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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리경영 - 해당되는 글 308건

내부고발자 관리전략

 

1.    내부통제 시스템 1단계 관리 포인트

2.    내부통제 시스템 2단계 관리 포인트

3.    내부통제 시스템 3단계 관리 포인트

4.    내부통제 시스템 4단계 관리 포인트

5.    조직의 직책 별 관리전략

6.    국내의 내부고발 관리 상황

 

  

4. 내부통제 시스템 4단계 관리 포인트

 

 

내부고발의 4단계는 어떻게 되었든 내부고발이 종료된 경우다. 수습을 잘해 조직이 입은 상처가 크지 않을 수도 있고 어쩔 수 없는 사태로 악화되어 엄청난 유·무형의 손실을 발생하였을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사태의 결과를 어떻게 수습하느냐이다. 한국의 조직은 통상적으로 한국인의 급한 성질을 충분히 활용해서 대충(?) 시간을 끌면서 사회적 비난여론을 잠재우고 넘어간 경우도 많다.

 

일본, 미국 같은 나라에서는 기업주가 자진해서 사회적 책임을 지고 회사를 정리한 사례도 많다. 기업주가 법적인 처벌을 받는 사례가 대부분이지만, 사회적인 심각한 비난에 직면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례도 있다. 극단적인 사례를 다루기보다는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조치를 살펴보자.

 

첫째 내부고발자에 대한 부문이다. 내부고발이 전직 임직원에 의해서 발생할 수도 있지만, 현직 임직원에 의해서 일어날 수도 있다. 전직 직원은 여기서는 논외로 하기로 하고 현직 직원에 관한 부문만 고민해 보자.

 

내부고발을 한 직원을 무작정 해고, 혹은 집단 따돌림을 하거나 한직이나 지방으로 좌천 등의 인사조치를 하는 것은 사태수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먼저 해당 직원과 면밀한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상담자는 조직 내에서 고발자가 존경하는 사람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그런 사람이 없으면 발생한 내부고발과 관련이 적은 중립 인사 중 사태를 수습할 수 있는 의사결정권자면 된다.

 

예를 들어 내부고발자 본인이 소속되어 있는 부서를 떠나 특정 부서로 옮기고 싶어하거나 휴직, 파견, 퇴직 등의 인사조치를 원할 때 결정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적어도 최소한 결정권이 있는 사람과 자유로운 협의 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한다.

 

상담과 조치가 동시에 일어나기도 하고 순차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상담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사태를 가장 잘 수습할 수 있는 방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면서 찾아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조치방안을 내부고발자가 진정으로 자신을 위해서 내린 결론이라고 여기고 자발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자칫 자신이 어쩔 수 없이 그러한 조치를 받아들여야 해서 억울하다면, 다 꺼진(?)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 외부로까지 확산된 내부고발을 경험한 여러 조직들이 작은 불씨가 수습과정에서 다시 재점화돼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된 경우도 많다.

 

 

둘째 내부고발의 대상이 된 업무내용과 조직의 재정비이다.

 

- 이하 생략 -

 

 

(내부고발과 윤리경영 민진규 저(국가정보전략연구소소장) p130)

 

 [내용출처:내부고발과 윤리경영(민진규저), 국가정보전략연구소]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윤리경영팀은 다양한 경험과 지식, 국내와 해외의 연구성과물을 토대로 현실적인 새로운 지표 개발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와 '그린경제'는 2012년 9월 5일 수요일자 신문부터 '윤리경영 대해부'를 통해 기업을 평가하고 진단함으로서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기획물을 시리즈로 연재하고 있습니다.

 

 

11월 07일자 신문에 실린 [윤리경영 대해부] 기술보증기금 편 기사를 소개합니다.

 

 

 

 [기업진단-윤리경영]

 

 

[김백건(金白巾)의 윤리경영 대해부(9) - 기술보증기금 1 편]



복지부동·퍼주기식 보증지원으로 경영부실 자초

금융 부조리 등 차단 위해 다양한 제도 마련

운영 부실 따라 실제 효과는 의문




▲ 기술보증기금 신사옥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1989년 기술신용보증기금법에 의해 설립된 정부출연기관이다. 기술 혁신형 기업에 기술보증, 기술평가, 기술지도 및 경영지도 등을 지원해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 국가경제의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기술금융 전문지원기관이다. 기보는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과 유사한 업무를 하고 있다. 신보가 신용을 담보로 보증을 하는데 반해, 기보는 기술을 평가해 보증을 하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기보는 무분별한 기금운용으로 2004년 부도위기까지 몰렸지만 2005년 5900억 원, 2006년 6000억 원의 지원을 받아 기사회생했다. 기보의 윤리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개발한 ‘8-Flag Model’을 적용해 보자.



역대 모든 이사장이 모피아 출신으로 경영목표 달성 능력 불투명

 
Leadership(리더십, 오너/임직원의 의지)=2009년 진병화 전 이사장은 신년사에서 ‘국민과 고객이 신뢰하는 깨끗하고 투명한 기금을 우리의 윤리경영 비전으로 선포’한다고 했다. 그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불미스러운 일을 저지른 직원은 엄중 문책하겠다고 공언했다. 또한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실은 모두 이사장이 책임지겠다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퍼주기식 지원이나 보증부실화 논란 때문에 현장에서 직원들이 움직이지 않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에 이런 도발적인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보인다.

