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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수험신문 · 고시위크 | 2018.08.20 14:2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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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격의 법학원 국정원 직무마인드 전임 민진규 교수
 

 

(2) 국가정보원은 어떤 일을 하는가

지난 8월 8일 개봉한 영화 공작의 관람객이 10여일만에 34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흑금성이라는 공작원이 실존 인물이고유능한 대북 공작원이 보수와 진보의 정치적 갈등의 중심에 있었다는 줄거리가 청년층을 포함해 많은 관객을 불러들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영화에서 흑금성이라는 공작원이 사업가로 위장해 북한의 최고 권력자인 김정일김정일의 고모부인 장성택 등을 포함해 주요 권력자를 만났고남한 가수 이효리와 북한 무용수 조명애가 중국에서 휴대폰 광고를 같이 찍는데 기여했다는 줄거리도 흥미롭다.

 

특히 가수 이효리는 90년대의 원조 아이돌 가수이지만 한동안 대중에 잊혀졌다가 최근 한 종편의 방송 프로그램인 효리네 민박집으로 인기를 얻어 흥밋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섭외한 것으로 보인다아마 그냥 흘러간 가수에 불과했다면 감독이 자필 편지를 쓰면서까지 공을 들이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

 

어찌되었건 흑금성을 활용한 국가정보원의 전신인 국가안전기획부가 주도한 대북공작은 국가정보기관이 하는 업무 중 하나인 정보활동에 해당된다흑금성이 국가정보학자들이 정의하는 흑색정보요원(illegal officer)인지 아니면 단순한 공작원(agent)인지 판단은 다음 기회로 미루겠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도 비밀공작활동 중 경제공작에 가까워

국가정보기관의 활동영역은 정보활동(Intelligence Process), 방첩활동(Counterintelligence), 비밀공작활동(Covert Action) 등 3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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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정보기관의 활동영역과 한국 국가정보원의 직무
 

첫째국가정보기관의 정보활동은 정보의 기획(Planning), 첩보의 수집(Collection), 정보분석(Analysis), 정보생산(Production), 정보배포(Dissemination) 등의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정보기관마다 정보활동을 수행하는 조직의 구성임무의 배분 등은 다르지만 통상적으로 하는 업무는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정보의 기획은 국가안보를 보호하고 국가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를 판단하는 과정이며 국가정보목표우선순위(PNIO)와 첩보기본요소(EEI)의 형태로 정리된다국가정보기관은 조직의 임무에 따라 주어진 정보 수집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첩보의 수집은 인간정보(HUMINT)와 기술정보정보(TECHINT)의 수단을 동원하고정보분석은 수집부서에서 수집한 첩보를 정보소비자(consumer)의 정보 니즈(needs)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해석하는 일이다.

 

정보생산은 정보분석 임무를 담당하고 있는 부서에서 수행하는 것이 일반적인데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정보소비자의 특성에 따라 구두보고브리핑요약보고종합보고 등에 필요한 형태로 보고서를 구성한다.

 

정보배포는 생산된 정보보고서를 정보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업무다배포선의 확정은 정보의 비밀성을 유지하거나 정보실패(Intelligence Failure)를 방지하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므로 신중을 기해야 한다.

 

둘째방첩활동은 국가정보학자마다 분류하는 기준이 다르기는 하지만 통상적으로 적극적 방첩활동과 소극적 방첩활동으로 구분된다전자는 적성국가나 스파이(spy)에 대한 정보수집역용공작기만공작 등이 포함된다정보기관이 타국 정보요원에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타겟(Target) 국가의 정보수집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이다.

 

역용공작은 타국의 정보요원을 포섭해 이중공작원(double agent)으로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약점을 잡아서 협박하거나 금전적인 보상책으로 유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정치적 성향부정부패여성편력범죄행위 등이 활용할 수 있는 약점에 해당된다.

 

기만공작은 고난이도의 공작기법이 필요하고 많은 예산과 시간을 동원해야 가능해 현실적으로 활용사례는 많지 않다소수의 사람을 속이는 것은 가능하지만 다수의 대중이 기만 대상이 되거나 아군을 대상으로 할 경우에 기만공작의 성공은 보장받기 어렵다.

 

셋째비밀공작활동은 미국의 정보공동체(Intelligence Community)가 분류한 기준에 따라 선전공작(Propaganda), 정치공작(Political Activity), 경제공작(Economic Activity), 전복공작(Coups), 준군사공작(Paramilitary Operation) 등 5가지 구분할 수 있다.

 

비밀공작은 폭력의 정도위장부인의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분류하며 폭력의 정도가 가장 높으며 위장부인이 어려운 비밀공작이 준군사공작이다실제 공작요원들이 공작 목표지점에 투입돼 살인방화파괴납치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반면에 선전공작은 위장부인의 정도가 높으며 폭력의 정도는 가장 낮다백색선전회색선전흑색선전 등의 종류가 있으며 주로 정보기관은 흑색선전을 담당한다백색선전은 선전내용을 유추하면 쉽게 출처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국가홍보처와 같은 일반 정부기관이 수행하기 때문이다.

 

최근에 세계 각국이 선호하는 비밀공작은 경제공작이다정치공작은 대상국의 정치상황에 간섭해 외교적 마찰을 초래할 수 있고국제적 비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 1978년 미국과 중국의 국교정상화, 1991년 소련의 붕괴 등으로 인해 사회주의 진영과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대결 필요성이 감소한 것도 정치공작이 사라진 배경이다.

 

하지만 경제공작은 통상마찰이나 무역정책이라는 명목으로 행해질 경우에 대상국이 불만을 터트리기 어렵다는 점에서 선호한다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도 중국 굴기(堀起)’를 주도하고 있는 시진핑(習近平주석의 정치적 입지를 약화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경제공작에 가깝다.

 

미국의 관세보복으로 시작된 무역전쟁은 중국의 보복관세 부과다시 미국의 관세품목 확대에 대한 중국의 상응조치 등으로 진전되면서 중국 공산당 내부에서 미국과 협상으로 무역전쟁을 중단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세계 유일 초강대국인 미국을 상대로 무역전쟁을 벌여 중국의 자존심을 한껏 고양시키겠다는 시진핑의 정치적 야심이 무너지면 그의 권력 기반도 흔들릴 것으로 전망된다결과적으로 중국의 경제적 부상과 국제정치적 영향력을 차단해야 하는 미국 정부의 비밀공작 목표는 달성되는 것이다.

 

국가정보원의 직무에는 선진국 정보기관과 달리 비밀공작은 포함되지 않아

한국 국가정보원의 직무는 국가정보원법’ 3조에 명시돼 있는데세부 내역을 보면 다음과 같다.

 

① 국외정보 및 국내보안정보(대공대정부 전복방첩대테러 및 국제범죄조직)의 수집작성배포

② 국가기밀에 속하는 문서자재시설지역에 대한 보안업무

③ 형법 중 내란의 죄외환의 죄군형법 중 반란의 죄암호부정사용죄군사기밀보호법에 규정된 죄국가보안법에 규정된 죄에 대한 수사

④ 국가정보원 직원의 직무와 관련된 범죄수사

⑤ 정보 및 보안업무 기획조정

 

우선 국가정보기관의 업무인 정보활동방첩활동비밀공작활동 등 3가지 활동영역을 기준으로 한국 국가정보원의 직무 5가지를 분류할 필요가 있다.

