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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의견 및 칼럼소개 - 해당되는 글 239건

평생직업의 시대

 

  

직업이 요구하는 자질

1.    언론인의 직업적 자질

2.    법대로 하라

3.    공공부문 직장인의 봉사정신

4.    π형의 샐러리맨

 

직업에 따라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능력은 천차만별이다. 일반적으로 법률가에게는 냉철한 판단력이, 언론인에게는 사회적 책임감이, 공무원에게는 봉사정신 등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실은 조금 다르다. 개별 직업이 요구하는 능력을 가졌다고 출세하거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이론적이거나 표면적으로 요구되는 능력과 현실에서나 이면적으로 요구되는 능력이 다를 수도 있다. 또한 직업을 선택하는 개인의 특성과 직업이 요구하는 능력도 맞아야 한다. 개별 직업이 요구하는 능력은 어떤 것일까. 이 능력은 타고나는 것일까, 아니면 어떻게 갖춰나가야 할 것인가.

 

이 직업에 대한 능력은 타고 나는 것인지, 아니면 사회적 환경에 따라 변하거나 개발할 수 있는 것인지 명확하게 결론을 내린 논문은 없다. 특정 직업에 어울리는 성향이나 능력, 소위 말하는 DNA는 정말 존재하는 것일까?

 

특정 직업에는 기본적으로 필요한 자질이 있는데, 이 능력이 없이는 크게 성공하기 어렵다. 의사가 인간의 생명에 대한 경외심과 사랑이 없다면 돈은 벌 수 있을지언정 존경받거나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다. 머리가 좋으면 의대에 합격하고, 어려운 수술도 쉽게 배울 수 있다. 의사 중에서 실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자신의 가족을 직접 수술할 배짱을 가진 사람은 많지 않다고 한다. 혹시 실패할지도 모르는 중압감을 이겨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정한 프로는 가족조차도 하나의 똑 같은 생명체로 볼 수 있어야 한다.

연예인도 남을 웃기고 자신의 본모습과는 다른 연기를 하는 것이 편하고 즐거워야 한다. 자신의 현재 마음이 슬픈데 웃는 연기를 하려니 정신적으로 혼란스럽다고 하거나 비열한 인간을 연기하는 것이 고통스럽다면 더 이상 프로 연기자가 아니다. 또는 연기자가 자신의 연기와 현실세계를 구분하지 못하고 혼동해서도 안 된다. 무대에 올랐거나, 카메라 앞에서 선 연기자는 자신의 감정과는 관계없이 대본에 충실하게 연기해야 한다. 연기에 몰입하고 최대한 리얼하게 표현하는 것이 연기자의 본분이다.

 

 

 - 이하 생략 -

 

 

 

(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S – 민진규 저(국가정보전략연구소소장) p62)

 

 

  

[출처: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 국가정보전략연구소]


평생직업의 시대

 

 

나를 알고 직업을 구하라

 

1. 즐기면서 일하라

2. 정확한 자료수집과 분석이 중요하다

3. 비전이 우선이다

4. 인정받는 직업을 선택하라

5. 거창고등학교 직업선택 10계명

 

 

 

5. 거창고등학교의 직업선택 10계명

 

몇 년 전 경남 거창군에 소재하고 있는 거창고등학교의 직업선택 10계명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 학교는 시골에 위치한 고등학교이지만, 그동안 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명문고로 부상한 거창고의 10계명을 한번 들여다 보자.

 

      월급이 적은 쪽을 택하라.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으로 가라.

      승진의 기회가 거의 없는 곳을 택하라.

      모든 조건이 갖추어진 곳을 피하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황무지를 택하라.

      앞을 다투어 모여 드는 곳은 절대 가지 말라.

      장래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되는 곳으로 가라.

      사회적 존경 같은 것을 바라볼 수 없는 곳으로 가라.

      한가운데가 아니라 가장자리로 가라.

      부모나 아내, 약혼자가 결사반대하는 곳이면 틀림없다.

      왕관이 아니라 단두대가 기다리는 곳으로 가라.