2011년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정국 이사장은 전 재경부 차관 출신으로 2013년 초에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 임기를 보장할지 않을 수 있지만 2014년까지다. 기술보증기금은 역대 이사장 9명이 모두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소위 말하는 모피아다. 이들은 금융에 관한 전문가라고 하지만 기술평가가 주업인 기보의 업무를 얼마나 알고 있을지 의문이다. 기보는 정책금융의 핵심으로서 시장과 권력으로부터 독립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낙하산 인사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어 우려가 된다. 정치적 인사는 단기적으로 조직을 외풍으로부터 막아주지만, 장기적으로 조직의 안정을 해친다.

기보의 노조도 낙하산 인사를 조직보호 차원에서 선호하고 있지 않나 판단된다. 하지만 문제는 이사장을 포함한 경영진이 기보의 경영목표인 기술금융 선진화, 기술평가 글로벌화, 지속가능경영 기반구축, 모범적인 금융공기업 구축을 달성할 능력이 있는지는 의문이다. 국민세금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관리감독이 부실해 엄청난 적자와 부실채권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 걱정스럽다. 세금을 보호하고 국가재정을 튼튼하게 해야 하는 것이 정부출연기관 수장의 첫 번째 임무다. 또한 이사장은 부정부패에 연루되지 않는다고 해도 임원급을 포함한 직원들의 부패가 만연해 있어 면책된다고 보기 어렵다.
 

·외부 변화 따라 신축적으로 대응하지만 부패 근절되지 않아

 
Code(윤리헌장)=기보는 윤리헌장, 윤리강령, 행동강령을 제정해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윤리헌장은 기금의 비전과 신념 등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윤리헌장은 ‘지식, 기술기반의 글로벌 경제를 선도해 나갈 기술혁신 중소기업을 발굴, 지원함으로써 차세대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기술금융을 선도하는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여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해 온 자랑스러운 기금’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것을 주문하면서 시작한다. 그리고 창의적 사고와 도전적 정신, 정직하고 공정한 자세로 업무처리, 부패방지와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 고객만족과 새로운 가치창조의 경영,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하고 자유경쟁의 시장질서를 존중, 이해관계자와 상호 협력하는 공동체적인 관계구축, 임직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 등의 가치를 추구한다.


▲ 기술보증기금 신사옥 준공식


윤리강령은 윤리헌장을 준수하기 위한 올바른 의사결정과 윤리적 판단 기준을 임직원에게 제공한다. 임직원의 기본윤리, 사명완수, 자기계발, 공정한 직무수행, 이해충돌 회피, 부당이득 수수금지, 공/사 구분, 임직원의 상호관계, 건전한 생활, 투명한 정보 및 회계관리, 고객만족 및 존중, 공정한 거래, 인재육성 및 창의성 촉진, 부당한 정치활동 금지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투명한 정보 및 회계를 관리하기 위해 부당하게 정보를 은닉하거나 유출하지 못하도록 한다.

행동강령은 ‘윤리강령’ 제26조 및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라 기보의 임직원이 준수해야 할 행동의 기준을 규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된 것이다. 2001년부터 제정되었지만 2004년, 2006년, 2009년, 2010년, 2012년 등 6회나 수정·보완되었다. 내·외부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2009년에는 부패영향 자율평가 기준을 만들어 활용하고 있다.

Compliance(제도운영)=직원의 부패행위를 적발하기 위해 금융부조리 신고센터, 클린 신고센터, 윤리경영 상담방, 청탁등록 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금융부조리 신고센터는 금품, 상품권, 선물 및 향응 등의 요구 및 수수행위, 보증 및 인사 등의 청탁행위, 보증브로커 개입, 직무유기 및 근무기강 해이 등을 접수한다. 임직원이 불가피하게 금품 등을 수수한 경우 자진 신고할 수 있도록 클린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직원이 직무수행에 있어 윤리적 기준을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에 윤리경영 상담방도 개설했지만 실적은 미미한 수준이다. 불공정한 직무수행을 예방하기 위해 청탁등록 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기보는 금품, 향응 금액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적발될 경우 조직에서 바로 퇴출시키는 ‘One Strike-Out’제도도 만들었다. 직원이 그 직무를 행함에 있어 알게 된 다른 직원의 부패행위를 신고하지 않으면 징계를 받는 ‘부패행위 신고의무 위반자 처벌’도 있다. 2008년 감사원은 기보와 신보가 중복해서 보증을 서고, 기보가 위장업체의 기술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보증을 서주는 등 부실한 업무를 한 것으로 드러나 관련자를 처벌하도록 요구했다. 2010년에도 기보 지점장이 자격 미달 업체가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허위 기술보증서를 발급해주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강력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제도운영이 부실하고 적발률이 낮기 때문에 부패가 근절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의사결정의 효율성 위해 권한 위임했지만 부실로 이어져
 

Education(윤리교육 프로그램)=이사장 등 경영진의 윤리경영 의지는 윤리교육을 통해서 구현되고 있다. 기보는 임직원에게는 청렴의식을 심어주고 청렴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클린 DNA 2011’, ‘Clean Plus 2012’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청렴 UCC공모전, 찾아가는 윤리교실, 우수사례 실천하기,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홍보 등의 캠페인도 실천한다. 윤리경영 교육 프로그램의 이름이 자주 바뀌는 것은 추진의지가 강하기 때문이 아니라 현장 이행률이 낮기 때문이다.