 

법에 명시된 의 직무는 정보활동에 포함되지만 ~의 업무는 방첩활동이다의 직무는 국가정보기관인 국가정보원이 국가부문정보기관인 경찰청검찰청정보사기무사사이버사 등과 정보활동과 방첩활동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한 권한의 일부분이다.

 

국가정보원의 모태인 중앙정보부는 군사 쿠테타로 정권을 장악한 박정희 정부가 군대 내부의 반쿠테타 세력을 파악하고국민의 반정부 활동을 규제하기 위한 목적에서 설립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법률에 규정된 직무의 특성을 이해하기 쉽다.

 

현재 국가정보원의 5가지 직무를 보면 최소한 3가지는 방첩활동에 관련돼 있다하지만 조직의 구성이나 인원의 배치 등은 통상적인 방첩기관이 아니라 오히려 정보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정보기관의 특성을 나타낸다법률상 직무와 실제 하는 업무의 부조화가 발생한 이유다.

 

다음으로 특이한 점은 다른 선진국의 정보기관과 달리 국가정보원은 공식적으로 비밀공작을 수행할 수 있는 근거를 직무에 포함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영화 공작에 등장하고 북한의 최고 권력층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국가안전기획부가 파견한 흑금성은 학술적으로 비밀공작원이 아니라 비밀정보요원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국가정보원의 직무에 비밀공작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해서 국가정보원이 북한이나 주변 국가를 대상으로 선전공작 등을 수행하지 않았거나 향후에도 수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개인숭배와 권력세습이 부정되는 사회주의 국가에서3대 세습을 통해 권력을 유지하고 있는 북한 정치체제를 비난하고북한의 국제적 고립을 유도하는 업무는 한국 국가정보기관의 고전적인 선전공작 일환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국가정보원이 수행하고 있는 국외정보의 수집 대상국가는 어디까지인지에 대한 논란도 해소되지 않았다남북한이 한반도에서 군사적 대치를 지속한지도 어언 70년이 넘었고한반도 주변 4강의 정치적 간섭과 군사적 압박도 만만치 않은데 대북정보에 중심을 두는 것이 적합한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국외정보의 수집대상을 중국러시아일본미국 등 4강이나 중동아프리카중앙아시아동남아시아 등 주변 국가로 확대하려고 한다면 국가정보원이 정보수집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지도 평가해야 한다.

 

정보활동에 필요한 정보자산(asset)을 해당 국가에서 확보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영국미국프랑스독일러시아 등 선진국 정보기관도 국외정보수집 능력을 확보하는데 막대한 국가예산을 투입하고도 수십 년 혹은 수백 년이 소요됐다정보 후진국인 한국이 단기간에 목표를 달성하기는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이유다



- 계 속 - 



공무원수험신문 · 고시위크 | 2018.08.13 15:0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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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격의 법학원 국정원 직무마인드 전임 민진규 교수
 
 

최근 공작이라는 영화가 상영되고 있는데대북 비밀공작원의 활동을 다루고 있다암호명이 흑금성인 비밀공작원은 1990년대 중반 북한의 최고 권력층의 동정을 파악하기 위해 활동하다가 한국의 정치권력이 보수에서 진보로 변하면서 신분이 노출됐다.

 

진보정권이 권력을 쟁취하면서 버림을 받았지만 활용가치가 있다고 평가된 비밀공작원은 개인 자격으로 대북합작사업에 관여했다이후 남북화해 모드가 부담스러웠던 보수정권에서 국가비밀을 북한에 넘긴 혐의로 처벌받았다는 것이 전체 줄거리이다.

 

영화는 실화를 기반으로 했지만 픽션(fiction)이라며 교묘하게 진실 논쟁을 피해가고 있다. 2018년 4월 남북 정상회담, 6월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됐고한반도에는 평화무드가 조성되고 있어 북한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 영화가 흥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2011년 흑금성에 대한 처벌이 사회적 이슈가 됐을 당시에 흑금성에 대한 국가정보기관의 처리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칼럼을 게재한 적이 있다세계 어느 나라도 자국의 정치권력의 변화에 따라 비밀공작원(agent)의 신분을 노출시키지 않기 때문이다.

 

▶ 국정원 입사에 관심은 많지만 수험정보는 부족해

영화가 흥행을 하자 당사자인 흑금성이 다양한 언론매체와 인터뷰를 하면서 영화내용 중 어느 부문이 사실이고어느 부문이 픽션인지 어느 정도 드러나고 있지만 명확하지는 않다영화 흥행으로 인해 국가정보원직원들의 채용인생 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국가정보원의 역사는 1961년부터 시작됐지만 오랜 역사에 비해 일반인에게 알려진 내역은 많지 않다비밀정보기관의 속성 때문에 조직의 구조직원의 채용직원의 생활 등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독자들이 많지만 속 시원하게 알려주는 책이나 사람도 많지 않다.

 

국가정보원에 입사하기 위해 시험을 준비 중인 학생들이 국정원의 인재상채용방법수험준비 전략국가정보기관 직원으로서의 인생 등에 대해 알기는 더욱 어렵다일부 학생들은 국가정보원에 근무했거나 합격한 자신의 친인척선배 등으로부터 입시정보를 획득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러한 기회를 갖지 못해 수험정보에 목이 말라 있는 실정이다.

 

개인적으로 지난 13년 동안 국가정보원을 입사하려는 학생들을 지도하고 상담하면서 이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국정원 합격가이드북(배움, 2015)’이라는 책을 출간했다하지만 최근 전형방법이 일부 변경돼 책의 내용과 달라져 보완이 필요해졌다.

 

책을 개정하기 이전에 수험생들의 국가정보원 시험정보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자 총 20회에 걸쳐 국가정보원의 이해와 수험준비라는 주제로 글을 기고할 예정이다세부적인 소주제를 보면 다음과 같다.

 

(1) 국가정보원은 어떤 일을 하는가

(2) 국가정보원의 역사

(3) 국가정보원의 조직구조

(4) 국가정보원의 인재상

(5) 국가정보원의 채용방식

(6) 7급 공채의 시험과목과 특성

(7) 9급 공채의 시험과목과 특성

(8) 특채의 종류와 전형방법

(9) 서류전형 준비전략

(10) 자기소개서의 작성요령

(11) NIAT 의 구성과 공략

(12) 논술의 의미와 글쓰기

(13) 면접을 대비하는 자세

(14) 신원조사의 중요성과 고려요소

(15) 국내정보활동은 필요악인가

(16) 방첩활동의 빛과 그림자

(17) 비밀공작요원은 어떻게 양성하는가

(18) 정치권력과 밀월로 얻은 상처

(19) 100세 시대에 국가정보기관 직원으로서의 인생설계

(20) 21세기 글로벌 경쟁에서 국가정보기관의 역할

 

▶ 소주제 모두 수험생을 위한 종합적인 가이드’ 역할을 수행

위에서 제시한 목차를 세부적으로 분석해 보면 우선 ‘(1) 국가정보원은 어떤 일을 하는가부터 ‘(3) 국가정보원의 조직구조는 국가정보원에 대한 이해를 하기 위해 소주제를 구성했다국가정보원의 임무와 역사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조직구조 등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은 국가정보원을 파악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볼 수 있다.