 

위의 10계명을 보면, 평범한 인간보다는 사회의 이단아, 반항아로 살라고 부추기는 것 같다. 그러나 깊게 새겨보면 세상의 가장 단순한 이치를 알려준다. 남이 가지 않는 길은 경쟁이 심하지 않으며,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가면 더 좋은 대우를 받는다. 세상의평범한 사람들은 대부분 위의 10계명과는 정반대의 삶을 살기 때문에 평범하게 살다가 죽는다. 사실 나도 지금까지 위의 원칙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 조금이라도 남의 눈에 띄고 한 품이라도 더 주는 직장을 선택하려고 발버둥치기도 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그렇게 살고 있는 자신에 대해 회의가 들기 시작했다. 쉬운 일보다는 ㅗㅈ금 어렵지만 먼 장래에 나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일을 찾으려고 노력했고,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선택해서 돌아가는 것이 결국 빠른 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현재 나는 이런 선택을 한 것에 만족하면서 산다. 직업을 선택할 때는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집한 자료의 면밀한 분석, 금전적인 고려, 미래의 비전, 스스로 즐겁게 일할 수 있는지 여부 등을 꼼꼼하게 고려해야 한다.

 

 

(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S – 진규(국가정보전략연구소소장) p60)

 

 

  

[출처: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 국가정보전략연구소]


평생직업의 시대

 

 

나를 알고 직업을 구하라

 

1. 즐기면서 일하라

2. 정확한 자료수집과 분석이 중요하다

3. 비전이 우선이다

4. 인정받는 직업을 선택하라

5. 거창고등학교 직업선택 10계명

 

 

 

4. 인정받는 직업을 선택하라

 

돈을 많이 번다고 의사를 택한 젊은이가 있다. 하지만 그는 피를 보면 섬뜩한 느낌이 들고, 수술하는 것을 싫어했다. 그래서 수술을 하는 것이 고역이었다. 수술을 하고 나면 두려움과 초초함을 이기지 못해 독한 술을 마셔야 마음이 진정되고, 잠을 잘 수 있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결국 그는 돈을 많이 버는 알코올중독자가 되었다. 20여 년 전에 법조계에 투신하였다가 요리사가 된 어떤 선배는 자신이 근무한 법원을 벽돌공장이라 불렀다. 자신의 법률적 판단보다는 판례에 따라야 하고, 개인적 양심보다는 권력과 돈이 판결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탄했다.

 

앞서 예로 든 의사나 요리사가 된 법률가도 즐거운 인생을 살았다고 볼 수 없다. 자신의 직업이 만족스럽지 않고, 돈을 버는 수단이나 명예나 권력을 얻기 위한 방편이라면 오래도록 즐겁게 그 일에 집중하기 어렵다. 더욱이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 인생이 꼬이게 된다. 당연히 의사로서 뛰어난 의술을 쌓거나, 법률가로서 높은 지위까지 승진하기 힘들다. 속된말로 큰돈을 벌기도, 출세하기도 어렵다.

 

그런데 반대로 위의 두 사람이 그냥 인생이 별거냐, 돈이나 많이 벌어서 호의호식하는 것이 좋지라는 인식을 가지면 인생이 달라진다. 의사의 입장에서 환자는 돈으로 보인다. 사람의 생명도 돈이고, 사람의 인격과 진실도 돈으로 바꿀 수 있다. 돈벌이가 되지 않으면 죽어가는 환자도 버리고, 병원비를 지불할 능력이 없으면 살릴 수 있는 환자도 살릴 의무가 없다. 판사도 자신의 출세에 도움이 되는 재판인지만 결정하면 된다. 변호사라면 돈이 없는 의뢰인은 진실도 묻어버리고, 돈이 되는 사건은 거짓이라도 선택하게 된다. 실제 이런 방식으로 인생 1막에서 성공한 사람이 많다.

 

너무 극단적인 상황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어떤 것이 옳거나 틀리다고 말하기는 쉽지 않다. 모두 말하기는 꺼리지만, 현실을 받아들이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다. 비난하지는 않는다. 한번 직업을 선택한 후에는 무조건 앞만 보고 달려나가야 그 직업에서 성공할 수 있다. 주변을 자꾸 둘러 보다보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따라서 선택하기 전에 제대로 고민하고, 뛰기 전에 제대로 방향을 잡길 바란다. 세상에 의롭고 바른 길은 반드시 존재한다. 남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하늘이 알고 내 양심도 무엇이 옳고 그른지는 안다. 나의 양심을 속이지 말고 한평생 열심히 살아 가는 것이 성공하고, 존경받는 인생이 될 것이다.