캠페인의 내용도 사회 분위기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은 했지만 특별한 내용은 없다. 많은 기업에서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사이트가 인기를 끌면서 UCC공모전을 했지만 실속은 없다. 아마추어가 만든 UCC를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볼 직원은 많지 않다. 찾아가는 윤리교실도 지점을 방문한다는 의미 외에는 다른 점을 찾을 수 없다. 공익신고자에 대해서 홍보를 하고 있지만 실제 실천한 사례는 발견하기 어렵다. 결론적으로 교육도 형식에 치우쳐 있고, 교육효과가 높은 프로그램이나 콘텐츠 개발에 대한 고민은 하지 않고 있다.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윤리경영연구팀 팀장

 

 

[출처:그린경제,국가정보전략연구소]

 


내부고발자 관리전략

 

1.    내부통제 시스템 1단계 관리 포인트

2.    내부통제 시스템 2단계 관리 포인트

3.    내부통제 시스템 3단계 관리 포인트

4.    내부통제 시스템 4단계 관리 포인트

5.    조직의 직책 별 관리전략

6.    국내의 내부고발 관리 상황

 

  

3. 내부통제 시스템 3단계 관리 포인트

 

내부고발자의 의지와 조직의 문제해소 노력에도 불구하고, 혹은 조직의 내부통제 시스템의 부실로 내부고발이 외부로 표출되었다면, 내부에서 조용히 수습할 수 있는 기회는 상실된다. 이때는 우선적을 위기가 더 이상 확산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조직에 위기대응조치팀이 구성돼 있다면 이 팀에서 주도적으로 수습하면 되지만,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조직에 그러한 팀이 없다. 따라서 경영지원실 혹은 기획실에서 최고경영진의 의사와 지시에 따라 위기를 수습한다.

 

위기관리 요령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하나는 위기확산 방지다. 내부고발 내용이 법률적 위반사항이라면 즉시 변호사 등 법률전문가를 선임해 대응한다. 단순한 비윤리적, 비법적 문제로 파악되면 조직 내부의 위기대응팀에서 적극적으로 조직의 입장을 대 내외적으로 표명해야 한다. 자칫 무()대응으로 일관하다가 문제 내용을 수긍한 것처럼 비춰져서는 안 된다. 그러면 조직 내부의 잠재적 동조자들이 심리적으로 동요할 수도 있고 외부에서 조직에 대한 무차별적인 비난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이 일반 여론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신속하게 대처해야 한다.

 

다른 하나는 여론을 주도하는 도구, 즉 언론보도의 관리이다. 과거 언론이 몇몇 소수의 오프라인 신문이나 방송국에 한정돼 관리대상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었던 것과는 달리, 현재는 다수의 인터넷 신문, 포탈사이트의 블로그, 웹진, 카페 등 다양한 보도도구로 인해 통제한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리고 오프라인 신문이나 인쇄매체보다 온라인 매체인 매체의 영향력이 더 큰 것이 요즘 세태다. 온라인에서 검증되지 않은 내용이나 진실이 아닌 것이 진실처럼 왜곡되거나 부풀려져서 전파되고,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경제학의 논리처럼 부정적이고 왜곡된 정보가 오히려 주도권을 가질 수도 있다. 이러한 현상을 정보전염병(Infodemics)’라고 하는데 한번 파급되면 수습하기 어렵다. 따라서 사소한 부문이라도 초기에 적극적으로 잘 대응해야 한다. 언론 관련 관리도 두 부문으로 나눠서 한 팀은 기존의 오프라인 신문이나 방송 등의 제도화된 보도매체에 대응하고, 다른 팀은 포탈사이트 등 인터넷을 담당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내부고발과는 관련이 적지만 2008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괴담은 정부의 부실한 언론대응이 초래했다

 

- 이하 생략 -

 

(내부고발과 윤리경영 민진규 저(국가정보전략연구소소장) p128)

 

 [내용출처:내부고발과 윤리경영(민진규저), 국가정보전략연구소]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윤리경영팀은 다양한 경험과 지식, 국내와 해외의 연구성과물을 토대로 현실적인 새로운 지표 개발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와 '그린경제'는 2012년 9월 5일 수요일자 신문부터 '윤리경영 대해부'를 통해 기업을 평가하고 진단함으로서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기획물을 시리즈로 연재하고 있습니다.

 

 

11월 07일자 신문에 실린 [윤리경영 대해부] 기술보증기금 편 기사를 소개합니다.

 

 

 

 [기업진단-윤리경영]

 

 

[김백건(金白巾)의 윤리경영 대해부-기술보증기금 2 편]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윤리경영연구팀 팀장

 

[출처:그린경제,국가정보전략연구소]


내부고발자 관리전략

 

1.    내부통제 시스템 1단계 관리 포인트

2.    내부통제 시스템 2단계 관리 포인트

3.    내부통제 시스템 3단계 관리 포인트

4.    내부통제 시스템 4단계 관리 포인트

5.    조직의 직책 별 관리전략

6.    국내의 내부고발 관리 상황

 

 

2. 내부통제 시스템 2단계 관리 포인트

 

내부고발자가 조직 계통상의 통료나 상사와의 대화에서 해당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조직의 감사기능에 의탁하낟. 감사의 존재 이유가 객관적인 입장에서 조직의 문제를 파악하고 독립적인 조치를 하는 것이지만, 실제 그렇게 잘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아니다. 내부감사실의 직원도 엄연한 조직의 구성원이기 때문에 조직 수자으이 지휘하에 있다. 조직과 관련된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면서 경영진의 의중에서 100% 자유로울 수는 없다. 실제로 많은 기업의 감사실이 내부고발을 한 직원들의 신상명세를 상급자나 최고 경영진에게 누설하여 불이익을 주는 사례가 많다.

