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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의견 및 칼럼소개 - 해당되는 글 239건

기업문화분석 <3>   

 

 

3 LG의 기업문화 

 

 

 

LG System: Methodology & Operation

 

LG의 시스템은 국내 대기업과 매우 유사해 특별한 특징이 없다. 과거 LG전자를 컨설팅하면서, 직원들과 대화를 많이 했다. 당시에도 LG의 직원들은 삼성이 이런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지,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물론 삼성의 시행착오를 잘 파악해 자신들에게 조언을 해 달라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 모나지 않고 두리뭉실하게 일을 처리하는 LG의 기업문화 전형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2011 8 LG전자 선임연구원이 회사를 떠나면서 구본준 CEO에게 보낸 메일이 화제가 되었다. LG전자는 혁신을 하겠다고 주장만 하는 회사이고, 삼성이 어떻게 한다면 아무런 토론 없이 모방하는 것으로 의사결정이 난다는 것이다. 이 내용은 언론에도 보도되었고, LG전자는 한 개인의 돌출행동과 사견이라는 논리로 파장이 확대되는 것을 진화하기에 급급했다. 개인적으로 이 보도를 보면서 LG 10여 년 동안 변한 것이 없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실제 LG의 시스템은 삼성과 차이가 없이 대부분 그대로 답습해 구축했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LG와 삼성의 차이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와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의 관계라고 보면 된다. 삼성은 그나마 과감하게 해외 선진기법을 도입해 끊임 없이 개선하는데 반해, LG는 삼성이 개선하기 이전의 시스템을 복제하기에 급급해 한계가 있다. 삼성이 한물간 메모리반도체, LCD에서 승리에 도취한 사이 LG도 삼성에 필적한 수준의 운영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제품군도 유사하고, 근로자의 질과 교육시스템도 차이가 없어 당연한 귀결이라고 보여진다. 다만 통제를 중점으로 하는 관리의 삼성과는 달리 유연한 인력관리정책으로 인해 효율성이 조금 떨어지는 측면은 있다  

 

- 계속 -

 

 

기업문화분석 3편 - LG의 기업문화[Organization: Job & People][1-3] 

기업문화분석 3편 - LG의 기업문화[Performance: Profit & Risk][1-2] 

기업문화분석 3편 - LG의 기업문화[LG의 Vision, LG의 Business][1-1]

기업문화분석 2편 - 현대차의 기업문화 종합적인 평가[1-5]

기업문화분석 2편 - 현대차의 기업문화[System: Methodology & Operation][1-4]

기업문화분석 2편 - 현대차의 기업문화[Organization: Job & People][1-3]
기업문화분석 2편 - 현대차의 기업문화[Performance:Profit &Risk][1-2]

기업문화분석 2편 - 현대차의 기업문화[1-1]

 

기업문화분석 1편 - SK기업문화의 종합적인 평가 [1-6]

기업문화분석 1편 - SK 기업문화[System: Methodology & Operation][1-5]

기업문화분석 1편 - SK 기업문화[Organization: Job & People][1-4]

기업문화분석 1편 - SK 기업문화[Performance: Profit & Risk][1-3]

기업문화분석 1편 - SK 기업문화[Business: Product & Market][1-2]

기업문화분석 1편 - SK의 Vision: Goal & Responsibility[1-1]

 

 

[출처:컴퓨터월드,국가정보전략연구소, 삼성문화4.0]



어느 독자가 쓴 일을 소개한다. 방황하는 인생에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고 스스로 답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좋다. 책이라는 것이 독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저자로서 이 보다 더 행복한 순간은 없다.

제목이 내가 가진 직업에 대한 생각과 완벽히 일치하는 책이라 집어들었다.

직업은 한 사람에 인생에 있어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다. 현대인은 20대 후반쯤 직업을 갖기 시작하여 60대초반까지 그 직업에서 종사해왔다. 최근엔 수명연장과 함께 60대를 뛰어넘어 70대까지도 직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다. 하루 중 최소 9에서 5까지는 직장에 근무하게 되며 직장과 관련된 부가 시간을 합치면 하루 평균 절반이상의 시간을 직업과 관련하여 보내게 된다. 인간관계를 비롯하여 결혼까지 직장과 관련되어진 경우가 부지기수이기도 하다.

 나와 내 가족의 생계를 이어나가게 하는 수단이기도 하며 내 자신의 자아 실현을 이루게 하는 직접적인 수단으로도 직업은 작용한다. 사회에서는 직업이 곧 그 사람이다. 그 사람 자체가 직업이 된다. 변호사 직업을 가진 사람은 거의 대부분의 집단에서 변호사로 통하게 되며 공무원, 회사원도 각자 소속 부서가 마치 자신의 이름인마냥 자신을 대표하는 수단이 된다.

 직업과 노동에 대해 나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았다. 노동이라함은 사람으로 하여금 수고를 하게 하는 것이고 따라서 수고를 하는 대신 임금이 주어지는 것이다. '수고'란 소수의 사람만 할 수 있으며 높은 자격과 지식, 경험이 요구될 경우 더 큰 가치를 인정받는다. 변호사나 회계사, 변리사, 세무사, 의사 등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높은 임금을 받고 있는 것은 그들이 그 직무를 수행하는데 힘든 관문을 통과하였기 때문이다. , 대다수의 사람이 제공할 수 있는 희소성이 떨어지는 노동이 아닌 매우 희소한 노동을 제공하기에 그들에게 높은 임금이 주어지는 것이다

 누구나 높은 임금, 연봉을 원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단순한 과시수단이나 탐욕의 가치를 뛰어 넘어 그 사람이 살고 싶은 대로 살게 해주는 막강한 가치를 지녔기 때문이다. 돈이 있으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 가족과 좋은 경치를 가진 여행지에 놀러 가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 내가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데 돈만 있다면 고급 장비와 렌즈를 구입하여 퀄리티 있는 사진을 뽑아낼 수 있다. 돈이 있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내 잡무를 위임하여 내 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고 나는 그 시간을 내가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명품을 걸치고 다니며 쉽사리 다른 사람이 나를 무시하지 못한다. 더럽고 아니꼽지만 엄연한 사실이다. 변호사도 의사도 재벌총수도 나와 같은 사람이지만 분명 사회에서는 다른 대우를 받는다.

