왕 등이 등장한다.청아출판사.608쪽.2만1천원
 
 ▲고대 그리스인의 생각과 힘 ^ 이디스 해밀턴 지음. 미국 볼티모어에 있는 브린모어 여학교 교장을 지낸 저자는 이성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그리스인은 최초의 서양인이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그리스인이 최초의 지식인이라고 예찬하면서 고대세계에서 근대정신은 그리스에서만 발견된다고 말한다. 또 오락을 좋아하고 폭력을 선호했던 로마인과는 달리 그리스인은 생각하는 힘이 뛰어났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이성은 동양에서 존중받지 못했다"는 저자의 주장은 오리엔탈리즘에 경도됐을 뿐더러 그리스 지상주의에 빠져 있다는 인상을 준다. 저자는 교장에서 은퇴한 후 63세 때인 1930년 이 책을 출간했다.까치. 359쪽.1만4천원
 
 ▲지구화, 되돌아보기와 넘어서기 ^ 조명래 지음. 단국대 교수인 저자는 현재의 경제 위기가 신자유주의라는 옷을 입은 미국 중심의 지구화 담론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이런 신자유주의를 넘어서려면 생태주의에 입각한 녹색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인간과 자연의 상호 공존을 표방하는 초록정치가 인간의 탐욕을 조장하는 신자유주의의 대항마가 될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환경과 생명.398쪽.1만6천원
 
 ▲한국근대문학교육사 연구 ^ 우한용 지음. 서울대 국어교육과 교수인 저자가 문학교육의 이론화 과정을 분석한 책이다. 제1차 교육과정기(1955-1962)부터 제7차 교육과정기(1997-2007)까지의 문학교육의 이념, 당대의 비평경향, 당대의 사회문화적 요구 등을 고찰했다. 저자는 국내 문학교육이 애초 경험주의, 실용주의에 무게 중심을 뒀지만, 점차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서울대출판부.560쪽.2만원
 
 ▲히든 리스크 ^ 존 마리오티 지음. 김원호 옮김. 기업의 실패를 확장전략에 따른 복잡성(complexity)에서 찾으며 성공을 위해 복잡성을 줄이고 단순화하는 전략을 강조한다. 복잡성 문제는 새로운 시장 진출에 따라 생산하는 제품의 종류가 많아지고 조직이 복잡해짐으로써 나타나는 것으로 경영컨설턴트인 저자는 복잡성이 숨겨진 비용을 발생시키고 시간 낭비를 초래해 실패를 가져온다고 주장한다. 애플, 도요타, HP, 모토로라, 월마트 등 각 분야의 여러 기업을 통해 복잡성을 성공적으로 활용한 사례와 실패한 사례를 제시하며 복잡성을 통제할 수 있는 법을 설명한다.비즈니스맵.336쪽.1만5천원
 
 ▲산동네 공부방, 그 사소하고 조용한 기적 ^ 최수연 지음. 20년간 부산의 산동네에서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을 열고 산동네 사람들과 함께 살아온 최수연 씨의 이야기를 담았다. 최씨가 33살의 나이에 부산에서 가난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여 산다는 감천동 산동네에서 공부방을 시작해서 꾸려나가며 산동네 사람들의 이웃이 되어가는 과정과 공부방에서 아이들이 변해가고 자라는 모습, 공부방에서 벌어지는 일화 등이 실려 있다.책으로여는세상.248쪽.1만원


[원문보러가기]
top
:

▣  [SecurityWorld 소개기사] 내부고발과 윤리경영 - 민진규 저 - 책과 세미나 소개 - 2009. 3. 23. 16:29


top
:

▣  일요서울 소개기사] 내부고발과 윤리경영 - 민진규 저 - 책과 세미나 소개 - 2009. 3. 19. 17:00


top
:

▣  [매일경제 소개기사] 내부고발과 윤리경영 - 민진규 저 - 책과 세미나 소개 - 2009. 3. 10. 17:01

[신간] '히든 리스크'

▲히든 리스크 = 존 마리오티 지음. 김원호 옮김. 기업의 실패를 확장전략에 따른 복잡성(complexity)에서 찾으며 성공을 위해 복잡성을 줄이고 단순화하는 전략을 강조한다. 복잡성 문제는 새로운 시장 진출에 따라 생산하는 제품의 종류가 많아지고 조직이 복잡해짐으로써 나타나는 것으로 경영컨설턴트인 저자는 복잡성이 숨겨진 비용을 발생시키고 시간 낭비를 초래해 실패를 가져온다고 주장한다.