 

이런 경우에 내부고발자는 극단적이 선택을 하게 된다. 자신이 판단하기에 감사실이 어느 정도 독립적인 조직이고 그 기능이 조직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조치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직 내에서 법적, 윤리적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최후의 보루라고 믿는다. 따라서 감사실이 자신의 믿음을 배신할 경우 조직 내부가 아니라 조직 외부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게 된다. 이처럼 직원들에게 감사실이 주는 심리적 영향은 크다. 특히 공조직의 경우는 조직원들이 감사실을 정부의 감사기간인 감사원정도로 인식하고 심리적으로 많이 의존한다. 이와는 달리 사기업은 감사실 직원도 최고경영진이 고용한 직원 중 한 명이라는 인식 때문에 아니면 말고식의 조직문제 해결을 위해 한번쯤 거쳐가는 창구로 여긴다.

 

감사실이 기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부인하는 경영진이나 직원은 드물다. 조직의 리더는 감사실이 직원들이 신뢰하는 정도까지 본래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감사기능의 부실로 인해 발생하는 내부고발의 후폭풍을 결국 자신이 전부 떠 맡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감사실의 공정한 업무처리이다. 내부고발자의 신원보호를 위한 비밀보장과 불이익 금지를 최대한 지켜줘야 한다.

 

- 이하 생략 -

 

 

(내부고발과 윤리경영 민진규 저(국가정보전략연구소소장) p126)

 

 

 [내용출처:내부고발과 윤리경영(민진규저), 국가정보전략연구소]


▣  [기업진단-윤리경영:기술보증기금편 1]복지부동, 퍼주기식 보증지원으로 경영부실화 자초[국가정보전략연구소] - 윤리경영 - 2012. 11. 9. 18:10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윤리경영팀은 다양한 경험과 지식, 국내와 해외의 연구성과물을 토대로 현실적인 새로운 지표 개발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와 '그린경제'는 2012년 9월 5일 수요일자 신문부터 '윤리경영 대해부'를 통해 기업을 평가하고 진단함으로서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기획물을 시리즈로 연재하고 있습니다.

 

 

11월 07일자 신문에 실린 [윤리경영 대해부] 기술보증기금 편 기사를 소개합니다.

 

 

 

 [기업진단-윤리경영]

 

 

[김백건(金白巾)의 윤리경영 대해부-기술보증기금 1 편]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윤리경영연구팀 팀장

 

[출처:그린경제,국가정보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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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통제 시스템 1단계 관리 포인트[내부고발자 관리전략][내부고발과 윤리경영(민진규 저)] - 윤리경영 - 2012. 11. 7. 12:26

내부고발자 관리전략

 

1.    내부통제 시스템 1단계 관리 포인트

2.    내부통제 시스템 2단계 관리 포인트

3.    내부통제 시스템 3단계 관리 포인트

4.    내부통제 시스템 4단계 관리 포인트

5.    조직의 직책 별 관리전략

6.    국내의 내부고발 관리 상황

 

 

1. 내부통제 시스템 1단계 관리 포인트

 

내부통제 시스템이 1단계에 해당하는 내부고발자 관리 포인트, 세 가지를 살펴보자.

 

첫째 현재 조직의 업무프로세스의 문제점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공조직이든 사조직이든 다양한 부류의 직원이 있으며 이들 개개인의 가치관이나 도덕적 기준이 다를 수 있다. 또 과거에는 문제없다고 이해돼 용인되던 업무라도 새로운 시대흐름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으며, 특정 직원에게는 이해와 지지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조직의 관리자나 리더들은 항상 직원의 의견을 청취하여 조직업무를 평가하고 개선점이 있다면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직원이 기존의 업무 프로세스를 비판하거나 기존의 직원이 과거에 수행하던 업무가 자신의 가치관에 맞지 않아 더 이상 수행하지 않으려고 할 겨우, 즉각 해당 업무를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단순하게 그 직원을 불평불만자로 분류하거나 무조건 조직논리에 순응하라고 강요해서는 안 된다. 가급적 충분히 이해하는 자세를 견지함으로써 무조건 불평만 하는 직원조차도 엉뚱한 사고를 저지르지 않도록 배려한다.

 

둘째 조직 내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한지 파악해야 한다. 대부분의 직원은 일반적인 상식가 교양을 가지고 있는 성인이기 때문에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판단하고 행동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 기대치다. 그러나 실제로 공좆ㄱ이나 사조직에서 직원간에 상식적인 대화마저 단절돼 있거나 일방적인 경우가 있다. 특히 공조직의 경우 오랜 기간 근무한 상급자들이 과거 상하 위계질서가 철저했던 화려했던 옛시절을 회상하며, 무조건 아랫사람들을 윽박지르거나 자신만이 옳다고 우기는 경우도 있다. 이런 조직은 당연하게 아래에서 위로, 혹은 수평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다.

 

내부고발자는 조직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부문을 혼자서 고민하지 않는다. 동료나 아랫사람, 혹은 상급자와 어떤 형태로든 대화를 시도한다. 따라서 편안한 대화분위기만 조성된다면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셋째 평상시에 조직의 업무관행 등에 관한 지속적인 교육을 하고 조직 내부의 갈등을 해결하는 훈련을 한다.