 

 

(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S – 진규 저(국가정보전략연구소소장) p58)

  

[출처: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 국가정보전략연구소]


‘관리형’ 아닌 ‘카리스마형 리더십’ 발휘가 관건

 

인터뷰-국가정보전략연구소 민진규 소장

 

 

승진인사, 글로벌브랜드 성장 3세경영 위한 최종 포석

부회장은 지휘관 아닌 참모일뿐…배우려는 자세 필요

후계자 자리매김 위해서 자만보다 경험이 우선돼야

 
   

▲ 이재용 삼성전사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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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지난 5일 부회장으로 전격 승진됐다. 그린경제는 삼성의 2인자 자리에 오른 그의 리더십에 대해 국가정보전략연구소 민진규 소장과 대담을 나눴다. 민진규 소장은 『삼성문화 4.0-어떻게 진화할 것인가』 등을 통해 삼성의 기업문화를 분석하고 후계구도 등에 대해 탐구해온 인물이다. <편집자 주>

 

-이건희 삼성 회장이 일반의 예상을 깨고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는데.

 

“일반의 예상은 정치권이 경제민주화 등의 이슈를 끄집어내면서 재벌에 대한 견제를 하기 때문에 이재용 사장의 승진이 어려울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하지만 경제민주화를 정확하게 이해하면 반재벌이나 반기업과는 다릅니다. 이건희 회장이 이 점을 정확히 파악했고, 자신의 나이가 후계승계를 무조건 늦추기에는 무리가 따른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 부회장의 승진을 놓고 ‘삼성의 일류 글로벌 브랜드 성공’에 따른 보상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 반면에 삼성전자 총괄경영을 통한 그룹 3세경영 전환으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삼성이 일류 글로벌 브랜드로 성공한 것이 이재용 부회장의 능력이나 그의 사장 재임기간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삼성이 그동안 수십 년 동안 노력한 결과가 일류브랜드를 만들었는데, 일부 호사가들이 아전인수(我田引水)격으로 이재용 부회장과 연계시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오히려 3세 경영으로 전환하기 위한 최종 포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부회장이라는 직책은 권한을 행사하고 책임을 지는 자리가 아니라 전체적인 상황을 파악해 회장에게 조언하는 참모의 역할이 요구되는 자리입니다. 이건희 회장이 이재용 부회장에게 이런 역할을 요구하고, 아마도 이건희 회장은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전반에 대해 보고하거나 토론할 기회를 많이 줄 것입니다. 따라서 이재용 부회장의 생각이나 판단을 수정·보완해 주면서 자연스럽게 회장의 시각과 마인드를 전수해 줄 것이라고 봅니다.”

 

 

-이재용 중심의 3세 경영에 접어든 삼성가의 전통적인 오너십이나 리더십은 무엇인가요.

 

“삼성의 리더십은 관리자형입니다. 이병철 회장도, 이건희 회장도 카리스마형 리더십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새로운 사업보다는 다른 기업이 시행착오를 거친 사업을 선택해 위험을 최소화했고, 정치적 특혜나 대기업의 독과점 사업으로 어려운 결단을 내리거나 다툴 여지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카리스마를 발휘할 필요성도 없었습니다. 한국경제모델 자체가 일본모델을 모방했고 후발주자로서 이점을 향유했기 때문에 더욱 관리형 리더십의 장점이 극대화되었다고 봅니다.

이재용 부회장도 마찬가지로 관리형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삼성이 처한 현실은 관리형 리더십으로 극복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애플과의 소송문제, 일본기업과의 기술교류문제, 국내 반(反)삼성 여론의 심화, 5대 신수종사업의 부진 등은 단순히 현상유지적 연속 관리가 아니라 과거나 현재와 결별하는 단속적 의사결정이 필요합니다. 즉 다시 말해 삼성의 내외부환경이 카리스마형 리더십을 발휘하라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성장 과정과 후계자 수업 등에서 드러난 공과를 통해 본 이재용 부회장의 리더십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재용은 2000년대 초 e삼성을 실패한 후 삼성전자에 복귀해 경영수업을 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리더십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삼성과 이건희 회장은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하기 위해 신흥시장인 중국에 보내고, 외국의 유력인사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줬습니다. 삼성전자의 사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려지지 않고 있고, 삼성의 홍보 특성상 이재용 사장의 업적이 있었다면 대대적으로 알렸을 것인데, 그런 소식은 듣지 못했습니다.