 

다음으로 국가정보원의 시험을 준비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4) 국가정보원의 인재상부터 ‘(14) 신원조사의 중요성과 고려요소까지 정리했다실제 국가정보원에 입사하려는 수험생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려는 목적에서 분류한 목차이다.

 

국가정보원의 인재상을 파악해 자신의 인생관과 일치하는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개인적인 상담경험에 비춰보면 국가에 충성하기 위해 무조건 국가정보원에 입사하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수험생이 많다이는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일과 삶의 균형(work & life balance)’라는 트렌드와는 맞지 않는다.

 

국가정보원의 채용방식공채의 시험과목과 특성특채의 종류와 전형방법 등 국가정보원이 어떤 방식으로 직원을 채용하고 어떤 과목이 시험에 포함되는지 파악하기 위한 목적에서 다루는 것이다대개 학생들은 매년 8월경에 실시되는 공채를 준비하는데 수시채용과 같은 특채도 많다는 사실을 알면 수험준비에 도움이 된다.

 

시험과목도 다른 공무원 시험과 동일한 것도 있고전혀 다른 과목도 있다시험에 앞서 진행되는 서류전형자기소개서 등은 다른 공무원 시험에 비해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NIAT는 명칭과 달리 다른 직무적정시험과 유사해 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논술시험은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다단계로 진행되는 면접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준비방법을 알지 못해 혼란스러워하는 수험생이 많은 편이다.

 

마지막으로 국가정보원에 처한 현실을 평가하고 미래를 전망하기 위해 ‘(15) 국내정보활동은 필요악인가에서부터 ‘(20) 21세기 글로벌 경쟁에서 국가정보기관의 역할’까지 소주제를 정했다최고의 엘리트로 구성된 국가정보원의 활동을 평가하는 것이 무모할 수도 있지만 작금의 논란을 냉정한 관점에서 조망할 필요성은 크다고 볼 수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과 더불어 이명박 정부박근혜 정부에서 발생한 국정원 댓글 사건특수활동비 상납 등 다양한 정치개입에 대한 정치적 및 사법적 판단은 진행 중이다수 많은 전현직 직원이 처벌을 받았거나 조직을 떠났지만 아직도 파장이 어디까지 확대될 것인지 판단하기 어렵다.

 

정부를 전복하거나 안정을 해치는 세력에 대한 방첩활동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공작의 사례에서 보듯이 비밀공작원은 어떻게 양성할 것인지직원의 행복한 인생은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국가정보원이 본연의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보면 이번 칼럼의 기고는 국가정보원 시험에 대한 종합적인 가이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현재나 미래에 국가정보원에 입사하기 위해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 중에서 제시한 소주제에 대해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저자에게 이메일(stmin@hotmail.com)을 보내주기를 바란다.




■기업 민낯 폭로하는 '딥스로트'


  • 노현섭 기자
  • 2018-03-30 17:04:08
  • 경제·마켓


지난 2015년 4월, 타일러 슐츠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미리 사둔 선불폰을 꺼내 들었다. 몇 주 전 미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링크드인을 통해 받은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의 전화번호를 누른 후 그는 잠시 눈을 감았다. 지난 1년간 힘들었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회사의 문제를 처음 발견하고 즉시 회사 창립자에게 e메일로 알렸지만 돌아온 것은 임원들과 회사에서 고용한 변호사들의 협박이었다. 익명으로 정부기관에 투서도 해봤지만 역시 소용이 없었다. 신호음이 가는 몇 초가 몇 시간처럼 느껴졌다.


얼마 후 슐츠는 구글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노천 맥주집에서 WSJ 기자와 만났다. 슐츠는 “비리는 회사 기밀이 될 수 없다”며 “법적 위협이나 괴롭힘에도 잘못된 행위에 대해 말할 수 있는 나의 권리를 지키겠다”고 기자에게 각오를 밝혔다. 이날 테라노스의 인턴 직원이었던 슐츠와 기자와의 만남은 실리콘밸리의 첫 여성 억만장자 벤처기업인이자 ‘여자 스티브 잡스’로 불리던 바이오벤처 기업 테라노스 창업주 엘리자베스 홈스가 ‘희대의 사기꾼’으로 전락하게 된 시초가 됐다.  

테라노스·페북사태 등 내부고발이 단초 

“조직 이익보다 사회 공동체 이익 우선” 

만행 드러난 기업 대부분 막대한 벌금 

신뢰 추락 → 매출감소 → 파산 이르기도 

 기업들을 흔들고 있는, 이른바 ‘딥스로트’로 불리는 내부고발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내부고발자들의 폭로가 조직의 이익보다 사회 공동체의 이익을 더 우선시하는 공익적 행위로 평가받으면서 기업들이 숨기고 싶었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이용자 5,000만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영국 데이터 분석기업 ‘케임브리지애널리티카(CA)’에 불법 유출됐다는 의혹으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페이스북 사태 역시 CA 전 직원인 크리스토퍼 와일리의 폭로가 단초가 됐다.

내부자들의 폭로는 페이스북의 경우처럼 해당 기업에 큰 파장을 일으킨다.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은 “해당 기업들은 막대한 배상금이나 벌금을 부과받게 돼 사면초가에 빠진다”며 “기업 신뢰도 하락으로 기업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불가능해지고 경우에 따라서는 파산하는 기업도 속출한다”고 말했다. 실제 2001년 미국 7대 기업으로 선정된 에너지 회사 엔론은 내부자 고발로 엄청난 규모의 분식회계가 드러나 홍역을 치르다 파산했다. 전현직 직원들의 폭로로 에어백의 결함을 회사가 숨기려 한다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진 일본 에어백 전문 제조업체 다카타도 자동차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리콜과 천문학적 배상금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회사 문을 닫았다.