 

 

- 이하 생략 -

 

 

(내부고발과 윤리경영 민진규 저(국가정보전략연구소소장) p124)

 

 [내용출처:내부고발과 윤리경영(민진규저), 국가정보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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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진단-윤리경영:신용보증기금편 2]소수가 조직 좌지우지…역동성·창의성 사라져[국가정보전략연구소] - 윤리경영 - 2012. 11. 6. 14:38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윤리경영팀은 다양한 경험과 지식, 국내와 해외의 연구성과물을 토대로 현실적인 새로운 지표 개발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와 '그린경제'는 2012년 9월 5일 수요일자 신문부터 '윤리경영 대해부'를 통해 기업을 평가하고 진단함으로서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기획물을 시리즈로 연재하고 있습니다.

 

 

10월 31일자 신문에 실린 [윤리경영 대해부] 신용보증기금 편 기사를 소개합니다.

 

 

 

 [기업진단-윤리경영]

 

 

[김백건(金白巾)의 윤리경영 대해부-신용보증기금 2 편]

 

 

소수가 조직 좌지우지…역동성·창의성 사라져


36년 동안 단 한 번의 내부승진 없고

낙하산 인사가 이사장에

기업 고충 이해하려면 역량 계발 절실

보증심사 투명성 확보로 신뢰도 회복 필요





Communication(의사결정과정)=현 안택수이사장이 2012년 7월 1년 연임이 추가로 결정되자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노조가 반발하는 이유가 이사장이 4년의 임기 동안 권위주의, 제왕적 리더십을 내 세우며 불통경영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노조는 내부의 소수가 조직을 전횡하고 있어 직원의 사기가 저하되고 조직의 역동성과 창의성이 사라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단기 성과위주의 경영에 치중하면서 장기발전 잠재성을 훼손하는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조직의 수장이면서 조직의 성과를 자신의 성과처럼 포장하고 홍보하는 것도 잘못이라고 한다. 논란의 초점은 이사장이 조직내부와 의사소통을 소홀히 하고 있느냐 하는 점이다. 2012년 5월에 직급을 불문하고 자발적으로 모인 직원들이 ‘참여! 체험! 소통! 1박 2일’ 행사를 통해 의사소통활성화를 시도하기도 했지만 참여인원이 80여명으로 전체 직원에 비해 너무 적었다.



고객감동노력은 좋지만 부채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중

 
Stakeholders(이해관계자의 배려)=신보의 핵심가치(core value)는 고객감동, 건강기금, 변화지향이다. 고객가치 극대화를 위해 고객지향 서비스체계를 확충, 브랜드가치 제고, 글로벌 수준의 사회책임 이행 등 전략과제를 설정했다. 실행과제로서는 CS역량강화 교육, 브랜드 이미지 제고, 전략적 사회공헌 활동 추진 등 9개 과제를 선정했다. 고객감동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업무성격에 따라 고객유형을 세분화하고 다양한 고객목소리(VOC) 채널을 구축해 청취한다.

공기업 중 외부단체가 주관하는 ‘2009년 고객감동 대상’을 받았다. 국민권익위로부터 2008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377개 기관 중 5위, 연기금 운영기관 중 1위를 했다. 금융기관은 기업이 어려울 때 지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대출을 회수한다. 이런 행태에 대해 ‘비가 오는데 우산을 뺏는다’는 표현을 한다. 신보는 이런 고질적인 업무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모든 업무프로세스를 고객의 입장에서 재설계하고 있으며 CS(Customer Satisfaction) 정책을 추진한다. 신보의 고객감동 서비스는 ‘BEST’로 요약할 수 있는데, 기업에 가장 이롭고(Beneficial) 효율적이고(Efficient) 만족스러운(Satisfactory) 맞춤형(Tailored) 서비스를 제공한다.

2009년도 안택수 이사장의 신년사중 이해관계자에 대한 마음자세 부문이 있어 소개한다. 그는 “기업의 어려움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따뜻한 가슴, 냉철한 머리로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지원하되, 직원 각자가 공심(public-mind)에 입각한 엄정한 업무처리와 함께 보증 포트폴리오 관리와 리스크 관리로 건전한 보증운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고 했다. 기업의 어려움을 진심으로 이해하려는 자세가 신보의 직원이 가져야 할 자세(attitude)로 본 것은 적절하다.

Transparency(경영투명성)=감사는 경영진의 주요 구성원이지만, 이사장의 경영전횡이나 내부 부정행위를 감독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그러나 2010년 감사원의 감사결과에 따르면 신보는 감사결과 보고서에 기관장의 결재를 받아 감사결과 처리수위를 결정했다고 한다. 감사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업무절차다. 감사가 독립적인 것이 아니라 이사장의 부하직원으로 통제를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2년 7월에 이사장을 선임하기 위해 열렸던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후보자 선정과정을 공개하지 않아 노조가 반발했다. 임추위는 외부압력이 발생할 여지가 있어 보안유지를 위해 불가피하다는 주장을 했지만 노조는 밀실야합을 위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사장은 전직 여당 국회의원이고 사외이사에도 여당 의원 출신이 포함돼 있다. 신용보증기금의 최고 의결기구는 기금의 업무운영에 기본방침을 수립하는 운영위원회다. 운영위원은 신보 이사장 외에 기획재정부, 중소기업청, 한국은행, 중소기업은행 소속 직원과 금융 전문가 등 12인으로 구성된다.

보증심사도 투명성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조직의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보증의 양적 확대에서 질적 확대로 전환할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한다. 물론 글로벌 경제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보증을 확대할 필요성이 낮은 것은 아니다. 성장잠재력을 확보한 강소기업(Small Giant)을 선별해 지원할 목표를 세웠다. 신보의 부실은 담보평가 능력 부재에서 출발한다. 중소기업이나 법인이 보증을 위해 제공한 담보가 가치가 없을 경우 그 부실은 신보에서 감당해야 한다. 그래서 가장 많이 일어나는 부정행위가 소위 말하는 담보가치가 없는 ‘물담보’에서 나타난다.