어찌되었건 이재용 부회장은 카리스마를 가진 리더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아버지 이건희 회장과 마찬가지로 관리형 리더십으로 삼성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삼성의 조직이 실행력으로 회장의 관리형 리더십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왔지만 앞으로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그룹을 이끌만한 카리스마와 역량을 가지고 있지 못하고, 이번에 승진한 계열사 사장들도 두드러진 사람이 보이지 않습니다. 대부분 참모형으로 관리자로서 적합하지만 현장을 주도하고, 조직을 이끌어갈 리더십은 보이지 않는다는 평입니다.”

 

 

-이건희 회장의 후계자 수업 패턴과 이재용 부회장의 후계자 수업 패턴은 산업화 발전 시기와 그에 따른 삼성의 성장 전략에 따라 상당히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라 여겨지는데, 어떻습니까?

 

“한국에서 기업의 후계자 수업이라는 것이 대부분 인맥을 연결해주는 것에 국한되는 것 같습니다. 이건희 회장이 후계자 수업을 받던 산업화 시대에는 국내 정치권, 언론계 등에 우호적인 세력을 확보하면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21세기 글로벌 시대에는 국내 정치권과 언론계에 우호적인 세력을 확보하는 것만으로 인맥을 형성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주요 국가에도 인맥을 형성해야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삼성이 중국의 베이징 올림픽에 막대한 금액을 후원하고 이재용을 파견해 실력자들과 교류를 쌓게 한 것은 참 잘한 일입니다. 업무관계를 빌어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나 일본의 유력 기업의 경영진과 대화를 나눈 것도 중요한 일이었다고 평가합니다. 하지만 이런 관계는 거미줄처럼 엮인 결혼과 사업연대로 형성한 국내의 인맥보다 친밀도나 유대관계가 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즉 연결 이후에 본인의 역량과 인격에 따라 유지될 수도 있고, 끊어질 수도 있는 인간관계라고 봐야 합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전자 경영을 총괄하더라도 그룹 차원의 경영은 어차피 이건희 회장이 당분간 유지할 것 같은데, 이른바 ‘이건희 섭정 경영’이 이재용 부회장의 ‘젊은 삼성’ 경영 추진에 독이 될까요, 아니면 약이 될까요?

 

“독이 될지 약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섭정경영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봐야 합니다. 그리고 부회장은 참모이지 지휘관이 아닙니다. 여전히 삼성의 지휘관은 이건희 회장이므로 섭정이라는 말도 어울리지 않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건희 지휘관에게 조언하고, 배우는 학생의 신분이라고 보는 게 옳습니다.”

 

 

-삼성은 일류 글로벌 기업임에도 애플, MS, 구글 등 경쟁상대인 글로벌 IT 기업들과 달리 오너 중심의 수직조직, 오너가의 비밀주의(폐쇄성) 성향이 유독 강합니다. 이병철 선대회장, 이건희 회장과 달리 서구식 선진 교육을 받은 이재용 부회장이 이런 취약점을 없애고 개방과 소통의 열린 삼성그룹으로 환골탈태시킬 수 있다고 보는지요?

 

“이재용 부회장이 미국에서 공부를 한 것은 맞지만 서구식 선진교육을 얼마만큼 이해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현재까지 보면 이재용은 할아버지나 아버지와 다른 성향을 보여줄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리더라는 자리는 적당히 쇼맨십도 필요한데, 내성적인 이재용 부회장의 성향으로 볼 때 쉽지 않을 것입니다. 개방적인 조직구조나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조직장악이나 의사결정의 합리성에 대한 자신감이 충만해야 하는데, 그렇게 보이지 않습니다.”

 

 

-삼성전자 경영총괄을 맡은 이재용 부회장은 당장 국내적으로 차기정부의 경제민주화 정책 대응, 국외적으로 글로벌 재정위기 여파 극복, 애플과 특허소송 처리 등 현안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이런 난제들을 이겨내고 ‘초일류 삼성’으로 나가려는 이재용 부회장에서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으시다면.