美, 엔론 사태 후 해고 막는 ‘옥슬리법’ 제정 

적정한 보상 ‘도드프랭크법’ 등 생겼지만 

사회 시스템 빈틈 여전...“법적 보호 강화를” 

내부고발자들에 대한 처우는 제도적으로 보장되는 추세다. 미국의 경우 2001년 엔론과 월드콤의 대규모 회계비리 사건 이후 이듬해 제정된 ‘사베인스옥슬리법(SOX)’에 의해 내부고발자들이 보호를 받기 시작했다. 이 법에 따르면 기업은 내부고발자를 해고하거나 위협하지 못한다. 보복을 당했을 경우 민형사상 소송으로 구제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10년에는 내부고발자에게 적정한 포상을 하도록 한 ‘도드프랭크법’이 추가됐다. 19일(현지시간)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에 대한 미국 당국의 조사에 협조한 내부고발자들 3명이 역대 최고액인 8,300만달러의 보상금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은 내부고발 보호에 대한 사회적 시스템에 틈이 있어 내부폭로가 망설여지는 상황이다. 미국도 공익제보자로 지정되기 전, 즉 기업 비리가 사실로 확인되기 전에 규제기관이 아닌 외부에 문제를 제기한 경우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다. 테라노스의 사기행각을 폭로했던 슐츠는 테라노스와의 소송에 필요한 비용 40만달러를 충당하기 위해 부모님 집을 팔아야 했다. 슐츠의 친할아버지이자 이 회사 이사였 조지 슐츠 전 미 국무장관의 95세 생일에 초대되지 못하는 등 친척들의 외면도 받았다. 또 회사에서 고용한 변호사들은 슐츠의 집에 수시로 찾아가 회사 기밀을 폭로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겠다며 협박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슐츠처럼 공익을 위해 용기를 낸 내부고발자들의 의견을 기업이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내부고발제도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국제공인부정조사관협회(ACFE)가 2016년 114개국의 기업과 정부기관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제보로 문제가 적발된 기업 비율은 4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ACFE 관계자는 “제보자의 51.5%가 내부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내부고발 제도가 잘 갖춰진 기업일수록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2배 이상 많은 제보가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부고발 제도가 하루빨리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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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edaily.com/NewsView/1RX6KLS3R3



"조선 산업 다음은 '포스코' 심각한 위기 처할 것"
국가정보학 저자 '민진규' 소장, '국가정보학-역사와 혁신' 출판기념회 특강 


 

추광규 기자   기사입력 2016/05/20 [13:39] 


[신문고뉴스] 추광규 기자 = 영화 속 첩보원은 때로는 날카롭게 그려지기도 하지만 때로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희화화된 모습으로 그려지곤 한다. 그렇다면 현실 속 첩보원 아니 정확히는 국가정보를 생산하는 직종에 종사하는 이들은 어떤 모습을 지향해야 할까? 막대한 국가 예산을 사용하는 국가정보 생산자들은 그에 걸맞은 경제적 사회적 책무를 져야만 한다는 주문이기도 하다.


 

▲ 지난 18일 경기대평생교육원에서 이루어진 민진규 소장의 특강     © 추광규 기자



"국가정보기관은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는 방향으로 정보자산 생산해야"
 
국가정보학이라는 다소 생소한 학문에 천착하고 있는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 그가 지난 18일 오후 경기대평생교육원에서 이루어진 '국가정보학-역사와 혁신' 개정증보판(도서출판 배움) 출판기념회 특강에서 국가정보학이 학문적으로 지향하는 국가정보기관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민 소장의 이날 특강 핵심은 국가 정보기관은 각종 위기 요소들을 취득한 후 이를 정보로 가공해 정보 소비자인 대통령이나 각급 국가기관 책임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으로 반영되게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민 소장은 현재 사회문제로까지 대두하고 있는 조선 산업의 위기에 관해서도 짚었다. 민진규 소장은 "이미 10여 년 전부터 위기요소가 감지됐기에 제대로 된 정보기관이 존재했다면 현재의 위기는 도래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정보기관은 그 같은 위기 요소를 정보자산으로 생산해 정보소비자에게 전달해 이들이 정책에 반영케해 국가위기를 사전에 컨트롤 할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의 조선 산업 위기 만큼이나 심각한 위기가 제철산업에도 불어 닥치고 있다면서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민 소장은 중국과 인도의 제철산업 투자현황, 철강 과잉생산, 덤핑수출, 철광석 확보노력과 재고량 등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민 소장은 이와 관련해 지금이라도 정부는 글로벌 제철산업에 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해서 지금이라도 국가 경제 위기관리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민진규 소장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자신의 저서인 '국가정보학-역사와 혁신' 개정증보판(도서출판 배움)의 주요 내용을 PPT 자료로 요약한 후 이를 빔프로젝터에 띄워놓고 2시간여 동안 열띤 강의를 펼쳤다.
 
민 소장의 '국가정보학-역사와 혁신' 개정증보판(도서출판 배움)에는 △1편 국가정보학의 이해(정보, 국가정보, 국가정보학의 이해, 첩보수집, 정보분석) △2편 국가정보기관의 비밀활동과 역할(방첩, 경제정보활동, 테러와 범죄, 국가위기관리) △3편 국가정보기관의 이해와 발전방향(한국, 북한,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스라엘 정보기구, 정보기관의 혁신과제) 등이 수록돼 있었다.
 
민진규 소장은 강의 말미에서 "국가정보학을 연구한 학자의 관점에서 국가정보기관이 선진화하려면 국가 정보학에 관한 연구가 활발해야 한다"면서 "해외 국가정보기관의 변화와 활동내용에 관한 연구가 활성화하고 성과물을 담은 다양한 전문서적을 발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 소장은 이어 "대부분 자신이 한 영역에서 오랜 기간 축적한 경험을 지식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국가정보기관 소속 직원들도 기존의 타성에 젖어있지 말고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사입력: 2016/05/20 [13:39]  최종편집: ⓒ 신문고뉴스  


출처 : 인터넷뉴스 신문고


"우리가 국정원 댓글부대?...터무니 없는 오해였다"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 '국가정보학 :역사와 혁신' 개정판 펴내
 
추광규 기자   기사입력 2016/05/11 [04:24]



[신문고뉴스] 추광규 기자 = 정보전문가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이 자신의 대표 저서인 ‘국가정보학: 역사와 혁신’(배움) 개정판을 펴냈다.

 

저자는 국방부 정보부대 분석관(예비역 공군대위) 출신으로 호주 시드니대학교에서 MBA 학위를 받고 지난 25여년 동안 국가정보학을 연구해왔다.

 

 


 

특히 저자는 10년 전부터 정보 관련 책을 다수 집필하면서 국가정보학의 학문적 기반을 구축해왔다. 그동안 집필한 책으로 비즈니스 정보전략, 총성 없는 정보전쟁, 산업보안학, 탐정가이드북, 내부고발과 윤리경영, 전략적 메모의 기술, 삼성문화 4.0, 창조경제 한국을 살리다, 국정원 합격 가이드북 등이 있다.

 

국내 관련 서적들이 국가정보기관의 역할을 정보수집과 전통적인 방첩활동에 국한시킨 것과는 달리 경제정보활동, 국제범죄, 사이버범죄, 테러, 국가위기관리, 정보전쟁(IW), 민주적 통제, 정보협력, 혁신과제 등으로 확장해 국가정보기관의 미래 발전 방향을 잘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0년 ‘국가정보학-역사와 혁신’을 출간한 이후 국가정보기관의 내·외부 환경이 급격하게 변했고 외국의 정보기관 중 명칭이나 조직구조를 변경한 사례도 많아 개정 필요성이 생겼다.