애플, 도요타, HP, 모토로라, 월마트 등 각 분야의 여러 기업을 통해 복잡성을 성공적으로 활용한 사례와 실패한 사례를 제시하며 복잡성을 통제할 수 있는 법을 설명한다.

비즈니스맵. 336쪽. 1만5천원.

▲산동네 공부방, 그 사소하고 조용한 기적 = 최수연 지음. 20년간 부산의 산동네에서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을 열고 산동네 사람들과 함께 살아온 최수연 씨의 이야기를 담았다.

최씨가 33살의 나이에 부산에서 가난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여 산다는 감천동 산동네에서 공부방을 시작해서 꾸려나가며 산동네 사람들의 이웃이 되어가는 과정과 공부방에서 아이들이 변해가고 자라는 모습, 공부방에서 벌어지는 일화 등이 실려 있다.

책으로여는세상. 248쪽. 1만원.

▲ 내부고발과 윤리경영 = 민진규 지음.

기업에서의 내부고발과 윤리경영에 대한 기본 개념을 정의하고 내부고발 활성화 실천방안과 관리방안, 실제 사례 등을 정리했다.

기업정보보안 분야에서 일해온 저자가 월간 '시큐리티 월드'에 연재했던 글을 묶었다.

예나루. 326쪽. 1만4천900원.

▲3천만원으로 은퇴후 40년 사는 법 = 유상오 지음. 금전 중심의 은퇴 준비가 아닌, 삶의 철학과 방식을 바꾸는 은퇴 준비법을 제안하는 책.

저자는 조금 느리고 소박하게 생활하고 시골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이라고 받아들인다면 적은 돈으로도 남은 인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은퇴 후 전원생활을 위한 준비 방법을 소개한다.

나무와숲. 256쪽. 1만1천원.

▲엔터테인먼트산업의 이해 = 유진룡 외 24인 지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개념과 형성과정부터 국내외 엔터테인먼트산업의 동향과 전망, 주요 이슈 등을 설명한 엔터테인먼트 산업 개론서.

유진룡 전 문화관광부 차관을 비롯해 공연, 전시, 이벤트, 관광, 방송미디어, 만화, 광고, 저작권 문제 등 엔터테인먼트산업 각 분야 전문가 25인이 필자로 참여했다.

넥서스BIZ. 528쪽. 2만8천원.

▲마네 그림에서 찾은 13개 퍼즐조각 = 박정자 지음. 미셸 푸코와 조르주 바타유, 미국의 예술비평가 마이클 프리드의 마네론(論)을 통해 프랑스 화가 마네의 작품세계를 설명한다.

상명대 명예교수인 저자는 마네가 르네상스적 원근법을 해체하고 미술에 자율성을 도입함으로써 현대의 비(非) 재현적 회화의 길을 열었으며 더 나아가 포스트모던(postmodern)적인 인식의 가능성을 열어줬다는 점에서 그 위대성을 찾을 수 있다고 평가한다.

기파랑. 224쪽. 1만2천원.

▲처음 만나는 외과학의 역사 = 클로드 달렌 지음. 김병욱 옮김. 히포크라테스부터 현대의 외과의사들까지 외과학의 태동부터 현재까지 외과학의 발전사를 살핀다.

15세기 내과학과 분리된 외과학은 19세기 마취법과 소독법의 발견을 계기로 세분화와 전문화의 길로 나아가게 된다.