 

“부회장은 아직 경영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가 아니므로 좀더 마음을 열고 배우려는 자세를 견지했으면 합니다. 내부나 주변의 사람도 좋지만 외부의 비평가나 오피니언 리더들과 교류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신을 변화시키고, 글로벌 삼성의 후계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칭찬보다는 질책에 익숙해져야 하고, 자만보다는 겸손이라는 말을 먼저 떠올려야 합니다.

 

리더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주장도 있듯이, 현재 삼성이 원하는 리더십이 카리스마형이라면 본인의 리더십 유형을 바꾸려는 노력도 할 필요가 있습니다. 관리형 리더십으로 현재의 난국을 타개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실수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말도 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실수로부터 어떤 교훈을 얻는지가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아버지의 보호막이 남아 있을 때 실수도 하고, 교훈도 얻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노정용 기자/noja@egreennews.com

 

[출처:그린경제,국가정보전략연구소]


[전문가가 본 이재용 리더십]

'관리형' 아닌 '카리스마형' 필요

 

 

승진인사, 글로벌브랜드 성장 3세경영 위한 최종 포석

부회장은 지휘관 아닌 참모일뿐…배우려는 자세 필요

후계자 자리매김 위해서 자만보다 경험이 우선돼야

 

 

 

[출처:그린경제,국가정보전략연구소]


▣  총괄경영 걸맞는 '이재용 스타일'보일때 - 저자의견 및 칼럼소개 - 2012. 12. 17. 15:36

[그린경제=이진우 기자] 지난 5일 승진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5)이 내년 1월부터 삼성경영 전면에 나선다.

2001년 미국 하버드 대학교 경영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그 해 삼성전자 경영기획팀 상무보로 입사한 지 12년 만에 공식적으로 삼성 2인자 자리에 올라선 셈이다.

 

이 부회장의 이번 승진을 두고 여러 해석들이 나왔다. 올해 사상최대 영업실적과 삼성전자의 글로벌 브랜드 9위 첫 진입 등의 빛나는 성과를 반영한 철저한 보상인사라고 보는 반면에 ‘고 이병철 선대회장-이건희 회장-이재용’으로 이어지는 3대 경영승계의 마무리 과정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했다.

당연히 삼성 측은 “이 부회장 승진인사는 경영승계과는 관련없는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안팎의 평가가 어떻든 이재용 부회장의 그룹 내 위상이 사실상 ‘후계자’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는 사실이다.

따라서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 스타일과 경영 능력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높아지고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다.

 

◇ 이재용의 ‘경영 스타일’

 

삼성 관계자나 외부인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외유내강’형으로 많이 평가받는다.

이는 그의 학창시절이나 삼성그룹 입사 이후 보여준 모습에서 나온 것이다.

학창시절 이 부회장은 이른바 ‘범생이(모범생)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재벌 자제의 돌출적인 행동과 달리 성실하고, 공부 잘 하는 학생이며 고등학교 때 학급반장을 맡아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이같은 개인적 특성은 서울대 인문계열인 동양사학과를 선택한 대학진학에서도 드러났다.

 

삼성 입사 이후 보인 행동거지에서도 이 부회장은 예의 바르고 인사성 철저한 원칙주의자로 알려지고 있다. 동시에 상대방과 대화를 통한 소통을 선호, 자칫 원칙 고수로 비춰질 수 있는 ‘불통’의 문제를 해소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 때문에 이 부회장의 승진을 두고 어떤 외국 언론은 ‘이재용: 겸손한 삼성의 후계자(Jay Lee, Samsung's unassuming heir aprrarent)’라는 제목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서울대 졸업 뒤 일본 게이오대학원 석사과정, 미국 하버드대학 경영대학원 박사과정을 차례로 수료함으로써 경영수업 준비를 위한 학문적 배경과 토대를 갖췄다.

 

전문가들은 이 부회장이 일본과 미국에서 석,박사 과정을 거친 것을 두고 부친인 이건희 회장이 주로 ‘일본통’으로 일본 인맥이 두터운 반면에 서구쪽, 특히 미국쪽에 직접적 인맥이 없다는 점을 고려한 전략적 교육에 따른 것으로 해석한다.

실제로 이 부회장은 2001년 삼성전자 경영기획팀 상무보로 입사한 뒤 본격적인 경영수업의 훈련과정으로 1년 가량을 100일 이상 해외 업무에 치중하면서 삼성의 글로벌 전략을 터득하는 한편, 일정 정도 기여하기도 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2008년 ‘삼성 특검’으로 이건희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면서 그룹 위기론이 팽배했던 와중에 이 부회장 역시 모든 보직을 내려놓는 ‘백의종군’ 자세로 임했다는 것이다.