 그렇지만 여기서 한가지 생각을 더 해보자. 높은 연봉만이 내가 원하는 전부일까? 우리는 부자들의 삶을 너무도 부러워하지만 들추어진 그들의 삶은 우리의 생각대로 화려하지 않다. 새로 장관이나 높은 고위공무원에 임용되는 사람 치고 부정부패를 저지르지 않은 사람을 못 봤다. 한 국립대의 총장까지 지내고 학자로써 인정받던 어느 사람은 청문회에서 그동안 저질러온 온갖 부정부패로 인해 학자로서의 명예에 완벽한 금이 갔다. 어떤 재벌 총수는 조폭들을 끌고 다니며 사람을 패고 다니기 일쑤며, 상속과 관련한 비리로 인해 실형까지 살고 나온 재벌 총수도 있다. 물론 사회적으로 성공한 유명인사 중에서 뛰어난 인품을 지니고 있고 부정부패없는 사람들도 많지만 우리는 여태 그럴 것이라고 존경했던 이들이 조명받기 시작하면서 그렇지 않은 경우를 너무 많이 지켜보았다. 너무 돌려 말한 감이 있는데 그렇게 큰 부자가 되려면 힘들기도 하지만 되는 과정에서 자신이 원래 꿈꿔왔던 모습을 저버리고 돈이나 명예로 목표가 변경되는 주객전도가 일어나기 쉽다는 것이다.

 어떤 연구기관의 조사에 의하면 월급 400만원정도까지가 가장 행복을 느끼는 연봉이며 그 이후로는 오히려 삶의 만족도가 떨어진다고 한다. 돈을 많이 벌게 되면 주위에서 인정받는 것도 있지만 그만큼 돈을 노리고 접근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본인이나 가족들의 눈높이도 올라가서 작은 것에 대한 소중함이나 행복을 놓치고 만다. 가난했던 시절에는 가족들끼리 빙 둘러서 시켜먹는 치킨 한 마리가 100의 행복을 제공했다면 성공한 뒤에 100의 행복을 제공하려면 값비싼 레스토랑에 가야 한다. 끼니때우기를 걱정할 정도로 가난한 것을 원하진 않지만 소소한 행복 놓칠 만큼 부자가 되는 것도 현명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정리하자면 내가 원하는 행복은 직업에서 내 자아실현을 하며 느끼는 행복과 가정과 대인관계에서 오는 소소한 행복들이다. 사랑하는 아내와 화목한 가정을 꾸리며 마트에서 장을 봐와 맛있는 음식을 해먹고 애기도 한 둘 낳아 가며 올바른 사람으로 키워내고 싶다. 친구들과는 소소하게 호프집에 둘러앉아 치킨에 맥주 한 잔하며 사회 생활을 하며 받은 스트레스나 소소한 잡담을 나누었으면 좋겠으며 가끔씩은 국내나 해외로 여행을 가서 좋은 풍경을 구경하고 이국적인 음식을 먹고 싶다.

 안타깝게도 내가 원하는 삶에서 이뤄놓은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하지만 정말 이루고 싶다. 내가 생각하기엔 저 중 우선 순위는 내 자아실현을 도울 직업을 찾고 준비하는 것이다. 앞서 말한 직업과 노동, 임금의 공식을 통해 사회적으로 고임금을 받는 직업은 그만한 자격과 준비, 희소성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을 알아보았다. 하지만 여기에는 가장 중요한 것이 빠졌다. 그 직업 종사자로 살아가며 그 직업이 나에게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지 여부이다. 근래에 이런 고민을 가지고 탐색한 결과 세이노의 가르침이란 카페를 알게 되었으며 이 책을 읽게 되었고 국제mia라는 사람의 블로그 또한 알게 되었다. 그 중 국제mia의 블로그를 통해 깨달음을 한 가지 얻었다. 내 가슴을 뛰게 하는 일, 내 심장을 뛰게 하는 일이 나의 자아 실현을 도울 직업이라는 것이다. 그 블로그의 글을 탐독하며 곰곰이 생각해보며 내가 어떤 일을 할 때 가슴이 뛰는지를 생각해보았다

나는 이렇게 독후감을 작성할 때 왠지 모를 짜릿함? 흥분을 느끼며 가슴이 뛴다. 그렇기에 수년간에 걸쳐 적지만 독후감을 쓰게 된 것이다.

나는 사진을 찍고 사진을 확인할 때 가슴이 뛴다. 흔히 말하는 쨍한 사진, 선명하고 채도가 높은 사진을 찍거나 보게 될 때 짜릿함을 느낀다.

나는 경제학과 지리학에 관심이 많다. 어렴풋이 세계지도를 그려낼 수 있으며 고등학교 때 지리과목을 공부할 때 가장 좋아했던 과목이 지리과목이였다. 수능이나 기타 시험에서도 항상 최상의 성적을 거두었다. 경제학은 나의 지적 허영심?과 조금은 관련된 것 같다. 그렇지만 경제 원리를 하나씩 알아가고 경제학에서 사용하는 논리가 하나씩 이해될 때면 무언가 만족감, 뿌듯함이 든다.