 

국내도 2016년 3월 통과된 테러방지법 등 현안 관련 법률과 2012년 이명박 정부에서 불발된 한일정보협정의 초안도 국가정보학을 연구하는 학자의 입장에서 발전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판단해 포함시켰다.

 

남북 간의 군사적 대치와 한반도의 긴장도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변 4강의 이해관계 속에서 해결방안을 찾아야하기 때문이 이들 국가의 정책 방향을 연구해 개별 국가의 입장을 반영했다.

 

개정판에는 특히 사회적으로 문제로 까지 비화되고 있는 조선산업 불황 등 악화되고 있는 대내외적인 경제 현실에 비추어 이를 타개하기 위해 국가정보기관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다.

 

2012년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다 무산된 한일정보협정의 경우 국가안보와 관련된 이슈는 정략적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일깨워준 사건이지만 학문적인 차원에서 연구할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해 반영했다.

 

저자는 개정판에 대해 “지난 10년 동안 다양한 기관을 대상으로 정보학 관련 강연을 진행하면서 현장에서 요구하는 니즈(needs)를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해외의 이론이나 사례를 찾아 포함시켰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자평했다.

 

이어 “강의 현장에서 만난 독자들은 국가정보학의 기본 이론을 공부하기 위해 찾는 책도 좋지만 평상시 정보업무를 하면서 책상 위에 두고 매일 매일 참고할 수 있는 책을 출간해줬으면 하는 요청을 많이 했다”면서, “사실 쉽지 않은 요구였지만 이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은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자는 “국내에는 체계적인 이론서가 부족한데 이 책이 국가정보학을 공부하려는 연구자들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다양한 이론과 사례를 포함시킨 전문서적이 더 많이 발간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KTL 댓글부대 논란, 터무니 없는 사건으로 비화돼...

 

한편 저자는 지난해 국정감사등을 통해 불거졌던 ‘KTL’ 댓글부대 논란과 관련해 책 서문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저자인 민진규가 2014년 3월부터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컨설팅 프로젝트’에 계약직 컨설턴트로 있으면서 일어난 소위 ‘KTL’ 댓글부대 논란과 관련해서다.

 

저자는 "2010년 1판을 출간한 이후 6년 동안 개인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면서, "언론에 관련 내용을 기고했고 글을 기고하던 언론사가 수주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의 컨설팅프로젝트에 계약직 컨설턴트로 2014년 3월부터 참여한 이후 2년간 유쾌하지 못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젝트를 수주한 업체가 직원 2명에게 최저임금 이하를 지급하고 인턴기간이 지나자 해고하면서 노동분쟁이 발생했는데 모 언론사 기자가 이 내용을 과장해 국정원 댓글부대로 오보함으로써 사건이 시작됐다"면서, "아무런 근거도 없이 소설 같은 기사를 통해 순수한 컨설팅팀을 졸지에 국정원 댓글부대로 둔갑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저자는 계속해서 "KTL은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품질인증 업무를 수행하는 공기업으로 해외 시장정보에 어두운 수출 중소기업에게 수요 맞춤형 해외경제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일념으로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했다"면서, "국가정보원, 외교부, 산업통상부 등 다양한 정부기관이 수집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국가예산을 절약하고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고 판단해 관련 내용을 컨설팅보고서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모 언론이 관련 사실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선정적인 내용을 보도함으로써 컨설팅팀과 컨설팅 보고서에 관해 의혹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다"면서 지난해 일었던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 이하 생략 -


출처 : 인터넷뉴스 신문고


▣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 국정원·정보 군무원 수험생 필독 '국가정보학-역사와 혁신(개정증보판)' 출간 - 저자의견 및 칼럼소개 - 2016. 5. 12. 20:57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 국정원·정보 군무원 수험생 필독 '국가정보학-역사와 혁신(개정증보판)' 출간 


기사입력: 2016/05/10 [10:25]  최종편집:  월드스타 


김용숙 기자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이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 정보직 군무원 시험 준비 수험생들에게 필독서로 알려진 '국가정보학-역사와 혁신' 개정증보판(도서출판 배움)을 출간했다.

 

이번에 출간한 전면 개정판은 다양한 현안 이슈를 가급적 포함해 정보직(국가정보원, 정보직 군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그리고 국가정보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 볼 가치가 있도록 구성했다.  

 

▲ 국가정보학-역사와 혁신(개정증보판).     © 김용숙 기자

 

저자 민진규는 25년 동안 국가정보학을 연구해온 노하우를 '국가정보학-억사와 혁신' 개정증보판에 담았다.

 

△1편 국가정보학의 이해(정보, 국가정보, 국가정보학의 이해, 첩보수집, 정보분석) △2편 국가정보기관의 비밀활동과 역할(방첩, 경제정보활동, 테러와 범죄, 국가위기관리) △3편 국가정보기관의 이해와 발전방향(한국, 북한,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스라엘 정보기구, 정보기관의 혁신과제) 등을 수록했다.

 

저자는 10년 전부터 정보 관련 다수의 책을 집필해왔다. 국내 관련 서적들이 국가정보기관의 역할을 정보수집과 전통적인 방첩활동에 국한한 것과는 달리 '국가정보학-역사와 혁신 개정증보판'에는 산업정보활동, 국제범죄, 사이버범죄, 테러, 국가위기관리, 정보전쟁, 민주적 통제, 정보협력, 혁신과제 등으로 범위를 확장해 국가정보기관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개정증보판은 2010년 '국가정보학-역사와 혁신'을 출간한 이후 국가정보기관의 내외부 환경이 급격하게 변했기 때문이다. 외국의 정보기관 중 명칭이나 조직구조가 변경한 사례가 많았다. 또, 국내도 2016년 3월 통과한 테러방지법 등 현안 관련 법률과 2012년 이명박 정부에서 불발된 한일정보협정의 초안도 국가정보학의 연구하는 학자의 입장에서 연구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남북 간의 군사적 대치와 한반도의 긴장도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변 4강의 이해관계 속에서 해결방안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이들 국가의 정책 방향도 포함했다.  

 

▲ '국가정보학-역사와 혁신'(개정증보판) 저자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     © 김용숙 기자

저자 민진규 소장은 "국가정보학을 연구한 학자의 입장에서 국가정보기관이 선진화하려면 국가정보학에 관한 연구가 활발해야 한다. 해외 국가정보기관의 변화와 활동내용에 관한 연구가 활성화하고 성과물을 담은 다양한 전문서적을 발간해야 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체계적인 이론서가 부족하다"고 지적한 뒤 "이 책이 국가정보학을 연구하려는 연구자들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 소장은 이어 "국가정보기관 소속 직원들도 기존의 타성에 젖어있지 말고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해야 한다. 대부분 자신이 한 영역에서 오랜 기간 축적한 경험을 지식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경험은 지식과 달리 조직을 떠나는 순간 활용가치가 사라진다. 우물 밖으로 나오는 순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이하 생략 -


 

[월드스타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출처 :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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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L 맞춤형 해외경제정보 프로젝트' 오보로 좌초…허위 제보 확인 않고 보도[세계일보] - 저자의견 및 칼럼소개 - 2016. 5. 4. 11:06

입력 2016-05-04 09:18:36, 수정 2016-05-04 09:18:36


'KTL 맞춤형 해외경제정보 프로젝트' 오보로


좌초…허위 제보 확인 않고 보도




'국가정보학' 펴낸 민진규 소장 "중단된 'KTL 맞춤형 해외경제


정보 프로젝트' 다시 추진돼야"


‘국가정보학: 역사와 혁신’ 개정증보판을 펴낸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은 “군사안보 못지않게 경제안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경제안보도 군사안보 못잖게 중요하다”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 정보전문가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장이 대표 저서인 ‘국가정보학: 역사와 혁신’(배움) 개정판을 펴내며 머리말을 통해 최근 겪은 황당한 사건을 소개했다.