투명경영을 위해 경영공시제도는 모범적인 사례로 봐야 하지만 실적은 부진하다. 중소기업의 자금유동성 지원 및 자금조달 다양화를 위해 2011년도 일반보증 39조 7083억 원, 유동화 회사보증 7740억 원, 기타특별보증 2조9872억 원 등 총 43조 4695억 원의 신용보증을 섰다. 2011년 말 기준으로 보증잔액은 45조4868억 원이다. 신보의 부채도 MB정부 들어 다른 공기업과 마찬가지로 급증하고 있다. 국가회계기준으로 2007년 말 6100억 원 에서 2011년 말 1조6300억 원 규모로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로선 부실비율이 낮기는 하지만 부채가 급격하게 늘어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사회적 가치 위배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보증 금지

 
Reputation(사회가치 존중)=신보도 MB정부의 성과위주의 평가제도로 인해 해외진출 노력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2007년부터 베트남에 보증시스템 수출을 타진한 후 2010년부터 시범운영하기 시작했다.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도 해외진출의 목표로 설정됐다. 신보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보험료율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장기·고액 보증을 이용하는 기업과 한계기업에 대해 가산 보증료 부과를 통해 평균 보증료율을 인상한다. 중소기업 등의 거래위험을 덜어주는 매출채권 보험사업의 실질 손해율도 낮추기 위해 해당 보험료율도 단계적으로 올릴 계획이다.

대기업이 관련 협력업체인 중소기업의 자금운용 어려움을 해소해 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상생보증사업이 계획대비 실적이 매우 저조한 수준이다. 신보의 자료에 의하면 2012년 대기업이 1384억 원을 출연하기로 했지만 실제로는 45% 수준인 618억 원에 불가했다. 그리고 보증금액도 계획금액은 2조원 이었으나 실적은 16%에 불과한 3202억 원에 그쳤다. 지원도 실제 유동성 부족을 경험하고 있는 2, 3차 협력업체보다는 1차 협력업체에 집중되고 신보가 아니라 대기업이 직접 선정하고 있어 실효성이 낮다. 대기업이 보증업체를 최소한으로 추천하는 방식으로 생색내기에 그친다고 지적 받는다.

신보는 사회적 가치를 존중하기 위해 보증지원의 자격을 정해 운용한다. 대기업은 가능한 제한을 하고, 상장기업은 특정자금에 한해 제한적으로 허용한다. 대부분 영리를 목적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개인사업자, 법인기업,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한 중소기업협동조합 등이 대상이다. 보증대상 업종은 제한 없이 가능하나 도박, 사행성 게임, 사치, 향락, 부동산 투기 등을 조장할 우려가 있는 업종은 제한된다. 신용상태가 악화되어 기업의 계속적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 기업, 보증기관에 손실을 끼친 기업과 그 채무관계자에 대하여는 보증취급을 금지한다.

  

 

 


8-Flag Model로 측정한 신용보증기금의 윤리경영 성취도


 
지금까지 진단한 내용을 바탕으로 ‘8-Flag Model’로 측정한 신보의 윤리경영 성취도를 종합하면 그림과 같다. 먼저 리더십은 이사장의 경영에 대해 노조가 반발을 하고는 있지만 윤리경영의 방향을 적절하게 잡고 있다는 점은 높이 살만하다. 현재까지 이사장의 비윤리적 행위에 대한 지적이 보이지 않는 점도 권위주의적이라는 불만을 상쇄시키고 남는다.

윤리헌장과 제도운영도 낮은 평가를 받았다. 윤리헌장은 윤리경영에 낙제점을 받은 캠코보다 더 형식적이었고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실효성이 낮다고 평가할 수 있다. 특히 내부고발제도는 무기명을 보장하지 않을 경우 성공확률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기명을 원칙으로 해 제도운영의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보기 어려웠다. 교육과 의사소통은 다른 영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취약했다. 교육은 비전문가에 의해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었으며, 내부의 의사소통노력도 미흡하다.

고객감동의 중요성을 알고 있으며, 이사장을 포함해 모든 직원이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해관계자에 대한 배려는 보통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인사나 보증심사의 업무에 대해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미진하다. 특히 인사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신뢰를 얻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규정을 무시하면서까지 비밀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를 존중하지 않은 업종이나 개인에 대해 보증을 하지 않는 방법으로 사회가치를 존중하고 있다. 이 부분은 다른 어떤 공기업이나 정부기관보다 우수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신보의 윤리경영은 리더십과 사회가치 존중만 제외하면 보통 이하다. 중소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보증업무가 필요하지만 국가경제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서도 강한 중소기업이 늘어나야 한다. 그렇다고 객관적인 심사를 소홀히 한 채 양적인 팽창을 고집할 경우 부실보증이 늘어나 국민의 혈세만 축내게 될 것이다. 신보가 본연의 설립목적에 부합되게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임직원이 스스로 역량을 계발해 보증 전문가가 돼야 하고, 사심(私心)을 버리고 공심(公心)을 가져야 한다.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윤리경영연구팀 팀장

 

[출처:그린경제,국가정보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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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고발자 관리전략 [내부고발과 윤리경영(민진규 저)] - 윤리경영 - 2012. 11. 6. 14:33

내부고발자 관리전략

 