나는 정리할 때 뿌듯함을 느낀다. 군대에 있을 때 수리부속의 저장위치가 중구난방임을 깨닫고 전 수리부속을 빼내어 새로운 저장방식으로 저장한 일이 있는데 그 뒤로 수리부속을 색출할 때 더 편해졌으며 만족감을 느꼈다.

당분간 내가 해야 할 일은 이런 짜릿함을 느끼는 게 어떤 분야인지를 알아보는 것과 취미/여가 생활로 지속하는 것이 옳은지 아니면 정말 내 평생의 업으로 받아들일 만큼 나를 설레게 하는 지를 나눠보는 일이다. 이를 위해 교보문고에 가서 분야별로 책을 읽어가며 나에게 설렘을 느끼게 해주는 분야를 알아볼 요량이다.

그리고 거대한 목표, 몸에 와 닿지 않는 목표를 그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몸에 와 닿는 목표를 세우려고 한다. 2월 동안 해석이론 사놓은 것을 전부 공부할 요량이며, 영어회화 핵심패턴 233 책 또한 완독해볼 요량이다. 기숙사 룸메이트로 영어권 룸메이트도 신청해놨다. 어딜 가도 영어가 전부 쓰인다는 점을 보았을 때 내린 결론이다. 그리고 저번 여름방학에 못했던 운전면허도 마무리 지을 예정이고 사랑니 치료도 해나가겠다. 시간상 여유가 있다면 반드시 내일로 여행도 해보고 싶은데 운전면허 일정에 따라 일정을 조정해볼 것이다. 그리고 즐겨 하던 게임 마영전도 접겠다.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패턴을 보면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지루해지면 마영전에 접속하여 한 두 판씩하고.. 게임이 질리면 또 다시 인터넷 서핑을 하고 이런 모양으로 시간을 낭비하기 때문이다. 게임머니를 처분하면 얼마간의 현금이 나오는데 이것으로 내 새로운 취미 카메라 관련해서 쓰거나 아니면 다른 생산적인 활동에 써볼 요량이다.

쓰다 보니 책에 대한 내용이 하나도 안 들어가 있는데 이 책을 통해 생각하게 된 점을 토대로 생각해본 것이 모두 위의 내용이다. 이 책은 내가 봤을 때 상당한 노력이 들어간 책이다. 난 자기계발서를 여럿 읽어보았는데 거창한 제목과는 달리 뜬구름 잡는 소리나 해대는 무책임한 자기계발서를 많이 보았다. 아니면 일부분 읽을 만한 내용이 있지만 일부분을 제외하고는 분량 늘리기 식으로 출판한 책들도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은 아니다. 목차나 책의 내용이 저자가 모든 부분에서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내용을 채우려고 한 점이 눈에 띤다. 중간에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저자의 사견이나 생각이 잘 안 나지만 거슬렸던 부분이 있긴 해도 저자의 진정성이 담겼기에 충분히 진로에 대해 관심, 고민을 가진 사람이 읽어볼 가치가 있다. 그리고 국제mia의 블로그도 추천한다. 공기업에 대한 세부 내용을 밝혔다가 내가 방문하기 며칠 전 지워진 점이 아쉽지만 운영자의 여러 글을 통해 이 역시도 운영자의 진정성이 담겨있는 블로그다. 정말 좋은 글이 실려 있고 좋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어학관련해서도 유용하면서도 실제로 운영자가 경험하면서 느낀 팁이 많다. 마음 단단히 먹고 들어가 모든 글을 정독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블로그다.

최근 진로에 대한 많은 생각과 고민이 나를 지배하고 있다. 문제는 내가 이런 고민을 하면서도 게임이나 인터넷 서핑에 시간을 낭비한다는 점이다. 20대 청춘. 정말 아까운 시간과 소중한 시간임을 명심하고 건설적인 삶을 가꾸는데 노력해야겠다.



2012년이 60년 만에 오는 흑룡의 해라서 국운이 좋다는 역술학자들의 주장이 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올해는 4월의 총선과 12월의 대선이 잡혀 있어 태풍이 휘몰아 칠 수 밖에 없어 정치권이 국민생활에 밀접한 경제에 관심을 기울이기 어렵다. 경제가 더 어려울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그러나 외부적으로 유럽의 국가부도위기사태, 중동의 군사적 충돌가능성으로 인한 에너지 수급위기 등 수출주도형 한국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요소가 산재해 있어 국가역량의 집중이 절실한 때이다.

하지만 한국은 연초부터 국가적 혼란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대통령과 청와대에 대한 국민적 불신,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의 당명변경 논란, 정권 말 정부의 무기력, 1% 99%로 대변되는 사회적 불만요소,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 이후의 경제적 불안 등은 현재 한국의 현실로서 모든 국민을 불행하게 만들고 있다. 우매한 다수의 국민이 불행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작금의 상황은 조금 더 복잡하고 심각하다.