당시 40대 초반의 나이에 부친의 일선후퇴로 생긴 공백을 대신 채우지 않고, 오히려 무보직으로 해외순환 근무를 자처해 세계의 내노라는 전자·통신 최고경영자(CEO)를 위시해 해외 정계 거물들과 접촉을 넓히는 기회로 삼아 ‘권토중래’의 발판을 다지는데 활용했다.

 

◇ 이재용의 ‘경영 능력’

 

이같은 개인적 특성과 경영 스타일, 승진 과정이 이재용 부회장을 ‘삼성 후계자’로 검증하는 무난한 통과의례로 여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이 부회장의 ‘경영능력’은 외부로부터 의심받고 있다.

그에게 경영자질의 ‘주홍글씨’는 1990년대 말게 주도했던 e삼성 사업의 실패다.

자본금 100억원으로 출발한 전자상거래 사업 e삼성은 결국 200억원 이상의 적자와 함께 손실분을 삼성 계열사에 전가시켰다는 혐의로 법정싸움까지 벌어져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능력이 거론될 때마다 제기되는 내용이다.

이 때문에 이번 부회장 인사에서도 국내외 언론과 시민사회단체들은 ‘경영능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며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경제개혁연대는 삼성특검때 불거진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 헐값인수 사건을 거론하며 이 부회장의 경영승계 문제점을 환기시키고, 이 부회장의 승진 근거로 제시한 삼성전자의 실적에 대해서도 “시장에서 어느 누가 이재용 사장의 업적으로 평가하겠는가”라며 그의 경영능력이 미지수임을 강조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도 ‘삼성전자의 후계자가 승진했다(Samsung Electronics heir promote)’라는 기사에서 e삼성 실패를 거론하며 “(이 부회장이) 어떤 책임도 진 적이 없으며 구체적 성과도 보인 적이 없다”며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다.

 


▲ 지난 6월 1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2012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한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왼쪽부터)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나란히 앉아 행사 팸플릿을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 이재용의 ‘경영 과제’

 

이런 국내외 평가를 누구보다 잘 알고 민감하게 여길 사람은 다름아닌 이 부회장 본인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재용 부회장 앞에 주어진 경영과제는 크게 두 가지로 대별된다.

 

첫째는 최대실적을 거둔 삼성전자의 지속된 성장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글로벌경제가 내년에도 결코 낙관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실적 신장률이 올해보다 얼마만큼 뛰어 넘을지는 불투명하다. 서구권의 ‘재정절벽’ 협상이 조기에 타결되면 그나마 세계경제가 재정위기에서 벗어나 회복으로 반전을 시도할 것이지만, 차일피일 늦춰진다면 삼성에게도 결코 유리할 게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애플과 특허 분쟁’도 변수이다.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선 비교적 삼성에 유리한 판결이나 판정이 나오고 있지만, 애플의 본국 미국에선 삼성이 불리한 형편이다. 미국법원이 애플 ‘아이폰’ 손을 들어 준다면 삼성이 ‘특허분쟁’ 도미노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이재용 총괄경영 체제의 삼성전자가 애플 악재를 어떻게 극복하느냐는 삼성의 1~2년 사업을 좌우할 것이며, 그 결과에 따라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능력 성적표도 달라지게 된다.

 

이 부회장이 승진 직후 첫 공식 활동으로 바이오, 태양광, 의료, 2차전지, LED 등 5대 신사업 관계사 및 협력사 사장들과 미팅을 가진 것은 삼성과 이 부회장이 스마트폰, 스마트TV 못지 않게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에 주력할 계획임을 시사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건희 회장이 반도체 중심의 모바일IT ‘신경영’을 내세웠다면 이 부회장은 ‘이재용식 신경영’ 아이템 성공으로 경영능력 논란을 불식시키려는 고민이 있지 않을까.

 

둘째는 부친 이건희 회장으로부터의 무난하고 성공적인 경영 승계.

삼성 측은 아직 경영승계를 언급할 단계가 아니라고 하지만, 장남 이재용의 부회장 승진은 분명 이병철-이건희-이재용으로 이어지는 ‘3세 경영’ 수순으로 보는 사람이 절대 다수이다.