1.    내부통제 시스템 1단계 관리 포인트

2.    내부통제 시스템 2단계 관리 포인트

3.    내부통제 시스템 3단계 관리 포인트

4.    내부통제 시스템 4단계 관리 포인트

5.    조직의 직책 별 관리전략

6.    국내의 내부고발 관리 상황

 

 

법적, 윤리적으로 완벽한 조직은 존재할 수 없으니 내부고발자가 발생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을 길은 없다. 또 내부고발이 반드시 외부로 가는 것만이 아니므로 내부에서 적절하게 관리만 한다면 조직의 건전한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여러 사례에서 파악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조직은 명확하거나 완전하지는 않더라도 어떤 유형이든 내부통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내부고발자는 조직의 시스템을 활용해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부고발이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상당기간 동안 조직 구성원간의 대화나 갈등을 통해 해결하려는 시도가 있은 후에 드러난다. 그러므로 내부고발도 조직 내부의 갈등이라는 관점에서 보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 조직에서 갈등이 반드시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갈등을 무조건 방어해야 하는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활력을 도출하는 관점에서 조직 내부의 계층, 조직 내부와 외부, 부서간 등 다양한 유형으로 분류하여 관리해야 한다.

 

[그림 22]를 통해 단계별 내부고발자 관리 전략을 살펴보자.

 

 

 

[그림 22] 단계별 내부고발자 관리전략

 

(내부고발과 윤리경영 민진규 저(국가정보전략연구소소장) p123)

 

[내용출처:내부고발과 윤리경영(민진규저), 국가정보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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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진단-윤리경영:신용보증기금편 1]신보, 캠코와 함께 모럴해저드 대표 기관으로 꼽혀[국가정보전략연구소] - 윤리경영 - 2012. 11. 5. 15:32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윤리경영팀은 다양한 경험과 지식, 국내와 해외의 연구성과물을 토대로 현실적인 새로운 지표 개발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와 '그린경제'는 2012년 9월 5일 수요일자 신문부터 '윤리경영 대해부'를 통해 기업을 평가하고 진단함으로서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기획물을 시리즈로 연재하고 있습니다.

 

 

10월 31일자 신문에 실린 [윤리경영 대해부] 신용보증기금 편 기사를 소개합니다.

 

 

 

 [기업진단-윤리경영]

 

 

[김백건(金白巾)의 윤리경영 대해부-신용보증기금 1 편]



신보, 캠코와 함께 모럴해저드의 대표적 기관으로 꼽혀


외환 위기 거치며 정치적 고려


뇌물수수에 의한 선심성 보증 늘어



 

▲ 신용보증기금 사옥



[그린경제=김백건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윤리경영연구팀장] 신용보증기금(Korea Credit Guarantee Fund, 이하 신보)은 1976년 신용보증기금법에 의해 중소기업의 채무를 보증하여 기업의 자금융통을 원활히 하고 건전한 신용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다. 주요 업무는 신용보증, 신용정보 종합관리, 신용보험, 산업기반 신용보증, 기업경영지원, 창업기업 지원 등이다. 1984년부터 공공기관 최초로 ‘신용조사원 윤리강령’, 1993년에는 ‘기금인의 윤리강령’을 제정해 운영할 정도로 윤리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신보의 윤리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개발한 ‘8-Flag Model’을 적용해 보자.



비정상적 2년 연임으로 노조와 갈등 일으키며 리더십 타격

 
◆Leadership(리더십, 오너/임직원의 의지)=신보도 캠코와 마찬가지로 ‘모럴해저드(morale hazard)의 대표적인 기관으로 지적 받았다. 특히 외환위기를 극복하면서 정치적 고려나 뇌물수수에 의한 선심성 보증이 늘었고 부실률도 덩달아 상승했다. 부실보증은 정치권 청탁, 업체로비 & 청탁, 금품수수, 부실한 사후관리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최근 이사장이 비리행위로 처벌받지는 않았지만, 직원들의 비리뉴스는 연례행사처럼 보도된다.

신보의 비전(vision)은 ‘기업이 행복한 세상, 함께 가는 VALUE CREATOR’이고, 미션(mission)은 ‘중소기업의 성장동력 확충과 금융산업의 선진화에 기여’하는 것이다. 슬로건은 ‘중소기업의 희망디딤돌’로 중소기업과 일체감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중소기업의 도약을 위해 믿음직한 발판이 되어 주겠다는 의미다.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서 신보의 역할이 중요하고 비전과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업무의 전문화가 필요하다.

신보는 설립 이후 36년 동안 이사장이 내부승진을 한 경우는 없고, 모두 외부인사가 임명되었다. MB정부 들어 2008년 이후 15, 16.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안택수 씨가 이사장을 맡고 있다. 그가 임명될 당시 기자와 국회의원 경력이 전부라 ‘정치권 낙하산’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그의 경영능력은 때 마침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검증 받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소기업 대출보증 한도를 늘리고, 보증한도는 매출액뿐만 아니라 ‘미래성장성’까지 포함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하지만 안택수 이사장의 임기가 3년이 끝나고, 1년 연임 후 다시 1년의 연임이 결정된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많다. 신보 이사장의 인사가 파행으로 치닫게 된 것은 정권 말이기 때문이다. 내년 초에 출범하는 정부가 공기업 개혁을 추진하면서 경영진 개편을 할 것이라는 것이 명약관화(明若觀火)하기 때문에 임기보장이 어렵다. 따라서 제대로 된 전문가들은 지원하지 않고, 비전문가나 정치권 인사들이 정권 말에 단기라도 감투하나 쓰려고 무리하게 자리다툼을 하고 있다.