국가 혼란사태가 주기적으로, 혹은 정권 교체기마다 반복되고 있다면 국가시스템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정도의 차이와 원인이 다를 뿐이지 이런 유형의 불안요소는 전두환 대통령의 5공화국 말, 노태우 대통령의 6공화국 말, 최초의 문민정부인 김영삼 정부의 말기, 김대중 정부의 말기, 노무현 정부의 말기에도 있었다. 민주화로 대통령의 권위가 무너진 6공화국부터 집권말기적 현상이 반복되고, 대통령 단임제로 권력누수현상, 집권 대통령과 일가족, 핵심 참모들의 부정부패 연루는 이러한 현상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천문학적인 정치자금 모금과 부정부패로 국민적 비난을 받은 전두환과 노태우 대통령, 무능과 경제실패로 국가적 위기를 초래한 김영상 대통령, 외환위기 극복과 한반도 긴장완화를 목표로 했지만 진보와 보수의의 대결을 심화시킨 김대중 대통령 등 국가 최고지도자에 의한 국가혼란이 초래된 공통점이 있다. 또한 정치, 경제, 문화, 사법 등 모든 영역의 리더들도 낙후된 국가시스템을 기만하며 개인적 이익을 추구하면서 이 혼란을 가중시킨다. 더불어 이런 혼란을 통제하고 가이드할 국가시스템이 붕괴되면서 모든 국민이 부화뇌동하자 이제는 무엇이 문제인지조차도 파악하기 어렵게 얽혀 버려 해결책을 찾기는 더욱 힘들어 졌다.

그렇다면 양심적인 지식인과 의식 있는 국민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아무리 사회가 난장판이 되더라도 원칙과 소신을 굽히지 않고 사회의 뼈대를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무늬만 지도자로 행세하는 사회의 모든 분야 리더들을 퇴출시켜 나가야 한다. 부패하고 기만적인 사람들이 어떤 곳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하도록 감시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이런 건전한 통제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으니 수치스러운 역사가 반복되고 사람들은 양심을 잃고 살면서도 부끄러운 줄 모르는 것이다. 이런 일을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선거권을 제대로 행사하는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영호남의 지역갈등, 젊은 세대와 노년세대의 세대간 갈등, 소위 말하는 1% 99%의 계층간 갈등이 해소될 수 있도록 투표를 해야 한다. 누가 이런 사회갈등을 부추기고 있는지 파악해 낙선시켜야 한다. 국회의원 후보뿐만 아니라 대통령 후보라고 해도 예외를 인정해서는 안된다. 한번 잘못 뽑으면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몇 년 동안 머슴처럼 살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위 말하는 학습효과가 정치에서 현저하게 나타나지 않는 것은 옥석을 가리지 못하는 국민의 의식수준 때문이다. 국민들도 자신이 스스로 똑똑해지지 않으면 결국 4년마다, 5년마다 선거기간만 주인대접을 받는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한다.


기업문화분석 <3>   

 

 

3 LG의 기업문화 

 

 

LG Organization: Job & People

 

대기업의 문화는 보수적이고, 권위적이다고 볼 수 있다. 개방적 토론이나 합리적인 의사결정보다는 무조건적 지시와 명령이 일상화되어 있다. LG 조직은 인화를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조직 내부에 창의적 갈등이 없어 문제로 지적된다. 모두가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창의적인 비판마저 없어 조직 혁신이 불가능하다. 모두가 이해하고, 조화롭게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아주 좋은 전략이지만, 경쟁이 심하지 않고, 독점적인 사업에서나 가능한 모델이다. 국내경쟁만 고민하던 20세 산업화 시대에는 효율적으로 작동했지만, 21세기 정보화 시대에는 오히려 장애물이 되었다.

 

최근 LG전자는 인사는 빠르고 강한 조직으로 변신하겠다는 신념으로 품질강화와 시장변화에 대한 발 빠른 대응이 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R&D, 전략기획, 상품기획 등의 부서를 중요시 하고 있다. LG도 국내 다른 대기업과 마찬가지로 업무분장은 제대로 되어 있지 못하다. 그런대로 업무의 구분이 되어있는 삼성과는 달리 상황에 따라 업무를 배분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LG 직원은 상황변화에 잘 적응하면서 유연성과 적응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주어진 업무에 전문성을 가진 삼성직원과는 달리 LG직원은 어떤 일이든지 주어지면 최고의 효율은 아니지만, 적절한 수준의 성과는 낸다. 상사라고 해도 부하직원에게 반말을 하지 않고, 인간적 배려를 우선하는 풍토는 국내 기업 중 최고이다. 이런 기업문화가 협력업체나 비즈니스 파트너에게도 그대로 적용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데 절대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이직 후 새로운 조직에 무난하게 적응하는 것도 LG맨의 장점이다.

 

 

- 계속 -

 

기업문화분석 3편 - LG의 기업문화[Performance: Profit & Risk][1-2] 

기업문화분석 3편 - LG의 기업문화[LG의 Vision, LG의 Business][1-1]

 

기업문화분석 2편 - 현대차의 기업문화 종합적인 평가[1-5]

기업문화분석 2편 - 현대차의 기업문화[System: Methodology & Operation][1-4]

기업문화분석 2편 - 현대차의 기업문화[Organization: Job & People][1-3]
기업문화분석 2편 - 현대차의 기업문화[Performance:Profit &Risk][1-2]

기업문화분석 2편 - 현대차의 기업문화[1-1]

 

기업문화분석 1편 - SK기업문화의 종합적인 평가 [1-6]

기업문화분석 1편 - SK 기업문화[System: Methodology & Operation][1-5]

기업문화분석 1편 - SK 기업문화[Organization: Job & People][1-4]

기업문화분석 1편 - SK 기업문화[Performance: Profit & Risk][1-3]

기업문화분석 1편 - SK 기업문화[Business: Product & Market][1-2]

기업문화분석 1편 - SK의 Vision: Goal & Responsibility[1-1]

 

 

[출처:컴퓨터월드,국가정보전략연구소, 삼성문화4.0]




기업문화분석 <3>   

 

 

3 LG의 기업문화 

 

 

LG Performance: Profit & Risk

 

 LG도 가전산업에 IT산업을 접목하면서 비교적 좋은 실적을 냈다. 혁신이라고는 하나도 하지 않으면서 안정위주의 사업을 하면서 LG정도 성과를 낸 기업도 드물다. 하지만 LG의 이런 전략이 21세기 시장 패러다임이 변하면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주력제품인 가전은 중국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스마트폰은 방향을 잃어버렸다. 현재 삼성이 삼성전자에 그룹의 모든 자원을 집중해 규모의 경제로 위기를 극복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지만, LG전자는 개별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식을 채용하는 전략을 짜고 있다.