 

물론 이건희 회장의 건강이 유지되는 한 이 회장의 삼성 내 장악력은 큰 변동이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마냥 이 회장이 ‘회장’ 권좌에 머물러 있기도 쉽지는 않다는 점에서 이른바 일정 기간의 ‘섭정 경영’을 거쳐 이 부회장에게 계승될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볼 수 있다.

 

다만, 이건희 회장의 딸들인 이부진 호텔 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등도 나름대로 경영행보를 활발히 하며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데다, 시대의 흐름이 ‘여성 리더(지도자)’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있어 형제간의 경영승계의 컨센서스(합의) 부분이 이 부회장의 내적인 경영 과제로 작용할 수 있다.

 

재계 관계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맹희-건희 형제간의 선대회장 상속재산 분쟁에서 보듯 재벌가의 경영 승계는 이해관계가 첨예한 만큼 이건희 회장이나 이재용 부회장은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누구보다 신경을 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출처:그린경제,국가정보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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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이 우선이다.[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민진규 저)][국가정보전략연구소] - 저자의견 및 칼럼소개 - 2012. 12. 17. 15:30

평생직업의 시대

 

 

나를 알고 직업을 구하라

 

1. 즐기면서 일하라

2. 정확한 자료수집과 분석이 중요하다

3. 비전이 우선이다

4. 인정받는 직업을 선택하라

5. 거창고등학교 직업선택 10계명

 

 

 

3. 비전이 우선이다.

 

공동생산, 공동분배 체제를 유지한 원시시대나 공산사회를 넘어선 이후로 먹고 사는 것은 개인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 되었다. 어떤 직업을 선택하던 자신과 가족을 부양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이다. 그러나 하루하루 먹고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생 전체를 놓고 결정하는 것이 더 잘 먹고 잘 사는 지름길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현재 수중에 1만 원을 가지고 있다면 오늘 맛있는 것을 사먹을 수도 있고, 운전면허 취득을 위해 책을 사서 공부를 할 수도 있다. 바로 굶어죽지만 않는다면, 후자를 선택하는 것이 인생에서 더 유리하다.

 

미래의 비전은 성장성, 잠재성을 포함한다. 내가 선택하는 직업이 없어질 것인지, 시장이 더 커질 것인지가 중요하다. 과거 동네마다 있던 가전제품 수리점의 경우를 생각해보자. 옛날에 판매한 가전제품은 기계식이어서 부품만 교환하면 되었고, 가전제품의 품질도 낮아 고장이 많이 일감도 풍부했다. 그러나 가전제품이 전자식을 바뀌면서 기계식 아날로그에 익숙한 수리원은 쓸모가 없어졌다. 그리고 품질관리가 잘 되어 고장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자 동네 수리점의 대부분이 사라졌다. 이런 현상은 자동차 수리점인 카센터에도 적용된다. 자동차부품이 모듈화되고 전자식이 되면서 이제 카센터 수익이 예년만 못하고, 급속하게 없어지고 있다. 컴퓨터 수리업계도 마찬가지 현상이다. 이 같은 이유로 대학에서도 전기과으 인기는 떨어지고, 전자과의 인기가 높아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급여를 고려하지 않고 장기적인 비전만을 가지고 직업을 선택하는 것은 어렵다. 우리는 장기와 단기라는 시간상의 개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3~4년을 단기로, 5년 정도부터는 장기로 보자. 몇 년 고생스럽지만 기술을 익히고 경험을 쌓으면, 5년 후부터 돈도 더 많이 벌고 대우가 더 좋다면 누구나 고생은 참을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10, 혹은 20년이 소요된다면 너무 기리디다 지쳐 굶어 죽기 십상이다. 너무 먼 미래를 목표로 하여 준비하고 기다려서는 안 된다.