‘국가정보학’은 정보학에 대한 모든 것을 망라한 정보학 입문서이자 정보학 백과사전이다. 특히 이번 개정판은 각 나라별 정보기관의 역사와 나날이 생성되는 새로운 용어에 대한 설명을 포함했다. 


국방부 정보부대 분석관(예비역 공군대위) 출신으로 호주 시드니대학교에서 MBA 학위를 받은 민 소장은 정보기관과 국내외 기업에서 정보학 관련 강의를 하면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이론을 버무려 살아있는 정보학 가이드북을 펴냈다.

민 소장은 이 외에도 ‘비즈니스 정보전략’, ‘전략적 메모의 기술’, ‘총성 없는 정보전쟁’, ‘내부고발과 윤리경영’ 등 관련 책을 여러 권 펴내 정보학 분야의 권위자가 됐다.

민 소장이 최근 2년여 동안 겪었다고 밝힌 ‘유쾌하지 못한 시간’은 충격적이다. 그가 2014년 3월부터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컨설팅 프로젝트’에 계약직 컨설턴트로 있으면서 당한 황당한 일을 말한다.

사건의 발단은 민 소장을 프로젝트 매니저로 고용한 모 경제신문사가 ‘프로젝트팀 직원 2명에게 최저임금 이하를 지급하고 인턴 기간이 지나자 바로 해고’한 데서 비롯됐다. 즉, 단순한 노동분쟁이 단초였다. 그런데 해고된 직원 2명이 민 소장이 이끌던 프로젝트팀을 “국정원 댓글부대로 의심된다”고 언론에 허위 제보한 것. 이걸 모 신문이 사실 확인도 않고 “국정원 댓글부대로 의심되는∼”이란 선정적인 수식어를 붙여 수십 차례 보도하면서 어이없는 사건으로 왜곡된 것이다. 국회감사에까지 불려 나갔다. 엉터리 제보와 오보로 사건이 변질됐을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을 지원하려던 원래의 취지는 사라지고, 민 소장을 헐뜯는 허위기사만 나돌았다. 현재 해당 언론은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기소 돼 재판 중이다.

KTL은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품질인증 업무를 수행하는 공기업으로 해외 시장정보에 어두운 수출 중소기업에 수요 맞춤형 해외경제정보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프로젝트에 컨설턴트로 참여한 민 소장은 267개 국가의 경제정보 수집·제공을 목표로 수립했고, 이를 위해서 80여 개 언어를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가정보원, 외교부, 산업통상부 등 정부기관들이 수집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국가예산을 절약하고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고 판단해 관련 내용을 컨설팅 보고서에 포함시켰다. 거기엔 해외에 지부나 네트워크가 있는 자유총연맹 등의 조직도 활용할 수 있다고 봤다. 선교사가 다수 파견된 종교 단체를 활용하는 방법도 연구 중이었다. 

국가정보학 연구자의 관점에서 정보기관의 바람직한 역할을 제안한 것이다. 하지만 해당 신문이 엉터리 제보만 믿고, 한창 사회적 이슈였던 “댓글부대로 의심되는~”식으로 보도함으로써 컨설팅 보고서에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는 사람이 적지 많았다. 이들이 궁금해 하는 부문과 해명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80개 언어의 원문을 수록하고 이를 번역해 분석한 보고서 작성에 국가정보기관의 도움을 받았을 것이라는 막연한 오해다. 해외에 광범위한 정보망을 갖춘 정보기관이 아니면 80개 언어를 번역할 수 없다며 정보기관과 연루된 프로젝트라고 추정했다. 하지만 이는 컨설팅 업무에 투입된 인력의 노력과 민 소장이 이끈 프로젝트팀이 오랜 세월 구축해온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결과다. 구글 번역기를 돌렸을 뿐이라는 주장도 허위라는 것이 금세 확인됐다.

둘째, 컨설팅 보고서에 사용된 용어가 국가정보기관이 사용하는 전문용어이기 때문에 프로젝트에 투입된 인력은 국가정보기관 직원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하지만 보고서에 사용된 용어는 미국 CIA를 포함한 전 세계 정보기관이 사용하는 표준용어다. 이 역시 허위 주장으로 드러났다.

셋째, 보고서에 포함된 내용이 CIA의 ‘팩트북(fact book)’을 포함해 공개된 내용이라 가치가 없다고 폄하했다. 267개 국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보유한 기관은 CIA밖에 없고 CIA가 공개한 정보를 찾기도 쉽지 않다. CIA가 발간하는 국가 팩트북 자체가 있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사람이 대다수다. 공개 정보에 대해서도 잘못 이해하고 있다. 세계적인 정보기관인 CIA도 업무의 상당 부분을 공개정보를 통해 수행하고 있다. 비밀리에 수집하는 정보는 10%도 채 안 된다. 다른 나라 정보기관도 공개정보를 통해 수집한 정보가 전체의 95% 이상 차지한다. 공개정보는 수집해 활용할 가치가 없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는 말장난이다.

넷째, 구글 검색기능을 활용해 수집한 정보는 가치가 없으며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구글 검색엔진은 세계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국내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검색엔진과는 질과 양 등 전반적 수준에서 차이가 난다.

다섯째, 보고서에 열거된 정부기관, 공공기관 등이 조직적으로 연루됐다는 오해를 받았다. 컨설팅의 목적은 국가 차원에서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있는 모든 해결책을 포함시켰고, 국가기관 간 유기적인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을 뿐이다. 

KTL과 같은 공기업이 국가기관과 해외 경제정보를 공유하고 중소기업이 활용하게 한다는 발상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도 있었다. KTL은 어떤 국가기관도 생각하지 못했던 중소기업에 대한 해외 경제정보 지원 방법을 추진했다. KTL은 국가와 대기업이 방관하고 있던 임무를 창의적으로 시도한 것 자체만으로도 칭찬 받아 마땅하다.

민 소장은 “외부의 부당한 압력으로 중단된 이 프로젝트를 KTL이 아니더라도 다른 기관이 이른 시일 내에 다시 추진해 애초 의도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2년 동안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우리 정부와 기업이 해외정보에 철저하게 문외한이라는 사실을 파악했다”며 “다양한 국가기관과 대기업 부설 연구소가 해외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업무에 활용한다고 주장하지만 정작 정보의 질은 높지 않았다”고 말했다.