파피에. 216쪽. 1만원.

▲직장논어 = 리우웨이리 엮음. 김인지 옮김. 공자의 논어(論語)에서 현대 직장인이 갖춰야 할 직업윤리와 최고경영자(CEO)의 경영윤리에 대한 시사점을 찾는다.

청년정신. 252쪽. 1만2천원.

zitrone@yna.co.kr
top
:

▣  [전자신문 소개기사] 내부고발과 윤리경영 - 민진규 저 - 책과 세미나 소개 - 2009. 3. 9. 17:02

[새로나온책] 3월 첫째주


◇권위에 대한 복종=복종의 구조와 심리를 파헤친 책. 75년간 사회심리학 실험에서 나온 예시들이 풍부하게 제공된다. 어떤 조건에서 권위에 가장 잘 복종하고 어떤 조건에서 저항할 가능성이 큰지에 대한 연구도 나온다. 권위에 대한 복종은 인간의 본능이며 지배적인 경향이라는 게 이 책의 결론이다. 심리학 연구방법론을 알고자 한다면 유용하다. 스탠리 밀그램 지음, 정태연 옮김, 에코리브르 펴냄, 1만5000원.

◇ 내부고발과 윤리경영 = 내부고발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누구나 인정한다. 하지만 한국사회에서의 내부고발의 끝은 가혹하다. 그 뜻이 의로워도 내부고발자들은 조직 내에서 ‘왕따’이자 ‘역적’이다. 내부고발자들은 ‘공익의 호루라기’를 부는 대가로 자기 희생을 담보해야 한다. 이 책은 기업정보보안 분야에서 활동해온 저자가 경험해온 내부고발의 문제들에 대해 정리한 것이다. 월간지에 연재하며 접한 다양한 내부고발자들의 사례를 통해 건전한 내부고발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 지 제시하고 있다. 민진규 지음, 예나루 펴냄, 1만4900원.

◇뉴골든에이지=위기의 끝이 보이질 않는다. 빈부격차는 날로 심화되고 실업은 사회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엔이 선정한 ‘가장 살기 좋은 나라’ 아이슬란드는 국가부도 사태를 맞았다. 사람들은 불안하다. 이 위기의 끝은 어디일까. 그 끝은 어떤 세상으로 이어질까. 소련 공산주의의 해체를 예측한 바 있는 저자는 역사적 주기와 경제학적 예측 도구를 근거로 세계적인 불황이 지나면 미국의 독점 자본주의 질서가 해체되고 새로운 사회세력이 등장해 전례 없는 번영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라비 바트라 지음, 송택순·김원옥 옮김, 리더스북 펴냄, 1만5000원.
 
◇글로벌 트렌드 2025=미래에 관한 전략적 사고를 자극하기 위해 쓰여진 책이다. 미래의 핵심 트렌드를 내다보고, 그에 따른 나아가야 할 방향과 상호작용 관계를 규명했다.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중장기 전략 구상 및 정보판단을 주 임무로 하는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가 썼다. NIC는 1997년 글로벌 트렌드 2010을 시작으로 5년 주기로 미래예측보고서를 낸다. 이번 보고서는 중국과 인도의 강대국 부상을 조명하며 한반도의 통일 가능성 및 파생 문제를 언급한 점이 눈에 띈다. 미국국가정보위원회 지음, 박안토니오 옮김, 한울 펴냄, 1만1000원.

◇비즈니스 트리즈=지금과 같은 극심한 불황 속에서도 성장하는 기업들에 대한 문제해결 노하우를 안내한 책. 트리즈는 러시아 특허국 소속 겐리히 알츠슐러 박사가 개발한 창의적 문제해결 기법으로 주목받는 이론이다. 삼성전자는 트리즈 원리를 활용해 ‘보르도TV’를 개발했고, 애플은 ‘아이팟’에서 그 효과를 누렸다. 책은 기업과 개인이 어떻게 비즈니스 트리즈를 활용할 수 있는 지를 설명한다. 40가지 해결원리가 상세히 설명된 부록도 제공한다. 한국트리즈협회 지음, 교보문고 펴냄, 1만5000원.