 

 

(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S – 민진규 저(국가정보전략연구소소장) p57)

  

[출처: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 국가정보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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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괄경영 걸맞는 '이재용 스타일'보일때 - 저자의견 및 칼럼소개 - 2012. 12. 14. 15:35

 

 

[출처:그린경제,국가정보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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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부회장 카리스마 필요 - 저자의견 및 칼럼소개 - 2012. 12. 14. 15:30

 

 

 

 

[출처:그린경제,국가정보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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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확한 자료수집과 분석이 중요하다[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민진규 저)][국가정보전략연구소] - 저자의견 및 칼럼소개 - 2012. 12. 14. 15:18

평생직업의 시대

 

 

나를 알고 직업을 구하라

 

1. 즐기면서 일하라

2. 정확한 자료수집과 분석이 중요하다

3. 비전이 우선이다

4. 인정받는 직업을 선택하라

5. 거창고등학교 직업선택 10계명

 

 

 

2. 정확한 자료수집과 분석이 중요하다

 

과거 언론에서 청소년들은 방송에서 묘사된 직업을 보고 장래를 결정한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 방송에서는 직업이 미화되거나 과장되는 경우가 많다. 잘생긴 연기자가 하면 길거니 노점상도 멋있어 보이고, 돈도 쉽게 많이 번다. 직업의 나쁜 점은 축소되고, 좋은 점은 과장되어 실제와는 판이하게 다르게 표현된다. 한국의 방송 드라마도 이에 한 몫을 한다. ‘권성징악’, ‘해피엔딩’, ‘신데렐라신드롬등 현실과 동떨어진 스토리 전개는 청소년들에게 환상을 가지게 만든다. 청소년들이 이런 드라마를 토대로 직업을 선태가헥 한 것은 어른들의 잘못이 크다.

 

직업을 선택하는 올바른 방법은 공개자료, 전문가 상담, 인터뷰, 인턴생활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자료를 수집·분석하여 제대로 그 특성을 파악한 후 결정해야 한다. 그러면 직업 선택을 위한 정보수집은 어떻게 하며, 어떻게 분석할 것인가.

 

첫째, 공개된 자료를 통한 정보수집의 방법이다. 자료는 관련 서적, 언론기사 등 공개된 자료를 수집해서 검토해야 한다. 일반적인 직업은 잘 알려져 있지만, 가끔식 인기 드라마에서 좋게 포장돼 홍보된 직업에 막연한 기대감을 갖고 선택할 경우 인생이 엉뚱한 방향으로 가기 쉽다. 꽃집 드라마가 뜨면서 알려진 플로리스트’, 커피전문점에서 일하는 바리스타’, 요즘 인기드라마의 주인공 직업인 제빵사등은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널리 알려진 직업이다.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직업의 공통점은 드라마의 인기가 사라지면 관심도 자연스럽게 사라지고, 돈벌이가 잘 되지 않아 평생직업으로 삼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언론기사뿐만 아니라 직업 관련 전문서적도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물론 관련 전문서적을 구하기 어려운 것이 한국의 현실이지만 반드시 전문서적을 확인해야만 한다.

 

둘째, 취업 관련 전문가와 상담한다. 대학취업지원센터의 상담직원, 취업 관련 컨설팅을 하는 기업의 상담직원, 기타 관련분야 전문가와 상담하여 공개자료에서 얻기 어려운 심도 깊은 정보를 파악한다. 일부 학생들은 나에게 찾아와 이들 상담직원들조차도 공개정보 수준의 일반적인 지식만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소연하기도 한다. 그러나 불평만 하지 말고, 끈기를 가지고 찾아보면 다양한 직업에 관한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전문가가 있을 것이다. 너무 상업적이지도 않으면서 학술적이고, 너무 이론적이지 않으면서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라면 최고의 상담가이다.

 

셋째, 자신이 원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관계자와 인터뷰를 해본다. 개인적인 친분으로 만날 수도 있고, 아니면 다른 사람의 소개를 통해 만날 수 도 있다. 그렇지 않다면 인터넷이나 다른 방법을 통해 연락처를 알아내고 단도직입적으로 찾아가면 된다. 아무리 유명인사로 바쁘다고 해도 자신의 직업이 존경스러워 만나고 싶다는 제안을 거절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유명인사들은 오히려 젊은이들과 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어한다. 절대 두려워하지 말고 연락하라. 만나게 되면 피상적인 질문보다는 솔직하고 구체적인 질문을 준비하여 어렵게 만난 시간을 헛되게 보내지 않는 것이 좋다.

 

넷째, 외국에서 많이 하는 방법으로 직업을 선택하기 전에 관련 직업의 인턴생활을 해보는 것이 좋다

 

- 이하 생략 -

 

(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S – 민진규 저(국가정보전략연구소소장) p54)

 

[출처: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 국가정보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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