민 소장은 또 “대부분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몇 개의 언어를 다루는 수준에 불과했고 해당 언어에 능숙한 직원을 충분히 확보한 조직을 찾기도 어려웠다”며 “21세기를 정보화시대라고 말하지만 정작 정보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활용하는 사람도, 기업도 많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안타까운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민 소장은 “한국경제가 샌드위치 신세라서 걱정이고 국민소득이 2만달러 대에서 10년 이상 정체돼 있다고 한탄하면서 정작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해외 경제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하려는 노력은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군사안보 못지않게 경제안보가 중요하며, 해외시장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지 못하면 어떤 기업도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조정진 기자 jj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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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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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진규 소장 "카카오·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프로젝트, 제주도 경제 발전시킬 것"[월드스타] - 저자의견 및 칼럼소개 - 2015. 10. 25. 14:00

민진규 소장 "카카오·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프로젝트제주도 경제 발전시킬 것"


기자명:김용숙기자


입력시간 :2015-10-24 () 18:18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사본.jpg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https://ccei.creativekorea.or.kr) ⓒ 월드스타 

 

[월드스타 김용숙 기자카카오(대표 임지훈)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가 제주지역에 대한 기술지원과 제주지역 기반 비즈니스를 강화한다.

 

카카오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입주 스타트업과 제주지역 내 파트너사들이 비즈니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서버를 제공한다클라우드 서버는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 컴퓨터에 저장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카카오는 플랫폼 운영 비결을 기반으로 보안과 안정성을 강화한 클라우드 서버를 지역 파트너들에게 제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카카오 로그인과 푸시알림앱 로그 분석 등 기본적인 파트너 API SSL 터널 링 기능이 포함된 지도 API도 제공한다카카오 로그인과 푸시알림 API를 통해 지역 파트너들은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한 비즈니스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 밖에 카카오가 최근 개발한 고음질 음성합성 API도 제공한다카카오의 고음질 음성합성API는 문자메시지동화 등을 읽어줄 수 있을 만큼 고도화된 서비스로 지역 파트너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기술지원 외에도 제주지역 신규 비즈니스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조직을 제주 본사에 신설지역 기반 비즈니스를 강화한다카카오는 농산물 O2O 비즈니스를 실행하기 위한 조직과 비컨을 활용한 스마트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직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조직제주지역사업 지원조직을 제주 본사에 신설했다.

 

최근에는 제주지역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사내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제주지역 기반의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카카오가 전담기업으로 참여하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도 지난 9월 입주기업 9곳의 입주를 마치고특허법률세무 등의 이슈를 해결하는 원스톱센터의 운영을 통해 예비 창업자들이 창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도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을 위해 글로벌 기업가와 국내의 성공한 창업가창업전문가를 초빙해 창업경험과 글로벌 IT 흐름을 공유할 수 있는 트렌드토크 같은 명사 강연과 멘토링앱 교육 과정을 통한 개발 교육창업 경진 대회를 통한 대학생 스타트업 육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딱딱한 창업 환경이 아닌 청년들이 흥미를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클럽데이,플리마켓카페 게스트하우스들의 미니콘서트문화이주민과 연계한 공연축제 등 문화와 IT가 융합된 창조 페스티벌도 계획 중이다.

 

제주와 전국단위 네트워크글로벌 네트워크를 잇는 작업들도 가시화했다.

 

최근 문을 연 '제주 크래비터 사람도서관'은 현재까지 약 40여 명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망라해 제주지역의 예비 창업자와 대학생도민에게 사랑받고 있다센터는 연말까지 130명 규모의 사람 책을 확보해 네트워킹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체류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 원도심 공동화 현상에 대한 대안 모색과 동남아지역 창조 허브와의 교류 확대 등을 통해 제주를 '새로운 연결을 통한 창조의 섬'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에 관한 경제 도서 '창조경제한국을 바꾸다'를 집필한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은 카카오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제주지역에 대한 기술지원 및 제주지역 기반 비즈니스 강화 계획과 관련해 "카카오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심혈을 기울여 운영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도의 경제가 가일층 발전할 것"이라며 "제주도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카카오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눈부신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진규 소장은 아울러 "창조경제가 성공하려면 창의적인 창조생산자와 창의적인 제품을 소비하는 창조소비자가 있어야 하고창조생산품이 자유롭게 거래되는 창조시장이 존재해야 한다" "카카오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조생산자인 창업자들이 일하는 공간에 해당하므로 이들이 생산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소비되고 판매되는 플랫폼을 만드는 노력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카카오가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때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창업한 사업 아이템이 성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카카오의 글로벌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도 도움이 되어진정한 상생의 생태계가 조성될 "이라는 설명이다.

 

제주창조경제혁신터 전정환 센터장은 "제주는 다양한 IT 기업의 이주와 문화이민자들의 체류,중국 관광객 증가 등으로 천혜의 자연의 자산 위에 사람이라는 자산들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전담기업인 카카오가 지역 파트너들과 더욱 많은 협업을 통해 제주의 가치를 키우는 비즈니스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6 26일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카카오의 강점인 ICT 신기술과 문화콘텐츠 역량을 통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6 26일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카카오의 강점인 ICT 신기술과 문화콘텐츠 역량을 통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스타

 

박근혜 대통령은 특히 '기존의 자원과 산업의 기반 위에서 제주의 새로운 도약과 혁신을 위한 발전전략이 필요한 때 카카오가 지역 산·학·연과 함께 제주도의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칭찬했다.

 

아울러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카카오의 소프트웨어와 IT역량을 기반으로 문화관광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창조경제 생태계 건설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와 제주의 경제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월드스타 김용숙 기자wsnews@daum.net




[출처 :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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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회 북한인권국제영화제' 진실한 개막 '눈길'…민진규 소장 '남북통일 초석에 기여할 것' 기대[월드스타] - 저자의견 및 칼럼소개 - 2015. 10. 23. 19:49

'제5회 북한인권국제영화제' 진실한 개막 '눈길'…민진규 소장 '남북통일 초석에 기여할 것' 기대

 

입력시간 : 2015-10-23(금) 18:20

 

기자명 : 김용숙기자

 


[월드스타 김용숙 기자] 22일 오후 6시 30분  '제 5회 북한인권국제영화제'가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55)에서 열렸다.
 
북한인권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주최, (사)북한민주화네트워크 주관으로 진행한 '제5회 북한인권국제영화제'에는 새누리당, 새정치연합 의원 등 여야 정치인사들과 김태훈 올바른 북한인권법제정을 위한 모임(올인모) 회장, 인천신문, 뉴시스, 뉴스엔 등 언론사, 김희선 일본 키지무나페스타 한국 본부장, 김부선 영화배우, 이장호 감독 등 국내외 영화 관계자들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나눴다.
 