 

LG의 이익은 크게 두드러지지 않아 논의할 필요성이 낮아 생략하기로 한다. 그러나 LG의 위험은 다양해 짚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 수 없다. LG사업의 특징이 외국기업과의 합작형태로 신규시장을 개척한다는 것인데, 이 원칙은 위험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안정적인 사업전략이 적과 아군을 식별하기 어렵게 만들고, 하나의 통합된 글로벌 마켓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협력자를 찾기 어렵게 만든다. 디스플레이사업에서 필립스와의 협조가 붕괴되고, 반도체사업을 정부에 의해 강제적으로 빼앗기면서 LG의 리스크 관리(Risk Management)에 문제가 있지 않나 의구심이 든다. 잡음과 충돌 없이 조용하게 사업을 추진하는 것과 미래를 예견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과는 다른 이슈이다.

 

- 계속 -

 

기업문화분석 3편 - LG의 기업문화[LG의 Vision, LG의 Business][1-1]

 

기업문화분석 2편 - 현대차의 기업문화 종합적인 평가[1-5]

기업문화분석 2편 - 현대차의 기업문화[System: Methodology & Operation][1-4]

기업문화분석 2편 - 현대차의 기업문화[Organization: Job & People][1-3]
기업문화분석 2편 - 현대차의 기업문화[Performance:Profit &Risk][1-2]

기업문화분석 2편 - 현대차의 기업문화[1-1]

 

기업문화분석 1편 - SK기업문화의 종합적인 평가 [1-6]

기업문화분석 1편 - SK 기업문화[System: Methodology & Operation][1-5]

기업문화분석 1편 - SK 기업문화[Organization: Job & People][1-4]

기업문화분석 1편 - SK 기업문화[Performance: Profit & Risk][1-3]

기업문화분석 1편 - SK 기업문화[Business: Product & Market][1-2]

기업문화분석 1편 - SK의 Vision: Goal & Responsibility[1-1]

 

 

[출처:컴퓨터월드,국가정보전략연구소, 삼성문화4.0]


▣  기업문화분석 3편 - LG의 기업문화[LG의 Vision, LG의 Business] - 저자의견 및 칼럼소개 - 2012. 1. 26. 12:32

기업문화분석 <3>   

 

 

3 LG의 기업문화 

 

 

LG그룹은 현대, 삼성과 함께 3강 체제를 구축하다가 현대의 몰락으로 2위권에 진입했지만 단기간에 약진한 SK에 의해 3위로 밀렸다. 그러나 동업관계를 유지하던 구씨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

와 허씨 일가 등이 분가하면서 각각 GS LS 등으로 분리되면서 삼성, SK, 현대차 등에 이어 중위권으로 밀린 것이다. 분가한 GS그룹이 정유, 건설, 유통 등을 가지고 가면서 소비재 시장에서 경쟁력 약화가 우려가 되고 있지만, 이미 국내 시장마저도 제조업이 아니라 전문 유통업체가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있어 타격이 그렇게 심하지는 않다. 분사된 또 다른 그룹인 LS도 전선, 제련 사업중심의 중견그룹이 되었지만 시장 지배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최근 LG는 창사 이래 가장 우울한 상황이다. 그룹의 간판회사인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발 빠른 대응실패, LG디스플레이가 업황 부진으로 극심한 침체의 나락으로 빠지고 있다. 다만 위로가 되고 있는 것이 LG화학이 전기차용 배터리시장에서 선점을 무기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점이다.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LG텔레콤, 데이콤, 파워콤 등 통신계열사의 성적도 만년 꼴등으로 초라한 성적을 내고 있어 전망이 밝은 것은 아니다. 특히 데이콤과 파워콤은 M&A 이후 내부갈등과 기업문화의 전이 실패로 실적이 악화되어 LG기업문화가 용융성이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낳고 있다.
LG
그룹은 1958년 설립된 금성사인 전자가 주력기업이고,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의 제조기업을 중심으로 운용되고 있기 때문에 이들 기업을 중심으로 기업문화를 분석하도록 하겠다.

 

LG Vision: Goal & Responsibility

 

LG의 문제점 중 하나로 지목되는 것이 명확한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LG는 자체적인 노력보다는 해외에서 검증된 사업모델을 도입하고, 해외 기업과 합작하는 형태로 대부분의 사업을 시작했다. 그렇다 보니 기업의 목표도 해외 선진기술의 국내도입이나 국내 시장의 개척에 한정되었다. 삼성과는 달리 도전적인 목표설정으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기 보다는돌다리도 두드리고 안 건넌다는 식의 신중하다 못해 우유부단한 기업문화가 만연되었다.