◇글로벌 트렌드 2025=미래에 관한 전략적 사고를 자극하기 위해 쓰여진 책이다. 미래의 핵심 트렌드를 내다보고, 그에 따른 나아가야 할 방향과 상호작용 관계를 규명했다.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중장기 전략 구상 및 정보판단을 주 임무로 하는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가 썼다. NIC는 1997년 글로벌 트렌드 2010을 시작으로 5년 주기로 미래예측보고서를 낸다. 이번 보고서는 중국과 인도의 강대국 부상을 조명하며 한반도의 통일 가능성 및 파생 문제를 언급한 점이 눈에 띈다. 미국국가정보위원회 지음, 박안토니오 옮김, 한울 펴냄, 1만1000원.

◇비즈니스 트리즈=지금과 같은 극심한 불황 속에서도 성장하는 기업들에 대한 문제해결 노하우를 안내한 책. 트리즈는 러시아 특허국 소속 겐리히 알츠슐러 박사가 개발한 창의적 문제해결 기법으로 주목받는 이론이다. 삼성전자는 트리즈 원리를 활용해 ‘보르도TV’를 개발했고, 애플은 ‘아이팟’에서 그 효과를 누렸다. 책은 기업과 개인이 어떻게 비즈니스 트리즈를 활용할 수 있는 지를 설명한다. 40가지 해결원리가 상세히 설명된 부록도 제공한다. 한국트리즈협회 지음, 교보문고 펴냄, 1만5000원.

◇대한민국 20대, 스펙을 높여라=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명쾌한 취업지침서다. 막연하게 스펙을 높이는 데만 열중하다 보면 정작 원하는 취업과는 거리가 멀어질 수 있다. 어느 직종에 지원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스펙이 필요한 지, 그 스펙을 갖추기 위해 어떤 활동을 해야 하는지 등을 구체적인 경험담 및 자료와 함께 제시한다. 부제는 ‘취업 승리를 위한 인턴십의 모든 것’. 가장 효과적으로 스펙을 높일 수 있는 ‘인턴십’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현택·유용수·김주민 지음, 비즈니스맵 펴냄, 1만2000원.

◇길들이기와 편가르기를 넘어=두 학자가 한국 근대사 100년 들여다봤다. 논쟁적인 주제를 두고 이들은 각자의 견해를 편다. 박노자는 지난 100년을 ‘길들이기’로 정의하는 반면, 허동현은 ‘편가르기’라 이름붙였다. 하나의 주제에 두 역사가의 다른 해석을 편집한 것은 다양한 시각을 인정하자는 의도다. 역사적 사실을 현재의 의미로 해석해 진실로 포장하는 것이 역사가의 일이다. 해석이 들어간 만큼 모두의 역사가 다를 수밖에 없다. 절대적 진실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열린 관점에서 우리 근대사를 살폈다. 박노자·허동현 지음, 푸른역사 펴냄, 1만5000원.

◇승자리더십=세상을 바꾸는 10가지 리더 형태를 제안하고 있다. 조직의 현재와 미래를 연결해주는 비전 리더십, 조직의 구조를 튼튼하게 만드는 신뢰 리더십, 의사소통의 리더십, 결과에 집중하는 실행 리더십, 현상의 본질을 뚫고 기회를 잡는 핵심의 리더십, 갈등을 해결하는 통합의 리더십, 이해하고 배려하는 서번트 리더십, 현장 중심의 솔루션 리더십 등이다. 조직원에게 줄 수 있는 최대의 메시지는 리더 자신이다. 이동연 지음, 박영북스 펴냄, 1만2000원.
top
:


articles
recent replies
recent trackbacks
notice
Admin : New post
BLOG main image
[아웃소싱 및 글로벌정보경영전략(GIMS) 컨설팅 포함.]

  rss skin by  m22m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