왼쪽부터 김태훈 올인모 대표, 한기홍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북한인권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사본.jpg
  ▲ 왼쪽부터 김태훈 올인모 대표, 한기홍 북한인권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사)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 ⓒ 월드스타
 
영화제 개막행사 첫 번째 무대는 서경스트링앙상블이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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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는 무대를 꾸민 서경스트링앙상블. ⓒ 월드스타
 
바이얼린의 아름다운 선율이 북한인권국제영화제 활동 소개 스크린이 조화를 이루며 장내에 흐르자 관객은 진중한 시선을 무대 위에 꽂았다.
 
이어 무대에 오른 오현주, 유세희, 이장호 공동조직위원장은 관객과 제5회 북한인권국제영화제 개막 선포를 힘차게 외쳤고, 한기홍 집행위원장의 경과보고, 박준기 조직위원의 영화제 심사평 다음으로는 북한인권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한 영화 '설지'(Sunshine) 상영시간이 마련됐다. 상영에 앞서 박진순 감독과 강은탁, 이미소 배우 등은 무대에 올라 영화에 참여 배경과 과정 등을 소개하며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북한 인권을 희망하는 여야 의원의 축하 메시지도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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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임수경 의원, 제5회 북한인권국제영화제 포스터. ⓒ 월드스타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임수경 의원은 이구동성으로 북한 인권 개선의 중요성을 피력한 후 주어진 위치에서 이에 관한 난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과정에서 이미소 배우 모친인 김부선 배우는 '딸이 돈이 되는 상업영화를 해야 할텐데'라며 넉살 찡긋 웃음을 지었고, 이에 관객은 '귀한 딸을 북한인권영화 출연에 허락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의미로 호탕하게 웃었다.
 
이날 개막식에서 참석해 끝까지 자리를 지킨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은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소중한 자리에 초청해주신 주최 측에 감사드린다"고 주최 측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민소장은 이어 "제5회 북한인권국제영화제가 남북통일의 초석을 다지는 데 이바지를 하고, 이를 통해 한국 문화계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힌 후 "북한과의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인권상황이나 북한 정권의 실체를 좀 더 심도 있게 예술적으로 다뤄주면 한민족 통일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우리가 북한과 북한 주민을 잘 이해해야만, 북한의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고, 통일을 위해 북한 정권에는 어떤 압박을 가하는 것이 유리한지 알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 '제5회 북한인권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 ⓒ 월드스타
 
민진규 소장은 아울러 "실제로 독일의 경우에도, 통일되기 전 동독의 인권상황은 현재의 북한 못지않게 아주 나빴다. 동독 비밀경찰인 슈타지는 전 국민을 무차별적으로 감시하고, 무자비하게 탄압한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 하지만 서독 정부는 동독의 정권을 직접적으로 공격하기보다는 각종 문화교류를 통해 인권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도 북한 주민의 인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정치적 협상이 가장 중요하고, 다음으로 문화행사나 교류를 통해 많은 국민에게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실제 국민의 합의가 정치권에 긍정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단계까지 승화해야만 효과가 있다. 독일도 이러한 과정을 거쳤고, 문화계가 수십 년 간 노력한 것이 문화가 통일 이후에 사회통합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작용했다. 우리도 세계 유일 분단국으로서 통일 이후의 사회통합에 대해 고민을 해야 하고, 문화계가 앞장서서 준비한다면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의 북한 인권상황을 영화로 제작하고 상영해 북한의 인권상황을 널리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 통일 한국의 비전을 세우고, 문화로 어떻게 남북 간 이질성을 극복하고, 사회통합을 이룰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논의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민 소장은 "다시 한 번 올해 5회째를 맞는 북한인권국제영화제 개막을 축하하며 개막일부터 2박 3일간 진행되는 영화제에 많은 국민의 깊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 메시지를 남겼다.
 

 

- 이하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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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김용숙 기자] wsnews@hanmail.net

 

[출처 :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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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진규 소장 ‘창조경제, 한국을 바꾸다’ 꾸준한 인기 비결은?[스포츠월드] - 저자의견 및 칼럼소개 - 2015. 10. 23. 10:26

입력 2015-10-21 18:00:30, 수정 2015-10-21 18:00:30


민진규 소장 ‘창조경제, 한국을 바꾸다’ 꾸준한 인기 비결은?



 



[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이 펴낸 책 ‘창조경제, 한국을 바꾸다’(도서출판 글로세움)가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시에 민진규 소장이 책을 통해 제시한 다양한 의견들이 경제정책에 반영되면,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창조경제가 더욱 진일보하리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민진규 소장은 ▲창조경제를 통한 경제성장의 신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창조경제의 현재와 가능성, 실천 방안과 전략과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한국경제 돌파구를 찾는다는 취지로 이 책을 출판했다.  


민진규 소장은 “‘경제민주화와 창조경제로 침체한 한국경제를 살리겠다’며 시작한 박근혜 정부의 임기가 절반이나 지났지만, 아직 창조경제의 효과는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임기 초부터 창조경제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를 만들었고, 대기업과 협력해 지역마다 창조혁신센터를 설립했다. 그러나 창조경제를 부흥시키기 위한 하드웨어는 마련했지만, 아직 소프트웨어가 부족해 창조경제가 기대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안쓰러움을 내비쳤다.  

민진규 소장은 그러나 “지금도 늦지 않았다"며 "창조경제가 한국경제를 살릴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창조경제에 대한 명확한 개념정의를 기반으로 창조경제의 정책집행을 위한 소프트웨어 구상과 논의를 집중적으로 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현재의 산업구조 즉, 추격 모방형 경제로는 지금의 저성장 기조를 벗어나기 어렵고, 대기업 위주의 수출 주도형 성장전략에는 한계가 있으며, 고용 창출 없는 성장은 더 이상 안 된다”면서 “한국경제가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어 산업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민진규 소장은 특히 창조경제는 ‘과학기술과 ICT의 융·복합’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면서 “경제민주화를 실천해 중소중견기업을 살리고, 일자리 창출에 가능할 때 진정한 복지사회를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 소장은 이 밖에 창조경제를 둘러싼 여러 가지 오류와 편견, 주요 쟁점 사안을 통한 새로운 생존 전략으로서의 해법 등 창조경제 성공을 위한 실질적이면서도 다양한 해법을 제시했다.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은 현재 공공기관,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정보전략, 기업문화, 윤리경영, 산업보안, 기업정보 등의 자문과 컨설팅 업무, 강의를 하고 있으며, 국정원, 언론사, 공기업, 대기업 등에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강의와 상담도 진행한다. 민 소장은 또한 기획, 영업, 마케팅, R&D 등의 컨설팅, 기업체 및 단체 강의, 작가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민진규 소장은 ‘창조경제, 한국을 바꾸다’ 외에도 ‘국가정보학-역사와 혁신’ ‘국정원합격 가이드북’ ‘비지니스 정보전략’ ‘총성 없는 정보전쟁’ ‘전략적 메모의 기술’ ‘내부고발과 윤리경영’ ‘탐정가이드북’ ‘산업보안학’ ‘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 ‘삼성문화 4.0 어떻게 진화할 것인가’ ‘위대한 직장찾기 1-5대 대기업’ 등 다양한 책을 펴냈다.


tongil77@sportsworldi.com 


[출처 :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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