삼성과 경쟁하면서 기업의 목표도삼성 따라 하기로 설정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런 방식은 삼성이 길을 잃으면 황당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반도체 휴대폰, LCD사업의 진출도 삼성 따라 하기이상도 아니라는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그 동안 선전하던 LG전자가 스마트폰과 LCD시장에서 맥을 못추는 것도 명확한 목표를 세우지 못한 것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비전과 목표가 없는 회사는 글로벌 선도기업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내부 컨센서스(consensus)를 이끌어 내야한다.

LG는 다른 국내 대기업들이 작은 것도 요란하게 포장해 언론에 광고하는 것과는 달리 봉사활동도 눈에 띄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다른 그룹의 오너와 달리 정치적 활동이나 과시적 대외활동을 자제해 전문기업이라는 인식을 심는 데는 성공했지만, 정치적 외풍에 쉽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기업 이해관계자에 대한 배려도 국내 다른 대기업과 비교해 신사적이라고 볼 수 있다. 비슷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이 협력업체와 수많은 분쟁을 일으키고, 근로자의 건강에 대한 문제로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삼성에 비해 A/S가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지만, 품질경쟁력을 확보하였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LG Business: Product & Market

 

LG의 사업은 국내 대기업과 마찬가지로 선진국이나 일본 기업만 모방하면서베끼기 전략에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 과감한 투자를 통해 신사업을 시작하지도 못했다. 해외 선진기업이 성공하고, 국내 경쟁환경에서 검증을 하고 나서야 사업을 추진해 별 기복 없이 성공적인 역사를 써왔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전략이 현재 LG사업이 불확실성의 함정에 빠진 원인이다. ‘퍼스트 무버(First Mover)’전략이 가장 중요해진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혁신을 하지 않고 선도기업이 될 수 없다.

LG의 비전이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에 있어 국내 다른 그룹에 비해 보다 안전한 제품을 만들고, 마케팅 내용도 비교적 정직하다는 점은 훌륭하다고 본다. 인간존중에 의한 정신이 마케팅 정책의 기조에 흐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직원들은 고객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실을 벗어나 현장을 누빈다. 중동에 에어컨을 팔기 위해 사막의 기후, 특히 모래바람에 대한 연구를 하기 위해 개발부서 직원들이 중동에 자주 나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랐다.

LG는 제품의 품질경쟁력은 높지만, 마케팅 능력은 매우 취약하다. 예를 들어 가전제품에서 삼성제품보다 객관적으로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정작 소비자에게 이점을 어필하지 못해 2등 제품이라는 인식을 받고 있다. LG가 현재의 제품라인을 고수한다면 가장 주안점을 둬야 하는 부문은 R&D가 아니라 마케팅부문이다. 광고 컨셉이나 모델의 기용은 일관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지만, 정작 제품의 이미지 향상에는 실패했기 때문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동일한 실패를 하고있다.

 


<이하 상세 내용은 컴퓨터월드 1월 호 참조>

 

 

기업문화분석 2편 - 현대차의 기업문화 종합적인 평가[1-5]

기업문화분석 2편 - 현대차의 기업문화[System: Methodology & Operation][1-4]

기업문화분석 2편 - 현대차의 기업문화[Organization: Job & People][1-3]
기업문화분석 2편 - 현대차의 기업문화[Performance:Profit &Risk][1-2]

기업문화분석 2편 - 현대차의 기업문화[1-1]

 

기업문화분석 1편 - SK기업문화의 종합적인 평가 [1-6]

기업문화분석 1편 - SK 기업문화[System: Methodology & Operation][1-5]

기업문화분석 1편 - SK 기업문화[Organization: Job & People][1-4]

기업문화분석 1편 - SK 기업문화[Performance: Profit & Risk][1-3]

기업문화분석 1편 - SK 기업문화[Business: Product & Market][1-2]

기업문화분석 1편 - SK의 Vision: Goal & Responsibility[1-1]

 

 

[출처:컴퓨터월드,국가정보전략연구소, 삼성문화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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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문화분석 2편 - 현대차의 기업문화의 종합적인 평가 - 저자의견 및 칼럼소개 - 2012. 1. 20. 20:24

기업문화분석 <2>   

 

 

2 현대차의 기업문화 

 

 

현대차 기업문화의 종합적인 평가

 

지금까지 설명한 현대차의 기업문화를 내가 개발한 SWEAT Model에 적용해 보면 아래 그림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먼저 글로벌 기업의 기업문화 혁신전략인 ‘S-Type Model’에 비해 현대차는 일본기업과 마찬가지로 T-Type Model를 따라 가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델로 성공한 일본기업과는 달리 실제적으로 성과가 조직이나 시스템에는 도달하지 못한 어정쩡한 형국이다. 즉 미완의 모방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제품혁신과 공격적인 마케팅전략으로 성과를 내고 있지만, 이 성과가 조직을 변화시키거나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까지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어찌 보면 현대차의 경영스타일과 오너의 성향 때문에 시스템 구축이 지연되거나 부정되는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 그리고 현대차는 조직도 취약해 핵심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보기에도 어렵다.

현대차의 기업문화 혁신방향은 다른 글로벌 선도기업과 마찬가지로 제대로 된 비전의 수립에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현재의 전략을 수정하지 않으려면 조직과 시스템 부문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우선해야 한다. 비전에서 이해관계자에 대한 책임도 공존공생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하고, 오너가 진정으로 모범을 보여야 한다. 우수인재의 영입보다는 현재의 인재가 동기 부여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걸 맞는 창의적 사고를 하는 인재로 탈바꿈시켜야 한다.