공기업도 직원의 조직이기주의가 팽배해 전문성이 떨어지는 낙하산 이사장의 길들이기를 시도한다. 신보도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직원과 낙하산의 경영진이 힘겨루기가 도를 지나쳐 조직통합과 리더십 발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노조의 반발은 일부 타당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설득력이 낮은 부문도 많다. 신보의 내부갈등은 이사장의 리더십의 문제점으로 지적할 수 있지만 직원들의 책임도 가볍다고 볼 수 없다.



익명 보장하지 않는 내부고발제도, 부실조사로 부패 만연



Code(윤리헌장)=신보의 윤리헌장은 헌장, 임직원 행동강령, 가치체계 실현을 위한 세부활동 기준으로 체계화 돼 있다. 총 6개항으로 구성된 헌장은 신용사회 구현을 통해 국민경제발전에 기여하고 고객과 공동번영을 추구, 기업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기업이 희망을 갖는 사회구현, 높은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한 가치 창출, 사회공동체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수행, 개개인의 인격 존중과 신뢰와 협동을 바탕으로 한 상호발전 도모 등이다. 헌장에 기반한 행동강령은 임직원의 기본자세,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득 수수금지, 건전한 공직풍토 조성, 위반행위 처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Compliance(제도운영)=2003년부터 열린경영, 투명경영으로 윤리경영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리경영을 전담하는 조직으로는 윤리·CS경영 위원회, 반부패 청렴실무 위원회, 감사실의 청렴 옴부즈만이 있다. 청렴신고센터 및 행동강령 상담센터, 윤리수준 자기점검 시스템을 운영한다. 자체 윤리수준 진단(KC-BEX)을 운영하면서 윤리수준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및 산업정책연구원 등 제3자 외부기관을 통한 윤리수준을 평가 받고 있다.

2007년부터 내부공익신고제도, 즉 내부고발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직원의 비윤리적 행위를 예방하고 깨끗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른 직원의 부정행위를 알게 되었을 경우 신고 및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신고자는 신고대상 행위를 한 임직원의 인적 사항 및 위반내용을 명시하여 직접방문, ‘참소리(기명)’, 우편, e-mail, fax 등을 통해 기명으로 신고함을 원칙으로 한다. 불가피한 경우 ‘참소리’ 및 ‘신보 홈페이지’를 통해 무기명으로 신고할 수 있다.

윤리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의 장이 행동강령 책임관이 되며 강령의 교육·상담에 관한 사항, 강령의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 및 평가에 관한 사항, 강령 위반행위의 신고접수·조사처리 및 신고인 보호에 관한 사항, 상담·신고 등을 위한 창구의 개설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윤리경영 담당부서장은 신고내용을 검토하여 신고내용이 명확하지 않거나 부당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접수하지 않을 수 있다. 신고내용에 대하여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접수일로부터 7일 이내에 감사담당 부서장에게 조사를 의뢰하고 모든 절차가 완료된 후 15일 이내에 조치결과를 신고자에게 통지해야 한다.

그러나 무기명이 보장되지 않은 내부고발은 활성화되기 어렵다. 감사부서가 내부고발 내용을 확인하도록 하는 제도도 실효성이 낮다. 전문가들은 신보와 같은 보증기관에서 비리행위가 끊이지 않는 것은 내부감시망이 부실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즉 내부부정행위를 감시할 감사조직이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도입하는 것이 내부고발제도인데, 기명으로 하도록 하거나 부실을 예방·감독하지 못한 감사부서가 조사권한을 가지도록 하는 것 자체가 부패척결의 의지가 없다는 표시다.



형식적인 교육, 불통으로 윤리의식 고취 불가

 
◆Education(윤리교육 프로그램)=신보 임직원은 공공의 이익에 봉사하기 위해 애국심과 사명감이 요구된다. 신보는 이러한 마인드를 내부적으로 공심(公心, public mind)이라고 부른다. 보증 질서를 확립하는 것도 공공 마인드가 필요하다. 성장이 유망한 기업을 선별하고(적정), 자금이 필요한 시점(적기)에, 적정한 금액(적량)을 지원하는 이른바 ‘3적(適) 정책’을 수행하기 위해서 윤리교육은 필수적이다.

2007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윤리경영 지식동아리(코딧 윤경포럼)’를 결성했다. 윤리경영과 관련된 다양한 사례와 언론기사, 아이디어 등을 공유하고 토론을 하기 위한 취지다. 윤리·투명경영 정착을 위해 ‘E-CS(Ethics & Customer Satisfaction)클리닉’이란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이버 클리닉과 방문 클리닉으로 실시한다. 방문 클리닉은 사내 전문강사가 직접 영업점을 방문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효과가 크다. 현재도 윤리의식 내재화를 위한 수준별·단계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식동아리(CoP, Community of Practice) 활동도 하고,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지만, 정작 직원들의 교육성취도에 대한 측정은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형식적인 교육과 형식적인 평가로는 직원들에게 윤리경영 실천의지를 강제하기 어렵다. 공공마인드를 정작 사사마인드(private mind)로 인식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 사내강사에 의한 전문교육의 효과가 크다고 하지만 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고 비슷한 입장에 처해 있는 직원들이 하는 교육의 효과가 높다는 얘기를 들어 본적이 없다.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윤리경영연구팀 팀장

 

[출처:그린경제,국가정보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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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 및 글로벌정보경영전략(GIMS) 컨설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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