만약 현대차가 기업문화 혁신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성과가 정체되거나 하락하면서 조직에 직격탄을 날리게 될 것이다. 고성과 때문에 그나마 조직피로감이 표면화되지 않고 있는데, 성과에 문제가 생기면 제품과 마케팅 등 사업전반에 걸쳐 연쇄적인 부정적 효과가 파급되리라 예견된다. 그나마 여유가 있는 지금이 기업문화를 혁신할 수 있는 최적이자, 마지막 기회라고 판단된다. 그 선택은 현대차의 오너와 임직원의 몫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더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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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문화분석 2편 - 현대차의 기업문화[System: Methodology & Operation][1-4]

기업문화분석 2편 - 현대차의 기업문화[Organization: Job & People][1-3]
기업문화분석 2편 - 현대차의 기업문화[Performance:Profit &Risk][1-2]

기업문화분석 2편 - 현대차의 기업문화[1-1]

 

기업문화분석 1편 - SK기업문화의 종합적인 평가 [1-6]

기업문화분석 1편 - SK 기업문화[System: Methodology & Operation][1-5]

기업문화분석 1편 - SK 기업문화[Organization: Job & People][1-4]

기업문화분석 1편 - SK 기업문화[Performance: Profit & Risk][1-3]

기업문화분석 1편 - SK 기업문화[Business: Product & Market][1-2]

기업문화분석 1편 - SK의 Vision: Goal & Responsibility[1-1]

 

[출처:컴퓨터월드,국가정보전략연구소, 삼성문화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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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문화분석 2편 - 현대차의 기업문화[System:Methodology & Operation] - 저자의견 및 칼럼소개 - 2012. 1. 18. 10:40

기업문화분석 <2>   

 

 

2 현대차의 기업문화 

 

 

현대차의 System: Methodology & Operation

 

 현대와 현대차의 경영은 독불장군형 경영으로 불린다. 어떤 지시도 위에서 했다면 따른다는 것이 불문율이다. 즉 회장의 지시가 곧 법이라는 인식이다. 회장이 전지전능해 항상 합리적이고 최적화된 의사결정을 내린다는 전제를 하면 되지만, 세상에 이런 인간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위험한 경영방식이다. 최소한의 경영정보를 취합하는 경영도구는 있지만, 이는 보조자료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스템이나 규정에 의하기보다는 인치(人治)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부품공급업체를 관리하는 공급망관리시스템이 매우 훌륭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수천 개의 1, 2, 3차 공급업체에 대한 관리로 부품조달은 최적화되어 있다. 납품이 계획적이 보다는 임기응변적으로 대응하면서 효율성은 아주 취약하다. 특정 부품업체의 경우 비계획적인 현대차의 글로벌 부품 공급요구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보다 더 많은 배송비를 부담하고 있다고 한다.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지만 밀어 부치기식 의사결정으로 비효율성이 곳곳에 산재하고 있다.

 

운영에 있어서는 최대한의 효율을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경쟁자나 다른 글로벌 자동차 기업보다 떨어지는 설비로 생산효율성은 유사하게 실현하고 있다. 특히 생산인력뿐만 아니라 연구개발인력의 질도 경쟁사에 비해 열위이지만,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다. 규격화된 통일성이 복잡하지 않은 업무에서 단기간에 엄청난 효율을 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조직운영은 조직에 혁신피로감을 불러일으키고 장기적으로 조직효율성을 저하시킨다. 벌써부터 현대차에 이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정부조차도 완성차 업체에 노조와 담합한 장시간의 노동시간이 장기적 측면에서 지속가능 성장을 저해한다고 판단해 단속하기로 결정했다.

기업문화분석 2편 - 현대차의 기업문화[Organization: Job & People][1-3]
기업문화분석 2편 - 현대차의 기업문화[Performance:Profit &Risk][1-2]

기업문화분석 2편 - 현대차의 기업문화[1-1]

 

기업문화분석 1편 - SK기업문화의 종합적인 평가 [1-6]

기업문화분석 1편 - SK 기업문화[System: Methodology & Operation][1-5]

기업문화분석 1편 - SK 기업문화[Organization: Job & People][1-4]

기업문화분석 1편 - SK 기업문화[Performance: Profit & Risk][1-3]

기업문화분석 1편 - SK 기업문화[Business: Product & Market][1-2]

기업문화분석 1편 - SK의 Vision: Goal & Responsibility[1-1]

 

[출처:컴퓨터월드,국가정보전략연구소, 삼성문화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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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문화분석 2편 - 현대차의 기업문화[Organization: Job & People] - 저자의견 및 칼럼소개 - 2012. 1. 16. 12:26

기업문화분석 <2>   

 

 

2 현대차의 기업문화 

 

 

 

현대차의 Organization: Job & People

 

현대차의 조직은 일사분란한 군대조직처럼 운영된다. 불합리한 명령이라도 일단 하달되면 무조건 밀고 나간다. 단순 조립과 생산은 이런 정신으로 무장한 조직이 해도 되지만, 디자인과 신기술 개발은 불가능하다. 유럽의 차량과 일본차를 모방하는 디자인을 내기는 하였지만, 창의적인 디자인을 낸 사례는 없다. 도요타의 렉서스와 같은 창의적인 모델을 낸 적도 없고, 무조건 상명하복과 통일성을 중시하는 한 합리적인 역할설정과 창의적인 디자인 능력이 계발되리라고 보기 어렵다 

 

현대차를 위기로 몰고 간 내부고발사태도 직원의 불만에서 출발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과거에는 등기임원조차도 임기를 보장하지 않고, 일반직원도 파리목숨처럼 해고하거나 좌천시키는 것이 일상적이었다고 한다. 창의적인 디자인과 미래지향적인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가장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인재를 유인하고 양성하는 시스템이 미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범한 디자인으로 제품의 원가절감이 중요했던 과거의 생산방식에는 현대차의 기업문화가 적합하지만 디자인과 기술이 중시 되는 미래형 자동차개발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고 본다.

 

지금의 현대차와 거의 동일한 기업문화를 가졌던 현대그룹도 관리와 합의가 요구되는 전자와 금융부문에서 실패했다. 현장과 무모한 도전을 중시하는 기업문화는 건설이나 단순조립공정에나 어울린다. 밀어 붙이기식의 현대기업문화 가장 큰 실패사례는 1999년 현대증권의 이익치 회장이 추진한‘Buy Korea’열풍이다. 2005년에 주식이 3,000포인트까지 간다며 주식투자를 부추겼지만, 주가가 뒷걸음질 쳐 ‘Bye Korea’라는 말이 잘못 와전된 것이 아니냐는 비아냥을 들었다. 무조건 밀어 부치면 된다는 안이한 발상이 양치기 소년을 만들었고, 결과적으로 현대그룹 전체에 대한 신뢰손상으로 이어졌다. 위에서 결정하면 무조건 따라간다는 현대의 기업문화가 문제였던 것이다.

 

현대맨은 순박하고 우직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런 특성은 대량생산의 산업화 시대에 적합하였다. 최근에는 상명하복보다는 자율성을 보장하려는 시도를 하지만 조직에 스며들지 못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의 동일한 문제점인 상후하박(上厚下薄)’, 즉 윗사람의 잘못이나 허물에는 관대하고, 아랫사람에게는 가혹한 현상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이런 분위기에서 윗사람의 명령과 지도가 아랫사람으로부터 존경심과 순응을 이끌어내기란 어렵다. 모범을 보여야 할 사람은 아직도 자신은 예외라는 인식이 강해 당분간 조직 내부의 갈등이 치유될 가능성이 낮다. 

기업문화분석 2편 - 현대차의 기업문화[Performance:Profit &Risk][1-2]

기업문화분석 2편 - 현대차의 기업문화[1-1]

 

기업문화분석 1편 - SK기업문화의 종합적인 평가 [1-6]

기업문화분석 1편 - SK 기업문화[System: Methodology & Operation][1-5]

기업문화분석 1편 - SK 기업문화[Organization: Job & People][1-4]

기업문화분석 1편 - SK 기업문화[Performance: Profit & Risk][1-3]

기업문화분석 1편 - SK 기업문화[Business: Product & Market][1-2]

기업문화분석 1편 - SK의 Vision: Goal & Responsibility[1-1]

 

[출처:컴퓨터월드,국가정보전략연구소, 삼성문화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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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문화분석 2편 - 현대차의 기업문화[Performance: Profit & Risk] - 저자의견 및 칼럼소개 - 2012. 1. 2. 13:56

기업문화분석 <2>   

 

 

2 현대차의 기업문화 

 

 

현대차의 Performance: Profit & Risk

 

 현대차의 최근 성과는 눈부시다는 표현이 맞다. 막대한 이익을 내고 있는 점은 틀림이 없지만, 국내 다른 대기업과 마찬가지로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침해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즉 이익이 착한 이익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점이다. 자체적인 기술개발이나 혁신으로 이룬 이익이라고 보기는 더욱 어렵다. 수만 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현대차는 다른 대기업에 비해 협력업체의 불평이 높다고 한다. 실제 부품업체 중에는 납품가의 인하압력과 제조원가의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매출액 대비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곳도 있다. 제조업의 평균과는 거리가 너무 멀고, 이익감소는 품질저하와 신기술개발 불능으로 이어진다.

 

 현대차의 이익과 성과도 부품업체로부터 출발하지만 위험도 마찬가지이다. 최대위험은 부품업체와의 원만하지 못한 관계, 제품개발능력의 부족에서 출발한다. 부품업체의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은 매년 상승하지만, 납품가는 지속적으로 인하압박을 하고 있다. 차세대 자동차로 인식되는 전기자동차나 디젤 승용차 등에 대한 기술개발을 하지 못해 시장변화에 대응을 하지 못한다. 국내 소비자에 대한 가격, A/S 차별 등으로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부품업체와의 불공정 거래가 얼마나 지속될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위험의 도래시기가 달라질 것이다.

 

 2011년 11월 22 한미 FTA의 처리로 자동차 업계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관세철폐로 부품업체의 대미 수출이 증가하고, 미국에서 생산된 일본 브랜드차를 포함한 미국차의 수입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현대차는 실적이 향상될 것이라고만 보기는 어렵다. 현대차와 협력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부품업체들 중 공급선을 다변화하고 이를 지렛대로 현대차에게 단가인상 압력을 가할 경우 생산단가가 상승하고 부품공급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FTA가 현대차에게 이익만 주는 것이 아니라 위험을 가져다 줄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는다.

 

기업문화분석 2편 - 현대차의 기업문화[1-1]

 

기업문화분석 1편 - SK기업문화의 종합적인 평가 [1-6]

기업문화분석 1편 - SK 기업문화[System: Methodology & Operation][1-5]

기업문화분석 1편 - SK 기업문화[Organization: Job & People][1-4]

기업문화분석 1편 - SK 기업문화[Performance: Profit & Risk][1-3]

기업문화분석 1편 - SK 기업문화[Business: Product & Market][1-2]

기업문화분석 1편 - SK의 Vision: Goal & Responsibility[1-1]

 

[출처:컴퓨터월드,국가정보전략연구소, 삼성문화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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